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천재들의 머니게임/ 로저 로웬스타인 저 /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 1만6000원 금융시장의 역사와 현재, 미래까지 펼쳐보이는 탄탄한 내용을 갖추고 있는 경제와 금융에 관한 입문서 <천재들의 머니게임>. 눈부신 성장과 끝없는 탐욕, 위기와 몰락의 자본주의 역사가 한 권에 오롯이 담겨있다.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로저 로웬스타인이 10년 전,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재들의 머니게임>은 투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교수 두 명, 월스트리트 최고의 트레이더, 일류대학을 나오고 경제학을 공부한 수재들을 멤버로 하는, 한 마디로 금융 이론과 실무가 완벽하게 결합된 ‘드림 팀’인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라는 투자회사의 성장과 몰락을 통해 전세계 금융의 위기와 몰락의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는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현대 금융경제이론과 투자기법, 전 세계 자본시장을 좌우하는 월가 금융기관들의 역학 관계와 치열한 암투, 앨런 그린스펀과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주요 은행들의 CEO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천재들의
윤상준 남·1970년 12월6일 자시생 문> 1979년 10월21일 술시생인 아내와 같이 노점에서 장사하여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고생보다 늘어가는 빚에 쫓겨 잠도 설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형제들까지 부양하는 처지로 앞날이 막연합니다. 답> 다행인 것은 좋은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두 분은 평생연분이며 운세가 합쳐져 앞으로 많은 것을 이루고 서로 상생하여 부족한 부분이 만족하게 채워집니다. 특히 부인에게 식복이 있어 부인의 힘으로도 충분히 이루게 되니 안심하세요. 집은 정리하세요. 9월 이후에 매매운이 있습니다. 채무를 정리하고 장사는 계속하세요. 가을에 작은 가게는 마련됩니다. 농수산물에서 성공을 계기로 음식점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귀하의 효성과 근면 성실한 것과 부인의 적극적인 내조와 강한 애착심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가을에 도움의 손길이 있습니다. 주변 협조에 힘입어 정착하게 됩니다. 2014년에 집 장만 등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보상을 안겨줍니다. 김태희 여·1982년 5월9일 유시생 문> 1979년 7월19일 신시생인 남편이 직장을 잃고 수술을 받게 되는 등 악재만 겹치고 있어요. 우리에겐
각 지역 할인내용·특전 사항 달라 일행 많을수록 혜택과 선물이 푸짐 모두투어가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풍성한 ‘방학 특선’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의 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자녀를 동반하거나 함께 가는 일행이 많을수록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선물이 푸짐하다. 이번 이벤트는 전 지역 상품에 모두 해당하며 각 지역마다 할인내용이나 특전 사항이 다르므로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유럽 지역 유럽 상품의 겨울방학 특선 이벤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 고등학생의 경우 상품가에서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각 지역별로 현지 특산물 위주의 선물을 받게 된다. ‘겨울방학 특선’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상품에 해당되며 이번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도 수험표만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아울러 동반자 할인 상품도 판매 중이며 2인 예약 시 1명에게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남태평양 지역 따뜻한 남태평양의 호주/뉴질랜드 지역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성인 2명 이상이 아동과 한방을 사용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성인 3명에 아
테마파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축제를 선보이고 나섰다. 철 이른 축제라고는 하지만 인공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 불빛을 밝히고 있어 흥겨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서울랜드는 내년 3월1일까지 꿈과 환상의 겨울축제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산타 일상 체험하는 ‘산타 빌리지’ 오픈 산타 마을·놀이터·포토존 등으로 구성 동화 속 크리스마스 파티 재현 다양한 캐릭터와 테마존 가득 서울랜드 겨울축제 ‘윈터 페스티벌’은 정동문 지역과 빨간 풍차 하트 테마존이 화려한 눈꽃과 동화 속 크리스마스 캐릭터들로 꾸며져 나들이객들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동화 속으로 초대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따뜻한 겨울 분위기로 새 단장한 익살만점 토피어리 친구들과 쿠키맨, 펭귄, 알록달록 캔디 캐릭터 등의 동화 속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동화 나라가 펼쳐진다. 여러 개의 아치가 연결된 터널을 중심으로, 양 옆에 자리 잡은 6개의 화려한 트리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산타 공연단과 익살만점 캐릭터들이 입장객들과 함께 사진
스키어들이 가슴 떨리는 스키시즌이 올해는 유독 빨리 돌아왔다. 그만큼 차가운 날씨에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이 경직됐기 때문에 보더들은 특히 손목·어깨 골절을 주의하고 스키어들은 엄지손가락 염좌와 무릎인대 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스키·보드 중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찜질방에서 몸을 푸는 것은 오히려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더들은 특히 손목 골절과 엉덩이·무릎의 타박상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보더는 넘어질 때 양손으로 스로프를 짚으면서 넘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손목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남성보더는 넘어지거나 충돌하면서 어깨를 이용해 방어하는 경우가 많아 어깨탈골과 쇄골골절상을 입기 쉬우며 남녀모두 무릎과 엉덩이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하이원리조트 의무실 의료진은 “운동을 하지 않다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통, 타박상, 염좌 등을 입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타박상 및 염좌의 증상이 느껴질 경우 찜질방이나 온탕에서 오랜시간 보내는 것은 오히려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의무실 의료진은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통증이 느껴지면 찜질방이나 탕에 들어가서 몸을 푸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시원한 느낌은 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부들의 허리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김장철만 지나면 주부들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한다. 주부 희정(36·가명)씨는 “겨울만 되면 시댁에서 100포기씩 김장을 하는 통에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아프다”며 “파스를 붙여도 소용이 없고 몸살기운이 있으면 약을 먹는게 고작이다”고 토로했다. 쭈그려 앉아 김치 담그면 허리 건강 악화 희정씨처럼 주부들은 해마다 김장을 하고 있어도 자신의 허리건강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편이 대다수다. 그러나 김장철 허리 통증을 그냥 방치했다가 자칫 잘못 디스크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장은 배추다듬기에서 양념 버무리기까지 보통 8~10시간의 장시간 노동이 필요한 일이다. 대개의 주부들은 김장을 담글 때 바닥에 앉아 배추나 무의 양념을 채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바닥에서 김장을 할 경우 높은 곳에서 일할 때보다 허리를 과하게 구부리기 때문에 김장이 끝난 뒤 허리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나오는 통증이라 할 수 있다. 오랜시간 앞으로 구부린 자세를 지속할 경우 엉덩이나 허리가 틀어져 척추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것.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최근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까지 연령대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교정을 하고 있으며 그만큼 치아 교정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수록 잘못된 정보와 편견들도 넘치기 마련이다. 지난 21일 압구정필립치과는 치아 교정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치아 교정은 어린 나이에 할수록 좋다(?) 성인의 치아 교정은 쉽지 않아 어린 나이에 할수록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성인이 돼 치아 교정을 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전문의들에 의하면 치아 교정에는 연령제한이 없지만 필수적인 검진 시기는 있다고 한다. 압구정필립치과 양주열 원장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8세 무렵에 교정전문의에게 치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이 시기는 턱뼈의 성장과 발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치열이 망가질 가능성이 가장 큰 데다가 주걱턱 또는 무턱처럼 안면 골격의 불균형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없이 치료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교정 치료는 성인이 돼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3급 부정교합(주걱턱 등의 경우)은 상황에 따라 교정 시기를 앞당기거나 오히려 늦춰야 하
김수연 저 / BG북갤러리 펴냄 / 6500원 ‘현대시문학’으로 등단한 김수연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즐거운 미팅>. 원예학을 전공하고 현재 충주 농협 영농지도 업무를 맡고 있는 시인이 영농 현장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가끔 산에 오르고, 둑길을 걸으면서 숨김없이 솔직하게 써온 생활시 모음이다. <즐거운 미팅>은 삶의 영원한 가치를 창조하려는 ‘참다운 삶의 비전(未來像)’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정성 강한 시인의 시구들은 세련된 표현으로 묘사돼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종래의 시작법이나 시 언어로서는 도저히 설득시킬 수 없는 새로운 시들을 선보이고 있는 <즐거운 미팅>. 저무는 늦가을 이 시집을 통해 시단의 큰 열매로 기대되는 김수연 시인의 신선한 시 세계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티나 실리그 저 / 이수경 역 / 엘도라도 펴냄 / 1만2000원 진부하고 평범한 아이디어를 송두리째 뒤집어, 자신과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스탠퍼드대 티나 실리그 교수의 ‘기업가정신과 혁신’ 강의를 정리한 것으로, 여러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스탠퍼드 학생들의 흥미로운 실례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름의 성공을 일군 많은 이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5달러의 법칙, 행복한 일탈, 과감히 규칙 깨는 법, 올바른 행동과 똑똑한 행동 구분법 등 스탠퍼드 강의실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갖가지 프로젝트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함으로써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자신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기꺼이 들려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고, 인생에서 마주치는 선택들 앞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모두가 옳다고 믿는 방법에 의문을 던지고 흔하고 평범한 원칙을 재고해보도록 도와준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저 / 은행나무 펴냄 / 1만7000원 독일에서 가장 웃기는 의사로서 코미디언, 웃음트레이너 등으로 활약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의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신뢰와 설득력, 그리고 재미를 두루 갖추고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론을 공개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행복에 대한 상식을 유쾌하게 깨뜨리고 있다. 행복을 따라가는 비결을 가르쳐주기보다는 행복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비결을 가르쳐준다.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행복 훈련법을 익힐 수 있다. 의학과 과학 지식이 탄탄하게 깔린 바탕 위에 가볍지 않은 언어 유희가 어우러져 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가게 된다. 지적인 유머도 만끽하면서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을 배울 수 있다.
제프 로웬펠스·웨인 루이스 저 / 이현정 역 / 시금치 펴냄 / 2만4000원 당신이 유기농 텃밭 농부라면 토양 먹이그물을 활용해보세요! 미국 원예 작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제프 로웬펠스와 그와 함께 프로젝트를 펼쳐온 웨인 루이스의 <땡큐 아메바>. 토양은 토양 먹이그물에 속하는 모든 토양 생물, 미생물이 사는 집이다. 좋은 토양이란 원생동물과 선형동물, 절지동물과 환형동물, 그리고 세균 등의 토양 생물, 미생물이 서로 그물처럼 이어지고 얽혀 먹고 먹히면서 식물을 튼튼하게 자라게 할 양분을 만드는 것이다. <땡큐 아메바>는 농약 등의 화학 물질 없이 유기농 텃밭을 가꾸어나가고자 하는 농부를 위한 토양 먹이그물 활용법을 공개하고 있다. 진정한 농부는 토양 생물, 미생물임을 일깨워준다. 토양과 토양 생물, 미생물의 관계와 그가 식물에 주는 영향을 배울 수 있다. 토양 속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이끈다. <땡큐 아메바>는 좋은 토양을 만들어내는 주연인 토양 생물, 미생물을 소개시켜주고 토양 생물, 미생물이 열심히 일하도록 만드는 19가지의 규칙도 배울 수 있다.
조선국왕 VS 중국황제 / 신동준 저 / 위즈덤하우스 펴냄 / 2만원 조선과 명·청대 역대 군왕의 통치 스타일과 리더십을 최초로 비교한 역작 <조선국왕vs중국황제>. 조선왕조 500년을 함께한 중국 명·청의 왕들과, 동시기에 집권한 조선왕들의 치세를 대비, 역대 군왕들이 위기의 상황에 내린 결정적 선택에 대한 영광과 오욕의 성적표를 공개하고 정치는 부국강병을 위해 존재함을 기조로 깔면서 조선 국왕과 명·청 황제의 재위 과정과 통치 스타일을 현대 시각으로 냉철하게 하나하나 비교, 분석했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평가함으로써 오늘날 최고 통치자가 지녀야 할 경영의 해법과 위기 시대의 리더십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조선조와 명·청대 역대 군왕의 리더십 비교는 동양 3국을 통틀어 이 책이 최초의 시도다. 이는 조선조만큼 우리의 사고방식 및 관행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왕조도 없고, 조선조 역대 군왕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명·청조의 황제만큼 좋은 비교 대상도 없기 때문이다. <조선국왕vs중국황제>에서는 시기와 정치적 상황이 비슷한
송창호 남·1963년 11월25일 유시생 문> 부동산업에 종사하다 쫓기는 신세입니다. 전업하면 어떤 계통인지 그리고 아내 몰래 도박으로 본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을지와 1967년 4월6일 신시생인 아내가 의심이 가서 걱정입니다. 답> 전업하면 안됩니다. 부동산업은 본업이자 천직입니다. 운세가 작년부터 저조하여 경제적 타격으로 쫓기고 있으나 지금은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금년 10월까지의 한계입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호기를 맞이합니다. 근면하고 성실하나 구체적이지 못하고 단순하여 기회를 자주 잃고 있습니다. 생활의 방법을 바꾸세요. 귀하는 도박은 물론 주식 등 투기적인 분야는 절대 금물입니다. 미련을 가질수록 손실과 낭비뿐입니다. 손을 떼세요. 부인과의 관계가 문제입니다. 원래 외로움에 약한 부인에게 너무 소홀한 탓도 있습니다. 이미 탈선은 시작되었고 2012년까지 이어집니다. 두분은 서로 비밀이 많아 투명하지 못한 게 화근입니다. 서로의 자리를 지키는 데에 주력하세요. 인지원 여·1972년 1월9일 축시생 문> 교직에 재직중이나 만족하지 못하고 예능쪽과 감정평가사 공부 중 어느쪽이든 바꿔보고 싶어요. 선택에
정구선 저 / 애플북스 펴냄 / 1만3000원 조선시대의 비극적인 자살 사건을 살펴보는 책 <조선의 메멘토모리>. <조선의 메멘토모리>의 저자는 조선시대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인한 자살보다는 정치적 이유, 체제 저항의 수단, 절개를 지키기 위한 이유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한 시대를 이끈 왕실을 둘러싼 자살에서부터 민초들의 자살 사건까지, 비극적 죽음을 통해 조선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또 죽음 뒤에 가려진 사회문제를 통해 죽음으로도 끝나지 않고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는 조선시대 자살에 대해 파헤친다. 왕실이나 정치적 패자들의 죽음보다 여성들의 죽음과 전쟁터에서의 죽음, 그리고 민초들의 죽음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탁환 저 / 다산책방 펴냄 / 1만2000원 시대의 이야기꾼 김탁환 작가가 15년간 가슴에만 품고 있었던 이야기를 드디어 풀어냈다. 장편소설 <밀림무정>. 조선의 마지막 야생호랑이와 그 뒤를 쫓는 포수의 7년에 걸친 극한의 승부를 그리고 있다. ‘인간 대 인간’의 승부가 아닌 ‘개마고원 포수 대 조선 마지막 호랑이’의 목숨을 건 승부를 그린 이번 작품은 <노인과 바다> <모비딕> 등 ‘자연과 인간의 집념 어린 대결’을 그린 고전들과 맥을 함께한다. 일제강점기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폭설로 뒤덮인 개마고원에서 벌어지는 야성 넘쳤던 추격전. 생을 걸고 무너뜨려야 할 적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단 하나의 적으로 인정했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 그들의 집념 어린 대결은 죽어있던 시대를 살아갔던 몇 안 되는 진정 살아있는 이들의 삶으로, 일상 속에서 남자다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 남성들의 진정한 본능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최영배 비오신부 저 / 아트블루 펴냄 / 1만3000원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을 창설한 최영배 비오신부의 책 <빈 그릇>. <빈 그릇>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걸어온 비오신부의 단상을 엮은 책으로, 경제적인 가치만을 우선으로 쫓는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책이다. 삶에 지친 이들의 위안이 되어줄 이 책은 총 70편의 기도로 이뤄져있으며, 사랑과 감사로 살아온 비오신부의 체험에서 비롯한 메시지들이 깊은 울림을 준다. 사랑이 메말라가는 세상에 사랑과 감사, 나눔의 의미를 전해줄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종수 저 / 북코리아 펴냄 / 2만원 세계에는 여러 나라가 있고 많은 민족이 살고 있지만, 발리만큼 매력 있는 섬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과연 발리 섬의 매력은 무엇일까? 발리 섬을 떠올려보면 아름다운 인도양의 바다나 초록빛 전원풍경이 그려진다. 세계 사람들이 가지는 발리에 대한 이미지는 신들의 섬 또는 낙원의 섬이다. 실제로 발리 섬을 돌아다니다 보면 매일 화려한 민족의상을 입고 제물을 머리에 얹고 사원으로 향하는 여인들의 긴 행렬을 볼 수 있고, 도처에서 낙원의 섬 발리를 실감할 수 있다. 발리 관광의 진수는 아름다운 자연과 이국적인 정서가 넘치는 축제와 예능이고, 지금도 그 전통문화가 재정비되어 가고 있다. <신들의 섬 발리: 지상 최후의 낙원을 찾아서>의 저자는 현지 언어를 마스터하고 20여 년 동안의 현지 조사에 의해 쓴 민족지로, 발리 섬의 역사와 문화, 사회, 종교, 미술 등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발리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발리를 방문하기 전에 읽어 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넛지 /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저 / 안진환 역 /리더스북 펴냄 / 1만5500원 선택을 이끄는 부드러운 힘, 넛지의 시대가 왔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소변기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여놓는 아이디어만으로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작은 그릇에 먹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이유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찰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높은 금연율 뉴스가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하는 이유는? 이것이 바로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 ‘넛지(nudge)’의 좋은 사례이다.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온 ‘넛지’. 미국 오바마 정권이 넛지 정책을 수용하면서 폭발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고, 저자 중 한 명은 현재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서 일하고 있다.바야흐로 인센티브 만능의 시대가 가고 넛지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널리 알린 경제학자와 법률정책자인 두 저자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을 ‘넛지라 부르며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
독특한 부티크 호텔의 감성적 디자인 도입 무료 유무선 인터넷·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플라자호텔이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특급호텔 최초의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로 지난 11월1일 재개관했다. 플라자호텔의 리노베이션은 외관 전면, 전 객실, 식음업장 및 로비 등에 이르는 특급호텔 업계 최대규모이자 최초로 전면 영업 중단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사기간은 6개월, 총 공사비는 약 750억원 소요됐다. 플라자호텔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단순히 호텔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호텔의 네이밍과 BI, 서비스 아이덴티티 등 모든 것을 바꾸어 기존의 호텔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호텔로 탈바꿈했다. 플라자호텔이 리노베이션을 통해 추구하는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의 호텔은 획일화된 호텔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부티크 호텔에서 볼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객 동선에 맞춘 섬세한 서비스, 그리고 국제적 비즈니스 도시에 맞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까지 갖춘 완벽한 호텔을 의미한다. 객실은 부티크 호텔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룸 타입별로 확연히 다른 디자인과 컬러를 반영하였을 뿐 아니라 객실 내 소품, 마감재에 이르는 모든 인테리어 요소들까지 이번 리노베이션 프로젝
테마파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축제를 선보이고 나섰다. 철 이른 축제라고는 하지만 인공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 불빛을 밝히고 있어 흥겨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에버랜드는 12월26일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실시한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스노우 매직 트리’ 로맨틱과 첨단 LED 만남 ‘에버 밀키웨이’ 크리스마스 축제의 아이콘 ‘산타 펭귄 퍼레이드’ 입이 즐거운 51종 뷔페…눈이 즐거운 불꽃놀이 올해는 작년에 처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입구 거리 ‘크리스마스 애비뉴’ 지역의 조명을 대폭 늘리고 인공 눈 효과도 확대해 역대 크리스마스 축제 중 가장 화려한 ‘블링블링’ 빛 쇼를 선보인다. 또 더 풍성한 크리스마스 음식들을 준비하고 재미있는 즐길 거리도 확대해 에버랜드 전체가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크리스마스 애비뉴 입구에서 총 500m 거리에 들어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테마공간이다. 애비뉴에는 축제 테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