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정수하 저·그림 / 멘토프레스 / 1만4500원 <길 걷는 디자이너>는 저자 정수하가 1982년 독일 베를린 디자인 유학길에 오르면서 시작된 세계여행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 폴란드, 체코 등의 동유럽을 거쳐 베트남, 일본, 발리 등에 이르기까지 28년의 여정을 오롯이 담았다.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훌륭한 스승으로 작용한다. 아비뇽에서 만난 소녀에게 지게를 직접 만들어 달빛 아래를 거닐기도 하고, 폴란드 단스크에서 만난 장님신부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초상화를 바치기도 한다. 또 학교 건너편의 ‘카페뷔네’를 오가는 여행방랑자들과 인생의 참뜻을 아는 노인들은 삶의 나침반처럼 그에게 인생의 교훈을 주며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다. 그밖에도 같은 대학 작곡과 교수로 있던 윤이상으로부터 비석 제작을 의뢰받은 저자가 끝내 늙은 거장의 속삭임에 눈물 흘리고 마는 사연을 담아냈다. 저자는 글의 종반부에서 ‘자유와 꿈’만 있다면 인간은 누구나 여행자나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길 걷는 디자이너>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그림이 인생과 예술에 대한 깊은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 저 / 박경진 그림 / 해냄 / 1만2800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대학 졸업 후 쉽사리 취직하지 못하는 88만원 세대, 갈수록 증가하는 청소년 우울증… 온갖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희망의 빛으로 밝히기 위해 영혼의 연금술사 이외수 작가가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에 스스로 날개를 달 것을 당부하는 이외수의 감성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새로운 시작에 알맞은 때인 2011년 1월 출간했다. 주어진 환경이 녹록지 않아 젊어서 끝없이 방황했으나 꾸준히 내공을 쌓음으로써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외수 작가.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소셜 미디어로 매일을 53만 독자들과 함께 시작하고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있는 그가 세상의 틀에 갇혀 자신감마저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흐린 세상 건너기>에 담긴 원고 일부에 새로 집필한 글들을 합하고 박경진 작가의 서정적인 일러스트로 힘을 합해 지혜의 우화로 가득한 책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킨다. 작가 특유의 위트와
연예인들이 미니홈피에 공개한 쌩얼이 사람들에게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쌩얼 열풍을 타고 여성들 사이에도 쌩얼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청초한 인상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의 쌩얼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비결이 반영구화장술이라고 전한다. 여성들에게 이 시술이 폭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반영구화장술이 의료인이 아닌 비전문가에 의해서도 무분별하게 시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영구화장술은 한마디로 화장을 하지 않고도 화장을 한 것처럼 장기간 화장 효과를 지속시키는 시술이다.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등에 적용돼 맨얼굴에도 얼굴 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주는 미용적 효과뿐만 아니라 탈모나 백반증, 흉터나 유두 재건술 등 의료치료에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반영구화장술은 바늘을 이용해 표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엄연히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의료행위에 해당된다. 현행법상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 건 모두 불법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실제 최근에는 미용실, 찜질방 등에서 불법시술이 성행해 경찰에 적발된 예도 있었다. 심지어 일반인에
사무직에 종사하는 회사원 정영철(가명·34)씨는 휴일에 푹 쉰 후 월요일 출근길에 매번 목이 뻐근한 느낌과 함께 목 주변과 어깨에 통증을 느낀다. “아무 일도 안하고 쉬었는데 왜?” 하는 생각에 한의원을 찾았다가 쉬면서 오히려 목과 어깨를 혹사시켰다는 것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렇지 않아도 평일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느라 목이 아픈데 쉬고 있다고 느끼는 휴일까지 사실은 목을 혹사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의자와 소파, 침대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우리 몸이 참 편해져가고 있다. 소파와 침대가 주는 푹신한 느낌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다. 그러나 스스로는 쉬고 있다고 생각할 때 목과 어깨에는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직장인들은 휴일이 되면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곤 한다. 엎드려서 책을 본다거나, 소파에 눕다시피 앉아 TV를 보기도 하고, 바닥에 신문을 펴고 고개를 숙인 채 신문을 보는가 하면,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대고 낮잠을 자기도 한다. 이 경우 하루 종일 쉬었다고 해도 월요일에 오히려 몸이 더 뻐근해지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잘못된 자세와 운
새해가 되면 여성들의 새해 목표는 항상 ‘다이어트’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지방 흡입술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2011년 새해, 체중 감량 목표를 세웠다면 전문가를 통해 건강하게 살 빼는 방법을 알아보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다이어트로 건강과 아름다움 동시에 잡아야 겨울이라고 저절로 체중이 줄어들거나 체중 감량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겨울이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기에는 절호의 찬스다.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체중 증가를 잘 극복한다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나는 뱃살을 줄이는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계획 세우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중심으로 겨울철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겨울철 다이어트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운동 원칙을 확실히 세우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분비내과 이창범 교수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 운동량 감소를 생각하면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창범 교수는 “매일 운동을 하려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훌라후프, 보행기, 트레드밀 등을 준비하는 것이
설 연휴 때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막히지는 않을까 선뜻 집 나서기가 두렵다. 이럴 땐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퍽 괜찮은 경험. 연휴 기간 주요 호텔들은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평소 회원들만 이용하는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남산서 해돋이 감상 풀서비스 제공 롯데호텔서울…100% 당첨 스크래치 행운복권 제공 서울신라호텔…미국 3개 주 20여종 프리미엄 와인 시음 플라자호텔…레저스포츠와 휴식 동시에 취할 수 있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릴렉세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본 콘셉트는 ‘휴식’. 슈페리어룸에서의 1박과 프랑스 정통 딸라소 마사지를 구현하는 호텔 내 발네오 테라피의 ‘디자인 유어 해피니스’ 테라피 패키지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1월28일~2월6일. 가격 24만5000원. 또한 2월2일에는 새해 해돋이 패키지를 단 하루 선보인다. 설 당일 새벽 남산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돋이를 보고
송태호 남·1976년 5월15일 축시생 문> 대기업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다 갑자기 실직하여 막연합니다. 디자인이 전문이나 이제 카페 같은 장사를 할까도 생각중인데 막연하여 걱정만 더해갑니다. 답> 카페뿐 아니라 자영의 운이 아니므로 지금 시작하면 패가 망신합니다. 귀하에게는 디자인 계통이 평생 천직입니다. 지금부터 한 길을 지키세요. 실직상태에서 마음이 조급하여 빨리 탈피하려는 심정은 이해하나 시작이 잘못되면 끝내는 헤어나지 못하는 험한 길로 깊숙이 빠지게 됩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디자인 계통 공부를 더 하세요. 그동안도 공부에 미련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운세적으로도 아직 학운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 우왕좌왕하는 것은 운세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혼동을 주고 있으나 2개월 후면 운세의 안정과 동시에 정확한 목표가 결정됩니다. 오은경 여·1963년 2월15일 인시생 문> 남편과 사별하고 1963년 5월2일 유시생과 재혼했으나 도박과 여자문제로 다시 헤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참고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독신운인지요. 답> ‘생사유별’의 운세이므로 지금까지는
가습·공기정화, 아토피·새집증후군 예방 국산 100% 피톤치드 물방울로 공기 세척 리빙싸이언스, ‘비온 후’ 공기정화 복합기 비를 내려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의 물방울 에어워셔가 가습공기정화 기능 등으로 아토피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생활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아이디어제품 자연 가습 겸용 공기정화 장치인 리빙싸이언스(www.bionhu.com)의 ‘비온후’라는 것이 그 것. 이 제품은 실내에서 비가 오게 하는 효과 방식의 공기정화장치로 필터로 걸러지지 않는 미세먼지의 흡착 침전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중화 제거하고 자연 가습으로 실내 적정 습도를 항상 유지시켜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등을 예방하는데 효능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한다.(02-424-7890~1) 이 기기는 선풍기 팬에 유로를 형성하고 그 유로에 다수의 물 분사노즐을 장착해 워터펌프에 의해 펌핑된 물을 노즐로 분사, 비산시켜 그 물방울의 흡착력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분사력에 의한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로 팬을 회전시켜 정화기 내의 공기순환을 위한 별도의 모
한동국 저 / BG북갤러리 / 1만원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한 연변작가회의 거장 한동국 작가의 야심작 <도끼봉에 해가 떴다>. 중국 조선족들의 농경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하던 1990년대 초를 시대적인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 등지로의 획기적인 출국 붐과 중국 대도시로의 진출 붐이 일던 시기의 중국 조선족들의 농경생활이 여지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던 그 처참한 시기를 단적으로 그려냈다. <도끼봉에 해가 떴다>는 특정 시대의 특정 영혼들이 나비가 고치 속에서 빠져나올 때의 그 모질음 같은 빈곤과의 항쟁 그리고 그들의 명운을 자유분방한 필치로 핍진(逼眞)하게 그리고 있다. 중국 조선족들의 농경생활상을 가감 없이 그려내 독자들에게 쾌청한 미적인 향수는 물론 잊을 수 없는 긴 여운까지도 선물한다.
김영진 저 / 불광출판사 / 1만8000원 <근대 중국의 고승>은 전쟁터였고 혁명의 장이었던 격변의 근대중국(19세기 말 20세기 초)에서 활동한 고승 19명의 이야기다. 각각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잣대로 인물을 평가하는 방법을 피하고, 당시 절박했던 시공간을 이해하는 틀에서 고승들의 생애와 사상을 추적한다. <근대 중국의 고승>은 붓다가 아닌 불교인 이야기로, 근대 중국이라는 시공간에서 활동한 고승을 다룬다. 특징적인 흐름을 따라서 고승의 활동을 정리한 이 책은 1부에는 ‘선승과 수행의 부활’을 2부에는 ‘승려교육과 불교개혁’ 3부는 ‘종파불교의 계승과 학승’ 4부는 ‘밀교열과 티베트불교’ 5부에는 ‘정토 신앙과 염불법문’ 다섯 분야로 나누어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근대 중국에서 고승들이 보인 수행과 노력을 만나본다. 이밖에 <근대 중국의 고승>에서는 근대시기 중국의 재가 정토 수행자인 샤렌쥐, 황넨주, 리빙난에 대해서도 부록으로 다루고 있다.
최정훈 저 / 윗샘과아랫샘 / 5000원 최정훈의 애니멀카툰 <신 약육강식>. 착한 초식동물과 행복한 삶을 갉아먹는 나쁜 육식동물의 삶을 통해 일상을 풍자한 카툰 우화이다. 자기 성찰을 경험하게 하는 카툰 예술가 최정훈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회에서, 정의를 지키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탐색한 고민들을 <신 약육강식>에 담아냈다. 피눈물을 쏟고 고통에 우는 착한 초식동물들의 일상을 통해 DNA가 약한 육식 동물과의 관계를 스토리텔링식으로 풍자해 착하고 약한 초식 동물들도 용기와 일심으로 단결하면 육식 동물의 무자비하고 부조리한 삶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암시한 연민의 마음을 그려냈다.
무라야마 유카 저 / 동화출판사 / 1만3800원 나오키상 수상작가 ‘무라야마 유카’의 장편소설 <더블 판타지>. 무라야마 유카는 그동안의 순애보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 한 여성의 파격적인 일탈을 그려냈다. 35세 여류 드라마 작가 나츠와 여섯 남자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성적 본능과 욕망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별다른 저항은 하지 못했던 나츠. 그녀는 천재적 연출가인 스승으로부터 고리타분함을 깨라는 권유를 받고 집을 뛰쳐나온다. 그것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게 된 나츠는 여자로서 이대로 끝나고 싶지 않다는 갈망을 느끼고, 그동안의 억압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며 여러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며 자신을 지배해온 콤플렉스와 성적 억압, 남편이나 시청자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 <더블 판타지>는 관능의 세계와 자유에 대한 갈망, 일탈이 빚어내는 공허,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 등을 묘사하며 중년 여성의 자아 찾기를 색다르게 그려냈다. 또한 제목 <더블 판타지>처럼 남성과 여성은 각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딜레마와 교훈을 전해준다.
당근과 채찍(목표로 유인하는 강력한 행동전략) / 이언 에어즈 저 이종호·김인수 역 / 리더스북 / 1만6000원 1원도 투자하지 않고 1억원의 효과를 내는 기막힌 당근이 있다면? 2007 최고의 비즈니스서로 꼽힌 <슈퍼크런처>의 저자이자 예일대 법대ㆍ경영대 교수인 ‘이언 에어즈’의 최신작 <당근과 채찍>은 1981년 리처드 탈러가 행동주의 혁명을 일으킨 문제의 사과선택 실험에서 출발한다. A) “오늘 사과 1개를 받을 것인가, 내일 사과 2개를 받을 것인가?” B) “일년 뒤 사과 1개를 받을 것인가, 일년 뒤 바로 다음날 사과 2개를 받을 것인가?” 이 단순한 질문에서 이언 에어즈는 처음엔 오늘 당장 1개의 사과를 선택한 사람들이 두번째 질문에선 일년 뒤 다음날 2개의 사과를 선택하는 ‘과도한 가치폄하’ 현상을 보이는 것에 주목, 인간의 불완전하고 비이성적 측면을 이용해 개인과 조직을 어떻게 ‘원하는 목표로 유인’해갈 것인가에 집중했다. <당근과 채찍>은 리처드 탈러, 배리 네일버프, 스키너, 로버트 치알
옛날 논바닥에서 타던 얼음썰매 즐길 수 있어 서울랜드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어린 시절 꽁꽁 언 논바닥에서 즐기던 얼음썰매는 어른들에게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겨울 레포츠다. 이런 추억의 얼음썰매를 타고 쌩쌩 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겨울철 즐길 거리가 가까운 곳에 마련되어 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서울랜드역에 내리면 서울랜드 추억의 얼음썰매장에서 신나는 겨울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랜드는 얼음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얼음썰매장을 연다. 특히 이번 겨울은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어 지난해 12월 말부터 일찍 문을 열었다. 베니스 무대 뒤편에 자리 잡은 서울랜드 얼음썰매장은 약 2000㎡ 규모(600여 평)로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00여 개의 1, 2인용 썰매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깊어가는 겨울 서울랜드 추억의 얼음썰매장에서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소리와 함께 어른들은 논바닥에서 즐기던 얼음썰매의 옛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소중한 사람과 한나절 신나게 얼음을 지치다 보면 한겨울 추위도 반갑게만
특급호텔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 설 선물 시장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초고가 바람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불고 있다. 희소성 있는 고급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특급호텔이 앞다퉈 고급 선물 세트를 준비해 부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특급호텔 햄퍼 전문가와 소믈리에, 플로리스트 등이 마련한 대표적인 명절 선물을 소개한다. 와인·정육·생선·과일·고급 양주 등 종류 다양 경제불황에도 초고가 바람 불어…가격대 천차만별 그랜드 하얏트 서울…고객이 원하는 아이템 구성 호텔신라…스테이크 세트 상품 2종 새로 추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국내산 한우 1++ 등급으로만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부터 인기 상품인 특선 훈제 연어와 화이트 와인 세트, 명품 홍삼으로 유명한 개성홍삼 6년근을 발효시켜 체내 흡수율을 6배 이상 높인 홍자은 발효 홍삼 세트, 100% 국내 농수산물을 사용한 교동 한과 세트, 프렌치 햄퍼 세트, 유러피언 햄퍼 세트, 쁘띠 셀렉션 햄퍼 세트,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 있게 선물할 수 있는 200년 전통의 로네펠트 티 세트, 프리미엄
겨울이 되면 양털부츠를 즐겨 신는 대학생 이모(22)양. 평소 손발이 차가운 그녀는 실내에서도 양털부츠를 벗지 않고 지냈다. 실내는 실외보다 온도가 높아 발에 땀이 차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느 순간 발에 간지러움을 느꼈다. 직장인 박모(32·여)씨는 작년에 구입한 양털부츠를 신발장에 보관해 뒀다가 올해도 별다른 세탁 없이 신었다. 그런데 발이 좀 간지러운 것을 느껴 병원에 갔더니 양털부츠를 잘못 보관해 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겨울철 즐겨 신는 따뜻한 양털부츠를 잘못 보관하거나 너무 장시간 착용을 했을 경우 진균(곰팡이)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특히 스타킹과 같이 신었을 때는 피부사상균이라고 부르는 진균(곰팡이)이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 무좀이란 피부 사상균이라고 부르는 진균(곰팡이)에 의한 피부의 표재성 감염을 말하는데 두피, 손, 발, 손발톱, 몸통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은 발에 발생하는 것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무좀균은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해 발과 같이 땀이 많고 신발로 밀폐되는 부위에서 잘 자란다”고 말했다. 라마르클리닉 일산점 홍선영 원장은 “겨울에
직장인들의 경우 일에 시달리거나 상사와의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들 직장인들에게 갖가지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뒤 사회에 입문한 신입사원에게 자주 찾아오는 것 중의 하나가 사춘기 증후군이다. 좁은 취업 난관을 극복한 뒤 회사에 들어왔지만 직장 생활에 대한 회의감과 불안감으로 인해 고민하는 20대 사회 초년생에게 흔한 증후군이다. 힘들게 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면 할수록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인간관계와 조직문화에 대해 적응하는 것이 힘에 부칠수록 고민이 늘어나게 된다. 이 증후군을 겪는 직장인의 경우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무기력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불량, 두통, 탈모 등의 신체적 증상도 함께 겪을 수 있다. 입사 3년차 때 심하게 올 수 있고 40대 중반 쯤 15년차 직장인에게 찾아올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증상에 대해 고민을 담아두지 말고 가까운 지인에게 이야기하거나 같은 회사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직장인 미희(28)씨는 “선배들이 사소한 것 하나에 꼬투리를 잡아도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창문을 닫고 실내온도를 높이는 계절이다. 하지만 따뜻한 것도 좋지만 그로 인해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고민하는 사람들은 바로 다한증 및 액취증 환자이다. 겨울에는 땀이 잘 나지 않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두꺼운 옷을 입으면 옷 안에 땀이 많이 나 냄새가 심하게 배게 된다. 특히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냄새는 더 짙어진다. 아울러 다한증과 액취증 같은 질환은 복잡한 지하철이나 차 안,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한증이나 액취증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환자의 발생 비율이 높지만 질환이 심한 환자들은 겨울에도 증상이 나타나 고민한다. 질환의 증상으로는 긴장하거나 더우면 손, 발에 땀이 많이 나는데 일반적으로 생리적인 요구보다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게 된다. 다한증의 종류는 부위마다 다른데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손바닥과 발바닥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안면 다한증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인들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인 반면에 다한증 환자들은 하루에 2~5l를 흘려 3~8배나 많다.
장영수 남·1968년 1월10일 인시생 문> 인쇄·출판업을 경영해오던 중 경영 실패로 부도를 맞아 큰 좌절에 헤매고 있습니다. 자구책이 없을지. 그리고 제가 살길은 어떤 길인지 답답합니다. 답> 경영의 잘못된 살패가 아니라 업종 자체가 귀하와 전혀 인연이 없으므로 오히려 빚더미에 올라앉게 됩니다. 이제 최대의 한계가 왔으니 미련을 버리고 홀가분하게 정리하세요. 지금의 실패는 더이상 구제가 안됩니다. 이제 완전히 방향을 바꾸고 제2의 인생으로 다시 시작하세요. 레저용품이나 식품계통 유통업에 좋은 인연이 됩니다. 다행히 다음달부터는 뜻밖의 협조자를 만나게 되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주변 탐색과 인간적인 교류에 적극성을 띠고 절박한 심정을 버리고 몸으로 뛰는 용맹을 앞세워 새로운 터전을 향해 전진하세요. 우희경 여·1982년 8월7일 술시생 문> 1978년 3월17일 유시생인 남편 사이에 얘기가 없으며 심한 성격차이가 갈수록 싫어지고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참고 견딘다는 것이 너무 곤욕스러워 결단을 내릴까 합니다. 답> 부인에게 우선 문제가 있습니다. 입장을
오순정 저 / 매직하우스 펴냄 / 1만5000원 셰익스피어에게 가는 초특급 비밀열쇠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공인중개사인 오순정 작가에 의해 세계 최초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상당히 의도된(정치적으로) 작품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가 밝혀낸 첫번째 비밀은 ‘셰익스피어의 이름은 ‘Shakespeare가 아니라 Shakespere’라는 것. 흔히 ‘창(speare)을 흔드는(shake) 자’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옥스퍼드사전에 나오는 스펠링은 Shakespere로 ‘신(pere)을 흔드는(shake) 자’다. 오 작가는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에서 그동안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을 때 글 속에 품은 의미는 생각지 않고 수려한 문장만을 찬양했던 모든 이들을 향해 ‘셰익스피어 제1의 적이었던 로마교회’와 같다고 일침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