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루지와 봅슬레이는 동계올림픽 7개 대종목 중 2개 종목이다. 봅슬레이는 봅슬레이, 스켈레톤으로 나뉜다. 이들 3개 종목은 같은 경기 트랙(얼음판)을 사용한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출발점이 같고, 루지는 다르다. 3개 종목은 모두 속도가 빨라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위험한 종목이다. ‘전복’ 가능성이 있어서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한 루지 선수가 시합 전 연습 중에 트랙을 벗어나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같은 트랙 3개 종목의 차이점은 장비와 출발 자세, 이 두 가지다. 장비를 보면 봅슬레이는 뒤쪽에 제동장치가 있고, 드라이버가 썰매 내부 핸들을 조정하면서 타는 시스템이다. 스켈레톤과 루지의 경우는 외관상 썰매판만 보이며, 전환장치 혹은 제동장치는 없다. 출발 자세도 다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썰매를 밀면서 시작하고, 루지는 누워서 손잡이를 잡고 출발한다. 루지는 누운 자세로, 봅슬레이는 앉은 자세로, 스켈레톤은 엎드려 머리를 앞으로 한 자세로 탄다. 올림픽 역사상 하계올림픽에도 참가하고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한 운동선수는 드물지 않다. 그러나 동·하계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선수는 한 명뿐인데 바로 미국의 에디 이건이다. 출발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이 ‘올해의 스토리 톱10’을 꼽아 발표했다. 첫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2020-2021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였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을 연이어 석권하면서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를 가져갔다. PGA 투어는 “데이터와 분석의 시대에 캔틀레이는 예전 접근 방식을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안정성을 선호했다. 그리고 올해 최고조의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디 오픈’을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리카와는 워크데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만 25세 이전에 메이저대회와 WGC 대회를 휩쓴 골퍼가 됐다. 캔틀레이, 가장 빼어났던 활약 모리카와, 메이저·WGC 휩쓸어 코로나19를 딛고 US오픈에서 우승한 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과 차량 전복 사고를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 번째, 네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 지난해 6월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에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에 참가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안나린은 지난해 12월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8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한 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전날까지 5타 차 선두를 달린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샤르는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쳤다.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 합격한 것은 2018년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안나린은 수석 합격으로 총상금의 10%인 1만5000달러(약 1770만원) 상금을 획득했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올해는 우승이 없었지만, 기복 없는 플레이로 대상 포인트 7위와 상금랭킹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두에 5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뒤, 전반에만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 후 13번 홀 보기로 주춤했
덴마크의 토르비에른 올레센(32)이 2년 전 비행기 내에서 음주 난동, 성폭력을 한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올레센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올레센은 2019년 7월 미국 내슈빌을 출발해 런던으로 이동하는 영국항공 비행기에서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뒤 여성의 가슴을 움켜쥐는 등 소란을 피웠다. 복수의 증인에 따르면 올레센은 다른 승객의 좌석과 통로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 올레센은 사건 발생 5개월 뒤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에서 올레센은 “당시 수면제 4알과 술 5, 6잔을 마셔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술 마신 뒤 성추행으로 소란 승객 좌석과 통로 소변 추태 증인으로 출석한 영국항공 승무원은 “올레센이 나를 폭행했고, 27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이런 행동은 본 적이 없다”고 분노했다. 올레센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은 “(올레센이) 내 손을 잡고 키스를 한 뒤, 오른팔로 허리를 감고 나의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올레센이 난동을 피운 비행기에는 저스틴 로즈와 이언 폴터(이상 영국) 등 동료 골프 선수들도 있었다. 폴터는 “처음에 무슨 일이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밝게 빛났다. 참석한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피날레인 시상식인 만큼 의상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선수마다 각자 개성에 맞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시청하는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KLPGA를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피날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대신 골프 팬과의 소통을 위해 역대 최초로 골프 팬 200명을 화상 참가자로 초청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감사패와 투어 공로상이 발표됐다. 코로나19로 각 부문 수상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KLPGA에서 별도로 상패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형형색색 드레스 뽐낸 선수들 우아함 뽐낸 의상 시선 모아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7일 네이버와 인터넷 포털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의 포털 서비스를 활용해 국가대표 선수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올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특집 페이지를 통해 온 국민의 호응과 호평을 얻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단의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올림픽 및 대한민국 스포츠 부흥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 5.5억회에 이르는 선수단 응원 ‘하트’와 130만개의 응원 댓글을 기록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네이버는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다시 한 번 특집 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특집 페이지 제작 선수단 정보 제공 등 진행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다가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4 파리올림픽까지 네이버의 특집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과 국민들이 모두
[JSA뉴스] 대한체육회가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선임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된 제7차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달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9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7종목 15세부종목에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동계스포츠 축제다. 대한체육회는 국내외 체육발전 기여도와 리더십, 스포츠 발전에 대한 헌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 단장을 발탁했다. 윤홍근 대한빙상연맹 회장 선임 “선수단 건강·안전 최우선 지원” 윤 단장은 2005년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에 선임된 이래 국내 기업 최초 스쿼시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선수단 사기 진작, 국제 경쟁력 함양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의 제반 여건을 마련해 오고 있다. 윤 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수단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 논의를 위해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토론회를 주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정 간사, 국민의힘 김승수 간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체육 미래 100년을 선도할 주요 체육정책 및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축사를 보내고, 주최 의원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등 여야 대통령선거 캠프의 주력 인사가 참여하는 등 여야 정치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방역지침상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현장에는 지방체육회 대표단, 경기단체연합회 회장단,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대표단,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대표자연합, 전국직장운동경기부연합회 회장단, 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단,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회장단, 각 체육단체 대표단 등 체육 분야 각계를 대
[JSA뉴스] 스톤, 빗자루, ‘슬라이더’ 및 ‘그리퍼’ 신발을 사용하는 컬링은 동계올림픽에서 독특한 스포츠 중 하나다. 다소 ‘느린’ 스포츠일 수 있지만 기술, 긴장감, 흥분으로 가득 차 있다.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컬링은 이제 동계올림픽의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됐다. 컬링에서 사용하는 스톤(Stone)은 영국 최북단의 얼어붙은 호수와 연못에서 맞붙은 스코틀랜드의 ‘아인 게임(컬링의 시초가 된 게임)’에서 처음 사용됐다는 최초의 기록된 이후 그 형태가 상당히 바뀌었다. 어디서 왔나 초기에는 돌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했으며 선수들은 가장 유용하게 변형된 형태의 스톤을 선택해 얼음의 틈을 빠져나가거나 목표물을 커버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게임에서의 전략적인 승리를 목표로 했다. 현재 올림픽 컬링에서 스톤의 크기는 무게 20kg, 너비 278mm, 높이 136mm로 규격화됐다. 컬링 스톤과 관련된 전통 중 일부는 오늘날 올림픽 대회에서 사용되는 스톤에 계속 남아 있다. “모든 올림픽 컬링 스톤은 ‘에일사 크레이그(Ailsa Craig)’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 해안의 작은 섬에서 나온다. 그리고 다른 어떤 돌도 에일사 크
은퇴를 선언한 ‘스마일 퀸’ 김하늘이 마지막 대회 첫날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지난달 12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선수로서 골프 장갑을 벗는다. 김하늘은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국내 무대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오가며 15년간 현역으로 활약했다. 올해 은퇴를 결심하고 국내 무대에서 공식 은퇴식을 치르기로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김하늘은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신인왕,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2015년 일본으로 건너가 6승을 올렸다. 김하늘은 첫날 5오버파를 쳐 공동 62위에 올랐다. 그는 “마지막 날 치려면 내일 몇 타를 더 줄여야 하는 거예요? 정말 잘 쳐야 되는 거죠?”라며 스코어보드를 유심히 살폈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 후 상위 30명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15년 현역 생활 종지부 한일 통산 14승 금자탑 김하늘은 은퇴와 관련한 질문에 “축하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어 트로피를 수상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73라운드에서 평균 69.32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평균 타수 부문 전체 3위에 올랐지만, 수상 기준 라운드(70라운드)를 충족해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 68.774타)는 62라운드, 2위에 오른 고진영(68.866타)은 67라운드를 기록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베어 트로피’수상 최저타수 기록 수여 리디아 고가 LPGA 투어에서 개인 타이틀을 받은 건 2015년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6년 만이다. 한동안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8월 도쿄올림픽 동메달 등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내면서 올해 부활했다. 리디아 고는 “베어 트로피가 내 마음 한 구석에 있어 그걸 더 하고 싶었다. 베어 트로피는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기에 정말 특별
2021 스릭슨 투어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21 스릭슨 투어’는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각각 5개 대회로 구성됐으며, 총 20개 대회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치러졌다. 그 과정 속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와 기록 들을 살펴봤다. 올 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는 정찬민(22)이었다. 정찬민은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릭슨 포인트’와 ‘스릭슨 상금순위’ 부문에서 각각 6만3390.62p, 6864만190원으로 1위에 자리했다. 대장정 올 시즌 스릭슨 투어에서는 총 18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과 김병준(39)이 다승을 이뤄냈고, 15명의 선수가 스릭슨 투어를 통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내년 K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들 가운데 김병준, 정웅택(30), 백주엽(34), 정태양(21), 이재진(25), 박지민(24), 황도연(28) 등 7명은 K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배용준(21)의 경우 올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서 37위(1억3635만2895원)에 올라 70위까지 주어지는 KP 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스릭슨 포
상비군·국대 거친 기대주 내년 여자 골프계 돌풍 예고 손예빈(19)이 무안 컨트리클럽 동A(OUT), 동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손예빈은 2015년, 13살의 나이로 여자주니어상비군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19년에는 국가대표를 지낸 바 있다. 예선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손예빈은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1타를 기록한 뒤, 3라운드에서 63타로 개인 최소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인 손예빈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수석으로 2022시즌 정규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손예빈은 “최근에 샷이 잘 안됐는데 시드순위전 예선을 1위로 마치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정말 피 말리는 상황이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열심히 해서 루키 시즌을 잘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점프 투어를 통해 지난해 8월 정회원으로 승격한 유지나(19)와 박혜준(18)은 나흘 동안 꾸준한 성적을 만들어내며 각각 2위와 3위 자리에 올라 다음 시즌 정규 투어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시드전 수석 유수연(28)은 4위로
YG스포츠, 지애드스포츠로 새 출발 오랜 신뢰 관계…동행 선택 의리파 김효주가 소속사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YG스포츠는 YG그룹과의 7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스포츠 투자 전문 펀드를 운용 중인 인피니툼파트너스와 손잡고 ‘지애드스포츠’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YG스포츠는 국내외 골프대회 개최 및 선수 매니지먼트, 프로숍 운영, 용품 유통 등의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여자 투어 시즌 6승을 기록한 ‘대세 골퍼’ 박민지를 영입하기도 했다. YG스포츠와 한배를 탄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를 주력 투자 분야로 인식해 왔다. 스마트스코어, 크리에이츠(QED), 디랙스, 뮬라 등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 내에서 좋은 기업 선구안을 가진 투자사로 알려졌다. YG스포츠 소속 선수로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프로골퍼 김효주는 지애드스포츠 주요 주주가 됐다.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스포츠 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진행된 시도다. 이번 인수 매각을 함께 진행한 인피니툼파트너스와 YG스포츠 관계자는, 상호 시너지를 통해 업무의 확장 및 발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골프마케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2021 학교체육진흥포럼’을 개최하고,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체육 진흥, 차기 정부에 바란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학교체육 프로그램, 시설·환경, 지도자, 학생선수 등 학교체육 전반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한정된 초청 인원으로 운영되나,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가 돼 학교체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조남기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와 함께 4개의 발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천항욱 배명고등학교 교사가 ‘국민 행복의 첫걸음: 학교체육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학생선수 등 현안 논의 이어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학교체육 시설의 진단과 미래발전 방향’ 발제와 안국희 부명고등학교 교사의 ‘거꾸로 가는 학교체육: 지도자는 어디에 있나?’ 발제, 마지막으로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의 ‘제도권 밖으로 내몰려 보호받지 못하는 학생 선수, 교육부가 바라는 것인가’ 발제가 이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고 김홍빈(향년 57세)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고 김홍빈, 박항서, 고 유상철)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고 김홍빈을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고 김홍빈 영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및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도전 정신·희망 심어줘 고 김홍빈 영웅은 1989년 에베레스트(8848m) 첫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를 등반하던 중 조난으로 열 손가락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1997년 유럽 엘부르즈(5642m)부터 2009년 남극대륙 빈슨매시프(4897m)까지 7대륙 최고봉을 완등 했다. 또 2006년 가셔브룸Ⅱ봉(8035m)부터 2021년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봉을 장애인 세계 최초로 등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대
[JSA뉴스] 스톤, 빗자루, ‘슬라이더’및 ‘그리퍼’ 신발을 사용하는 컬링은 동계올림픽에서 독특한 스포츠 중 하나다. 다소 ‘느린’스포츠일 수 있지만 기술, 긴장감, 흥분으로 가득 차 있다. 컬링은 2022 베이징에서 세 가지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서 9개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기원과 역사 컬링은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 하나다. 초기 경기는 퍼스와 스털링 지역의 컬링 스톤을 사용해 얼어붙은 연못과 호수에서 진행됐다. 1600년대 손잡이가 있는 스톤이 도입됐고, 1838년에는 그랜드 칼레도니아 컬링 클럽(1843년 로열 칼레도니아 컬링 클럽으로 개명)이 공식 규칙을 처음 작성했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스톤의 표준화, 슬라이드 전달의 개발, 실내 냉장 아이스 시설의 사용을 포함해 스포츠에서 주요 발전이 이루어졌다. 남자 컬링은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의 종목이었지만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다시 도입되기 전까지는 중단됐다. 1936년에서 1992년 사이에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남아 있었고, 마침내 1998년 나가노에서 열린 남녀 경기와 함께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과 제1차 체육단체-지방자치단체 매칭 워크숍을 지난 10·1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자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으로 관계자들을 옵저버로 파견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자 레거시 창출 활동이다. 이런 활동들은 다수의 국제스포츠계 선진 국가에서 활성화돼있으며,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 제고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금년도부터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 국제여자하키대회 현장으로 옵저버를 파견해 진행됐다.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 체육단체-지자체 매칭 워크숍도 대회 주최 측인 대한하키협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대회준비·운영 과정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대회 현장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견학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 국제대회 주최 측이 알아야 하는 도핑 업무와 관련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강연 등도 마련됐다. 아울러 국제대
플레이오프 상금 대폭 증액 선수 보너스 상향 조정 방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상금을 대폭 증액하는 등 ‘쩐의 전쟁’을 예고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플레이오프 총상금을 6000만달러(약 712억6800만원)에서 7500만달러(890억8500만원)로 늘리고, 우승 상금을 1500만달러(178억2000만원)에서 1800만달러(213억84 00만원)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PGA는 여러 대회의 상금 인상안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페덱스 포인트 상위 125명만 출전할 수 있다. 2차 대회에 상위 70명만 출전 가능하고, 마지막에는 상위 30명만 출전해 우승을 겨루게 된다. 플레이오프 전 정규 시즌 랭킹 상위 10명에게 제공되는 총상금도 1000만달러(약 118억원)에서 2000만달러(약 237억원)로 두 배가 됐다. 선수들의 인기를 척도로 지급하는 ‘선수 영향력 보너스’ 총액도 4000만달러(약 475억원)에서 1000만달러가 추가됐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널드 파머
고진영(26)이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5승을 거둔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다승왕까지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 22언더파 266타)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보탠 고진영은 올해 총 373만7157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3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3차례 차지한 한국 선수는 고진영이 처음이다. LPGA 투어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06~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경쟁자 없었던 하반기 독주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 총 211점을 기록해 2019년 수상 이후 2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