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장녀가 경영에 합류했다. 지난 8일 KCC에 따르면 재림씨는 지난달 ‘이사대우’로 선임됐다. 1990년생인 재림씨는 미국 웨슬리 대학을 졸업하고 MIT MBA 과정을 밟고 삼성전자 기획 파트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 인수 작업을 전담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웨슬리대 졸업 후 MBA 모멘티브 인수 마무리 이 회사는 정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후 신사업으로 추진해온 실리콘 분야서 세계 수위를 다투는 글로벌 기업이다. 막바지에 이른 KCC의 인수 작업은 올해 중순 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KCC는 정 회장과 그의 동생 정몽익 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을 1위로 통과한 강채영(23·현대모비스)이 ‘2019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1차 대회서 3관왕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서 멜라니 고빌(프랑스)을 세트 승점 6-0(29-24, 28-26, 28-27)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앞서 열린 단체전과 혼성전의 결승서도 3관왕에 올랐다.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과 출전한 단체전서 이탈리아를 세트 승점 6-0(55-50, 56-53, 57-54)으로 따돌렸고, 김우진(청주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는 미국을 슛오프 끝에 5-4(37-38, 37-36, 36-36, 36-36, 19-19)로 제압했다. 그동안 강채영은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 등의 선배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단체·혼성전 이어 개인전도 가볍게 금 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서 1점 차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강채영은 지난달 진천선수촌서 열린 국가대표 자체 평가전서 1위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수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서울대병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한씨는 서울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2011년 교제를 이어오던 연인이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출한 뒤로 연예계 활동을 일절 중단한 한씨는 이후 학업에 매진했고,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씨의 소개글을 보면,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김만호 서울대병원 교수와 인지 능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식품을 연구하고 있다.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인생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근무 한씨는 2016년 12월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서 그간의 심경을 비치기도 했다. 그는 논문 서두에 쓴 ‘감사의 글’을 통해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주신 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작곡가 진은숙이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2019, 2020 시즌 상주 작곡가로 선정됐다. 지난 2월 함부르크 시정부가 진은숙에게 ‘2019 바흐 음악상’을 안긴 데 이은 쾌거다. 엘프 필하모니는 지난달 26일, 신임 음악감독 앨런 길버트의 취임 기자회견서 진은숙과 이안니스, 크세나키스, 미치슬라브 봐인베르크, 에바 라이터, 소피아 구바이둘리나를 상주 작곡가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진은숙과 길버트는 2012년 뉴욕 필하모닉과 공동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후 꾸준히 협업해오고 있다. 엘프 필하모니는 오는 9월6∼7일 앨런 길버트 취임 연주회를 시작으로 한 시즌 동안 진은숙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바흐 음악상 이어… 한 시즌 작품세계 조명 내년 2월에는 진은숙의 오케스트라 작품으로만 구성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는 ‘로카나’ ‘스피라’ ‘그라피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진은숙은 그라베마이어, 아놀드 쇤베르크상, 피에르 대공재단 음악상 등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지난 2017년에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조세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과는 증여세와 상장주식 명의신탁 등 조세포탈 혐의로 정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들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전 직원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메디톡스서 근무했다고 밝힌 제보자는 정 대표 등의 이번 탈세 혐의에 대한 내용을 직접 국세청에 고발했다. 전 직원의 비자금 폭로 과거 근무자 직접 고발 그는 “정 대표와 회사 일부 임직원들이 처음에는 거액의 스톡옵션을 받는 것으로 서로 스톡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스톡옵션 행사기간이 지나면 그중의 절반을 현금화해서 정 대표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부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축적한 비자금은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가 고객을 회유하기 위한 리베이트로 사용하거나 또 다른 불법 행위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 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년이 지난 일이다. 당시 근무했던 분들도 거의 없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하 부장)의 사진이 일선 부대에 다시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이 지난달 26일 개정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진 게시가 역사적 사실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 전부를 게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부대관리훈령 개정해 가능 출신 부대에 등장할지 주목 다만 예우 및 홍보를 목적으로 한 사진 게시의 경우에는 형법이나 군형법 등으로 형이 확정된 지휘관과 부서장은 제외토록 제한을 뒀다. 김 전 부장은 육군 18대 3군단장과 15대 6사단장 등을 지냈지만, 1980년 내란죄가 확정돼 사형된 뒤에는 그의 사진이 전 부대에서 사라졌다. 이름도 부대기록물서 삭제됐다. 그러나 이번 훈령 개정으로 김 전 부장이 지휘관을 지냈던 3군단과 6사단 등은 부대 역사관이나 회의실, 내부 홈페이지 등에 다시 그의 사진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공식 선임됐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양 전 비서관의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는 민주연구원 이사장인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었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14일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공개로 치러질 이임식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민주연구원 만장일치 의결 원장 선임…14일부터 출근 당내 전략가로 꼽히는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민주연구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전술·전략을 총괄할 전진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진용도 새롭게 갖춘다. 양 전 비서관과 호흡을 맞춰 전략을 짤 부원장 자리에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의 사무실은 최근 민주당 당사 건물로 옮겨졌다. 총선을 앞두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화그룹이 최대 2년간의 자기계발 휴직과 아빠를 위한 한 달 간의 출산휴가를 시행키로 했다. 지난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채움휴직’은 학위 취득이나 직무 관련 자격 취득, 어학 학습 등 자기계발을 위한 휴직 기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근속 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최소 6개월서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휴직 기간 동안 자기계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근속 기간도 인정한다. ‘아빠휴가’는 출산 초 육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1개월 휴가 사용을 의무화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최대 2년 자기계발 휴직 1개월 아빠휴가도 시행 배우자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남성 직원들이 대상이다. 한화그룹은 제도 시행에 앞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임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 상향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설문 결과 채움휴직이 43%, 아빠휴가가 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화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계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제도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변 사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서 “LH는 혁신적 공간을 만드는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지역 내 잠재력을 발굴해 투자와 일자리, 인재와 혁신이 선순환하는 창조적인 지역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소신을 펼쳤다.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새 사업실행모델 개발” 그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사회·경제·기술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업실행모델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3일, 국립서울현충원서 열린 김혁 장군 80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백 시장은 추모제서 추모사를 낭독해 김혁 장군의 뜻을 기렸다. 김혁 장군은 용인 출신으로 3·1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 양성을 위해 성동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이날 백 시장은 “김혁 장군이 순국하신 지 80여년이 흘렀지만 105만 용인시민들은 그 용기와 희생을 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출신 독립운동 앞장 김혁 장군 80주기 추모제 김혁 장군 유족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혁 장군의 어록을 낭독하는 등 그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달 1일 용인시청서 열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축전’서 “용인은 3·1운동 당시에 절반의 시민이 시위에 나선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시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가수 박지윤이 지난 3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카카오 측은 “조수용 대표는 뮤지션 박지윤님과 지난달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2017년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이 전해졌지만 ‘함께 일하는 관계’라고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박지윤은 조 대표가 차린 JOH의 팟캐스트 ‘B캐스트’의 MC를 맡았다. 이후 디자인·예술·음악·영화 등에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한 두 사람은 2년 교제 끝에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용 대표는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해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냈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와 지난 3월 비공개 결혼 지난해 3월에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조 대표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인물로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다.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를 세웠고,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영란 전 대법관이 대법원으로 컴백했다. 지난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최근 김 전 대법관을 신임 양형위원장에 위촉했다. 김 전 대법관은 27일 취임해 임기 2년간 양형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양형위는 일선 재판부가 형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양형 기준을 심의 및 마련하는 대법원 산하 기구로, 위원장과 양형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신임 양형위원장으로 위촉 대법 산하 기구…임기 2년 위원장은 15년 이상 경력의 판사·검사·변호사·법학교수 출신 중 대법원장이 임명·위촉한다. 양형위원 12명은 법관 4인, 검사 2인, 변호사 2인, 법학교수 2인, 그밖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인물 2인으로 구성된다. 김 전 대법관은 2004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대법관을 지냈으며, 2011년 1월부터 다음 해 1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권익위원장 임기 중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의 막내 안재현(20·삼성생명)이 처음으로 나선 세계선수권대회서 랭킹 10위권 선수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안재현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엑스포서 열린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남자 단식 1회전서 웡춘팅(홍콩)을 4-0으로 완파했다. 세계 157위인 안재현은 국내 대회에서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난해 데뷔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카타르 오픈 6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서도 128강부터 겨루는 본선 대진을 배정받지 못해 예선부터 소화했다. 웡춘팅은 지난해 6위 등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톱10서 활약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지난달 랭킹 8위, 현재는 14위를 기록하는 선수지만 안재현의 패기에 덜미를 잡혔다. 안재현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웡춘팅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강력한 드라이브로 여유있게 첫 세트를 따냈다. 세계 정상급 선수 웡춘팅 4-0 완파 기선을 제압한 안재현은 2세트도 6점 차로 가져왔다. 웡춘팅도 3, 4세트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안재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넘지 못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보 ‘마더’로 돌아왔다. 2015년 ‘그.리.다.’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다. 조수미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넬탈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앨범”이라고 신보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마더에는 조수미가 직접 고른 13곡이 담겼는데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표현한 사모곡이 주가 됐다. 그는 기자간담회서 “본인의 꿈 등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식을 위해 산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를 위해 뭔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앨범을 만든 계기에 대해 전했다. 2015년 이어 4년 만에 새 앨범 전국 8개 도시서 팬 만난다 조수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어머니를 늘 원망했었다”며 어머니 김말순씨에 대한 애증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김말순씨는 현재 치매에 걸려 조수미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수미는 “어머니가 저를 알아보지 못하고 점점 멀어지는 상황에서 음악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4일, 이형규 전 전라북도 부지사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형규 신임 이사장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등을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3년 임기 시작…동학기념관 조성 특히 이 신임 이사장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재임 중이던 시기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일에 기여한 적이 있다.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 것.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내실 있게 이끌어나가고, 5월11일에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에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안중지점의 이양균 영업이사대우(이하 이사).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평택 라마다 호텔서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한 이 이사를 판매거장으로 임명하는 명예 행사를 열였다.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실시된 6000대 판매거장 행사에 참석한 이광국 부사장은 “첫 차를 팔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말고 계속 정진해 현대자동차 영업인들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1990년 입사한 이 이사는 연평균 200대 이상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입사 후 28년9개월 만에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 입사 후 28년9개월 만에 사내 첫 6000대 판매거장 판매거장은 현대자동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이 이사는 지난 2014년 11월 5000대 판매를 돌파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이후 올 초 6000대 판매를 기록, 현대자동차 최초로 6000대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이사는 “한번 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결혼 43년 만에 졸혼했다. 지난 22일 월간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외수는 부인 전영자씨와 졸혼에 합의했다. 졸혼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채 부부관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별거를 시작한 전씨는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지만, 이외수가 반대해 졸혼을 택했다.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 전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이혼 위기 넘기고… 43년 만에 졸혼 합의 전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어느 날부턴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난 한 남자에 목을 매고 살았더라. 그걸 깨닫고 나니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1976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수는 2013년 혼외 아들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오모씨는 “1987년 아들을 낳았으나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경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지난 15일 김 기자를 포함한 로이터 통신 사진팀이 중남미 불법이주민 캐러밴 사태에 대해 취재한 사진들을 ‘브레이킹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린다. 김 기자는 지난해 미국 국경수비대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중남미 이민자 모녀의 긴박한 순간을 포착해 국제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중남미 이민자 모녀 긴박한 순간을 포착 앞서 김 기자는 이 사진으로 ‘9회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서 저널리즘 사진을 전공한 김 기자는 2002년부터 로이터통신의 서울, 베이징 지국서 사진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도쿄 지국 소속이다. 온두라스 난민 사진으로 ‘2019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을 수상하고 소니포토어워드 파이널리스에 오른 바 있는 그는 최근 사진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를 펴내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 선수가 있다. 한국 경마 역대 최고령 기수 김귀배 기수(56세, 21조)가 지난 11일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김귀배 기수는 경마장이 뚝섬에 있던 시절인 1979년 4월11일 데뷔했다. 젊은 시절 김 기수는 한국 경마 사상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랑프리(GⅠ)’서 1986년 4회차에 ‘포경선’과 함께 우승을 하며 우수 기수로 인기를 떨쳤다. 김 기수는 지난 1월 훈련 중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지만 부상 직전까지도 꾸준히 경주에 나섰다. 승률이 높지는 않지만 데뷔 후 연평균 67회 꾸준히 경주로에 나서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김 기수의 40년 경력은 평균치의 4배에 이른다. 지난 11일 데뷔 40주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 김귀배 기수의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해외의 예를 살펴보면 헝가리의 경마 기수 ‘팔 칼라이’는 73세의 나이인 2006년까지 현역으로 뛰어 전 세계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김 기수는 &l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일본 자민당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한다.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7월 초 일본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집권당인 자민당 2인자로, 김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 부회장들과 중소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방일 중기대표단을 꾸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문단 규모와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상화 위해 경제 교류부터” 7월 자민당 초청 일본 방문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니카이 간사장이 김 회장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며 대표단 방일을 요청했다”며 “한일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관계 정상화를 위해 경제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일이 한일 간 경제 교류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11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고,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