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모리무라 세이치 저 / 해문출판사 / 1만2000원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모리무라 세이치의 대표작 <인간의 증명>. 일본에서 드라마, 영화화된 후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로 재탄생 했다. 제3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인간 내부의 본성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도쿄 중심부에 있는 어느 호텔의 호화 레스토랑에서 한 흑인이 시체로 발견된다. 도무지 그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의 형사들이 동원된다. 하지만 용의자는 물론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한 채 수사는 제자리걸음만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된 낡은 밀짚모자와 ‘밀짚모자’라는 시가 실려 있는 시집이 수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데….
김진명 저 / 새움 / 1만2800원 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 왔던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진다. 제1~3권에서는 미천왕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는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등 세상을 지배하려는 영웅들과 재사들. 그 중심에는 왕의 손자로 태어났지만 도망자의 신분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 제15대 미천왕이 되는 을불이 있다. 목숨을 위협받던 도망자에서 영토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왕이 되기까지, 잃어버린 낙랑 땅을 되찾은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흔히 역사를 일컬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고구려의 전성기, 그 시작의 기틀을 마련한 미천왕의 일대기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도 뜨거
온워드 / 하워드 슐츠·조앤 고든 저 / 8.0 / 1만7000원 세계 최대의 커피 회사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가 행진을 멈추고 하향세로 돌아서 쓰러져가는 스타벅스를 위해 사활을 걸고 단행한 2년간의 혁신과 도전의 기록이자 감동적인 한 편의 역전 드라마 <온워드>. 시가총액 25조원인 세계 최대의 커피 회사 스타벅스. ‘사람 중심의 문화’를 창조한 기업으로 큰 성공을 누려온 스타벅스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다. 핵심 가치와 초심을 멀리한 채 매장수 1만6000개를 넘기며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했던 결과, 그동안 묵과했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2007년에는 방문고객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로 기울고 주가가 무려 42퍼센트나 하락하는 등 총체적 위기에 휩싸인다. 스타벅스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200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하고자 2008년 1월, 8년 만에 CEO로 전격 복귀했다. 그리고 스타벅스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초유의 혁신 프로젝트를 감행하기 시작한다. 2008년 2월26일,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가 문을 닫았고 닫힌 매장 문 안쪽에서는 모든 바리스타들이 에스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직 플라워 가든 파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매직 플라워 가든 파티를 개최한다. 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벚꽃으로 가득한 남산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신비로운 플라워 가든을 테마로 하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피어난 색색의 꽃들이 따뜻한 봄의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해줄 초청 DJ Zuui와 제이제이 밴드 마젠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파티에서 가장 멋진 춤을 선보이는 이를 위한 베스트 댄스 콘테스트와 푸짐한 선물이 포함된 행운권 추첨까지 봄밤의 설레는 추억을 만들어 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한 시원한 봄날의 저녁 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파티 열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야외 제이제이 가든이 파티를 즐기는 모두를 위해 오픈 된다. 매직 플라워 가든 파티는 4월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다. 입장료 3만원, 제이제이 레이디스 멤버와 DINE@HYATT 멤버 2만원.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환영 음료가 제공된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 마크로비오틱 웰빙 디저트 선봬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베이커리 & 와인숍 리
전남 보성…넘실거리는 초록 물결 경북 영천…가까이서 느끼는 별 충남 금산…산벚꽃 흐드러진 비단 같은 산골 제주…역사의 자취 서린 한라산 오름 탐방 서울 부암동…서울 도심 속의 숨겨진 속살 한국관광공사가 4월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차창 너머 펼쳐지는 초록의 보리밭 ‘전남 보성’, 별처럼 반짝이는 체험명소를 찾아서 ‘경북 영천’, 산벚꽃 흐드러진 비단 같은 산골 ‘충남 금산’, 오름기행에서 동굴 답사까지 ‘제주’,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 도심 속의 숨겨진 속살 ‘서울 부암동’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전남 보성 보성 득량만 일대는 4월이면 초록의 보리밭이 펼쳐진다. ‘득량’이란 임진왜란 당시 군수식량을 모아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여 얻은 이름이다. 넓은 보리밭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려면 득량만 방조제 위를 걸어볼 것을 권한다. 방조제 길을 따라 갈대가 우거져 운치가 있다. 득량만의 또 다른 명소는 강골마을이다. 영화 <서편제>와 <태백산맥>
봄철 황사와 이물질에 눈이 가려워지고 충혈 되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자주 나타난다. 알레르기는 외부의 항원에 대해 우리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질환인데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은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나타날 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유발물질과 종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매우 다양하고 많다. ▲봄철의 꽃가루 ▲공기 중 먼지 ▲황사 ▲동물의 비듬 및 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풀 ▲음식물 ▲비누 ▲화장품 ▲콘택트 렌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물질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비만세포, 호산구 또는 호염기구 등의 면역세포를 통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염증유발물질이 분비돼 결막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히스타민은 신경을 자극해 간지럽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투과성을 증가시켜 결막을 붓게 만들고 충혈을 일으키는데 결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고 혈관이 많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하게 알레르기 반응을 겪는 부위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고초열 결막염이라고도 하며 꽃가루, 풀, 동물 털 등에 의해 반응이 생
금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종교적 이유나 정치적 이유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 4일 인터마운틴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금식을 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위해서도 역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구팀이 밝힌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금식을 하는 것이 관상동맥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금식이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금식이 중성지방과 체중, 혈당 같은 다른 심장질환 발병 위험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금식을 하는 것이 기아와 스트레스를 유발, 인체가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분비하게 해 당 대신 체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만들고 체내 지방세포수를 줄여 인슐린 내성이나 당뇨병 발병 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3 수험생인 허모양(19·여)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며 공부시간을 늘리고 있지만 막상 성적은 올라가지 않고 있다. 허양은 ‘이를 악물고’ 계속 공부를 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무의식 중에 과도한 근육의 긴장을 보이거나 잘 때 이를 가는 동작인 ‘이갈이’를 하게 됐다. 허양의 경우처럼 이갈이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에게 발견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서 주간이나 야간에 치아를 세게 물거나 가는 행위를 말한다. 이갈이는 무의식 상태에서 치아를 강하게 깨무는 것이기 때문에 깨무는 힘이 보통의 씹는 힘에 비해 몇 배나 강하다. 특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갈고 지내는지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갈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행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성적 오르지 않는 수험생 정서적 스트레스가 원인 이러한 이갈이의 원인은 현재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원인이 중첩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 심리적 원인에 의한 정서적 스트레스가 수험생들에게 발생하는 이갈이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이갈이의 원인 혹은 악화 요인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으며 이를 가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송인섭 저 / 어드북스 / 1만2000원 인생에서 정답만을 찾으려고 하거나 그마저도 게을리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제대로 사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 <즐거운 인생, 맛있는 삶>. 저자 송인섭씨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그 후로도 내로라하는 기업체들에게 스카우트되는 승승장구의 시절을 보냈지만, 반면에 유약한 몸과 지병, 힘들었던 가정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성공한 인생이라 말한다. 이는 흔히 말하는 돈이나 권력, 명예를 가진 인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족스럽고 즐거워야 하며, 그래서 재미를 느껴야 비로소 성공한 인생이며 인생의 고비가 쓰라리더라도 그것조차 좋은 일로 여긴다면 이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독자들에게 말한다.
최건묵 저 / 어드북스 / 1만5000원 헬리콥터는 오늘날 인간의 실생활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국가안보 분야는 물론 각종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의 다양한 구조활동, 긴급 환자 후송, 대형화재 현장에서의 진압활동, 대규모 건설현장에서의 구조물 설치 등을 비롯해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분야에까지도 일익을 담당한다. 이러한 헬리콥터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오늘날의 헬리콥터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헬리콥터의 어제와 오늘>이 나왔다. <헬리콥터의 어제와 오늘>은 20세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 그리고 현재 21세기의 헬리콥터 양상을 이야기한다. 1490년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된 비행체 형상을 토대로 작은 모형을 제작해서 실험했던 기록을 언급하고, 그 후 수 세기의 시공간을 거슬러올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을 거듭한 헬리콥터 기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백승훈 저 / 매직하우스 / 1만8000원 1000명 이상이 찾는 인기블로그를 운영하는 백승훈 작가의 에세이집 <꽃에게 말을 걸다>. 작가는 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흰 냉이꽃을 만난뒤 야생화에 매료되어 10년을 넘게 전국을 돌며 꽃과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시적이고도 감성적인 문체로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고,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아 4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에세이집을 편찬했다. 석공이 돌을 두드려보고 돌 속의 형상을 알아차리고 대목장이 나무만 보고도 목리문을 알아보듯이 꽃을 보고 인생의 지혜를 읽어내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겸손해 하는 작가가 들려주는 향기로운 들꽃이야기에 흠뻑 취해보자.
코너 우드먼 저 / 홍선영 역 / 갤리온 / 1만3800원 영국을 열광시킨 TV 다큐멘터리 <80일간의 거래일주>의 원작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일한 저자 코너 우드먼은 모니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박차고 나와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등 돈이 될 만한 곳은 어디든지 갔고 낙타에서 커피, 말, 와인, 목재까지 돈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사고 팔았다. 그는 4대륙 15개국 베테랑 상인들과의 치열한 협상과 경쟁 속에서 살아 있는 세계 경제를 체험했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상상도 못했던 난관을 거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와 사람을 이해했다. 5000만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1억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겁 없는 도전은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상에 파묻혀 꿈을 접어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곡선이 이긴다 / 유영만·고두현 저 / 리더스북 / 1만5000원 “당신은 행복해 보이고 싶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곡선이 이긴다>는 이처럼 내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직선의 질주를 하는 우리들에게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서 곡선으로 사는 법을 시작으로, 삶은 And의 향연이라는 것, 1%가 되기 위해 99%를 낭비하지 말 것, 인생은 주관식이라는 것,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는 것 등의 내용을 총 5개 파트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곡선이 이긴다>는 속도전, 효율, 성과주의, 인생최적화로 상징되는 키워드 ‘직선’에서 벗어나 ‘곡선’을 통해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무조건 느리게가 아닌 인생을 사는 나만의 속도 회복하기, 나만의 길 걷기, 실패해도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기, 내일 행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기가 바로 곡선적 삶의 자세라고 말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한다. 곡선형 삶에서는 더 많은 것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하는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상큼한 봄처럼 더욱 새로운 얼굴로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No.1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드디어 개막된다. 지난해 9월 충무아트홀 공연 이후 다시 한번 100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 번이 두 번째.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신개념 오디션 뮤지컬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연 계 안팎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아 개막도 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998여 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총 세 차례에 걸친 오디션에서 뽑힌 10명의 신인 배우들을 포함한 이번 뮤지컬 <그리스> 공연은 대극장 규모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급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와 한전아트센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한전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오늘날 뮤지컬 <그리스>를 대한민국 No.1 뮤지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공연 계 최초로 CF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 툴을 적용, 그리스 작품의 인지도를 쌓는 중요한 시기였던 점은 물론 한국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프로덕션이었다. 7년 전 한
르네상스 서울 호텔, 전통 궁중 요리 프로모션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에서는 다양한 전통 궁중 요리들을 오는 5월15일까지 선보인다. 맛과 영양이 모두 뛰어난 구절판, 신선로, 너비아니, 궁중해물 잡채, 대하찜, 옥돔구이, 더덕튀김 등 장인의 손길이 돋보이는 다양한 요리를 비롯하여 오미자차, 약과 등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된다. 뷔페는 각각 점심 4만9900원, 저녁 5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리츠칼튼 서울, 쿨썸머 웨딩 이벤트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7월과 8월 웨딩을 계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쿨 썸머 웨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작년에 자신들의 웨딩을 아름답게 기록하고자 하는 신세대 커플들에게 높은 호응은 받았던 이벤트로 아름다운 예식 장면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중계 녹화 및 DVD를 무료로 제작해주며 신혼여행에서 찍었던 단 하나뿐인 사진들을 미니 앨범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특히 선착순 10커플에게는 프랑스 명품 테이블 웨어 브랜드 셰프앤소믈리에에서 제공하는 와인잔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커플에게는 2부 예식 연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리츠칼튼 서울에서
김천 자두꽃축제…자전거 타고 하얀 봄꽃 즐길 수 있어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걷기와 전통자원 체험 고창 청보리밭 축제…몸과 마음 쉴 수 있는 여유 제공 김해 가야문화축제…‘가야 르네상스 대탐방’ 콘셉트 청풍호 벚꽃축제…벚꽃과 어우러진 청풍호 감상 바람을 불어넣은 공처럼, 눈 돌리는 곳마다 그야말로 ‘탱탱한’ 봄이다. 유유자적 충만한 자연을 완상(玩賞)하는 여행이 제격이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놀거리도 있어야 하고, 먹을거리에 입도 즐거워야 한다. 지자체들이 정성껏 마련한 봄축제를 찾아가 보면 어떨까. 몰려든 인파들로 북적이긴 하지만, 제철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즐비하다. 김천 자두꽃축제 경북 김천 자두꽃축제가 오는 4월9일과 10일 농소면 봉곡리 샙띠마을 일원에서 개막된다. 제1회 김천 자두꽃축제는 자두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전국 최대 자두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김천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틀간 열린다.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가족, 연인, 친지들이 함께 어우러
김주환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회복탄력성(resilience)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회복탄력성>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이 높고 견고한 회복탄력성을 지녔음을 뇌파 실험을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해보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의 저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뇌’에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 결과 등 실증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의 요소인 자기조절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신정아 저 / 사월의책 / 1만4000원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의 일기를 토대로 한 에세이 <4001>.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사건의 주인공인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문과 추측이 언론을 통해 사실로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기까지 했던 ‘신정아 사건’을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신정아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 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조정희 저 / BG북갤러리 / 1만원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 <비련애>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다양한 사랑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던 소설가 조정희가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장편소설 <꿈에서 꿈을 꾸다>. 작가가 여행 중에 갑자기 떠오른 이별에 대한 슬픔을 모티브로 다섯 조각 꿈으로 엮어낸 다섯 가지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슬픈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메인 스토리의 사문과 지섭의 슬픔을 더 강조하기도 하고 슬픔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아픔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신경숙 저 / 창비 / 1만원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연재 후 4장으로 구성된 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 장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엄마를 부탁해>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된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