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5:36
로리 고틀립 저 / 솟을북 / 1만3000원 존재 가능성이 희박한 백마 탄 왕자 대신 실제로 존재하는 꽤 괜찮은 남자를 찾으면서도 그걸 어떻게 현실에 적용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싱글 여성들의 문제점을 짚어주는 책 <그 남자랑 결혼해>. 우리의 데이트가 왜 마음먹은 대로 안 풀리는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기에 그런 문제가 일어나는지 솔직하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그 남자랑 결혼해>을 통해 여자들에게 자존심이 자아도취로 바뀌면 남자를 도망치게 만드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성직자, 랍비, 커플 매니저, 부부관계 치료사 등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것이 진짜 로맨틱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우고, 굳이 동화 같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꽤 괜찮은 결혼만으로 행복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송현 저 / 사계절 / 9800원 스피드를 사랑하는 열일곱 살 소년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내 청춘, 시속 370km>.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제5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 이송현이 처음으로 도전한 청소년소설이다. 자신만의 멋진 바이크를 갖는 것이 꿈인 열일곱 살 동준이. 매잡이에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참지 못해 집을 나간 엄마 덕분에 인생이 살짝 암울한 동준이는 동네 중국집의 고물 바이크를 빌려 신나게 달리며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유일한 수제자가 군대로 도망가는 사태가 일어나고, 동준은 중고 바이크를 사기 위해 아버지를 돕게 된다. 아직 한 번도 사냥을 해보지 않은 어린 보라매 ‘보로’를 맡게 된 동준이는 좌충우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보로와 아버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홍명교 저 / 아고라 / 1만3800원 우리 시대의 ‘노동’을 이야기한 책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으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청년 세대이자 ‘젊은 사회주의자’인 저자가 목도한 절망적인 현실과, 그가 저항하고 좌절하며 길어낸 희망의 방법론이 담겨 있다. 불안정노동에 시달리는 이들의 어려움을 열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불안정노동의 심화로 인해 민중들이 어떤 모습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주면서 감성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안정노동의 대안으로 연대를 제시한다. 만화가 박건웅, 심흥아, 전지은이 각각 청소노동자, 비정규직 가족, ‘불안정 청춘’ 20대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린 단편만화 세 작품을 수록해 공감을 더하고 있다.
공지영 저 / 창비 / 1만원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통찰력, 불합리와 모순에 맞서는 정직성, 동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도가니>.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아내의 주선으로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된 강인호. 한 청각장애아가 기차에 치여죽은 사고가 나도 쉬쉬하는 교장과 교사들,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그는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로 점차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된다. 장애아들에 대한 구타와 성폭행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학교. 강인호는 대학 선배이자 무진인권운동센터 간사인 서유진, 최요한 목사, 피해 학생의 어머니 등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려 한다. 하지만 자애학원과 결탁한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등 무진의 기득권 세력들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데….
마음의 힘 / 제임스 보그 저 / 한스미디어 / 1만5000원 우리가 그토록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것이 사건 자체 때문이 아니라 발생한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왜곡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마음의 힘>은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잘못된 사고습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마음의 힘이 작동하는 원리와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려줘 행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왜곡된 사고방식에 휘둘려 마음이 당신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자신이 마음을 통제함으로써 행복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연습’하는 것이다. 생각은 근육 운동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단련하고 반복하느냐에 따라 발달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한다. 저자는 뇌과학을 근거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수록 그와 관련된 뉴런이 더 강하게 결합하고 몸에 좋은 호르몬을 생성해 더욱 긍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긍정적 사고방식을 습관화하면 부정적인 사고의 통로가 차단되어 더욱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옳은 행동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예년에 비해 빠르게 다가온 추석! 주말에 연휴가 겹쳐 유난히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귀성 또는 성묘 교통편, 제수용품, 친지 선물 등 준비할 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 명절. 하지만 이렇게 짧은 연휴라 할지라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연휴 후에 ‘아차!’ 하면서 후회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휴를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 피부 전문가에게 들어봤다. 오곡백과 풍성한 추석, 정성스레 마련한 명절 음식 앞에 가족, 친척들이 모여 앉아 즐거움을 나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뜻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름진 음식과 설거지는 피부에 위험신호 튀기고 볶는 명절 음식의 경우, 높은 칼로리는 물론 기름기 많은 음식 때문에 피부 트러블 걱정이 앞서 선뜻 손을 뻗을 수 없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음식에 영향을 받아 트러블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지호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은 “명절 증후군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명절 기간 동안에 트러블이 급속도로 늘어나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연휴가 끝나자마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벼운 스킨 스케일링
말복도 끝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의 문턱을 예고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감기 등 가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 역시 당부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밤낮의 기온 차이가 크면 감기에 잘 걸릴 수 있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감기는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증세가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근육통, 기침, 인후통, 객담, 콧물, 코막힘 등 매우 다양하며 설사 등 소화기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감기의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의 방어력을 키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우려가 있는데 인플루엔자는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1월부터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6개월 이상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 종사자 그리고 당뇨병, 협심증 등 심장질환
서울 메이필드 호텔 패키지는 ‘추석’ , ‘한가위’ , ‘달빛’ 등 총 3종. 9월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추석’은 객실 1박에 12만원, ‘한가위’는 객실 1박, 조식뷔페에 15만4000원으로 제공된다. ‘달빛’은 객실 1박, 조식뷔페, 그리고 ‘한가위 달빛 숲 속 여행’을 합해 20만 2000원이다. ‘한가위 달빛 숲 속 여행’은 추석당일을 포함해 3일간, 1일 2회씩 오후와 야간시간에 진행된다. 문의 및 예약: (02) 2660-9000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족고객들을 위해 테마룸인 캐릭터룸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19만원에 선보인다. 2인 조식 또는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 2매를 추가하면 22만원에, 조식과 자유이용권 2매를 모두 추가하면 25만원에 제공된다.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과 어린이용 세면대도 갖췄다. 문의 및 예약: (02) 419-7000 서울 신라호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추석패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모든 게 풍요로운 가을이다. 몸도 마음도 살찌는 계절에 어디 가볼 만한 곳은 없을까? 가을바람 산들산들 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을꽃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평년보다 짧은 나흘(10~13일) 연휴기간 동안 가볼 만한 가을꽃 여행지를 엄선해 보았다. 나흘간의 짧은 추석 연휴 가족 연인과 함께 고고씽 가까운 곳 찾아 꽃도 보고 사랑도 다지고 일석이조 강원 평창 봉평 메밀밭 [숨 막힐 듯 흐드러진 메밀꽃의 향연]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밭에서 일어난 생애 단 한 번의 아름다운 사랑을 추억하는 첫사랑의 마을 봉평. 지금 메밀꽃이 필 무렵 봉평을 찾는다면 ‘산허리는 온통 메밀꽃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한…’ 이란 묘사 그대로의 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단편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이효석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무대가 되었던 봉평 메밀밭에서 이효석의 문학의 뜻을 기리는 축제도 열린다. 이곳은 남안교를 건너 물레방앗간 뒷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효석의 생가터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20
정영섭 남·1973년 8월9일 인시생 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여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무원인 저의 입장에서는 자녀문제로 더욱 고민입니다. 아내는 1972년 1월16일 오시생입니다. 답> 이혼 요구에 응해주세요. 부인은 귀하가 이혼해주지 않아도 어차피 귀하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미 2년 전부터 부인은 다른 제2의 남성에게 매료되었고 나름대로 정신적인 방황을 많이 했을겁니다. 지금 이제 결과가 온 셈입니다. 마음이 어질고 인정이 많아 귀하 자신에게는 엄청난 큰 충격이 아닐수 없으나 팔자의 길은 막을수가 없으며 고칠수도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존재할 뿐입니다. 협의 이혼하여 귀하의 제2의 새 인생을 꾸려나가고 재혼할 때는 용띠나 뱀띠 중에 연분이 있으니 명심하세요. 재혼해서 불행을 면하게 됩니다. 유은정 여·1972년 4월17일 신시생 문> 1971년 1월3일 유시생인 남편이 유부녀와 바람을 피우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이혼을 준비 중입니다. 각서도 몇 번 받았지만 소용없고 저를 속여 속이 상합니다. 답> 두 분은 각자 학식과 모든면에 수준에 달하는 덕망을 갖춘 분들입니다. 그러나 두
타티아나 드 로즈네 저 / 문학동네 / 1만3000원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로 꼽히는 타티아나 드 로즈네의 대표작 <사라의 열쇠>. 최근 영화로도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일어났던 벨디브 사건을 소재로 역사적 비극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1942년 7월,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 유대인들을 잡아가고 열 살 소녀 사라는 동생 미셸을 몰래 비밀 벽장에 숨긴다. 부모님과 함께 수용소로 끌려간 사라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한다. 2002년 5월,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인과 결혼해 파리에 살고 있는 잡지사 기자 줄리아는 사건을 조명하는 기사를 맡는다. 그러던 중 시댁과 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라라는 소녀에 대해 알게 되고, 그 흔적을 추적하다 감춰져 있던 비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문은희 저 / 예담 / 1만3000원 한국알트루사 대표이며 여성상담소장인 문은희의 양육 지침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40여 년간 엄마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온 그녀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를 위해 넘치게 해주고 희생하지만 아이와 느낌으로 공유하지 못하고 엄마들이 저지르고 있는 16가지 잘못을 짚어준다. 또한 자녀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알아주고 거기에 맞게 대응해 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아이를 불행하고 아프게 하는 엄마들의 행동의 뿌리를 알아보고, 기억할 수도 없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얼마나 큰 영행을 주는지를 이야기하고 아이와 느낌을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엄마 먼저 어린 시절 묻어둔 자신의 느낌을 되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들의 필독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아이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사랑할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시형 저 / 중앙북스 / 1만3800원 베스트셀러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등으로 새로운 통찰을 안겨주었던 이시형 박사가 이번에는 <품격>을 통해 시대에 걸맞은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나라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깎아내리며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사회에 뿌리박힌 사대주의 관념에 대해 지적하고 이러한 위상만큼 품격을 갖추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하며 품격의 본질부터 품격을 높이기 위한 마음가짐, 7가지 덕목과 7가지 불안 등을 소개한다. 정신의학뿐만 아니라 인문 등 분야를 넘나들며 품격을 갖춰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병만 저 / 실크로드 / 1만3000원 될 때까지 달리는 사람, 개그맨 김병만의 자전 에세이 <김병만 달인정신: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지만 코미디의 한 장면을 위해서 저자 김병만이 어떻게 참고, 극복하고, 노력해 왔는지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오디션을 볼 때마다 탈락하던 20대 후반, 무명 개그맨으로 생활하던 30대 초반, 그리고 달인으로 인기를 누리는 지금의 이야기와 함께 어린 시절과 슬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작은 키로 무대를 누비며 달인으로 살아가는 저자는 연기를 좀 더 잘하고 싶었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키가 작아서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가진 건 꿈밖에 없었기에 키를 탓하기 보다는 키 때문에 더 노력하고, 쉬지 않고 달려온 저자의 이야기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 박창모 저 / 알키 / 1만4000원 지금까지의 재테크 지식이 당신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은 그동안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던 재테크의 정설들을 하나하나 뒤집는다. 빛 좋은 개살구인 비과세 저축보험, 보험사 고도의 영업전략 무료 재무설계, 사업비만 높은 연금저축보험 등 책을 읽어나갈수록 금융기관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1장 ‘완벽한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라’에서는 부자가 되는 첫걸음인 현금흐름 관리에 대한 비결을 담았다. 실패하지 않는 통장 분리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인 종잣돈 마련이 힘들었던 사람에게 꼭 필요한 완벽한 현금흐름 시스템을 공개한다. 장 ‘종잣돈 마련의 벽을 넘어라’에서는 종잣돈 마련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적금금리와 수익률, 유리한 대출, 비과세 저축보험 등 우선순위를 따져 똑똑하게 자금을 불려갈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또 재테크 돋보기를 통해 근래에 문제시 되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서도 다뤄 한 단계 높은 자산관리의
황금같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시내 특급 호텔들도 발빠르게 추석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모님이나 가족과 함께 시내 특급호텔에서 연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호텔 서울은 9일부터 15일까지 추석 패키지를 제공한다. 딜럭스룸 1박, 롯데 기프트카드 4만원권이 포함된 ‘생스 투 유(Thanks to you) 패키지’와 딜럭스룸 1박에 클럽라운지 2인 이용권, 롯데시네마 관람권 4매로 구성된 ‘생스 투 유 딜럭스 클럽 패키지’를 18만~22만원(세금·봉사료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9일부터 13일까지 ‘휴(休)석 패키지’를 마련했다. 딜럭스·이그제큐티브·스위트 등 세 등급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30만원(세금·봉사료 별도)까지이다.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절편과 아시아 최초로 미국 휘트니미술관 소장 작품을 전시하는 ‘이것이 미국 미술이다(The American Art)’ 전시회 관람 티켓이 제공된다. 서울 신라호텔은 ‘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을 맞이하여 한국관광공사는 ‘구불구불 신나는 국도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10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마음을 채우는 여행길 양평~횡성~평창 간 6번국도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하지만 속절없이 막혀 오가기 어려워 짜증났던 적이 있지 않은가. 이럴 땐 6번 국도를 이용해보자. 양평에서 횡성, 평창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각광받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해 차창을 열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삼림욕이 저절로 되는 듯 상쾌함이 이어진다. 그중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은 태기산 너머 평창군의 봉평면과 진부면을 잇는 구간이다. 이효석 생가, 평창무이예술관, 달빛극장, 한국자생식물원, 월정사와 상원사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평창 한우와 봉평 메밀국수, 진부의 산나물 등 지역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길이라서 더욱 즐겁다. 타이머신을 타고 떠나는 여행 문산~전곡 간 37번 국도 파주 문산과 연천 전곡을 잇는 37번 국도는 시간을 거스르는 길이다. 한국전쟁의 흔적부터 조선, 신라, 고구려,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일반적으로 알코올 섭취가 지나치면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소량의 적정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암에서도 과음이 아니라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서울대학교 임상영양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충고했다. 이어 그는 “최근 암 발생과 알코올 섭취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 예방을 위한 안전한 음주량은 없으며 적은 양의 음주라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술이 암 발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위에서 바로 혈액으로 흡수되어 간에서 대사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알코올이 용매로 작용해서 발암물질의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동물연구를 통해서는 알코올이 세포의 성장과 분화, 세포사멸에 이르는 과정을 불리하게 바꾸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영양팀 관계자는 “지
모든 기억상실을 병으로 볼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일상의 기억상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 모든 기억상실을 병으로 볼 수는 없으며 정상적 인생의 한 과정으로서 기억상실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정신 건강에 바람직하기 위해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은 희미해 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생활에 장애가 초래될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따르면 기억상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심인성인 경우와 기질성인 경우다. 심인성인 경우에는 대개 기억의 재생에 장애가 있으며 기질성인 경우에는 기억의 과정 중 등록이나 저장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심인성 기억상실은 저장된 정보가 회상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잃어버린 정보는 한 개인의 생활사 중 스트레스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것이 일반적이나 때로는 하나의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의 일정기간에 대한 기억까지도 상실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한 인격 주체성에 대한 기억상실이 있을 때에는 일반적인 정보의 기억은 존재하므로 새로운 정보의 학습 능력은 가능하다. 심인성 기억상실은 남자보다 여자에, 노년층보다는 청년층에 많으며 전쟁, 자연 재해, 배우자나 아동 학대 등의 충격적인 사건,
몇 개월 전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 피곤하다. 손까지 붓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몇몇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다. 진통제도 맞아봤지만 나아지지 않는다. 남편은 꾀병이 아니냐는 말까지 한다. 주위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왜 그런지 알 수는 없다. 급기야 최근에는 우울하고 모든 일에 의욕마저 사라져가는 것 같다. 주부 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학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받은 진단명은 이름도 생소한 ‘섬유근통 증후군’. 섬유근통 증후군은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으로 전체인구의 0.5~5%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30~40대의 여성들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온 몸에 대못을 박아 놓은 것 같은 심한 전신 통증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와 위치가 계속 바뀌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섬유근통은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때로는 붓기도 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관절통이 아닌 근육통 섬유근통은 80% 이상의 환자에서 중등도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