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한국 감독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옥자>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덩케르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과 함께 1차 후보 10개 작품에 포함돼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3일(현지시각) 아카데미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로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 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선정했다. <옥자>는 슈퍼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옥자> 아카데미 최종후보 탈락 시각효과 부문 후보에 못 들어 참신한 소재로 국내외서 인정받고 화제를 끌었던 만큼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점쳐졌지만 고배를 마셨다. <옥자>는 미국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가 투자 배급하면서 극장 개봉 논란에 휩싸이기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지난 24일 “자유한국당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을 넘어섰다고 평가할 만한 신호가 뭐냐’는 질문에 “대구시장에 한국당이 당선 안 되면 문 닫겠다고 했으면 대구시장 선거에 총력을 다해보겠다”며 “한국당이 문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영남 보수는 한국당이 과연 자기들을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대표하는 정치세력이냐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에 최선 다할 것” 백의종군 요구 “따를 것”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서, 다음 총선서 그분들한테 과연 누가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느냐, 누가 대표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계속 호소하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제가 몇석이라고 말씀을 드릴수 없다. 언론이나 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우리나라 최고가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 소재 이 회장의 단독주택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실거래가가 공시 가격의 2배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집은 대지면적 1758.9㎡,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2861.83㎡ 규모로 지난해 143억원서 1년 새 26억원이 올랐다. 표준 단독주택 최고가 기록 169억원…3년째 1위 고수 2016년 처음으로 표준단독주택에 포함된 이후 3년 째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단독주택 가운데 최고가로 알려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택은 표준단독주택이 아니라 개별 단독주택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공시가격이 발표될 예정. 지난해 이건희 회장의 자택 공시가격은 221억원이었다. 표준단독주택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 주택 포함) 418만호 중에서 대표성이 있는 표본 22만호를 선정한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맹점에 대한 갑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1심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정 전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가맹점 치즈 유통단계에 끼워 넣어 5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치즈통행세’에 항의하는 가맹점주의 매장 인근에 직영점을 개설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은 광고비 중 5억7000만원을 무관한 용도로 사용하고 친인척을 허위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었다. 미스터피자 갑질 혐의 1심 징역 3년 집유 4년 이날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이 친인척을 MP그룹 직원으로 허위 취업하게 하고 29억원 상당의 급여 횡령 혐의와 가맹점주들로부터 광고비 용도로 받은 5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차명으로 운영한 가맹점에 대한 상표권 7억6000만원을 면제하고, 해당 가맹점에 파견된 본사 직원들에 대한 급여 14억원을 청구하지 않는 방법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끝내 이혼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김준호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아내와 떨어져 지내더니… 성격차이로 합의 아울러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아내 김은영씨와 1개월 동안 조정기간을 걸쳐 이날 협의 이혼했다. 2006년 3월 2살 연상 연극배우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가 구속됐다. 검찰은 국정원에게 특활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최측근 중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자금을 관리한 핵심 키맨으로 지목되고 있다. 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적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17일 구속됐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발부하면서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죄 범했다는 의심 이유 상당” 검찰은 그동안 보안을 유지하며 청와대의 특활비 상납 수사에 만전을 기했다. 수사 사실이 알려질 경우 이 전 대통령 쪽에서 말 맞추기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하는 수사인 만큼 기초수사를 탄탄하게 해야할 필요도 있었다. 김 전 기획관이 혐의사실을 전면부인했는데도 법원이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검찰의 이런 전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현아는 다음 달 방송되는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 전격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성현아에 대해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고 있다”며 흡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다. 성매매 재판 후 4년… <파도야 파도야> 캐스팅 성현아가 맡은 천금금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 성현아는 이 캐릭터를 통해서 교양 있고 기품 있는 척하지만 타고난 무식함으로 본전도 못 찾을 때가 많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현아는 이번 출연으로 지난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앞서 성현아는 4년간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은 끝에 2016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법적 공방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정준영이 프로게이머로 뛴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정준영이 전날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와 입단식을 갖고 정식 프로게이머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팀콩두도 같은 날 정준영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팀콩두는 “정준영을 프로 무대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합숙은 못하지만 스크림 연습에는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직 가수의 프로 게이머 데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 프로게임단 팀콩두 입단 경쟁력 있는 선수로 육성 정준영은 “프로 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KBS2 <1박2일>서 엉뚱한 모습과 번뜩이는 재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영은 연예계 대표적인 ‘게임광’이다. PC방으로 꾸민 방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그동안 방송서 여러 차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 인터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대학 측에 큰 손실을 입힌 책임으로 해임됐다. 지난 16일 인하대학교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은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130억원의 손실을 끼친 책임을 물어 최 총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130억원의 손실이란 인하대가 한진해운의 경영 부실이 드러났던 2015년 6월과 7월 매입한 회사채 80억원과 그전에 사들인 5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해당 회사채는 휴지조각이 됐다. 당시 기금을 금융상품 등에 투자할 때 기금운용위원회를 거쳐야 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투자관리지침서 규정 역시 준수하지 않았다. 한진해운 투자손실 징계위, 해임 확정 또 지난해 한진해운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인하대를 감사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관련 관계자 및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했다. 정석인하학원은 지난해 12월 학교법인 3명, 학교 3명, 외부인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꾸렸다. 그 결과 최 총장의 해임이 확정됐고, 당시 재무팀장과 같이 일했던 전 재무팀 부팀장과 기원은 감봉 조치됐다. 한편, 인하대는 최 총장이 불명예스럽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사장의 사표가 지난 17일 수리됐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취임한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였다. 이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과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 등을 겪으면서 그동안 거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마지막 공식일정은 지난 12일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였다. 이 자리서 이 사장은 “올해는 원자력계가 지난해를 돌아보고 국민을 안심시키고, 사랑받는 산업이 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임기 1년10개월 남기고… 한전·발전사 모두 공석 이 사장 퇴임으로 한전과 발전자회사 6곳의 사장 자리는 모두 공석이 됐다. 새정부 출범이후 발전 5사 사장이 모두 물러나고, 영국 원전 수출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한전 조환식 사장까지 사임하자 이 사장도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관직에 입문해 산업경제정책관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을 역임, 에너지산업 전반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연구와 집필을 위해 그동안 수집한 조선백자 100여점을 기증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유 교수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전을 찾은 안희정 지사와 만나 유물 기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유 교수에게 이날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지역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기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는 “조선백자는 절제와 순수라는 민족정서가 반영된 우리 민족의 뿌리로, 의미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며 “유 교수님께서 기증해주신다면 지역문화 역량으로 잘 관리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개인전 찾은 안희정 지사와 합의 내년 4월 전시회 열어 일반 공개 유 교수는 충남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조선백자가 가진 따뜻한 친숙감과 사랑스러운 정겨움을 민족의 자산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교수가 기증하는 백자 100여점은 조선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백자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백자병, 백자소호 등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다. 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정당 최고위원이었던 박인숙 의원이 지난 16일 돌연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준 주민 여러분과 제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준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행보에 앞서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노력을 눈 감을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바른정당을 사랑해주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돌연 자유한국당행 복당 신청서 제출 박 의원은 이날 탈당 입장문을 낸 직후 한국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해 복당 절차를 완료했다. 박 의원의 갑작스런 탈당 소식에 바른정당은 혼란에 빠져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전혀 몰랐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아침 최고위원회의에도 나왔었고 정책 간담회도 했는데 (탈당에 대해)전혀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깜짝 탈당에 대해 박 의원 측 관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처남 김승수씨가 지난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로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김승수씨 취업청탁 기자회견 “사실무근” 검찰 고소 예정 또, 김씨는 “민사 재판 1심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문 의원 측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 데뷔 약 4개월 만에 3연속 TKO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무서운 신인’이 있다. ROAD FC (로드FC) 황인수(팀매드)가 그 주인공이다. 황인수는 지난해 8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5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무대부터 3경기 연속 TKO로 경기를 끝내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서 치른 ‘흑곰’ 박정교와의 대결로 황인수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탐색전도 없이 황인수는 베테랑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묵직한 펀치와 파운딩으로 단 1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런 황인수가 MMA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었는데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따분함을 느껴 MMA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MMA가 ‘내 운동’처럼 느껴졌고, 재미를 붙여 본격적으로 하다 보니 선수가 됐다. 데뷔 4개월 만에… 첫 경기부터 3연속 TKO 승 황인수는 &l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의정이 ‘홈쇼핑 완판녀’로 돌아왔다. 이의정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뇌종양 판정받았던 이의정은 병을 이겨내고 매출액 1000억 홈쇼핑의 완판 여왕에 등극했다. 건강식품과 미용 품목의 홈쇼핑 게스트로 활동 중인 이의정은 “완판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방송 전에 미리 테스트해서 나랑 맞지 않으면 매출이 안 나오더라. 내가 직접 써보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고객들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홈쇼핑 매출액 1000억 완판 여왕 등극 비결? 1989년 MBC <뽀뽀뽀>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의정은 1998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서 송승헌과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아담한 키에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이 꽃피는 교실> <세친구> <위풍당당 그녀> <귀여운 여인> <루루공주> <산부인과> 등에 출연한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 이후 회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승옥 행정학 박사(전 여수시 부시장)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안희정)가 공동으로 주최한 ‘좋은정책 페스티벌 지방정부 정책 모범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서 ‘좋은 지방자치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가 제안한 정책은 ‘건강문화클러스터 프로젝트를 통한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전략’으로 ▲둔산(屯山)정책으로 숲가꾸기 및 순환 경제림단지 조성 ▲호남형(形) 산림휴양산업 프로그램 및 영림단 운영 ▲시민자본 형성을 통한 가치중심의 지역발전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민주연구원 부원장 3인, 각 권역을 대표하고 지방정부 경험이 풍부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6인, 외부전문가 3인으로 구성하는 13명의 심사위원이 개별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좋은 정책 칭찬해∼” 지방 정부 정책 제안 이 박사는 “여수시 부시장과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그동안 풍부한 공직경험을 십분 발휘해 지방정부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성빈(강원도청)의 거침없는 질주가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 시대의 종말을 알리고 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각) 독일 알텐베르크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부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중 4회 우승, 2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빠짐없이 1, 2위에 올랐으며 특히 우승확률은 무려 66.7%에 이른다. 반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쿠르스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다. 올 시즌 두쿠르스가 윤성빈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다. 두쿠르스는 지난 시즌까지 8회 연속 IBSF 랭킹 1위를 유지했기 때문. 두쿠르스는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50회)을 자랑한다.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시즌마다 4차례 이상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65차례 월드컵서 58번 입상했다. 하지만 두쿠르스는 올 시즌엔 뒷전으로 밀렸다. 올 시즌 6차례 월드컵서 모두 입상한 건 윤성빈이 유일하다. 2008∼2009시즌 이후 두쿠르스보다 월드컵서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윤성빈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늘 17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의 이번 귀국은 그간 자신이 집필해 온 책이 당일 출간돼 서점서 독자 사인회와 독자와 저자 간 대화 등의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귀국을 두고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집필해 온 책이 17일에 출간되는데, 출판사가 거기에 맞춰 잠시 귀국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자로서 최소한의 책무가 있어서 서점서의 독자 사인회와 증정용 책 발송 작업, 책 구매독자와의 대화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대선승리 후 백의종군하겠다며 뉴질랜드로 떠났고 최근엔 책을 쓰며 일본에 머물렀다. 현재는 방학을 맞은 부인(고교 교사)과 함께 지난 4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지방선거 역할? “책 때문에” 출간 행사 양 전 비서관은 국내에서 출판사와 협의해 체류기간을 정하고, 저서 출간과 관련한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해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홍규 작가가 소설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로 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42회 이상문학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그는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등을 냈다. 손 작가는 8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이상문학상 간담회서 “이상문학상을 제정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심사위원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이 제게 주신 격려와 위로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글을 써오면서 힘든 순간마다 고비를 넘을 수 있게 저를 믿어주고 도와주신 스승인 신경림, 장영우, 이상문, 이원규 선생님을 비롯해 오랜 세월 고민을 나누었던 글벗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설, 마음의 플롯 탐색”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미경 부회장 퇴진 요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손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정에서 손 회장은 “2013년 7월4일 만난 조 전 수석이 ‘VIP 뜻이니 이미경 부회장 경영서 손 떼게 하십시오’라는 말을 했냐”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 “이미경 퇴진 지시” 증언 이어 그는 검찰이 “조원동이 VIP가 누구라고 지칭은 안했지만 당연히 박 전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손 회장은 난감했지만 이 부회장의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했다며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일반 기업 사퇴에 관여할 권한 있는 것 아니지 않느냐”는 검찰 질문에 다시 “네”라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