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5:17
이정명 저 / 밀리언하우스 / 1만2000원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일 이전 7일 동안 궁 안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정명 역사추리소설 <뿌리 깊은 나무>. 1448년 가을.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열상진원 우물 속에서 발견된다. 단서는 사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그림과 몸에 새겨진 문신, 그리고 숱한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받은 금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이어진다. 주상의 침전에 출몰하는 귀신의 정체, 저주받은 책들의 공동묘지. 사건은 점점 복잡해지고 살인자의 정체는 종잡을 수 없어진다. 사건을 맡은 궁궐 수비군 강채윤은 살인자의 정체를 쫓아 궐 안의 미로를 헤매다 거대한 시대의 진실과 정면으로 마주친다. 새로운 격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젊은 학사들과 이를 막으려는 정통경학파의 거대한 음모, 그리고 경복궁 구석구석의 전각들에 숨겨진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데….
혜남 저 / 불광출판사 / 1만3000원 당나라의 현수법장 스님이 지은 <범망경보살계본소>와 신라의 태현 스님이 지은 <범망경고적기> 등 옛 스님들의 여러 주석서와 현대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우리에게 보살계는 왜 받아야 하고, 어떻게 지녀야 하는지, 각 계목의 바른 뜻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소승의 율장과 <범망경>에서 말하는 보살계가 어떻게 다른지, 왜 보살계를 받아야 하고 그 내용이 어떠한지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참된 보살의 실천행을 바르게 알고 더욱 열심히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진명 저 / 새움 / 1만800원 이 시대의 국민작가로 꼽히는 작가 김진명이 긴 침묵 끝에 펴낸 장편소설 <천년의 금서>.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韓)이 어디서 왔는지 의문을 가진 작가는 오래된 자료들을 찾아 헤맸고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편찬된 <사서삼경> 중 한 권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게 되었다. 그 추적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고대사에서 고조선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한 나라의 실체를 이야기하고 미국의 NASA 프로그램에서 증명되는 천문학적 실체에 대한 진실도 파헤치고 있다.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인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핵융합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는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에서 귀국한다. 하지만 며칠 후 친구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하게 된다. 경찰 수사에서 친구의 죽음은 자살로 판정되지만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 정서는 사건을 파고들다 다른 친구인 한은원 교수까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한(韓)이라는 하나의 실마리로 연결되는데….
긍정심리학 / 마틴 셀리그만 저 / 물푸레 / 1만4800원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여가생활을 즐기고, 사랑을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행복은 현실에선 이룰 수 없는 막연하고도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왜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데 행복하지 않은 것인가? 도대체 행복한 삶이란 어떤 삶이며,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프로이트 이후 가장 주목을 받으며 심리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저자 마틴 셀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만족적 행복에 머물지 않고, 사회나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미덕과 가치를 자신의 삶 속에 실현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고 행복해지려면 행복에 대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시각부터 바꾸라고 강조한다. <긍정심리학>은 기존의 책들에서 보여지듯 마음을 비우라는 식의 관념적인 조언이 아닌 행복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이란 화두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종신서원을 하는 수녀들에
즐길거리·먹거리 풍부한 보성 전어축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쪽빛 하늘을 담은 가을바다와 싱그러운 차밭이 천상의 풍경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보성’에서 집나간 며느리가 발길을 돌린다는 가을 전어의 고소한 참맛도 즐기고 전어잡기, 전어요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남 보성은 득량만과 여자만의 평온한 바다를 앞에 두고 있다. 여자만은 육지부에 의해 항아리처럼 싸여 있으며 갯벌이 발달해 있다. 벌교읍 앞바다라 할 수 있으며 꼬막이 많이 난다. 득량만은 수심이 다소 깊고 보성의 내륙 쪽으로 모래톱도 있어 해수욕장으로 쓰고 있다. 보성의 어민들은 이 득량만에서 전어를 주로 잡으며 조그만 어항이 있는 율포해수욕장에서 해마다 전어축제를 연다. 전어의 맛은 잡는 시기가 중요하다지만 그 먹이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전어는 플랑크톤과 갯바닥의 유기물을 먹고 사는데 득량만과 여자만은 특히 갯벌이 발달해 있어 먹이가 풍부한 편이며, 그 덕에 예전부터 보성의 전어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었다. 축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보성의 시장과 음식점에서는 전어를 흔히 먹을 수 있다. 전어는 11월까지 맛
자연 한 구석에 고스란히 자리한 고택(古宅)에는 어떤 강요도 없다. 초대장이 없어도 생가는 들어서는 이들 모두를 반긴다. 잠시 머물고 둘러보는 동안 ‘됨됨이’이를 곱씹게 하는 따스함이 하나 둘 가슴으로 들어온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대한민국을 빛낸 위인들의 생가를 찾아 잔잔한 감동과 교육이 충만한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서늘한 바람 솔솔, 10월에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잔잔한 감동과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위인들의 생가 영원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생가 영원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조선 제26대 고종 황제의 비로 뛰어난 외교력으로 자주성을 지키면서 개방과 개혁 정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1895년 양력 10월8일 새벽 을미사변으로 일본인들에 의해 시해당하여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친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가 출생해 8세까지 살던 집이다. 1687년(숙종 13년)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묘막으로 건립되었는데 당시 건물로 남아있는 것은 안채뿐이었으나, 1995년에 행랑채와 사랑채, 별당채 등이 복원됨으로써 면모가 일신되었다. 집의 구조를 보면 넓은 바깥마당에서 대문을 지나 ㅡ자형 행랑채가 있고, 중문과 사랑이 붙은 ㄱ자형 문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는 가운데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트는 느낌이 들며 고통을 느끼는 피부건조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계절적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습도가 낮은 것이나 뜨거운 물에 자주 목욕을 하거나 과도한 비누의 사용, 옷을 많이 껴입게 돼 정전기 등 피부에 자극이 가기 쉽다는 점이 피부건조증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따르면 피부건조증(Xerosis)이라는 용어는 건조(dry)를 뜻하는 그리스어 ‘xeros’에서 유래된 말로 비감염성 피부질환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어울려 일어나는 피부건조증은 생활개선책의 꾸준한 시행으로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의 증상은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부위와 팔부위 등에 나타나기 시작해 점점 옆구리, 혁대로 마찰이 심한 골반, 허리 주위 등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심해지면 작은 흰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게 되고 나중에는 피부상피에 균열이 생기게 돼 앉거나 몸을 펴는 등의 자세를 취할 때 마치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가렵고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섣불리 연고를 지속적으로 바르게 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거나 만성이 돼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sinigrin)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미로시나제(myrosinase)를 함유한 매운 음식과 신선한 브로콜리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각기 음식의 항암능을 높이고,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최대한 내는 부위인 소화기 상부에서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 싹과 겨자나 고추냉이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항암능을 더 높이며 매운 맛이 더 강할 수록 효과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브로콜리를 몇 분간 쪄서 먹는 것 보다 날 것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도하게 요리했을 경우에도 미로시나제를 함유한 음식과 같이 먹을 경우에는 브로콜리의 이로움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미로시나제는 식물의 암 예방 효과를 내는 설포라판을 생성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효소이다. 연구팀은 “브로콜리 가루가 미로시나제를 함유하지 않는 반면 항암제인 설포라판의 전구물질은 함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브로콜리 가루와 브로콜리 싹을 같이 섭취할 경우에는 싹이 미로시나제를 가루에 빌려줄 수 있어 설포라판이 생성, 항암능이 높아지게 된다”고 밝
가을은 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자신의 관절건강상태를 잘 모른 채 의욕만 앞서 무작정 운동을 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여름을 지나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하는 무리한 운동은 부상을 일으킬 수 있고 운동부족으로 근육이나 인대 건이 약해진 상태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목동힘찬병원은 가을철 운동 후 유의해야할 발 건강을 지난 16일 소개했다. 맨손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에는 걷기가 있다. 하지만 무작정 걷다 보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발바닥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무작정 걷다가는 족저근막염으로 고생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으면서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야외활동이나 운동으로 발바닥을 오래 사용하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해서 걷게 되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은 노화가 진행되면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뒤꿈치에서 발생하며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나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날 때
홍종원 남·1983년 7월6일 자시생 문> 지금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나 1982년 2월5일 진시생인 친구가 PC방을 동업하자고 하여 사표를 낸 상태인데 막상 사표를 내니 매우 두렵습니다. 자금도 융자로 하려고 합니다. 답> 동업을 하는 PC방 사업은 실패합니다. 귀하는 지금 독립운도 아니지만 상대분과의 좋은 인연이 못되어 중도하차하게 되니 투자하면 몽땅 잃게 됩니다. 시간이 급합니다. 제출한 사직서를 다시 철회하세요. 두 가지 모두 잃게 됩니다. 지금의 직장에서도 금년까지가 마지막 인연입니다. 내년을 맞이하여 전직하게 되는데 건설 계통보다 위험물안전관리사나 폐기물안전관리사 자격증에 뜻을 두면 안전하게 성공하고 경제도 함께 해결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입니다. 귀하는 여성을 취미 삼아 교제하므로 계속 잘못된 과거를 남기고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책임있는 이성교제를 하셔야 합니다. 송미연 여·1979년 7월6일 오시생 문> 1979년 6월1일 인시생인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5년이 지났지만 부부생활에서 남들이 말하는 황홀한 느낌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속궁합이 나쁘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황현진 저 / 문학동네 / 1만원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황현진의 장편소설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성년과 미성년의 경계를 통과하는 소년 태만생의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갑자기 아메리카로 이민을 결정했다는 부모님은 만생만 남겨둔 채 떠나고, 만생은 친구 태화가 일하는 이태원 짝퉁가게에서 같이 일하기로 한다. 만생이 공고생이 된 건 짝사랑하는 오선이 공고생이 이상형이라고 한 덕분인데, 정작 오선은 만생에게 관심이 없고 오히려 오선의 친구인 유진이 만생에게 관심을 보인다. 새로 이사한 자취방에서 다같이 술을 마시다가 오선과 태화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만생은 엉엉 소리내어 울지만, 태화는 여자랑 키스하는 게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편, 미국으로 떠난 부모님에게서는 전화 한 통이 없는데….
나타샤 캄푸쉬 저 / 은행나무 / 1만2000원 등굣길에 유괴되어 8년 동안 지하에 감금되었다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나타샤 캄푸쉬의 자전적 에세이 <3096일>. 유괴 사건의 피해자인 저자가 직접 갇혀있던 시간들, 범인과의 관계, 탈출하기까지의 이야기 등 순간순간의 느낌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며 그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사건의 진상을 재조명한다. 자신을 유괴한 범인과의 인간적인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자 대중은 저자를 ‘스톡홀롬 증후군’으로 규정지었고, 경찰은 저자를 피해자가 아닌 결정적인 세세한 것들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스스로 탈출한 후에도 언론과 대중의 지나친 관심과 비뚤어진 시선 때문에 고통 받아야 했던 저자는 <3096일>을 통해 8년간의 끔찍한 기억과 함께 탈출 후에 느낀 고통을 고스란히 기록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돈 윈슬로 저 / 황금가지 / 1만5000원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 돈 윈슬로의 첫 소설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1991년에 발표한 데뷔작으로 저자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닐 캐리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탐정소설 시리즈를 펴냈다. 소매치기 출신 대학원생 탐정 닐 캐리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18세기 문학을 전공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원생 닐 캐리는 ‘가문의 친구들’ 소속 사립탐정이다. 어느 날 그에게 미국 상원 의원 존 체이스의 골칫거리 딸 앨리를 전당대회 전까지 찾아내라는 중요한 임무가 맡겨진다. 런던 곳곳을 헤매던 닐은 드디어 앨리를 발견하고, 그녀를 뉴욕행 비행기에 태우기 위한 치밀한 작전을 펼치는데….
이병동 저 / 예담 / 1만3000원 삶에 대한 회의에 빠져 있던 저자가 아버지가 남긴 유품인 일기장을 통해 재회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우리들은 문득 아버지가 된다>. 열세 살에 아버지와 이별한 저자는 마흔둘,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가정의 가장의 되고나서야 동등한 눈높이에서 아버지를 바라보며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저자가 익히 알고 있던 아버지와 전혀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공존하는 일기장 속에는 저자와 같이 똑같이 고민하고 갈등하고 때로는 너무나 약한 아버지가 있었다. 저자의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일기들을 엮은 이 책은 아버지가 직접 쓴 일기장과 가계부, 학자금 기록 등과 함께 추억이 담긴 흑백사진을 수록하여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더불어 되도록 원문을 그대로 실어 아버지의 체취와 말씨를 그대로 살려 읽는 맛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 번도 그 속마음까지 들여다보지 못했던 부모님의 자화상을 만나보자.
틀을 깨라 / 박종하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지식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는 시대, 과연 정답이란 것이 존재할까?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제임스 다이슨 등 소위 ‘되는’ 사람들은 판에 박힌 정답이 아닌 예상을 뒤엎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 핵심적 힘은 바로 21세기의 생존 화두인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이다. <틀을 깨라>는 이러한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스스로 생각의 감옥에 갇혀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제에 접근할 때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대응법, 즉 우리 안의 생각의 틀을 과감히 깸으로써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을 갖추기 위해 깨야할 틀로 규칙, 정답, 확실함, 논리, 진지함, 감정, 영역, 경쟁, 어제를 통해 9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깨는 방법들을 총 9장으로 소개한다. 1장에서는 이 세상에 당연한 규칙은 없음을 스승의 넥타이를 자른 백남준을 통해 보여주고 2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눈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거나 과음, 피로에서도 충혈이 생길 수 있는데 발생 가능한 질병의 초기 증상인지, 단순히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에 따르면 눈의 충혈 원인은 주로 결막염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 밖에 잠복성사시나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서도 나타난다. 질병이 없더라도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남성이 사용하는 면도 후 바르는 로션 등이 눈에 영향을 미쳐 충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눈에 어떤 이상이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은 모두 염두에 두고 검사해 보아야 한다. 눈의 충혈 증상이란 평소에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얇은 실핏줄이 염증에 의해 직경이 커져서 핏발이 쉽게 보이는 것이다. 실핏줄은 흰자위 표면에 가로로 평행하게 분포돼 있어서 은하수처럼 가로로 충혈돼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모든 안과 검사의 첫째인 시력 검사를 제일 먼저 해봐야 한다. 교정 전·후의 시력이 얼마인지,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했는지, 아니면 안경을 쓸 시력인데 쓰지 않았는지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실제로 안경피로의 많은 부분이 무자격자에 의한
체중과 식습관과 운동, 흡연 및 음주가 모두 독립적으로 한 사람에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미 국립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50~60대 연령의 총 2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지어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과체중인 사람도 다른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경우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남성 10명 당 1명, 여성 13명 당 1명에게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또한 이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 인자를 하나 더 가질 때 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은 추가로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적어도 20분간 운동을 매주 3번 가량 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최소 10년간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한 가령 담배를 피우고 술을 과도하게 마시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을 경우에도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전곡류를 적게 섭취할 시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은 여전히 더 낮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남성에게 대장암 적색경보가 켜졌다. 대한민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 세계 4위로 극히 위험한 수위에 달했고 특히 20년 후인 2030년에는 대장암 발병률이 현재의 두 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하 학회)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대장암 발병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제암연구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 당 46.92명으로 ▲슬로바키아 60.62명 ▲헝가리 56.39명 ▲체코 54.39명 등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8위인 일본은 물론이고 대표적인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미국 34.12명 ▲캐나다 45.4명 등 북미 지역 국가나 ▲영국 37.28명 ▲독일 45.2명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보다도 크게 높은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는 높지 않았지만 10만명 당 25.64명으로 전 세계 184개국 중 19번째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 역시 ▲
송태환 남·1969년 12월8일 묘시생 문> 현재 보험회사 영업소장직에 종사하고 있는데 항상 불안에 쫓기고 있으며 실적의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어서 주택관리사 쪽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올바른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답> 지금의 금융직이 평생의 천직은 아니나 금년까지는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내년에 변동을 계기로 앞으로 성장 발전하여 특히 경제적 성장이 많이 기대 됩니다. 귀하의 단점은 너무 이론적이고 타산적이므로 시야가 넓지 못하고 둥지에서만 사는 새와 같이 폭넓은 생활이 안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 직접 움직이는 근면성이 부족한 것도 큰 결점입니다. 이제부터 행동으로 뛰고 인간면에서 적극적인 처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금년 마지막 임기를 마칠때까지 많은 실적을 남기면 내년을 대비한 만족한 준비가 완료되게 됩니다. 장차 천직으로는 감정평가사 및 주택관리사 등의 부동산 계통이 최고의 길이며 성공이 보장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황은미 여·1975년 7월6일 미시생 문> 1972년 7월28일 술시생 남편에게 여자문제가 끊이질 않습니다. 지금 제가 가출상태에서 다시 들어 갈까 고민 중인데 혼자 살자니 자신이 없어
수백 년 또는 몇십 년 동안 대를 이어 사용됐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사라지거나 보기 드문 생활물품들. 조금은 유치하고 촌스러우면서 한없이 정겹다. 잊혀진 기억이 되살아나고 당시의 추억이 아련하다.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신세계가 열리는 디지털시대에 아련한 아날로그 추억여행으로 초대한다. 선조들의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공간, 70년대 추억의 물건 전시 석탄의 모든 것 알 수 있는 박물관부터 민속 문화 교육의 장까지 문경석탄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옛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에 1999년 5월20일 개관한 전문박물관이다.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전시·보존하여 훗날 역사적 교육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잊혀져 가는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석탄산업의 쇠퇴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연탄 모습으로 꾸민 외관이 인상적이며, 석탄과 관련된 산업·생활사 등을 전시라는 기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연면적 1805.44㎡ 규모로 1∼2층 중앙전시실과 갱내전시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