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2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투병 끝 별세 MBC 파업 주도 언론노조 MBC본부는 “곧 회사서 유족들과 의논해 (빈소 등)공식 자료를 내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 MBC 노조는 이에 반발,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2심서 모두 승소했다. 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덕남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소속임을 증명하는 동판은 만들어주겠다며 5000만원을 가로채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 목사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윤 목사는 2013년 4월 김노아 세광중앙교회 목사에게 한기총 동판을 제작해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아놓고 만들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판 제작과 관련해 윤 목사가 받은 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던 데다 이를 실제로 동판 제작비용으로 사용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5000만원 가로채…징역 8개월 한기총 발전기금 요구는 무죄 이어 피해를 보상해 주거나 합의한 바가 없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윤 목사에게 한기총 발전 기금으로 6차례 걸쳐 8900만원도 건넨 것을 사기로 고소했지만, 재판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내가 오기 전부터 한기총은 금전 문제가 상당히 많았다. 필요할 경우 자체 조사를 벌여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윤 목사는 “2013년부터 201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재욱 경기도시공사 과장이 도시공사의 ‘최초 노동이사’로 임명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박 과장의 노동이사 임명 소식을 전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과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노동자 대표 공공기관 경영 참여 임기 3년 “현장 목소리 전달”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7월 노동이사 선출을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 노동자 투표와 임원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박 노동이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노동이사는 “도시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겠다”며 “조직 구성원과 경영진 간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도시공사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 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직무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NSC)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한 부인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박 신임 처장에게 국가유공자 예우 등 정부의 보훈 철학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피우진 전 보훈처장의 후임으로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보훈처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대통령 임명장 받고 업무 김유근 1차장과 육사 동기 박 처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는데 이날 수여식에 참석했던 김유근 NSC 1차장과 육사 동기다.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본부 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고,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간 군에 몸담았다. 2017년 11월부터는 전쟁기념관장,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일했다. 군 내부에선 균형 감각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재일 조선인 2세인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학 교수와 다카하시 데쓰야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교수의 대담을 묶은 <책임을 대하여>가 출간됐다. 서 교수는 그동안 일본 사회의 우경화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왔다. <책임을 대하여>는 서 교수와 다카하시 교수가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진행한 대담을 역은 책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두 교수는 1990년대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2000년에는 첫 대담집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를 함께 펴내기도 했다. 데쓰야 교수와 대담집 출간 “한일관계 최악으로 치달아” <책임에 대하여>는 현대 일본의 가면과 본성을 드러내는 책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 미군 기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일왕제의 모순 등 현대 일본이 외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제들을 파헤쳤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서 서 교수는 “이렇게까지 한일관계가 나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을 지켜본 우리가 증언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담을 하게 됐다&r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차순위인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직을 이어받게 됐다. 정 전 부대변인은 20대 총선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비례대표 순번 16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비례대표 15번으로 2017년 6월 문미옥 전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을 이어받았다. 미국행 이수혁 빈자리로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정 전 부대변인은 1983년생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20대 국회 민주당서 가장 젊은 국회의원이 된다. 현재 최연소 국회의원은 1986년생인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 전 부대변인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2012년 민주통합당 당시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선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5년 북한에 체포됐다가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5월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가 “나를 위해 스파이로 일하다가 처형된 6명의 북한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북한서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난 김 목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 기사를 통해 강제 노역과 고문 등 억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날 신문 A섹션 7쪽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보 당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털어놨으며, 자신이 도운 북한인 6명이 처형됐다고 밝혔다. 1953년 서울서 태어난 김 목사는 미군 부대서 일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미국행을 택해 목사가 됐다. 이후 2000년 중국 동포 아내를 만나 선교를 하러 중국으로 떠났다. 31개월 억류…당시 이야기 전해 한미 정보기관 접근해 장비 제공 북한 고위인사와 친척 관계였던 아내 인맥을 활용해 2002년 자선 지구 거주 허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김 목사는 280만달러(약 34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두만강 호텔’을 지었다. 미국인으로서는 흔치 않게 북한서 인맥을 쌓아가자 한미 정보기관이 그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방위사업청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1987년 LIG넥스원에 입사해 소요군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유기적인 공조 아래 정밀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다수 무기체계를 개발 및 양산, 30년 넘는 기간 동안 방산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년 방위산업 발전 기여 첨단무기 개발·양산 역량 김 대표는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군 및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도개선, 그리고 열린 소통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전 세계서 주목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사업의 확대가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중소·중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3·고양시청)이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8일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임효준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임효준과 피해자, 참고인 진술과 진천선수촌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효준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신체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인정됐고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따라 선수 자격정지 1년을 결정했다”며 “임효준과 피해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공적과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이같이 징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징계는 이날부터 곧바로 적용돼 임효준은 내년 8월7일까지 선수로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다. 임효준은 9일부터 일주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당초 이달 초중순 캐나다 캘거리로 떠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임효준의 징계로 발생한 결원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부산시당은 정경원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과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상황팀장, 부산시당·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지난 20대 총선 과정서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맡아 당시 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서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정 사무처장은 “부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되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 정통 관료 지난 총선서 능력 인정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임 사무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2020년에 있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사무처장이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경남도당 사무처장에 오병현 전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오병현 신임 사무처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옛 새정치국민회의 총무국 부장,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노동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날 협회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학부모 성폭력 및 횡령 의혹이 제기된 정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단체의 회장이자 축구지도자로서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판단해 정식 징계안건으로 공정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쳤다. 협회 공정위원회는 직무정지에 대한 근거로 ‘성희롱·성폭력의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지침’을 들었다. 축구협회 직무정지 처분 추후 결과 보고 최종 징계 이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가 있기 전이라도 성희롱·성폭력 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거나,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행위자로부터 긴급하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무정지, 격리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임시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원회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서 피해 사실들의 진위 여부를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당사자들의 진술을 들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광제 전 치안문제연구소 연구실장(예비역 육군 소령)이 지난 12일 “최성 전 시장이야말로 선 사과하고, 즉각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 전 경기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벙어리’ 발언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사퇴하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윤 전 실장은 “2004년 5월2일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경기도 고양시 한 복지타운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30세 지체장애인을 알몸상태로 목욕시켰다”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 장면은 대한민국의 많은 장애인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유력 정치인의 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벙어리 발언 지적? 본인부터 물러나라” 이어 “이번 기회에 최성 전 고양시장에게 공개적으로 묻겠다”며 “장애인은 ‘제일 유명한 분’이 공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올해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2차례 실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아직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긴 하는 것인가’라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직 방어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다른 여러가지 상황을 검토해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과거에도 1년에 2차례 정도 실시했다고 알고 있다’는 지적이 있자 “금년에도 그렇게(2차례)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참석 방어훈련 시기는 “검토 중” 앞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독도에 해병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자 정 실장은 “구체적으로 검토는 안 했다”면서도 “1차적으로 해경이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독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민섭(27·여수시청)이 42일 만에 또다시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진민섭은 지난 6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태백산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75를 날아올랐다. 지난 6월25일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5m72를 42일 만에 3㎝ 끌어올린 것. 올 시즌 세 번째 한국신기록 달성이다. 앞서 지난 5월3일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m71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진민섭은 53일 만에 기록을 1㎝ 높였고, 또다시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진민섭은 2차 시기에서 첫 번째 바 높이인 5m40을 넘은 후 1차 시기에서 5m55를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바 높이를 5m75로 올린 진민섭은 1차 시기에서 이를 뛰어넘었다.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 올 시즌 세 번째 경신 이후 진민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기준기록인 5m80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진민섭이 기록한 5m75는 올 시즌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랭킹 18위, 아시아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진민섭은 &l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작가 장정일이 시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시집 <천국에 못 가는 이유>를 낸 지 28년 만이다. 장정일은 그동안 소설, 희곡, 평론 등을 써오면서도 시를 쓰진 않았다. 그런 그가 신작 <눈 속의 구조대>를 내놨다. 그의 파격적인 시어는 50대가 돼도 달라지지 않았다. <눈 속의 구조대>의 헤드카피를 붙인 편집자 시인 서효인은 장정일을 가리켜 ‘28년 만에 돌아온 한국 시단의 가장 날카로운 자리’라고 표현했다. 1987년 장정일은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맥도날드나 KFC 등 미국의 패스트푸드 산업에 빼앗긴 우리 고유의 음식과 식사 문화를 풍자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추천·작품 해설 없어 여전히 파격적인 시어 그 후 1996년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발간한 장정일은 외설시비에 휘말렸고, 이 논란으로 구속 수감되기까지 한다. 이 소설은 나중에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돼 다시 음란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로부터 23년 뒤에 나온 <눈 속의 구조대>에서도 장정일은 여전히 거침없는 시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골프선수 나상욱(케빈나)이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나상욱 부부의 호화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섭외 논란이 일었다. 나상욱이 전 약혼녀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성파문’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 약혼녀는 2014년 나상욱이 일방적으로 파혼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가족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과거 성파문…섭외 논란 당시 약혼녀는 “나상욱과 1년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며 “나상욱이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그가 싫증이 나자 버림받은 기분이 든다”고 주장했다. 나상욱은 방송 후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파혼사실 자체는 유감이지만, 아무런 합의도 없이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것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성적으로 학대나 농락을 당하는 성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의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5일 투자운영본부장(Chief Investment Officer) 겸 부사장에 박대양 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을 임명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1987년 삼성생명보험 운용역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연합회 투자전략팀장, 알리안츠생명보험 자금운용 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재직, 해외투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투자경험을 보유한 자산운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투자공사 신임 CIO로 임명 삼성생명 시작, 유관업무 경험 최희남 KIC 사장은 “박 신임 본부장은 보험사 및 연기금 등 자기 책임하에 자산을 운용하는 에셋 오너(Asset Owner) 기관의 CIO를 오래 역임하며 투자 전문성은 물론,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과 높은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해외투자와 관련한 자산운용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KIC가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당은 지난 6일 강민진 전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을 신임 청년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날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치에서 배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정의당이 연단을 제공해야 하겠다는 각오로 강 대변인을 발탁했다”며 “강 대변인은 중학교 2학년 때 학교 폭력에 맞서 자퇴했고, 그로부터 10여년간 청소년 인권운동에 앞장서 왔다.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검정고시이고 현재 성균관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청소년들이 요구해왔던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이 지난한 과정 끝에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며 “아직도 난관이 많이 남아 있다. 나를 비롯해 정의당은 만 18세 청소년이 함께하는 첫 선거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0년간 청소년운동에 앞장서 공약 지킨 심상정 “청년당당” 강 대변인은 지난 2015년 정의당에 입당해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강타가 최근 불거진 스캔들 파문에 대해 마침내 입장을 밝혔다. 상처 입은 팬들에게 사과하고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발표를 취소하며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강타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오랫동안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들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된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나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스캔들 불거져 모든 활동 중단 당사자들 폭로로 사생활 논란 더불어 강타는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한다.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관계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규호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생물학 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강 교수가 제1저자 및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인터페론 감마의 선택적 유전자 발현 억제에 의한 염증성 대식세포’가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지난 7월25일 자로 등재된 것에 따른다. 이 논문은 미국 코넬대 의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강 교수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인터페론이라는 면역 신호 단백질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데 중요한 분자적 기전을 밝혔다. 자연과학지 <네이처>에 등재 면역치료 등 다양한 응용연구 이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 염증과 관련된 질병에서 대식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 치료의 개발과 같은 다양한 응용 연구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된 학술지 평가 기준 INDEX SCI(SCIENCE CITATION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