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연맹 소속의 선수들에게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이 통 큰 포상금 후원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배정했다. 또 단체전(쇼트트랙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메달리스트들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년 전 평창 때는 개인종목 메달리스트들에게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포상금 규모는 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평창보다 2배 많은 1억원 은 5000만원, 동 3000만원 더불어 대표팀 지도자에게도 메달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원 인력과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 등에 대해서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에 대한 보답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
[JSA뉴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국가체육관에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의 형태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렸다. 초반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 이모저모를 살폈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다시 중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으로서 동계올림픽으로는 24회째 대회다. 베이징 지역에서는 주로 빙상 종목이, 장자커우 및 옌칭 지역에서는 설상 종목이 펼쳐지게 된다. 이변 참가국은 모두 91개국으로 15개 종목에 109개의 세부 종목이 펼쳐진다. 오는 20일까지 17일 동안 지구촌 겨울 축제를 이룰 예정이다. 스웨덴의 발터 발베리는 대회 1일 차, 장자커우 지구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승전에서 미카엘 킹스버리의 2연패를 저지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미카엘 킹스버리는 은메달,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발베리는 “어릴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였다. 이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기 때문에 정말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 발터 발베리, 남자 모굴 깜짝 첫 금 쇼트트랙 혼성계주, 중국 초대 챔피언 등극 21세의 발베리는 모굴 역대
[JSA뉴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윤홍근)은 지난 7일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 판정에 대해 다음 날인 8일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역대 최악의 편파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지난 7일 펼쳐진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1조에 출전했던 황대헌(강원도청)이 중국선수 두 명을 추월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체 접촉이 없었는데도 레인 변경을 뒤늦게 했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고, 이어진 2조 준결승전에서도 이준서(한국체대) 또한 레인 변경 반칙으로 결승 진출에 탈락했다. 대한민국 선수 모두 탈락한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헝가리의 류 사올린 산도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이 역시 긴 비디오 판독 후에 레이스 도중 반칙했다는 판정을 받으며 2위로 들어 온 중국의 런쯔웨이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중국은 지난 5일 펼쳐진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결승전에서도 선수 간 터치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도 페널티를 받지 않은 채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었
미국골프협회(USGA)가 1894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흑인 회장을 선출했다. USGA는 지난해 12월10일 “차기 회장으로 챔피언십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퍼폴은 스튜어트 프랜시스 현 회장이 올해까지 3년 임기를 마치면 회장에 취임한다. USGA는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퍼폴은 건설 설계, 시행, 시공,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면서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다. 또한 USGA 선수권대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 위원도 맡고 있다. 그는 알링턴 텍사스대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바하마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1894년 창립한 USGA가 명예직이긴 하지만 협회의 얼굴인 회장직에 처음으로 흑인을 선출한 것은 상징적이다. USGA는 실무를 CEO가 맡게 돼 있다. 2023년부터 3년 임기 명예직 인종차별 깬 상징적인 변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흑인이지만 미국 골프계는 인종차별의 역사가 뿌리 깊은 곳이다. 미국프로
충청북도 소재 대중 골프장들의 입장료가 코로나19 이전보다 4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지역별 입장료 인상률 분석’에 따르면 충북 지역 대중골프장 입장료 인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부산·경남권의 인상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는 2020년 5월 13만5000원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9만1000원으로 41.1% 오르며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같은 기간 토요일 입장료는 18만4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33.6% 인상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골퍼들이 부킹 난을 피해 충북지역 대중골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입장료가 인상률이 높았던 지역은 제주도였다. 2020년 5월 10만9000원이던 제주도 소재 골프장들의 입장료는 지난해 11월 14만6000원으로 34.0% 올랐다. 토요일 입장료도 같은 기간에 14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24.2% 인상됐다. 해외 골프 투어가 막히면서 골퍼들이 제주도 골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1% 폭등…수도권 골프 발길 몰려 골프 대중화 정책 틈새 노린 꼼수? 전북 지역 대
해방 후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골프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1949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1주년 기념 축하 연회장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배석한 주한 외교 사절들에게 인사말을 건넨다. 일본까지 가야 했던 해방 직후 이승만이 앞장선 골프장 건설 “휴일에는 어떻게 소일들을 하십니까?” 외교관들이 이구동성으로 같은 대답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이때다 싶어 더 높아졌다. “한국에는 단 한 군데의 골프장도 없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옵니다.” 혜안 말인즉슨, 한국에 골프장이 없어 외교관들이 가까운 일본에서 골프를 치고 온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오키나와도 미군이 주둔할 당시 미군들에 의해 지어진 골프장이었으며, 한국이야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일제 치하에 있었음을 모르는 바도 아니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한 것은 당연했다. 그는 옆에 있던 총무처장에게 구두 지시를 한다. “한국에도 당장 골프장을 건설하세요.” 이승만의 즉각적인 지시로 한국의 골프장 건설은 지체 없이 전개됐다. 대한민국이 해방된 지 꼭 4년이 지났지만, 남북이 대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우방 외교관들이 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안중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황대헌, 이준서의 남자 1000m 경기 직후 오른손에 A4 용지와 함께 100달러 지폐를 쥐고 있는 모습이 화제로 떠올랐다. 안 코치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서 속개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서 각 조 1, 2위로 골인한 황대헌‧이준서 선수에게 실격 판정이 나오자 항의했는데 이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A4 용지는 ‘심판 판정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지 않을 경우’ 코치진이 심판진에게 항의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항의서였다. 정작 눈길이 쏠린 건 항의서가 아닌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였다. 이날 안 코치가 100달러짜리 지폐를 쥐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국제빙상연맹(ISU)의 규정 때문이다. 현행 ISU 규칙 123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및 직권 시정’ 항목 중 ‘이의 제기 권리’ 항목에 따르면 경기의 심판 판정에 항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경기 종료 후 30분) 이내에 100스위스프랑 또는 기타의 같은 가치로 환전 가능한 달러나 유로 등 통화와 서면 항의서를 레프리에게 제출 및 예치하도록 돼있다. ISU가 서면 항의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8일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으로부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대한체육회에 방문해 격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은 “동계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흘린 땀방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특히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금 전달 코로나19 속 안전·선전 다짐 이기흥 회장은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대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심과 애정, 격려를 보여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코로나19 상황 속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다짐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7일간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지역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6종목 약 130여 명
[JSA뉴스] 남자 12개팀, 여자 10개팀 총 22개 아이스하키팀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격돌한다. 아이스하키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열리는 15개 종목 중 하나다. 아이스하키는 빠른 템포와 강력한 슈팅, 스릴 넘치는 경기 진행에 유구한 역사와 징크스까지, 모든 것을 갖춘 스포츠다. 올림픽 본선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비록 북미하키리그(NHL)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유망주, NHL 출신 선수, 유럽리그 베테랑 등 다른 톱스타 선수들의 모습을 베이징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자 예선 라운드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고, 남자 경기는 오는 9일 시작된다. [세부 종목] 이번 대회에는 남자 12개팀, 여자 10개팀, 총 22개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여자부 메달 결정전은 오는 16·17일 열리고, 남자부 메달 결정전은 19·20일 열린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남자부 경기와 여자부 경기로 열린다. 남자부에는 12개팀이 출전하고, 여자부에는 10개팀이 출전하는 만큼 본선 진행 방식은 서로 다르다. 남자 12개팀 여자 10개팀 총 2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4일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5개 동계 종목단체 사무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빙상, 루지, 컬링 종목단체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와 동계 종목단체 공동 마케팅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동계올림픽 종목단체들은 상호 마케팅 자산을 공유하고 통합적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각 단체별 수익 모델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팀코리아 마케팅 모델을 운영한다. 동계 종목단체와 공동마케팅 프로그램 ‘Team Korea’ 마케팅 모델·상품 출시 조용만 사무총장은 “공동마케팅은 우리 체육단체가 이끌어 갈 새로운 마케팅 흐름이며,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동계종목단체들의 마케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계 종목단체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의 첫 결과물로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
[JSA뉴스] KBO리그에서 뛰는 대신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택한 고교 유망주 조원빈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김광현이 몸담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각) 조원빈 등 12명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조원빈에 대해 “다재다능한 파워 히터이자 한국에서 고교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다”며 “조원빈은 우리 구단과 계약한 최초의 아시아 출신 아마추어 선수”라고 소개했다. 오승환은 2016~2017년, 김광현은 2020~2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오승환은 KBO리그,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뒤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고,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떠났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KBO리그 대신 MLB 진출 올해 서울컨벤션고를 졸업하는 조원빈은 타격과 수비, 주루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 중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2020년 11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파워 쇼케이스 대회에 참가한 조원빈은 17세 이하 홈런 더비에서 1위를 차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조원빈은 지난해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과 함께 출전한 PGA 투어 이벤트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 우즈는 지난해 12월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12)와 함께 최종 25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두 사람이 친 공 중 더 좋은 지점에 놓인 공을 다음 샷으로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다리 절단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수술 후 3개월 동안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현지 매체들도 “현역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우즈는 치열한 재활을 거쳐 다시 그린 위로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00야드가 넘는 시원한 장타를 뽐냈다. 아이언샷과 퍼트도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아들도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다만 우즈는 아직 조심스러웠다. 실제로 이동 과정에서 자주 카트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왼손의 마술사’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지도했던 골프 교습가 부치 하먼이 미국의 최고 교습가로 11번째 뽑혔다. 지난해 12월1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부치 하먼이 ‘미국의 50대 교습가’ 랭킹에서 11번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하먼은 애덤 스캇(호주),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최근 대니얼 강(미국)을 애제자로 두고 있다. 그는 교습계의 최고 파워맨이다. 네바다주 핸더슨 리오세코 골프장의 부치 하먼 골프스쿨에서 그의 레슨을 받으려면 시간당 1500달러(177만원)의 교습비를 내야 한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00년부터 격년으로 티칭 프로를 대상으로 자문을 구해 교습가 랭킹을 내고 있다. 지난해 하먼은 동료들로부터 3130표를 받았는데 이는 2년 전과 같은 수치다. 2000년부터 하먼이 11번 우승했으니 그는 상수로 하고 항상 2위가 누구일지 관심사였다. 올해는 2번 연속 2위였던 마이크 아담스를 제치고 바이오메카닉스의 신봉자이기도 한 크리스 코모가 9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지면 반력 스윙’이론가인 권영후 박사의 수제자이기도 한 코모는 타이거 우즈가 션 폴리와 결별한 뒤 만난
올 시즌 KPGA 투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 선수들이 예사롭지 않은 기량을 갖춘 까닭이다. 정식 데뷔를 앞둔 배용준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중고 신예들에게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배용준(21, CJ온스타일)이 20 22시즌 K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그는 “신인으로 투어에 데뷔하게 되어 설렌다”며 “현재 개막 준비에 맞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더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장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배용준은 2018년 ‘호심배 아마추어골프대회’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019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배용준은 2020년 KPGA 투어 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지난해부터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KPGA 투어 시드가 없던 그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직전 대회 5위 이내 선수에게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주식회사 핏어스(대표 송태건)를 팀코리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 대행사로 선정하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팀코리아 선수단을 활용한 NFT 상품을 발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스포츠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활용한 스포츠 NFT를 발행한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팀코리아 NFT는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 여자 쇼트트랙 김아랑, 여자 컬링 대표팀 김선영 등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60여명의 팀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성과들을 담은 영상과 사진 등 팀코리아의 스포츠 자산을 PFP NFT, 디지털 3D 큐브 카드, 디지털 피규어, 디지털 아트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했다. 팀코리아 NFT는 공식홈페이지(http://sportsnft.co.kr)서 오는 25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 출시에 앞서 에어드롭 사전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팀코리아 NFT 사업 대행사 선정 베이징 선수들 훈련 등 성과 담아 이번 팀코리아 NFT 사업을 대행하는 핏어스 송태건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
[JSA뉴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 KB금융은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매년 10명의 남녀 유망주(남 2명, 여 8명)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장학금은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자는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에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의 성적을 합산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선정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김연아(피겨),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여서정(체조) 같은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해 국내 스포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후원을 시작으로 피
[JSA뉴스] 알파인스키는 가장 복잡하면서 경기 조직 난도도 최고 높은 설상 종목이다. ‘동계올림픽 왕관의 보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는 옌칭 경기구역에 있는 국가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진행된다.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 여자 각각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과 알파인복합 5개 소종목으로 구성되고, 혼합단체전도 있다. 알파인 스키 국가 알파인스키센터에는 7개 코스가 있다. 경사도와 낙차가 클 뿐 아니라 건설 난도도 매우 높다. 활강 경기 슬로프의 수직 고도 차가 보통 남자의 경우는 800m 이상, 여자는 450m 이상이다.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경기 슬로프의 고도 차는 140m에서 650m로 상이하다. 알파인스키 슬로프 중간에 게이트가 설치돼있으며 종목별로 게이트 설치도 차이가 있다. 볼거리 다양한 ‘동계 왕관의 보석’ 가장 젊고 빠른 ‘동계 서핑 스포츠’ 슬로프 위 눈은 언 상태의 눈이어야 한다. 일반 슬로프와 달리, 거의 빙판에 가까워 아주 단단한 눈길 같다. 물 주입 후 장시간 동안 굳히는 작업을 진행한 후 매끄러운 길로 다듬는 수작업도 추가로 필요하다. 선수들은 경
[JSA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인 심석희(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며 3연속으로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심석희는 지난해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상위 5명에게 부여되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의 A 코치와 팀 동료, 코치에 대한 욕설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선수단에서 분리한 후 조사위원회를 통해 사실 조회에 들어갔다. 욕설 문자 사실 확인 자격 정지 2개월 징계 지난달 실시된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 결정은 곧 심석희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정지를 의미했다. 이 결정에 대해 심석희는 빙상연맹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소하는 대신 법원으로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징계 효역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심석희의 징계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심석희는 이번
‘10대 괴물’ 김주형(19)의 2년 차는 거침없었다. 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21일)의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한 층 더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시즌 개막 이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예열을 마쳤다. 약 한 달 뒤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에서 열린 ‘SK telecom OPEN’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2위였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힘을 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에 3타 차 우승을 거뒀다. 강한 체력이 빛났다. 당시 폭우와 안개 등 기상 상황으로 인해 매 라운드 경기가 지연됨에 따라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잔여 경기 4번홀부터 최종라운드 18번홀까지 하루에만 33개 홀을 플레이했다. 김주형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 순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보면서 집중력이 생겼다”며 “경기를 할 때는 힘든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몰두했다.
지난해 11월30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익숙한 듯 낯선 얼굴의 선수가 블랙 슈트를 입고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했다. 아직 우승 경험은 없지만 치열한 KLPGA 투어에서 10년 동안 묵묵히 시드를 지켜낸 최가람(29)이 그 주인공이다. 최가람은 K-10클럽에 가입하며 처음으로 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7년 신설된 K-10클럽은 10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정예 선수가 가입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단 14명의 선수만이 그 영광을 안았다. 최가람은 “벌써 10년이 됐다니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꾸준함 증명 2010년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가람은 그해 11월 시드 순위전에서 68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들고 드림 투어로 발길을 돌렸다. 최가람은 이듬해 다시 한번 도전한 시드 순위전에서 44위에 오르며 꿈에 그리던 정규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어렵게 올라왔지만, 정규 투어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데뷔 첫해에 상금순위 70위에 머물렀고, 2년 차인 2013년에는 86위를 기록하며 시드 순위전을 다시 경험해야 했다. 2018년에는 준우승을 한 차례 하고 페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