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변비가 심한 사람의 경우 삼씨와 기타 한약재를 포함한 전통 중의학 처방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홍콩 Baptist 대학 연구팀이 <미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두 번 가량 hemp seed pill (HSP) 이라는 서로 다른 6종의 한약재를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SP는 전통적인 중의학 처방으로 1000년 이상 변비 증상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이론적으로는 이 같은 한약 처방이 설사약과 완화제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변비와 연관된 구강 건조와 수면 장애 등 역시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변비 증상이 있는 96명에게 HSP를 각기 다른 용량만큼 복용케 한 결과 하루 두 번 7.5 그램 이 같은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변비와 이와 연관된 증상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이 복통과 위경련, 방귀 등의 부작용 발생율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액검사상 간기능이나 신장기능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종합 시 HSP가 변비 증상을 개선하
장염은 흔히 여름철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추운 계절에 잘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잘 전파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자녀를 맡긴 엄마들은 이번 겨울 위생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발견 어려워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의 설사 원인 중 80%를 차지하며 병원에 입원하는 설사 환자의 50~60%의 원인이 되는 흔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테두리에 짧은 바퀴살이 있는 수레바퀴처럼 생겼다고 해 영어로 바퀴인 ‘wheel’을 라틴어 ‘rota’로 고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해 1∼2월경에 많이 발생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2500만여 명의 영유아가 감염되는데 그 중 60만명의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감염 증상에 대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콧물, 기침, 고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1~2주 후에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진행돼 탈수증이 일어난다”
요즘같이 추워진 초겨울 날씨에 자신의 생활 반경에서 ‘찌릿찌릿’하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면 그건 바로 ‘물’이 필요하다는 절실한 신호다. 지난 15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하 한림대성심병원)은 찌릿찌릿한 ‘정전기 신호’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전기 쯤이야’ 방심은 금물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돼 있는 전기’다. 마찰과 같은 외부의 힘에 의해 발생된 ‘전하’는 양(+) 또는 음(-) 전하를 띤 채 도체를 타고 어느 한 곳으로 흐르는데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이처럼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인체에 축적된 전압의 한계는 약 3500볼트이며 손끝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정전기라면 대개는 3000볼트 이상이다. 정전기가 이처럼 고압인데도 감전되지 않는 것은 전류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류의 1/1000∼1/100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이나 스웨터를 벗을 때 곤두서며 따라붙는 머리카락 등, 우리 생활에서 정전기를 쉽게 접하게 되고 또 신체에 큰 자극을 줄 만큼 강하지 않다보니 “정전기쯤이야”라면서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방심은 금물이다. 피부를 자극해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고 이를 긁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
극단 미추의 간판 공연인 <마당놀이>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기존 인기작을 한데 묶어 ‘종합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981년 문화방송 창사기념으로 공연을 의뢰 받은 연출가 손진책이 작곡가 박범훈, 안무가 국수호 등과 함께 탄생시킨 마당놀이는 지난 29년간 서민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 장르로 발전해왔다. <마당놀이>는 1981년 허생전으로 출발해 매년 <별주부전> <홍길동전> <봉이선달전>으로 관객과 만나왔으며 올해는 기존 마당놀이 가운데 인기를 끌었던 <심청전>과 <춘향전> <변강쇠전>을 뒤섞은 갈라쇼 공연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30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무대를 지켜온 윤문식과 김성녀, 김종엽 등 ‘마당놀이 3인방’이 올해도 무대로 돌아와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올해 마당놀이는 우선 <춘향전>으로 출발해 몽룡과 춘향이 첫날밤을 맞은 순간 느닷없이 심봉사가 등장하면서 <심청전>으로 전환되고, 심봉사가 옹녀와 만나 결혼에 골인하면서 다시 <변강쇠전>으로 넘어간
최근종 남·1958년 2월8일 술시생 문> 1964년 7월15일 축시생의 아내가 가출이 심하고 자주 잠적합니다. 불륜의 관계인지 헤어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두 분의 사랑은 이미 마감된 지 오래입니다. 부인은 단순한 가출이 아니고 이미 다른 남자와 불륜의 관계에서 잘못된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의를 잊고 자신의 풍류적 낭만에 젖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5년 간은 철부지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분은 이혼이 안되어 귀하가 아무리 괴로워도 결국 용서하게 됩니다. 5년 후 비로소 부인의 반성과 개과천선으로 가정의 안정을 찾게 됩니다. 부인의 외도가 문제이나 서로 이혼의 운은 아닙니다. 결국 귀하가 처복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회운은 좋습니다. 매우 인간적이고 정이 많은 분이라 대인관계에서도 항상 인정 받습니다. 직장을 계속 유지하세요. 앞으로 페인트 계통에 뜻을 두세요. 서민주 여·1970년 8월5일 인시생 문> 1970년 8월9일 인시생인 남편과 부부사이는 좋은데 하는 일마다 안되고 수없이 이사를 다니는 등 쫓기는 신세까지 됐으며 보증까지
최고의 품격과 전문성·모던한 감각의 인테리어 소반차림 스타일의 한식코스·다양한 와인 콜렉션 롯데호텔은 지난 11월3일 롯데만의 차별화된 한식 세계화를 내걸고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無窮花)를 지하 1층에서 호텔 최고층인 본관 38층으로 이전해 리뉴얼 오픈했다. 1년간의 준비과정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새로운 콘셉트 정립 등 약 50억원의 투자를 통해 한식당 무궁화는 최고의 품격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대표 한식당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바뀐 무궁화는 옛 반가 상차림에 기반한 모던한 터치가 돋보이는 정통 한식코스요리를 비롯해 한식과 어울리는 40여종의 와인 콜렉션, 와인과 전통차 소믈리에의 세심한 음료 매칭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진다. 7개의 별실과 메인홀을 포함해 총 218평, 96석 규모의 무궁화는 복도 및 공용면적이 58평, 홀이 34평, 주방이 35평, 별실이 73평으로 별실면적이 홀의 2배 이상으로 룸마다 내부공간을 널찍하게 꾸며 옆방의 방해 없이 독자적인 시간을 즐기며 고급스러운 모임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려 한 의도가 잘 드러난다. 새롭게 오픈하는 한식당 무궁화는 접근부터 남다르다. 호텔
테마파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축제를 선보이고 나섰다. 철 이른 축제라고는 하지만 인공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 불빛을 밝히고 있어 흥겨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롯데월드는 2010년 시즌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12월26일까지 진행한다. 파크 전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꾸며 밴드·캐릭터 공연 등 이벤트 열려 즐거움 선사 눈 내리는 파크에서 펼쳐지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40명의 미녀 산타가 빙판 위에서 펼치는 ‘아이스링크 밴드쇼’ 롯데월드 앞 300m 거리를 밝히는 수 백만 개의 꼬마전구를 따라 어드벤처에 들어서면 돔 천정에 매달린 30m 길이의 초대형 리스 장식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크 전체가 크리스마스에 맞게 빨간색, 금색, 은색으로 단장하고,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밤이 되면 중세 유럽풍의 건물들과 수백 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의 LED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혀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과 설레임을 미리 맛볼 수 있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롯데월
찬바람이 부는 요즘 눈물흘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어 이 병의 증세와 진단에 대해 알아본다. 직장인 미희(28·여)씨는 “가만히 무표정으로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흘러 난감했다”며 “조그만 바람에도 눈물이 나오는 증상 때문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미희씨처럼 찬바람만 불어도 눈물을 흘리는 증상은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최근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병원을 찾는 눈물흘림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눈물흘림증은 춥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눈을 자극하는 병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달을 기점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달까지 환자들이 집중돼있다. 이 병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지속적인 눈물을 흐르게 하는 병으로 일반인들이 우는 것처럼 눈물길을 통해 얼굴에서 흐르는 것이 아닌 밖으로 줄줄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이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흐르는 것이므로 눈물이 정상적으로 나가지 못한 채 눈꺼풀 밖으로 흘러넘치게 되는 원리다. 눈물흘림증의 증상이 심해진 환자군의 경우 눈물길에 문제가 없어도 자극만으로도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안구건조증과 감별이 필요하고 눈물길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직장인 서진원(31)씨는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로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게 됐다. 그는 매일 반복되는 요통에 괴로워 수술을 고려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고 약 2개월간의 치료 끝에 허리디스크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다. 수술을 고려했던 서씨가 택한 치료는 바로 ‘비수술 재건치료법’이다. 비수술 재건치료법이란 말 그대로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는 보존적 방법으로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전문의 장형석 원장은 “비수술 재건치료법은 수술 없이 손상 조직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개념을 갖고 있는 치료법”이라며 “정상 조직을 억제시키지 않고 인대와 연골, 뼈, 근골격계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질환을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리에 지속적인 과부하가 걸리면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섬유테 파열과 수핵 탈출로 이어진다. 그리고 탈출된 수핵에 의한 압박으로 신경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성 통증이 발생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는 척추조직의 약화를 불러온다. 이때 필요한 것이 ‘척추한약’이다. 척추한약은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천식환자의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차가운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 기관지에 자극을 줘 기도가 좁아짐으로 인한 현상이다. 천식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천식에 대한 6가지 잘못된 상식’에 대해 조언했다. ◆새벽시간 무리한 운동은 증상 악화, 수영 권장 천식환자는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 시 숨이 차는 증상을 겪는다. 일부 환자의 경우 이러한 증상을 폐활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생각해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등산, 자전거타기, 조깅 등을 한다. 그러나 이른 새벽시간에 조깅이나 등산을 무리하게 하는 일은 오히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 시각에는 찬 공기가 기관지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물론 천식으로 인해 숨이 차는 급성악화기에는 폐활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급성악화기에서 완전히 회복된 후 폐활량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폐활량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운동보다는 어떠한 운동이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의 가벼운 활동이나 산책이 좋다. ◆흡연·음주 ‘모두’ 몸에 해롭다 신종욱 교수는 “천식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은 수영”이라며 “천식은 주
해럴드 블룸필드 저 / 권혁 역 / 돋을새김 펴냄 / 1만2000원 심리학자와 전문 카운슬러 그리고 시인이 건네는 이별 극복을 위한 따뜻한 처방전 <상실과 치유의 심리학>. 이 책은 갑자기 닥쳐온 이별에 대한 처방을 쉽고 짧은 문장, 마음을 뒤흔드는 내용들로 담았다. 상실에 대하여, 살아나기, 치유하기, 성장하기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픔을 치유할 뿐 아니라 그 아픔을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같이 꼭 집어낸 표현들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될 수 있도록 해 주며 다시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상실이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하도록 돕고 상실 후에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과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과 상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침들을 제시한다.
SBS스페셜 제작팀 저 / 리더스북 펴냄 / 1만5000원 2009년에 이어 2010년 SBS스페셜에서 방영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2: 집밥의 힘>은 세계적인 두뇌음식 권위자 패트릭 홀포드 박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두뇌음식과 집밥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또한 한국의 집밥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두뇌음식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집밥의 힘>은 집밥의 중요성과 집밥을 통해 아이가 달라진 세계 각국의 사례, 수많은 연구결과를 전해주는 책이다. 바쁜 요즘의 부모들이 집밥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두뇌를 망치는 음식으로부터 어떻게 아이를 지켜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식품첨가물과 나트륨 과다인 외식 메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을 보여주면서, 집밥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또한 올바르게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지침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에쿠니 가오리 저 / 신유희 역 / 소담 펴냄 / 1만1000원 결혼과 거짓말, 진실과 사랑에 대한 에쿠니 가오리의 연작 장편소설 <달콤한 작은 거짓말>. 비밀과 거짓말로 유지되는 어느 부부의 결혼 생활을 그려내며, 결혼의 쓸쓸한 진실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서른살의 테디베어 작가인 루리코와 스물여덟살의 자동차보험 계약 처리 담당 사원인 사토시는 결혼 3년차 부부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신의 일과를 다 보고하지만 대화한다고 느끼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루리코는 여자친구를 위해 자신이 만든 베어를 찾아다니는 남자 하루오를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사토시도 후배 시호와 사적인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밀과 거짓말은 점점 늘어나는데….
제이슨 저 / 빅슨네트웍스 펴냄 / 1만4000원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으로 부족하다. 사장은 생소한 영역을 접하고, 빨리 배워서 결정을 해야한다. 때문에 사업가는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자 독서를 하거나, 인간 관계를 넓히고자 노력한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 사업 운영 경험과 1000권 이상의 독서로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정리했다. 책을 읽으면 사업에서 필요한 A부터 Z까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만 잘해서는 곤란하다. 다 갖추어야 한다. 아이템이 좋아도, 자금을 적시에 조달하지 못하면 실패한다. 아이템이 좋고, 자금 조달에 성공해도,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면 운영이 어렵다. 성공한 사업은 어떤 모습일까?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할 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십여 년이 넘는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체를 담았다. 사업의 시작, 전략, 운영, 혁신, 투자, 재무, 회계, 직원채용과 관리를 다루었다. 저자는 사업경험, 독서를 통한 경영 이론을 연결하여 통찰력을 제공한다.
G20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상상하다 / 금융경제연구소 저 / 밈 펴냄 / 1만원 금융은 우리 일상적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에 불어 닥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비판하면서 대안적 금융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04년 설립한 ‘금융경제연구소’가 발간한 <G20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상상하다>. 이 책은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이용해 향후 글로벌 금융질서 개편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G20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2007~2008년의 경제위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대안적 금융개혁을 소개한다. <G20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상상하다>는 G20 서울 정상회의라는 시대적 사건을 다루고자 하는 시도를 넘어서 근본적 금융시스템에 대한 구상과 그에 대한 재정정책적 대안을 다루고 있다.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과거 30여 년간 금융부문을 비대하게 만들고 효율시장가설의 주장과는 반대로 거품과 위험을, 그리고 시스템 리스크를 발생시키고 동시에 인간의 일상사를 금융에 종속시키는 과정을 동반하게 했던 저성장과 금융불안정성으로 얼룩진 신자유주의적 질서를 해체해야 함을
김상환 남·1984년 5월20일 인시생 문> 1986년 8월24일 유시생인 아가씨와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상대 측 부모님의 반대로 고민하고 있으며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미국 유학을 생각 중인데 그저 막연하기만 합니다. 답> 상대 부모님의 반대는 귀하가 실업자란 이유가 전부입니다. 지금 귀하 자신이 직장이 없는 것 외에는 다른 결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격도 원만하여 인간관계가 좋고 인정이 많아 양보정신도 칭찬 대상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대여성은 결혼대상이 아닙니다. 부모님 관계를 떠나 성격차이와 이해관계가 얽혀 순조롭지 않고 감정대립이 계속됩니다. 서로 삶의 방향이 달라 도저히 상생하지 못하고 상극의 위치에서 서로를 원망하게 됩니다. 정리하세요. 귀하는 30세에 소띠의 연분을 만나 행복이 시작됩니다. 유학을 가세요. 아직 사회운이 아닙니다. 공부에 투자한 만큼 몇 배의 성장이 보장됩니다. 4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강혜선 여·1974년 6월7일 진시생 문> 1966년 2월23일 묘시생인 남편과 살면서 남은 건 단칸방 월세 뿐입니다. 지금까지 악재만 생겨 모두 잃고 지쳐 이제 제가 떠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박완서 저 / 현대문학 펴냄 / 1만2000원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가 4년 만에 펴낸 에세이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연륜과 깊은 성찰이 담긴 산문집이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세상으로부터 작가의 몫으로 떠넘겨받게 된 시대에 대한 소슬한 관조와 사사롭게 만나는 자연과 생물,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유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다. 4년 동안 쓰여진 글을 모은 이 산문집은 세대를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를 파노라마 같은 온갖 색조로, 그윽하게 뿌리내린 사유의 세계는 그의 작품의 원형이 된 자신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솔직 담대한 사실주의 그림과 같은 리얼리티를 담고 있어 더더욱 울림이 크며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사람 사는 세상 속에서의 깨달음, 세상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의 글들이 담겨 있다.
마이클 샌델 저 / 안진환·이수경 역/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 1만6000원 미국 하버드 대학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의 <왜 도덕인가>. 한국사회에 정의 논쟁을 촉발시키면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가 돌아왔다. 한국사회에서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치인 도덕에 대한 뜨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하면서 도덕성이 살아야 정의가 살아날 뿐 아니라, 보수와 진보를 떠나 무너진 원칙을 공정하게 다시 세움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도덕적 딜레마를 피하지 말고 맞닥뜨려 고민하는 것이 정의임을 밝힌다.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도덕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역할을 고찰한다. 20여 년간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정치인의 거짓말, 낙태, 범죄자 처벌, 존엄사, 동성애자의 권리, 그리고 공공생활에서의 종교의 역할 등 도덕적 현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엘리자베스 길버트 저 / 노진선 역/ 솟을북 펴냄 / 1만1900원 좌절과 절망의 길에서 평온을 위해 떠난 여행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책은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작가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느낀 혼란과 슬픔을 거쳐 진정한 삶을 위해 떠난 인도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을 담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3부로 나눠 거기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36개로 구분해 소개한다. 혹독한 이혼과정과 극심한 우울증을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얻고자 시작한 일년간의 여행에서 자신만의 신을 찾고 인생 균형을 통해 결국에는 자기 자신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믈로디노프 저 / 전대호 역 / 까치 펴냄 / 1만8000원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호킹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으며, 출간되자마자 곧장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할 정도로 일반 독자들도 열광시키고 있다. 호킹은 기존의 실재 개념에 우리가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는 모형 의존적 실재 개념을 적용한다. 그리고 우리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끈이론들에 기초한 M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만물의 이론의 유일한 후보로 추대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깊이 탐구하고 종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찬 이 책의 미덕은 호킹의 도전적 논리는 물론이고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에 최선의 도구가 될 것이다. 간명하고 매혹적이며 생생한 그림들이 호킹의 생각을 더욱 아름답게 우리에게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이때까지 가지고 있던 우주와 생명에 대한 이해와 사고체계를 근본적으로 혁명하여 새로운 시야를 전개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