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4:0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보 ‘마더’로 돌아왔다. 2015년 ‘그.리.다.’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다. 조수미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넬탈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앨범”이라고 신보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마더에는 조수미가 직접 고른 13곡이 담겼는데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표현한 사모곡이 주가 됐다. 그는 기자간담회서 “본인의 꿈 등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식을 위해 산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를 위해 뭔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앨범을 만든 계기에 대해 전했다. 2015년 이어 4년 만에 새 앨범 전국 8개 도시서 팬 만난다 조수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어머니를 늘 원망했었다”며 어머니 김말순씨에 대한 애증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김말순씨는 현재 치매에 걸려 조수미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수미는 “어머니가 저를 알아보지 못하고 점점 멀어지는 상황에서 음악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4일, 이형규 전 전라북도 부지사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형규 신임 이사장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등을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3년 임기 시작…동학기념관 조성 특히 이 신임 이사장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재임 중이던 시기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일에 기여한 적이 있다.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 것.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내실 있게 이끌어나가고, 5월11일에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에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안중지점의 이양균 영업이사대우(이하 이사).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평택 라마다 호텔서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한 이 이사를 판매거장으로 임명하는 명예 행사를 열였다.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실시된 6000대 판매거장 행사에 참석한 이광국 부사장은 “첫 차를 팔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말고 계속 정진해 현대자동차 영업인들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1990년 입사한 이 이사는 연평균 200대 이상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입사 후 28년9개월 만에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 입사 후 28년9개월 만에 사내 첫 6000대 판매거장 판매거장은 현대자동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이 이사는 지난 2014년 11월 5000대 판매를 돌파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이후 올 초 6000대 판매를 기록, 현대자동차 최초로 6000대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이사는 “한번 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결혼 43년 만에 졸혼했다. 지난 22일 월간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외수는 부인 전영자씨와 졸혼에 합의했다. 졸혼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채 부부관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별거를 시작한 전씨는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지만, 이외수가 반대해 졸혼을 택했다.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 전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이혼 위기 넘기고… 43년 만에 졸혼 합의 전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어느 날부턴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난 한 남자에 목을 매고 살았더라. 그걸 깨닫고 나니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1976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수는 2013년 혼외 아들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오모씨는 “1987년 아들을 낳았으나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경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지난 15일 김 기자를 포함한 로이터 통신 사진팀이 중남미 불법이주민 캐러밴 사태에 대해 취재한 사진들을 ‘브레이킹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린다. 김 기자는 지난해 미국 국경수비대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중남미 이민자 모녀의 긴박한 순간을 포착해 국제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중남미 이민자 모녀 긴박한 순간을 포착 앞서 김 기자는 이 사진으로 ‘9회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서 저널리즘 사진을 전공한 김 기자는 2002년부터 로이터통신의 서울, 베이징 지국서 사진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도쿄 지국 소속이다. 온두라스 난민 사진으로 ‘2019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을 수상하고 소니포토어워드 파이널리스에 오른 바 있는 그는 최근 사진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를 펴내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 선수가 있다. 한국 경마 역대 최고령 기수 김귀배 기수(56세, 21조)가 지난 11일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김귀배 기수는 경마장이 뚝섬에 있던 시절인 1979년 4월11일 데뷔했다. 젊은 시절 김 기수는 한국 경마 사상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랑프리(GⅠ)’서 1986년 4회차에 ‘포경선’과 함께 우승을 하며 우수 기수로 인기를 떨쳤다. 김 기수는 지난 1월 훈련 중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지만 부상 직전까지도 꾸준히 경주에 나섰다. 승률이 높지는 않지만 데뷔 후 연평균 67회 꾸준히 경주로에 나서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김 기수의 40년 경력은 평균치의 4배에 이른다. 지난 11일 데뷔 40주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 김귀배 기수의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해외의 예를 살펴보면 헝가리의 경마 기수 ‘팔 칼라이’는 73세의 나이인 2006년까지 현역으로 뛰어 전 세계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김 기수는 &l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일본 자민당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한다.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7월 초 일본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집권당인 자민당 2인자로, 김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 부회장들과 중소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방일 중기대표단을 꾸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문단 규모와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상화 위해 경제 교류부터” 7월 자민당 초청 일본 방문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니카이 간사장이 김 회장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며 대표단 방일을 요청했다”며 “한일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관계 정상화를 위해 경제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일이 한일 간 경제 교류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11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고,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이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직서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 이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여러분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세상의 변화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하는 새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어도 동원 가족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회장직 용퇴 뜻 밝혀 이어 “저는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고 하는 어느 선각자의 말을 믿고 따르려고 노력해왔다”며 “칭찬보다 질책을 많이 들으면서도 저와 함께 오래 동행해준 동료들과 동원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원그룹은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국당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2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 위원장을 2부원장으로 내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여의도연구원 1부원장에는 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1989년생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비즈니스 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여의도연구원 2부원장 내정 당의 외연 확장 의지 피력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중앙당 대학생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한국당 2·27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한국당 신보라 의원에게 밀려 당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원외 인사’이자 ‘청년’인 박 위원장의 내정으로 한국당 지도부의 외연 확장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인재영입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황천모 상주시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황 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직후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검찰이 앞서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김상일) 1호 법정서 열린 결심공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상주지청은 지난 15일 전했다. 당시 검찰은 “황 시장의 금품제공 혐의가 인정되는데도 혐의를 계속 부인하며 제3자에게 책임을 미루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구형사유를 설명했다. 금품 제공 혐의 징역 2년 구형 황 시장은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소 관계자 4명에게 25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 시장은 선거가 끝난 지난해 6월22일 지인 A씨를 통해 선거캠프 관계자 3명에게 각각 1200만원, 800만원, 500만원을 수고비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황 시장을 대신해 돈을 전달한 A씨에게 징역 1년6월, 선거캠프 관계자 B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200만원, C씨에게 벌금 200만원에 추징금 800만원, D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추징금 500만원을 각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낙태죄 위헌 판결에 우려를 나타냈다. 헌재는 지난 11일 낙태를 할 경우 해당 여성과 시술한 의사를 처벌하는 현행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헌재 판결이 나온 이후 종교계는 크게 반발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 15일 부활절을 앞두고 진행한 ‘2019 부활 메시지’를 통해 “최근 헌재가 낙태죄 형사 처벌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이 생명 경시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 생명으로 보호돼야 하고 그 존엄성이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엄성 존중돼야” 낙태죄 위헌에 우려 염 추기경은 지난 2일 헌재 판결을 앞두고도 낙태죄 관련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염 추기경은 “여성을 위한 배려는 낙태의 합법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담화를 통해 “여성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형법의 낙태죄 조항이 아니라 낙태로 내몰리는 여러 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서 3번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빌보드는 밝혔다. 빌보드 200 차트 성적은 당초 다음 주 초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량이 압도적이라 선공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로 이 차트의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까지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번 앨범의 빌보드 200 1위는 사실상 발매 전부터 점쳐졌다.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 ‘빌보드 200’ 3번째 1위 판매량 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빌보드 200은 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씨 부부가 한국에 입국해 경찰에 압송됐다. 지난 8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자진 귀국한 신씨 부부를 제천경찰서로 압송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씨 부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출발한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씨 부부는 취재진에 “죄송하다. 하지만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최근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0년 전 제천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년 전 지인 돈 들고 도주 ‘빚투’ 부모 경찰에 압송 같은 달 19일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경찰이 파악한 결과 피해자 규모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추정에 따르면 피해 금액은 6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는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이후 이들에게 기소중지 조처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완구전문업체 손오공의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이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전·현직 손오공 임직원이 최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다음 날 사건을 서울 양천경찰서로 보내 경찰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임직원들은 고발장을 통해 “최 전 회장이 가족 행사 등 개인 비용을 계열사 돈으로 지불하고, 이 행사에 직원들을 동원했으며, 최 회장의 자녀의 차량 리스 비용도 회삿돈으로 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임직원 배임 혐의 고발 회사 측 “사실과 다르다” 반박 손오공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 행사는 최 전 회장의 개인 법인서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손오공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주체는 최 전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회사였다. 이 회사는 최 전 회장이 부동산을 처분해 사재로 운영하던 개인 법인이었다. 손오공 계열사도 아니다”라며 “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잠적해 검찰이 지명수배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특수폭행 혐의 등을 받는 왕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낸시랭은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왕씨를 고소했다. 왕씨는 검찰 수사를 받으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해, 특수협박 등 12개 혐의 수사 받다 잠적…검 지명수배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달 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구인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지만 왕씨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검찰은 상해, 특수협박 혐의 등을 받는 왕씨를 지난달 28일 기소 중지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왕씨는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받는 재판서도 선고를 2차례 연기한 바 있는데 선고 기일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돼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9일 ‘서산개척단 진상조사 및 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회,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맹 시장은 건의서를 통해 “국가 차원의 서산개척단에 대한 최초의 실태 파악인 만큼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서 서산개척단의 인권유린과 강제노역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의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 인권유린 사건 진상조사 및 특별법 건의 이른바 ‘서산 개척단 사건’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서산 인지면 모월리 일대 갯벌을 개간하는 과정서 시민 1742명이 납치돼 강제노역과 폭행, 강제결혼 등을 당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개척단원들은 폐염전을 농지로 개간하는 작업에 투입돼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편 인권위는 지난달 ‘서산개척단 사건 실태 파악 및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 연구’ 안건을 의결, 향후 3개월간 문헌조사와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황석영이 맨부커상 최종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2019’ 최종후보 6명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황석영의 <해질 무렵>은 지난달 13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중 1차 후보로 선정됐지만 최종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최종후보로 선정된 작품은 폴란드 올가 토카르추크의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와 아니 에르노의 <세월> 등 여섯 편이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지난해에도 <플라이츠>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 최종후보 탈락 2016년 한강 수상한 부문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1969년부터 매년 영국연방 국가서 출판된 영어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해왔는데 2005년부터는 영어 번역 소설을 대상으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도 시상하고 있다. 2016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이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강은 2018년에도 <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19 음성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서 7년 연속 꽃가마를 탔다. 최정만은 지난 5일, 충북 음성체육관서 열린 준결승전서 김기수(태안군청)와 맞붙었다. 김기수는 올해 24세로 지난해 처음 민속대회에 참가해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강자다. 최정만은 금강장사 타이틀을 7번 차지한 베테랑 선수다. 두 선수에게 준결승전은 어려운 경기였다. 서로 한 점씩 점수를 가져가고 마지막 판에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정만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경고 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음성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승전서 황재원 꺾고 우승 최정만은 결승전서 백전노장 김동휘(용인백옥쌀)를 꺾고 올라온 황재원(태안군청)과 승부를 겨뤘다. 황재원은 수비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바 있다. 결승전서 만난 두 선수 모두 속전속결의 경기 스타일에 ‘들배지기’를 특기기술로 하는 등 닮은 점이 많아 승부를 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항소심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군수는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이 군수의 변호인은 지난 9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서 “피고인이 공범들과 범행을 공모한 사실 자체가 없고, 이 사건의 기부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며 “선물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군수는 공범 4명과 함께 2017년 설·추석을 앞두고 구민 수백명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1심서 법정구속 항소심 혐의 부인 1심 재판부는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죄책을 회피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이 군수를 법정구속했다. 또 검찰은 공범들이 이 군수의 지시를 받고 유권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측근 박모씨, 진안의 모 홍삼 제품 업체 대표 김모씨, 진안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김 회장은 최근 모교인 서울대에 500억원을 쾌척했다. 김 회장이 지금까지 모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657억원으로 이는 누적 기부금으로는 서울대 사상 최대 금액이다. 기탁금은 서울대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시설인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의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657억’ 서울대 누적 기부 역대 최대 4000억 기부한 미 기업가 듣고 결정 기술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1991년부터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연구자와 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해왔다. 195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스워츠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 3억5000만달러(약 3933억)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초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