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7:4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대표이사서 물러났다. 유수홀딩스는 지난 5일 최은영, 송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서 송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각자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판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 29일 실형이 확정됐다. 유수홀딩스 대표 사임 대법 1년6월 실형 확정 대법원은 최 전 회장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6월, 벌금 12억원, 추징금 4억9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조카인 최 전 회장은 남편인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사망한 후 2008년 한진해운 회장에 올랐다. 그는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201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한진해운은 계속되는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섰지만 결국 지난해 2월 파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 선수 이창민이 사망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50분쯤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도로서 이창민이 탄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서 오는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탑승했던 홍모(68)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모닝 운전자 이씨와 다른 동승자 1명 역시 크게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창민도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돌개 입구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향하던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창민은 사고 당일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창민에 대해 음주 측정도 실시했으나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 침범 차량과 충돌 상대차 탑승자 끝내 사망 이에 난폭운전,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사고 지점은 직선과 곡선 구간이 이어지는 곳으로 현지인은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이 지난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전 전 의원은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폭로한 지방선거 금품 요구 사건의 두 번째 구속자다. 대전지법 김용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검사)서 “범죄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서 당시 시의원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의원과 김 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김소연 대전시의원 폭로 민주당 조사결과와 달라 민주당은 앞서 중앙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한 달여간 자체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전 전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의 사건과 관련해 ‘징계 사유(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전 전 의원의 구속은 민주당의 자체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대비된 셈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민주당의 조사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고 제 식구 감싸기이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그렇게 자랑하던 집권 여당인 더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이 도주한 지 8년 만에 검찰에 검거됐다. 전주지검은 지난 6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서 은신 중이던 최 전 교육감을 붙잡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9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3억원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서 교육청 소유였던 자영고 부지를 골프장 측이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뇌물수수 혐의 도주 8년 만에 검거 당시 검찰은 브로커 역할을 한 전북지역 교수 2명으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뒤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후 최 전 교육감의 변호인으로부터 “9월12일 출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지만, 최 전 교육감은 검찰에 출두하지 않은 것은 물론 변호인과 연락마저 끊고 자취를 감췄다. 검찰은 뒤늦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해 출국금지와 지명수배 조치를 내리는 한편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다방면에 걸친 검거 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강한나를 한국서 추방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강한나 방송인 한국서 추방해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일본가서 돈 벌려고 나라 팔아먹는 방송인 강한나 방송도 못나오게 그리고 한국 국적 박탈해달라. 일본 가서 성형이 어쩌고 나라 이미지 깎아먹는 국민은 필요 없다. 제발 일본인 국적 취득해서 거기 가서 살게 한국국적 박탈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한나는 일본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의 성형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방송서 강한나는 “내가 아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했다”며 “한국에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뀌곤 한다. 그런데 ‘성형하고 싶다’고 말하진 않는다. 가만 보면 (성형에 대해) 부끄러워한다”고 주장했다. 일본방송서 한국 연예계 발언 “추방해 달라” 국민청원 올라 또 자신은 성형하지 않았다며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이 의원이 전날 밤 10시55분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청담공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을 뒤따라가던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 신고를 통해 오후 10시55분께 발견돼 약 30여분이 지난 11시27분께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술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 ‘0.089%’ 면허정지 수준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이상 0.1% 미만(1회 위반시)이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의원은 15km가량을 술에 취한 채 주행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 측은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겠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이 의원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일명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의 초청을 받아 방문 연구원으로 당분간 미국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시장직을 떠난 이후 그동안 공직자로서 살아오느라 할 수 없었던 경험과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의 공부와 경험으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장 재선 실패 후 조지워싱턴대 연구원으로 이어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시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 22세의 나이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어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안전행정부장관을 역임했다.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낸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박남춘 현 인천시장에게 패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현종 회장이 자신이 전문경영인으로 있는 국내 2위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인수한다. 박 회장은 bhc를 인수하기 위해 조형민 전 로하틴그룹코리아 대표와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수 금액은 4500억∼5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과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넘길 예정이다. 컨소시엄 꾸려 직접 인수 금액 4500억∼5000억 추정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는 bhc를 비롯해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 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삼성맨으로 지낸 그는 2012년 제너시스BBQ글로벌 대표를 맡아 외식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듬해 로하튼그룹이 bhc를 인수한 뒤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드라마로 제작될 전망이다. 신 작가의 출판 에이전시 KL매니지먼트는 지난달 30일 영미권 콘텐츠 제작사 ‘블루 자 픽처스’와 <엄마를 부탁해>의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L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한국문학 작품이 미국 드라마 원작으로 수출된 건 처음이다. 그러면서 “<엄마를 부탁해> 1쇄가 발행된 2008년 10월 이후 꼭 10년이 된 시점에 나온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실종된 엄마를 찾는 가족 표절시비 이후 활동 중단 줄리 앤 로빈슨 블루 자 픽쳐스 프로듀서는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를 잃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곤경에 처한 한 가족의 경험을 아름답고 진솔하게 그린 소설”이라며 “이 가족의 여정을 하루빨리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2008년 국내 출간 이후 200만부 넘게 팔린 <엄마를 부탁해>는 36개국서 번역, 출간된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소설은 실종된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의 ‘키맨’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후 첫 핵심 피의자 구속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겨냥한 검찰의 윗선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임 전 차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사법 농단’ 첫 구속 양승태 수사 속도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 요직인 기획조정실장, 행정처 차장을 지내며 사법 농단 사건과 관련해 실무를 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법관 동향 파악 및 재판 거래,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의 ‘중간 책임자’로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임 전 차장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소송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련 행정소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민정음 상주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씨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훈민정음 상주본’을 국가에 귀속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배씨는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문체위원장의 “국민에 (훈민정음 상주본이)공개돼서 민족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은 공감하느냐”는 질의에 배씨는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나 배씨는 “국가 귀속 문제는 저도 생각해봤는데 저 같은 국민이 잘 갖고 있도록 하는 것도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에 반환할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이어 귀속 사례금으로 1조원을 제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배씨는 “그런 적 없다. 문화재청에 1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감정한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감정가의 10분의 1 수준인 1000억원을 제시한 적은 있지만 1000억원을 준다고 해도 훈민정음 상주본을 줄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암벽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부문 세계랭킹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달 30일 “2018시즌 IFSC 리드 월드컵이 모두 끝났다. 김자인은 리드 부문 세계랭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7차례 리드 월드컵에 5차례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김자인은 랭킹 포인트 354점을 획득,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 550점을 얻은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1위, 505점을 얻은 예시카 필츠(오스트리아)가 2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5차례 출전 금 2개 동 3개 수확 자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준비를 위해 3, 4차 월드컵에 결정했지만 참가한 모든 대회서 메달을 수확해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다. 김자인은 “아시안게임 준비로 두 차례 월드컵 대회를 참가하지 못했는데도 시즌 랭킹을 3위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2009년부터 10년 동안 랭킹 1, 2, 3위에 서 있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최종현 학술원’이 출범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법인 설립을 위해 약 520억원 상당의 SK주식 20만주를 출연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SK도 450억원 상당의 소유토지를 출연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선대회장 20주기 추모식서 “나라의 100년 후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키워온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최종현 학술원’ 출범 520억 개인주식 출연 그는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인 최종현 학술원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술원은 지난 9월 창립총회를 열고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과 구체적인 사업들이 논의했다. 앞으로 ▲한반도와 주변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도전 요인 분석과 대응전략 ▲통상·금융·환경·에너지 등의 글로벌 위기 가능성 분석과 대응전략 ▲미래 변화를 주도할 혁신적 과학기술 연구 ▲인문·사회과학 분야와의 창의적인 학제 간 연구 및 지원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로 발돋움한 박태건(강원도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가장 빛낸 별로 꼽혔다. 박태건은 지난 18일 진행된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서 총 유효표 47표 가운데 25표를 받아 이날 수영 5관왕에 오른 박태환(인천시청·10표)을 따돌리고 생애 첫 체전 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태건은 이번 체전서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2015년 대회 MVP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을 따돌리고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또, 1600m 계주서 강원도의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박태건은 2017년 11월 이름을 봉고서 ‘클 태(太)’에 ‘세울 건(建)’으로 바꿨다. 한국신 김국영 따돌려 100·200·계주 3관왕 주위서 “승합차 명칭인 ‘봉고’ 가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바꾸라”고 조언하자 과감하게 개명했다. 이름을 바꾼 박태건은 지난 6월, 33년 만에 200m 한국 신기록(20초40)을 갈아치우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태건은 “최우수선수로 선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베르나르다 알바>서 베르나르다 알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서울 동빙고동서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긴 우란문화재단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정영주를 비롯해 황석정, 이영미, 정인지, 김국희, 오소연, 백은혜,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 등 출연진 10명이 모두 여배우로 구성됐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한다. 남편을 잃고 가장 역할을 맡은 베르나르다 알바는 노모와 다섯 딸을 권위적으로 억압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집안 내부서 각자의 감정에 따라 시기하고 대립하면서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이다. 정영주는 미망인 베르나르다 알바 역을, 황석정이 노모 마리아 호세파 역을 맡았다. 비극의 미망인 역 맡아 열연 출연진 모두 여배우로 구성 베르나르다 알바>는 지난 23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서 전막 시연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구스타보 자작은 “주제나 문화가 한국 사회와 잘 맞는다. 한국에 와서 고향을 찾은 듯하다”며 작품에 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찰이 ‘조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중원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은 시장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3차례 보완수사를 거쳤고 검찰과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검찰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지난 2016년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앞서 경찰은 지난 6월30일 은 시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단 경찰은 은 시장이 지난해 청와대정책실에 근무하던 중 지역 행사에 참석해 정치 발언을 한 혐의는 통상적인 행사 참여로 보고 불기소 의견을 냈다. 또 언론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경찰의 기소의견과 관련해 “이미 예상된 것”이라며 “조직폭력배와 유착해 1년여간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에 그저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는 말은 궁색해도 너무 궁색했다”고 논평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희준이 감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 출연까지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및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는 지난 5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이후 명성 있는 영화제서 계속 주목 받으며 초청 및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는 오염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아냈다. <병훈의 하루> 유수 영화제 초청 상복 터지며 연출 실력 인정받아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렸다. <병훈의 하루>는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 외17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서 올해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개업을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1일 소속을 서울지방변호사회서 경남지방변호사회로 변경했다”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어시장 인근 해안도로 삼원빌딩 4층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원 삼원빌딩 사무실 고향 정착 약속 지켰다 안 전 시장은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약속대로 변호사로서 지역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마산고와 서울대를 거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7기)를 수료했다. 이후 그는 전주지검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히는 데 일조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서 창원시장에 당선됐지만 최근 6·13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지난 9월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시티필드까지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1곳) 7개 도시서 15회 공연을 열어 총 22만명의 팬들과 만났다. 팝 본고장인 미국 대중문화 중심부를 관통한 통쾌한 성과였다. 이들은 지난 9∼10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6∼17일 독일 베를린을 거쳐 19∼2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미를 장식한 유럽투어서 10만명을 동원했다. 미국·유럽 대중문화 중심부 관통 대중문화예술상 화관문화훈장 수상 유럽서도 북미 투어에 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시아에 집중된 K팝 팬덤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역배우 이엘빈(본명 이민호)가 <용왕님 보우하사>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H.A.K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엘빈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최은경 연출, 최연걸 극본)에 ‘이태양’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방송된다. <용왕님 보우하사> 캐스팅 베테랑 연기자들과 호흡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 안내상, 금보라, 백보람 등이 출연 예정으로 이엘빈이 이들 성인배우들과 어떤 찰떡 호흡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엘빈은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과 JTBC 드라마 <맨투맨>,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등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을 넘나들며 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