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사건과 관련해 공소사실의 추가 판단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서 “기존 사실에 공직선거법 86조 5항을 추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86조 5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자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그밖에 지자체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배부 또는 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송 지사는 6·13지방선거 경선을 앞둔 지난해 2월15일 잼버리 유치 등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새해 인사 문자메시지 40여만건(900만원 상당)을 도민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법 위반’ 1심 무죄 검, 공소사실 추가 요청 조사 결과 송 지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냈고, 발송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송 지사는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공직자 상태였다. 앞서 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이사장이 물러난다. 지난해 12월11일 한유총 8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이후 3개월 만이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모든 책임을 지고 한유총 이사직서 사임한다”며 “다만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이사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유총은 ‘개학연기’ 사태를 둘러싸고 정부와 대립한 끝에 백기투항했다.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과 정부의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에 반대해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지만 설립인가 취소 등 정부의 고강도 압박에 밀려 투쟁 하루 만에 조건 없는 철회를 결정했다. ‘개학연기’ 사태 책임 26일 새 이사장 선출 학부모와 아이를 인질로 삼아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부정적 여론이 팽배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직후 전면에 등장했다. 최정혜 이사장 후임으로 들어온 이 이사장은 당시 “유아교육의 현실을 모른 채 여론재판으로 몰아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천선수촌서 여자 숙소를 무단 출입하다 적발된 쇼트트랙 대표팀 김건우(한국체대)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출전정지 1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대한빙상연맹은 지난 7일 ‘2019년도 제5차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김건우에게 출전정지 1개월에 사회봉사 20시간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수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김건우를 도운 김예진(한국체대)은 견책과 사회봉사 1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김건우는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서 남자 선수 출입이 금지된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 출입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출입을 도운 김예진과 함께 선수촌서 즉각 퇴촌당했다. 출전정지 1개월 징계 선수 자격은 그대로 당시 대한체육회는 김건우와 김예진에게 각각 재입촌 금지 3개월,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둘은 현재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서 열리고 있는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지 못했고,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장이 불가능하다. 대한빙상연맹은 “출입증 도용과 지난 2회의 징계 이력을 미뤄볼 때 사안이 중대하나, 이미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점과 깊이 반성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원강 교촌 회장이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기로 했다. 권 회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행사에 참석해 경영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경영 혁신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교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본사 직원 및 가맹점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보다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결정 배경을 밝혔다. 경영 퇴임 공식 선언 29년 만에 CEO 체제로 이에 따라 교촌에프앤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신임 대표에는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권 회장은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기사 등을 거쳐 40세에 교촌치킨을 창업해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말 6촌 동생인 권순철 상무의 직원 폭행, 욕설 갑질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권 상무는 곧바로 퇴직했으나 10개월 만에 복직해 다시 논란이 일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공천 불법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소연 대전시의회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박 의원 관련 폭로로 지난 1월 민주당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진행된 바미당 입당식서 “불법 선거 관행을 바로잡고자 내부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다가 묵살당한 후 도저히 이를 묵인할 수 없어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의혹을 외부에 밝혔다”며 “무소속 시의원이 된 저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자금 문제로 민주당 제명 먼저 손 내민 바른미래당 입당 박 의원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내부고발자인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바미당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바미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김 시의원이 구태정치의 추악한 민낯을 폭로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박 의원은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부고발자인 김 시의원을 제명했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로 떠오른 김서영(25·경북도청)이 시즌 첫 대회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서영은 지난 3일 김천실내수영장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서 1분58초4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년 전 이의섭이 수립한 1분58초64의 한국 기록보다 0.23초 빨랐다. 이번 한국신기록은 김서영의 주 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니라 자유형 200m서 나왔다.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은 김서영의 주 종목 개인혼영 200m 기록을 더욱 앞당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서 2분08초34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금메달을 가져온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36년 만이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주자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김서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초반 스퍼트를 이용해 치고 나간 뒤 마지막 영법인 자유형서 버티는 작전으로 성공했다. 자유형은 김서영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영법이기도 하지만 라이벌 오하시와의 경쟁서 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다시 맡았다. 전경련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경련은 “회원사와 재계 원로들 의견을 두루 경청한 결과 허 회장이 재계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경련을 재도약시키고 한국 경제의 올바른 길을 제시할 최적임자라는 데 뜻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련 회장 유임 2011년부터 4연임 2011년부터 8년째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은 이번에 유임함에 따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2017년 2월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시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한 데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회장직을 고사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연임했다. 이번에도 새로운 사령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전경련의 상황을 고려해 ‘구원 투수’로 나선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구청장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이 지난해 12월31일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구청장을 고소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지난달 11일 조사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에 대해서는 같은 달 24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구청장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여성 “당했다” 이 구청장은 부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 구청장으로부터 2014∼2015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인 만큼 고소장에 적시된 구체적인 성추행 주장 횟수, 경위 등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구청장 측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사적인 일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012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기획팀장을 맡았다. 2014년 동작구청장 당선 이후 재선으로 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18년간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7연임이 무산된 것.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주총서 이 사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이사 18년 만에 퇴임 45년간 회사 생활 정리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이달 임기만료를 기점으로 45년간의 회사 생활을 정리한다. 약사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후 영업담당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01년 9월 대표이사를 맡아 약 1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2016년 6연임에 성공하며 제약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는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대형품목으로 키우는 등 회사 외형 확대에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3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지난해 3월 사업 자금 명목으로 고소인인 사업가 서씨에게 급하게 3000만원을 빌렸고, 1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 서씨는 사기혐의로 왕진진을 고소했다. 서씨는 “(왕진진이) 자신은 전낙원 파라다이스 회장의 아들이며 5000억원대 소유 도자기로 아트펀드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인 후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을 달라고 할 때마다 왕진진은 계속 미뤘다. 증거도 모두 모아뒀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데… 3000만원 사기혐의로 피소 앞서 서씨는 지난해 왕진진이 외제차를 수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후 차를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 혐의로도 그를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으로 넘겨진 상태다. 왕진진은 이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부탁을 받아 차량의 수리를 연결해줬고, 이 과정서 어떠한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쇼팽 녹턴 전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백건우가 새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2013년 슈베르트 음반 이후 6년 만이다. 음반은 지난해 9월 통영국제음악당서 일주일에 걸쳐 녹음됐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74세인 백건우는 지난 5일 마포아트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나이가 들면서 쇼팽의 섬세한 기교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릴 만큼 점잖고 신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섬세한 쇼팽 감성으로 러시아 심포니와도 협연 섬세하고 여린 감성이 녹아 있는 쇼팽의 녹턴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 백건우는 쇼팽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2일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군포문화예술회관(16일), 여주세종국악당(17일), 과천시민회관(19일), 광명시민회관(20일), 부산 금정문화회관(22일) 순이다. 다음 달에는 춘천문화예술회관(10일), 대구 봉산문화회관(12일), 아트센터인천(13일), 음성문화예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는 4월3일 실시되는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양문석 예비후보가 득표율 46.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위인 홍순우 예비후보는 27.49%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영수(13.73%), 최상봉(8.38%), 홍영두(4.16%) 예비후보 순으로 나왔다. 경쟁자 누르고 1위 통영·고성 후보로 큰 득표차로 1위를 한 양 예비후보는 2일간의 재심 신청 및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는 1966년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성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씨가 독일서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재계와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3∼4월을 목표로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 라운지바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등을 겨냥해 해당 업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셀도르프에는 한국인 1400명 외에도 일본인 6000명, 중국인 4200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독일 레스토랑 개업 준비 라운지바·샤부샤부 업종 케이팝(K-POP)이나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독일 벡베르크에 있는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다 사업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꾸준히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해왔다. 김씨는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건설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김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각각 그룹서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2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었다. 서울 용산구는 이촌파출소 땅을 둘러싼 송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236억원을 사용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고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채 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계속 제기하자 아예 이 땅을 사들이기로 한 것. 용산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사업’을 통해 이촌파출소 부지가 있는 꿈나무소공원, 이촌소공원 등을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236억여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4∼5월 감정평가를 거쳐 8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을 방침이다. 이촌파출소 공원 땅 용산구 237억에 매입 이에 따라 고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는 약 19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고 변호사 측은 2007년 이촌파출소 일대 땅 3000여㎡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매입했다. 이후 고 변호사 측은 부지 활용을 위해 경찰청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고 변호사 측은 국가를 상대로 2013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도를 통해 접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하고 있다. 본인과도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정리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집까지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의 여자친구 A씨는 임신 후 아이의 출산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여친에 피소 임신중절 권유? 이 과정서 김정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A씨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A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 두 사람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2차 위원회의를 연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형천 창원지방법원장을 제42대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김형천 신임 위원장은 “오는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돈 선거’ 척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성숙한 선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3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있어서도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 기반을 구축하고 선거참여 분위기를 확대하는 등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구현할 것”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 출신 창원법원장 2곳서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과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4월3일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김 위원장은 경북 경주 태생으로 경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폭로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던 집에서 불이 났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16분께 광주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의 주택 개축현장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근 주택으로까지 번져 건물 2개동 120㎡를 모두 태우고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노씨는 지난해 7월 말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폐가를 매입,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광주 자택 공사장 화재 건물 모두 태우고 진화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난 불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과 전횡을 밝힌 노 전 부장의 집이 전소됐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후원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는 지난달 24일 “노승일씨가 화재로 인해 매우 힘들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용기를 달라”며 노씨 명의의 후원계좌를 공개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020년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 부시장은 지난달 25일 “21대 총선서 서울시 강서구을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직을 사임하고 당과 지역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부시장은 “지난 1월25일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서 열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합동연찬회서 새해 소원을 적는 프로그램에 ‘와신상담 절치부심’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진 부시장은 “‘절치부심, 타도 김성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 출마 선언 다시 강서구을에 도전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진 부시장이 ‘타도 김성태’라고 적었다고 보도한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진 부시장은 “20대 총선에서 아픔을 딛고 더욱 열심히 갈고 닦아 다시 한 번 강서구민으로부터 신임을 얻겠다는 제 결심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진 부시장은 지난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20대 총선에서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자유한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중국으로 떠난 ‘황새’ 황선홍 감독이 미아 위기에 놓였다. <시나스포츠> 등 중국 미디어는 지난달 25일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소속의 옌볜 푸더가 재정난을 이유로 해체된다”고 일제히 전했다. 옌볜은 후원사로부터 약속된 지원금을 받지 못해 재정난에 시달렸다. 밀린 세금을 내기 어려울 정도가 되면서 해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나스포츠>뿐 아니라 다른 매체들도 “1955년 창단해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옌볜이 중국 축구계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 사상 세금 문제로 프로팀이 해산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휘봉 잡은 옌볜 푸더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 전지 훈련 중인 옌볜 선수들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옌볜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옌볜의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하루아침에 무적 신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리그1 FC서울 감독직을 반납한 뒤 중국에서 재기를 꾀하려 했으나 상황이 제대로 꼬였다.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의 다른 팀들도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정태춘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태춘은 아내 박은옥과 함께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40주년 콘서트는 오는 4월13일부터 서울·제주·부산 등 15개 도시서 열린다. 정태춘은 1978년 1집 ‘시인의 마을’로 데뷔했다. 박은옥과 함께 발표한 광주항쟁을 담은 곡 ‘5·18’은 대표곡 중 하나로 당시 정태춘은 사전 검열을 하던 심의 당국과 싸워 위헌 판결을 받아내는 등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 부산 등 15개 도시 아내 박은옥과 콘서트 투어 그는 지난달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여년 동안 노래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태춘은 자신의 관심과 문제 의식이 대중과 교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노래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사이 가죽공예나 붓글씨 등에 천착했다고. 2002년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