Update. 2025.07.06 14:08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청년 버핏’ 박철상씨가 또 통큰 기부를 했다.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04학번인 박씨는 최근 모교 김상동 총장을 방문해 복현장학금으로 향후 5년간 13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박씨는 2015년 2월에도 경북대에 매년 9000만원씩 5년간 4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었다. 당시 복현장학기금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가 지금까지 복현장학기금, 사탑장학기금 등으로 경북대생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6억7400만원에 이른다. 모교에 통 큰 기탁 화제 지금까지 24억 사회환원 복현장학기금은 1학기당 45명씩, 1년에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새로운 약정을 맺으면서 장학생 수는 기존과 동일한 90명으로 유지하되 1인당 장학금을 300만원으로 증액한다. 박씨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저의 고마움과 존경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평생, 후배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눠지고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투자자이자 자선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박씨는 자산운용으로 얻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김종근(인천 전자랜드)이 KBL로부터 견책 조치를 받았다. 연습경기 중 시비가 붙어 대학생 선수를 폭행했기 때문이다. KBL은 지난 1일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전자랜드와 한양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유현준에게 폭력을 행사한 김종근에게 견책 조치를 내렸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발생했다. 두 팀의 연습경기서 김종근과 유현준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감정까지 상했다. 경기 후 김종근이 한양대 라커룸을 찾아가 유현준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영 한양대 감독이 나타나 김종근에게 훈계를 했다. 김종근은 이 감독이 자리를 떠난 뒤 유현준에게 “농구판이 좁다”며 다시 협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경기 도중 시비 라커룸 찾아가 폭행 결국 유현준이 김종근에게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성훈 KBL 사무국장은 “당시 KBL이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으로 정신이 없을 때라 재정위원회가 늦게 개최됐다. 심판진도 채용이 되기 전이라 연습경기에 파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두 선수가 반성하고 있고, 정식경기가 아닌 점을 고려해 재정위가 견책조치를 내렸으며 구단에 재발방지를 위한 엄중경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G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열애를 시작한 지는 물론, 교제 인정 후 초고속 이별을 했다. 최근 강남 소속사 RD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남과 유이가 헤어졌다”고 밝혔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서로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진 듯하다”라고 전했다.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유이가 최근 강남과 결별했다”며 “유이와 강남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그렇게 부인하더니… 교제 인정 후 초고속 이별 앞서 강남과 유이 측은 지난 7월 중순 열애를 인정하며 “만난지는 2∼3개월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짧은 시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M.I.B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으며 팀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강남은 사전 제작 드라마 <모히또>를 촬영 중이다. 유이는 2009년 애프터스쿨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최근 외유성 연수로 정치인들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유성 연수는 자비로 가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전부터 유독 한국 공무원들만 업무협의 등 공무보다 관광과 사적일정에 치중하는 작태에 대해 뒷말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엄격한 출장비 사용 내용 공개로 필요한 출장은 살리고 외유는 자비로 가는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법보다는 규칙과 훈령·규율 사항이지만 외국 사례 등 검토해서 꼭 입법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3년간 총 95억원 외유성 연수 일침 표 의원은 ‘레밍’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귀국이 늦어졌다”는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점입가경, 막장의 끝을 달린다”고 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다른 의원들에 비해 귀국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수해 중 유럽 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병윤 충북도의회 의원이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성만으로는 수재민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며 “도민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결과,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 선언이 나오기 전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징계 결과를 내지 못했다. 최 전 의원은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국외 연수 참가 배경 등을 소명한 뒤 의원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윤리심판원은 최 전 의원 징계 안건을 기각하는 방식으로 종결했다. 앞서 지난 21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외유 중이던 충북도의원이 조속히 귀국 결정을 하고 돌아와 고개를 숙였고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했으니 정상 참작할 것”이라고 말해 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는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부메랑된 유럽 연수 강행 징계 전 자진 사퇴 발표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연수 참여 충북도의원 3명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영화 <타짜>의 제작자로 알려진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가 국가보조금 사업 지원비 횡령 관련 재판 1심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입찰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차 교수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차 교수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과 사기, 업무상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차 교수는 공동피고인 최모씨와 공모해 국가보조금지원 사업에서 특정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기 위해 다른 업체를 동원해 허위 입찰신청서를 작성했다”면서도 “입찰 신청을 가장해 특정 업체가 낙찰되도록 했으나 그 업체가 장비구매 업무를 대부분 정상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경쟁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독입찰로 유찰되는 경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서 행위가 이뤄진 측면도 강해 보여 그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측면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입찰방해 등 사실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국 문단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소설가 이정명의 장편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이 이탈리아 서적상과 독자들이 선정하는 문학상인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탄 것은 이정명이 처음이다. 지난 25일 출판사 은행나무는 “이정명 작가가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으로 이탈리아 폰트레몰리서 열린 제65회 프레미오 반카렐라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문학상 수상 한국 작가 처음 받아 1953년 제정된 프레미오 반카렐라 문학상은 해마다 최종 후보 6명을 선정하고 출판 관계자와 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다 득표자는 프레미오 반카렐라, 나머지 5명에게는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를 수여한다. 이정명은 59표를 얻어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상을 수상했다. 1회 프레미오 반카렐라 수상작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였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 사건에 연루된 의혹에 휩싸였다. KBS 2TV <추적 60분>은 지난 26일 검찰과 권력 2부작 2편으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고 취재하던 중 시형씨가 연루됐지만 수사선상서 제외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사위 사건 연루 정황 “검찰 봐준 것 아니냐” 의혹 이어 “용의선상에 있었던 사람들은 조사를 받았지만 함께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시형씨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의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했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검찰이 김 의원 사위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안세현(SK텔레콤)이 여자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우리 여자수영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안세현은 지난 25일 오전(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서 57초07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시상대 위에 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날 준결승서 작성한 한국 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나 앞당겼다. 안세현은 결선서 일본이 자랑하는 17세 접영 최강자 이키 리카코도 0.01초 차로 제쳤다. 무엇보다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넘어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남겼다. 올림픽서도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한 것보다 나은 결실을 냈다. 세계선수권 접영 결승 5위 한국여자 역대 최고 성적 안세현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서 눈물을 쏟았다. 접영 100m와 200m 두 종목에 출전한 그는 결승 진출이라는 꿈을 꿨다. 자신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탈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기사회생했다. 대전지방법원 김경희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피의자로 하여금 불구속 상태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점,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을 기각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다만 “피의자가 세무조사 초기 일부 세무자료를 파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사정은 인정되지만, 탈루한 세금을 납부하고 횡령 및 배임금액은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이모 부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김 회장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이 타이어뱅크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수백억대 탈세 혐의 검찰 구속영장 청구 당시 국세청은 타이어뱅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전국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겸 탤런트 구하라가 최근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요거 신맛난 맛이가있댜”라는 글과 함께 담배처럼 생긴 물건을 손바닥에 올리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게시한 직후 네티즌들 사이서 “말아서 피우는 담배”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필터가 있는 담배와는 다르다”며 “담배가 아니라 혹시 대마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새벽에 담배 올리고 삭제 “대마초가 아니냐” 발칵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당 게시물 댓글로 네티즌들의 이 같은 의혹 제기가 불거지자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여름맛”이라는 글과 함께 과일이 담긴 그릇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구하라가 삭제한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손바닥 위 물건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구하라는 논란에 대해 “사진속 물건은 담배(롤링타바코)다. 신기해서 찍었다”고 입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서 하차했다. 1981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전 회장이 36년 만에 물러난 것. 효성그룹은 조 전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다. 지난 14일 조석래 전 회장이 대표이사직서 사임했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킨 뒤 회장직서 물러나면서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아버지 사임 큰아들 선임 효성 관계자는 “조 전 회장이 장남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고 판단하고 경영 일선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회장은 그룹 경영 일선에선 물러나지만 건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은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닻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효성은 조홍제 창업주와 그의 아들인 조석래 전 회장, 손자 조현준 회장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 창업주는 1906년 5월20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부락서 출생했다. 조부의 훈도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보좌진 월급 일부를 반납 받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16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연 황 의원은 “보도된 보좌관 및 지역사무소 책임자들의 급여와 관련된 부분서 어떤 사적인 용도로도 사용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황 의원의 강원 홍천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황 의원의 비서를 지낸 김모씨를 구속기소하는 데 성공한 검찰은 지난 12일 황 의원을 소환해 15시간 밤샘조사를 벌였다. 사무실 압색 후 보좌관 구속 보좌진 월급 유용 혐의 부인 황 의원은 김씨에 대해 “오랫동안 지역의 여성부장 역할을 해왔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홍천군 의원을 마친 직후 지역 보좌관으로 임명됐다”며 “본인이 나를 위해 급여의 일부를 자신의 직무로 보충하고 지역 챙기기에 자발적으로 사용한 바가 있다”고 전했다. 보좌관의 월급을 여행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황 의원은 “선거 후 주요 당직자와 보좌직원,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씨가 재입북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에 재입북했다고 주장하는 방송인이 등장한 데 대해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관계기관서 재입북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내보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임씨는 자신이 지난 2014년 1월에 탈북해 올해 6월까지 남측에 있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모란봉클럽>에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서 그의 이름은 전혜성이었다. 대남선전매체 등장 납북설 무게 실려 임씨는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탈북했으나 현실은 육체·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출연한 종편 방송서 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선전했다. 또 나머지 출연자들도 모두 방송서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공개된 좌담회 영상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팀(2군팀) 훈련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거취를 고민할 계획이다. 이승우의 에이전트 ‘팀 트웰브’는 “(이)승우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구단과 만나 분명하게 경기 출전 기회에 대해 요구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승우는 B팀 훈련에 전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B팀은 지난 17일부터 백승호를 비롯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B서 뛰었던 16명과 후베닐A(U-19)에서 승격한 9명 등 25명이 합류,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B팀 훈련 불참 성인무대로…이적도 고려 이승우는 이보다 일주일 늦은 24일부터 다른 9명과 바르셀로나B팀 훈련에 참가하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B팀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면서 구단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팀 트웰브는 “성인 무대로 데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적도 고려 중&rdq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 백지화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영진 입장서 단순한 투자 손실을 꺼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공기업 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한수원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에 1조6000억원을 투자했는데 건설이 취소되면 피해가 크니 경영진의 입장에선 계속 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고리 무산 반대 입장 투자 손실 내세웠지만… 3개월 공사 일시중단 기간 중 건설사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손실 피해가 업체로 넘어가지 않도록 충분히 보상하겠다는 게 한수원의 기본 입장”이라며 “일시중단 결정전에 근로자 대표들을 만나 협력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 이사회는 13일 예정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에 대한 이사회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밴드 십센치(10cm)의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제 실수로 10cm 멤버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다.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대마초 두차례 피운 혐의 경찰 조사받고 밴드 탈퇴 소속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한다고 알린 바 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군이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열 군은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사용하던 침대 처리 문제로 청와대가 고민에 빠졌다. 그러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공개적으로 가족인 동생에게 달라고 제안했다. 신 총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 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서 침대로 사용하겠다. 가족이 인수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는 꼴이고 나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썼다. 해당 트위터는 수십 건의 공유와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청와대는 “예산으로 샀으니 내용 연수가 정해졌지만 전직 대통령이 직접 쓴 침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쓰기도, 그렇다고 팔기도 부적절하다”고 토로했다. 침대의 내용 연수는 9년이다. 9년간 청와대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재임시절 사용…골칫덩이 쓰기도 팔기도 부적절? 만약 이 침대를 전직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가지고 나갈 경우 시세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 그러난 박 전 대통령은 탄핵 결정 이후 국가 예산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침대를 청와대 관저에 남겨둔 채 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발레리나 김주원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 연극무대에 선다. 김주원은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고선웅 연출가의 신작 <라빠르트망>의 여자주인공 라자를 연기한다.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면서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서 여자부문 동상을 비롯, 브누아 라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그런 그녀에게 연극은 생소한 무대이자 또 다른 도전이다. 김주원의 도전에는 연출가 고선웅의 힘이 컸다. 고선웅 연출 <라빠르트망> 출연 아름다운 미모의 발레리나 맡아 고선웅 연출은 “원작 영화 <라빠르망>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처럼 막스가 리자를 첫눈에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야 한다”며 “남자들이 봤을 때 매력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외모, 웃음, 몸짓을 갖춘 적임자로는 김주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연극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망설였지만 평소 고선웅 연출의 팬이었기에 흔쾌히 승낙했다”며 “새로운 도전이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40대 초반의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CJ푸드빌은 지난 14일 구창근 CJ주식회사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올해 44세인 구 신임 대표는 2010년 CJ그룹에 입사해 CJ주식회사의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식품 및 외식서비스사업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CJ 최연소 최고경영자 “젊어서 강점이 크다” 그는 현직 CJ그룹 CEO 가운데 최연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변화에 민감하고 젊은 종사자가 많은 외식서비스업의 특성상 젊은 CEO가 갖는 강점이 크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넘나드는 균형감각을 갖고 있는 구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이 혁신과 글로벌 가속화를 앞당겨 그룹의 2020년 성장 목표인 ‘그레이트 CJ’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