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비키니 시즌을 앞두고 살과의 전쟁에 목숨 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날씬한데도 여전히 비키니 시즌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있다. 최모(여·24)씨는 “비키니 시즌이 되면 남들은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게 고민이지만 나는 반쪽 눈썹이 고민이다”며 “이번 여름에 남자친구와 해수욕장에 놀러가려고 하는데 생얼이 드러날까봐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올 가을에 결혼한다는 박모(여·27)씨는 “나는 눈썹 숱도 별로 없고 눈썹 길이도 짧아서 눈썹을 잘 붙이고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다니는데 남편이 생얼을 보게될 까봐 걱정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처럼 사람의 얼굴에서 눈썹은 미용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매력포인트로 작용한다. 반쪽 눈썹이거나 눈썹이 지나치게 옅을 경우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주기 힘들다. 이와 관련 전문의들은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반영구 화장을 해볼 것을 조언했다. 반영구 화장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색소를 침투시키는 기존의 영구 문신법과는 달리 표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의 탈각으로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화장술로 화장을 하지 않은 맨얼굴에 화장을 한 듯한 효과를 준다. 또한 문신과 달리 1~2번의 리터치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가족 혹은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의외로 나들이 중 각종 사고에 노출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전문의들은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간단한 응급처치법 정도는 숙지하는 편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 입을 모았다. 피부가 찢어졌을 땐 식염수로 씻어내기 외출 시 흔히 접하는 사고는 넘어지거나 다른 사물 등에 긁히는 찰과상이다. 특히 녹슨 철로 인해 생긴 상처는 파상풍을 불러 올 수도 있으며 더러운 흙에 의해서 혹은 야생동물 등에 물렸을 때도 파상풍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어린아이는 파상풍 예방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성인의 경우는 딱히 예방 접종 시기가 없는 게 사실. 이럴 때는 10년 단위로 한 번씩 파상풍 예방 접종을 해주면 좋다. 하지만 아무리 파상풍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찰과상이 생긴 경우 상처 부위를 청결히 해주는 게 우선이다. 부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김성권 교수는 “수돗물이나 시냇물처럼 멸균되지 않은 물이 상처부위에 닿는 건 위험하다”며 “멸균된 증류수 등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접질리거나 뼈가 부러졌다면 움직이지 않게 고정 파상풍과 더불
안종택 남·1979년 8월1일 진시생 문> 순간의 실수로 지금 복역 중인데 1976년 2월27일 진시생인 아내가 변심하여 차라리 죽고 싶어요. 예전처럼 아내와 좋았던 사이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까요. 답> 모든 인연은 운명에서 좌우하므로 만남과 헤어지는 것 역시 운명 속에 있습니다. 두분의 인연은 이미 관계를 벗어나 부인의 마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귀하의 처지가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맞지 않아 부인은 결혼 직후 귀하와의 만남을 후회하여 정신적 갈등과 방황으로 고민해 온것이 사실입니다. 부인의 가는 길은 막지 못합니다. 그리고 귀하에게는 연상의 여성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그러나 절망은 아닙니다. 귀하는 내년부터 새로운 운이 되어 자유를 찾고 평소 소원했던 일들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등 비로소 인생의 진가를 알게 되고 터전이 확보됩니다. 조리사 자격을 갖추세요. 요식업 쪽이 성공입니다. 2012년에 개업에 이뤄 돼지띠와의 인연으로 두 가지가 동시에 해결됩니다. 권진숙 여·1990년 2월14일 해시생 문>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학을 포기했고 여러가지 일을 해 보지만 적응이 안되고 제가 벌
더글라스 케네디 저 / 조동섭 역 / 밝은세상 펴냄 / 1만2000원 빼어난 착상 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폭발적 흡입력의 스토리가 펼쳐져 유럽을 사로잡은 장편소설이다. 변호사 ‘벤’에서 사진가 ‘게리’로 살아가게 된 한 남자의 일상 속으로 초대하는, 생생한 유머와 위트가 버무려진 스릴러다.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일탈을 꿈꾸곤 하는 우리를 완전한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특히 벤이 잃어버린 꿈으로 인해 고독과 슬픔, 방황과 일탈에 빠져든 모습은 마치 거울처럼 우리를 비춘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생각하느라 밤마다 잠을 설치는 우리에게 섬뜩한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수광 저 / 쌤앤파커스 펴냄 / 1만1000원 오직 신념 하나로 조선의 새 아침을 연 정도전, 그의 삶을 소설로 읽는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이후 역사소설을 통해 민중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그려온 이수광의 <정도전>. 오직 백성을 위하는 신념만으로 조선이라는 새 나라를 연 14세기의 위대한 지성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아낸, 팩트와 픽션이 공존하는 역사소설이다. 14세기 고려, 밖으로는 원나라의 속국으로서 독립국가의 지위를 상실하고 홍건적의 침입으로 바람 잘 날 없었으며, 안으로는 악정(惡政)을 일삼고 음란한 행위만 되풀이하는 왕들에 의해 도탄의 지경에 빠져 있었다. 성리학의 세례를 받은 신진 사대부들은 개혁을 추진했으나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고, 개혁 이상의 새 세상을 열려는 의지 또한 없었다. 오직 한 사람, 정도전을 제외하고는. 천민인 외가 때문에 관료진출의 길이 막힌 그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아예 ‘판을 새로 짜는’ 구상을 세운다. 혁명을 준비한 것이다. 함주(함경도)까지 찾아가 이성계를 혁명의 파트너로 만들고, ‘위화도 회군&r
차무진 저 / 끌레마 펴냄 / 1만3000원 이 책은 김유신의 묘를 지키는 봉우당과 김인문의 묘를 지키는 유곡채 두 가문이 중심인 경주의 왕릉마을에서 1932년 의문의 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또한 <삼국유사>를 과감하게 분해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삼국유사>의 내용들을 근거로 머리 미라의 주인이 김유신이고, 김유신이 목을 잘린 채 죽은 이유는 가야왕족의 후손인 그가 가야인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살해당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 부분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삼국유사>의 기록에는 김유신이 노환으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삼국유사> 속 문장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이 김유신을 견제하기 위해 그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독자들은 살인사건을 추적해가는 긴장감과 함께 삼국유사 속의 숨은 살인코드를 밝혀내는 지적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김진선 저 / 이지출판 펴냄 / 1만5000원 3선 강원도지사를 지낸 김진선이 보고 듣고 경험한 좋은 나라 이야기 <김진선의 이야기 국가론>. 1998년 민선 2기 강원도지사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3선 도지사로 활약한 저자가 공직생활을 통해 찾아낸 가치와 국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아냈다. 우리 아버지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시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시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각각의 시대적 의미를 살펴보고,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에 대한 저자만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좋은 정치란 무엇보다 국민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분명한 좌표가 있었던 우리 아버지들의 시대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초를 닦았다고 전한다. 또 다문화주의 시대, 문화 다양성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아이들이 ‘민족’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닛 로 저 / 고영태 역 / 흐름출판 펴냄 / 1만5000원 세계적인 펀드 매니저 빌 밀러가 알려주는 기술주 투자방법 <빌 밀러의 기술주 투자>.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던 기존의 전통적 가치투자 방법과 원칙을 넘어서 ‘다면적 가치평가 분석’이라는 독창적인 기술주 평가방법을 마련한 빌 밀러의 투자전략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 IT 거품이 붕괴될 때까지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는 시기에 기술주 투자로 명성을 날린 빌 밀러의 투자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빌 밀러는 평가와 분석이 어렵다는 기술주에서 연속 15년 동안 S&P지수를 이긴 검증된 투자 원칙을 갖고 있다. 또한 경제학 이론에 물리학, 생물학 등 자연과학 이론을 접목해 디지털 경제를 분석하는 자신만의 투자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이 책은 빌 밀러의 인생 및 투자이력부터 그의 성공적인 투자 원칙까지 소개하며, 가치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웹투어가 여름 성수기에 앞서 마련한 ‘유럽여행예약자 100% 당첨 이벤트’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7월18일까지 웹투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유럽상품 예약고객 전원에게 물놀이 테마파크 입장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웹투어에서 유럽여행을 예약하고 여행 일정과 계획하고 싶은 일을 게시판에 작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3명을 추첨하여 아이팟 셔플을, 7월19일에는 행운의 1인을 추첨하여 애플 아이패드를 증정한다. 웹투어 유럽여행 예약 이벤트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벤트 참가자 수는 연일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벤트 페이지에서 함께 진행되는 ‘팀장추천BEST기획전’은 유럽 배낭여행을 선택하는 고객의 특징에 따라 그 성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배낭족을 만족하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박팩/호텔팩/싱글팩/단기유럽에어텔 뿐만 아니라 여러 도시보다는 한군데만 집중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포커스팩/자유분방한 커플들을 위한 자유허니문/본인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모두투어가 2010년 하계 북해도 전세기를 운영, 다시 한 번 북해도 전세기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총 4108석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이번 북해도 전세기는 실속, 디럭스, 프리미엄으로 가격대별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선착순 할인 이벤트와 조기예약 할인, 풍성한 특전까지 함께 준비하고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우선 조기예약 시 가격적인 할인이 크다. 북해도 상품명 앞에 ‘조기예약’이라고 써있는 경우 출발일 50일전에는 5만원 할인, 40일 전에는 4만원, 30일 전에는 3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울러 ‘선착순 할인’이 명기된 상품의 경우 6월까지 완납하는 선착순 40명에게 동반자 10만원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 상품 가이드 팁과 기사팁이 포함되어 출시돼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북해도 실속온천 4일/5일 실속있게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북해도 실속상품을 주목하자. 1급 또는 준특급 호텔을 사용하며 선착순 20명에게는 객실 무료업그레이드 혜택을 준다. 미야비테이 호텔 숙박 시 북해도 최고의 특산물인 대게요리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석식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건강보양식 5종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농어·간장게장 정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전복 삼계탕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대표적 보양국물 불도장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보양식을 비축해둬야 무더위를 손쉽게 날 수 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기를 충전하는 보양식.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에서는 8월31일까지 건강보양식 5종을 선보인다. 제철 재료로 자양, 강장, 보신의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5~8월이 제철이어서 살이 쫄깃하고 비타민 A, B가 풍부한 민어매운탕, 민물장어의 부드러움과 정장효과가 뛰어난 매실의 궁합을 자랑하는 매실 고추장 소스의 민물 장어구이, 철분이
최모(29·남)씨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기분 좋게 술을 마셨는데 간만에 평소 주량보다 술을 많이 먹었다”며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너무 어지러워서 정신을 잃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정신이 들었을 때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그때 마침 친구가 화장실에 와서 나를 부축해줬는데 일어나서 의자로 갈 때까지 앞이 안 보이는 현상이 계속 됐다”고 덧붙였다. 잠시 후 뿌옇던 앞이 보였다는 최 씨. 그는 “다행히 머리에 출혈은 없었지만 온 몸에 힘이 쭈욱 빠져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정도여서 집에 가는 길에 몇 번이나 한참 길가에 앉아 쉴 수밖에 없었다”며 “이후에도 뒷목과 어깨부분의 결림과 두통증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혹은 술에 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전문의들은 “술을 마시면 몸의 모세혈관이 팽창을 해서 피부가 빨개지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순간적으로 머리에 피가 공급이 덜 돼 앞이 잘 안 보이고 어지러워 쓰러지는 증상이 올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과연 위험한가 뒤로 꽈당 넘어졌을 때 뇌진탕 증상이나 외상의 후유증으로 만성 경막하 출혈 등에 시달
현미(brown rice)나 기타 다른 전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흰 쌀을 먹는 사람들보다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밝힌 19만7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제된 흰 쌀을 더 많이 먹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반면 현미를 더 많이 먹는 것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1만507명에서 2형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내과학회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흰 쌀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 당 흰 쌀을 최소 5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 이하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미를 매주 두 번 이상 섭취할 경우 한 달에 한 번 이하 섭취할 경우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제과정 중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없어진 정제된 흰 쌀이 갈색 쌀보다 섭취 시 혈당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매일 먹는 흰 쌀 섭취량의 33% 가량을 같은 양의 현미로 대체할
요즘 밤잠을 설친다는 최모(43·여)씨는 “얼마전 회사 갔다온 남편의 문자를 봤는데 [오늘 미팅 즐거웠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죠]라고 찍혀있었다”며 “남편은 단순히 거래처 사람이라고 항변했지만 남편이 그것을 빌미로 밖에서 거래처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지 마음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박모(25·여)씨는 “남자친구 핸드폰에 다른 여자친구 전화번호가 너무 많이 저장돼 있고 전화도 꽤 온다”며 “나를 만나지 않을 때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러나 박씨의 말과 달리 그녀의 남자친구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볼 때 핸드폰을 꺼두거나 진동으로 해둬 전화를 못 받을 때가 종종 있다고 항변했다. 그리고 실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박씨. 그러나 박씨는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을 때마다 확인하러 학교 도서관에 가서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라며 “남자친구가 내 눈을 피해서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토로했다. 최씨처럼 낯선 여자의 문자를 대충 넘어가거나 박씨처럼 핸드폰에 저장된 여러 명의 여자친구의 핸드폰 번호와 통화내역을 보고 쿨하게 넘어가는 여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권재성 남·1975년 9월14일 미시생 문> 궁여지책으로 운전직에 종사하지만 도무지 적응이 안됩니다. 장사에 관심이 많으나 가난하여 자금이 없고 다른 직장 역시 막연하여 고민만 심해지고 있어요. 답> 정신적으로 서둘지 마세요. 지금의 운세로는 더 이상의 진전이 없습니다. 운전직에 2012년까지 종사하며 제2의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른직장과 인연이 없고 적응이 안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2년 간의 준비로 장사를 하게 됩니다. 2012년 후반에 자영업을 시작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유흥업이나 레저용품에서 길이 열립니다. 그 동안은 절약과 저축을 잊지 마세요. 운세의 한계가 크지 않으므로 작은 운세에 만족하며 자신을 관리하세요. 원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며 매우 실속주의이므로 좋은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지금 만나는 여성과는 연분이 아닙니다.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되어 불행을 자초합니다. 정리하세요. 송인숙 여·1978년 6월16일 해시생 문> 1972년 8월4일 사시생인 남편과 사는데 노처녀인 시누이와 시동생이 함께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저를 교대로 괴롭혀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이덕일 저 / 역사의아침 펴냄 / 1만5000원 우리 시대의 대표 역사학자 이덕일의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저자 특유의 통찰력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선 왕들을 다시 살펴본다. 조선 왕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그들에 대한 핵심 쟁점을 제시하고,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이 누구인지를 재조명했다.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 전란을 겪은 임금들,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특히 저자 자신의 가치관보다는 당시의 1차 사료를 통해 그 시대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조선 왕들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을 밝히고 있다. 자신을 희생해 미래를 준비한 태종, 성군의 자질은 있었지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신들과 공존한 세조, 시대를 앞서갔지만 통합에 실패한 광해군,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게 생활하며 탕평책을 펼친 영조 등 군주들의 삶과 당대에 벌어진 사건들을 파헤친다. 저자는 성리학적 관점과 당파적 관점을 걷어내야 왕들의 참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당시의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에 대한 실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샐리 호그셰드 저 / 이한이 역 / 오늘의책 펴냄 / 1만4000원 ‘매혹’ 본능 이해하지 못하고는 누구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다! 3세의 아이들도 맥도널드를 선호한다? 유니세프는 뉴요커들에게 수돗물 한 병에 1달러씩을 받고 판매했다? 튤립 한 뿌리가 집 한 채의 가격을 호가한다? 이에 대한 답은 모두 “YES”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매혹”의 힘이다. 이 책은 사람들을 설득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쳐 결국 당신이 원하는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게 하는 “매혹의 심리 기제”에 관한 책이다. 매혹은 인류에게 내재된 본능적인 특성으로 우리가 특정 대상에 주목하고, 집중하는 것을 결정하는 기초 의사결정 과정이다. 매혹의 기술이란 결국 끌림의 기술이며, 상대의 주목을 끌어내고 당신에게 온전히 몰입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 여기에는 욕망, 신비, 경고, 명성, 힘, 악덕, 신뢰라는 7가지 심리 기제가 작용한다. 마케팅 전문가인 샐리 호그셰드는 정보 포화의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새겨지고 의
장 피에르 이즈부츠 저 / 이상원 역 / 황소자리 펴냄 / 6만8000원 저자 장-피에르 이즈부츠가 인류 문명의 여명기부터 C.E. 7세기까지, 아브라함의 삶으로부터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진화와 확산에 이르기까지 성서의 땅이라는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 인류사를 다채롭게 그려낸다. 성서 속 인물들의 행적, 당시의 시대 상황과 문화적 관습, 전쟁과 자연재해 등 성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야기들이 수백 점의 사진 및 지도와 함께 생생하게 전개된다. 장마다 등장하는 두 쪽짜리 큰 지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주요 도시, 지역, 무역로가 표시되고, 주요 지역을 찍은 사진들을 더해 각 장에 소개된 사건을 한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고대 설형문자 기록에서 최신 기술을 이용한 분석 자료까지, 다양한 고고학적 연구 성과를 담아내고 있다.
박성후 저 / 경향미디어 펴냄 / 1만3000원 포커스 리딩 아카데미 대표 박성후가 전략적 책읽기 노하우를 공개하는 이 책은 포커스 리딩을 통해 독서 중에 신속하게 핵심만 뽑아내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높은 수준의 책읽기를 위한 전략적 사고를 담아냈다. 책을 통해 얻어야 할 핵심을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책읽기가 가능하도록 이끈다. 책읽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지닌 사람들은 물론, 책읽기를 목적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라지만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저자가 오랫동안 거듭한 책읽기에 대한 실증연구를 망라한 것이다.핵심과 목적에 충실한 똑똑한 책읽기 노하우가 공개된다.
미야베 미유키 저 / 김해용 역 / 황매 펴냄 / 1만1000원 <모방범>, <화차>로 잘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도시 한복판 시라카와 정원에서 젊은 여자가 죽은 채 발견된다. 사람이 북적대던 토요일 밤. 어둠을 틈타 살인을 저지른 자 누구인가. 전작 <오늘밤은 잠들 수 없어>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두 주인공, 시마자키와 오가타 명콤비가 도시 한복판 시라카와 정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평소 같은 반 여자아이인 구도 씨를 연모하고 있던 주인공 오가타. 그녀가 토요일 밤 시라카와 공원에서 개최되는 벌레 우는 소리를 듣는 모임에 간다는 말에 무작정 집을 나선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작가는 한 가정의 해체를 다룬 전작에 이어 이번 소설에서도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도 깊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