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0:52
장재철 남·1984년 4월25일 진시생 문> 직장근무 중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데 직장에서 정리해고 통보를 받고 고민 중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1985년 7월26일생인 약혼녀도 소식이 두절되어 걱정입니다. 답> 신변운에 ‘좌상절체’운이 들어와 있으므로 생명의 위기까지 겪을 뻔한 최악의 운입니다. 신변문제에 이어 직장문제의 화근은 변동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 후 직장은 다시 이어지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다만 이번사고로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건강문제에 주력하세요. 이번에 불운이 한꺼번에 겹처 들어왔으나 3개월 후면 다시 예전처럼 정상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지금 약혼녀는 집안문제로 많은 갈등 중이며 귀하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사유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이제 곧 귀하의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약혼녀와 이 관계는 평생 함께 이어집니다. 윤민경 여·1982년 4월23일 미시생 문> 다니는 직장도 시원치 않고 집안마저 기울어 가난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1963년 6월20일 묘시생인 직장상사가 경제의 조건으로 저를 요구하고 있어 고민입니다. 답&g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신나는 체험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등 7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그 세 번째로 전남 장흥과 경북 성주를 각각 소개한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우드랜드길> 사계절 숲체험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 편백나무숲에 드니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 사이로 새어나오는 아침 햇살은 몽환적인 편백나무숲에 조금씩 생기를 불어넣는다. 햇살 한줌만으로 어두운
마이클 엘스버그 저 / 21세기북스 / 1만3500원 마음을 훔치는 3분 심리학 <눈맞춤의 힘>. 여러 매체와 자신의 블로그에 기업가 정신, 경력개발 등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마이클 엘스버그가 수년에 걸쳐 터득한 말이나 몸짓보다 빠른 소통 방법인 ‘눈맞춤의 기술’을 정리했다. 빌 클린턴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부터 싸우기도 전에 이기는 눈맞춤의 기술 등 인물들의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체계적 둔감화’를 통해 눈맞춤 연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짧은 시간 안에 인생을 변화시키는 눈맞춤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글라스 케네디 저 / 밝은세상 / 1만3800원 <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가 들려주는 ‘사랑하기’와 ‘살아가기’에 대한 이야기 <모멘트>. 통일 독일 이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와 분단과 냉전으로 상징되는 비극의 역사가 서로 얽히며 펼쳐진다. 여행 작가 토마스는 동베를린 출신의 페트라를 만나는 순간 운명적 사랑을 직감한다. 두 사람은 잠시도 떨어질 줄 모른다. 하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토마스는 사랑을 떠나보내고, 페트라가 떠나고 나서야 그 순간이 생의 전부를 결정지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20여 년이 흐른 후, 토마스에게 페트라의 노트가 전달된다. 동독비밀경찰에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사연이 담긴 노트였는데….
이지은 저 / 지안 / 2만4500원 19세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19세기 생활사’에 관한 이야기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저자는 우리 주변에 무심하게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물건은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의 어느 순간 누군가의 손과 머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21세기 문화가 19세기의 발명에 기초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19세기 발명품인 기차, 가구, 레스토랑, 백화점 등의 사례를 통해 19세기 변화상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본다.
바버라 에런라이크 저 / 부키 / 1만3800원 1%를 위한 1%에 의한 1%의 세상 <오! 당신들의 나라>. 긍정주의의 폐해를 고발한 <긍정의 배신>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이번에는 약자를 짓밟고, 부를 독식하고,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무너뜨린 1% 초부유층을 겨냥했다. 직원들을 대량 해고해 놓고 전별금으로 수억달러를 챙기는 대기업 CEO, 가난한 환자를 내치고 경찰까지 동원해 치료비를 받아내는 병원, 엄청난 보험료를 받고도 보상은 절대 해주지 않는 보험사 등 다른 사람이 가난하고 아프고 불행한 것을 ‘네 탓’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야유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한때 자본가들의 미덕이기도 했던, 그러나 이제는 너무 희미해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저자는 빈부 격차 고발에 그치지 않고 ‘내부의 적’으로 변질된 의료제도, 사회적 불만을 억누르는 기제로 쓰이는 성과 가족제도 등에 대한 각종 보수 담론과 노동에 지친 가난한 이들을 어르는 종교 주술까지 날카롭게 분석했
절대강자 / 이외수 저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좋은 학교, 좋은 직장, 훌륭한 집안, 멋진 이성친구 등 남 부러워할 만한 이유들 하나 갖지 못해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친구들 옆에서 주눅 들어 있다면, 어쨌든 뭐든 되겠지 같은 막연한 기대에 자신이 지쳐가고 있다고 느낀다면, 어쩌면 그것이 내 안으로 움츠러들고 있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생각, 해본 적 있는가? 베스트셀러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아불류 시불류>를 탄생시킨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이번에는 ‘인생 정면 대결법’이라는 부제로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신작 에세이 <절대강자> 를 세상에 내놓는다.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이외수 작가의 글 149편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 온 우리 유물들의 혼을 담아낸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 37점이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글과 그림의 장중한 무게감을 완화시키는 박경진 작가의 깜찍한 아이콘은 위트와 유머를 선사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 수록된 문화재평론가 김대환의 유물해설은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의 소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진지하면 흥행 못 한다”는 통념 깨버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박칼린 연기력도 음악도 GOOD!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특히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이 시대 여성 리더의 아이콘 박칼린,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일본 뮤지컬계의 디바 김지현,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정열과 함께 실력과 패기를 겸한 젊은 뮤지컬 배우 한지상, 최수형, 오소연, 최재림이 출연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박칼린의 이야기처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탄탄한 드라마와 음악이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수십 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아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양희은씨의 히트곡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디만큼 왔니>는 1971년 데뷔곡 ‘아침이슬’부터 40여 년간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은 곡들을 양희은씨 자신이 살아온 음악인생을 스토리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 최근에는 스타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양희은과의 친분으로 지난 4일 공연을 관람한 ‘국민MC’ 유재석과 개그맨 김영철은 “양희은 선생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같은 공연이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고, 내 삶이 어디 만큼 왔는지도 돌아볼 수 있었다. ‘아침이슬’은 정말 압권이었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 그럼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를 좀 더 들여다볼까. “잊고 있던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해주는 작품” 두 자매의 이야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다 지난 7월 초연 당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양희은, 양희경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및 곡물을 많이 먹는 여성들이 심지어 심혈관질환의 병력이 있을 경우에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총 항산화능을 높이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스트레스는 유리기라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 생성과 인체가 이를 중화하고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 간 불균형이 생길 시 발생해 결국 이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뻣뻣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산화스트레스는 비타민 E, C 및 플라보노이드와 카르테노이드 같은 항산화물질에 의해 억제될 수 있는데 가령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혈압 및 염증을 개선시키고 혈전 생성을 줄일 수 있다. 49~83세 연령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총 5680명과 병력이 없는 총 3만1035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이 내리거나 추운 날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돼 부상의 위험이 많다. 겨울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겨울철 정형외과 환자가 주를 이룬다는데 이 같은 겨울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 손상으로는 대개 눈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생기는 엉덩이관절 주위 골절, 손목관절 손상, 척추골 골절 및 손상, 어깨관절 주위 골절, 발목관절 손상 등이 있다. 그 중 겨울 스포츠 손상으로는 스키 손상과 스노우보드 손상이 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스키로 인한 손상은 스키어의 능력 및 경험, 스키 장비의 적합성 그리고 슬로프의 경사 및 설면 상태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상 정도는 염좌, 골절, 찰과상, 좌상 및 탈구로 구분되며 낙상에 의한 1차적 손상은 주로 다리에 있고 충돌에 의해 2차적으로 여러 부위에 손상이 동반된다. 스키 손상은 무릎관절 손상이 많으며 무릎관절의 인대 손상은 내측부 인대 손상이 가장 많고 그 외 전방 십자인대 외측부 인대, 후방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손상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과 함께 MRI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과 관절경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가 요하는 아주 중요한 손상이다. 전북대병
# 얼마 전 출산을 한 J씨는 출산 후 아이가 생김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엄마가 된 기쁨과 동시에 엄마 역할에 대한 두려움과 출산 후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한없이 우울해졌다. 그 후로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감정기복으로 인해 남편과도 마찰을 빚었다.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변한 자신의 외적인 모습이 끝없이 그녀를 우울하게 만들어 일상 속 모든 일에 짜증이 늘어만 갔다. 밤에는 잠도 이루지 못 할 정도의 불면증 또한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가 늘어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전체의 90%나 되는 산모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출산 후 주위의 관심은 아기에게 쏠리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알리기는커녕 속병만 앓다가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을 구분해야 한다. 대개 산후우울감은 여성들이 출산 후 정상감을 되찾기 전 며칠만 지속된다. 출산 후 며칠 혹은 일주일 내에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한 이유는 바로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때문인데 이것을 산후우울감이라고 한다. 우울증은 우울감,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 불면 또는 과수면, 정신성 운동 지
한상규 남·1971년 4월24일 오시생 문> 회사 직무상 중책을 맞고 해외근무로 발령을 받았으나 집안의 반대에 부딪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직이냐 근무냐를 놓고 심한 갈등을 겪습니다. 답> 인생은 첫째 건강이 유지되고 둘째는 가정이며 셋째는 사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성에 대한 운세라고 보입니다. 근본은 변함이 없겠지만 운명의 흐름에 따라 적응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집안의 반대가 무슨 이유이든 귀하는 지금 발령을 수락하고 직장명에 따라야 합니다. 오히려 해외직무는 다음의 승진길에 지름길이 되며 지금 해외운이 있으니 다른 곳으로 전직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변동이나 독립할 운도 아니니 전업하면 크게 후회합니다. 귀하의 운에 가정운은 안전하니 안심하시고 직장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적극성을 띄세요. 집안에 충분한 양해와 협조를 요구하세요. 임지선 여·1985년 4월6일 축시생 문>1983년 6월26일 사시생의 남자와 만나고 있는데 저는 종교가 불교 집안이고 상대는 기독교 집안입니다. 혹시 종교문제로 살다가 헤어지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답> 두 분의 혼사는 이루어지며 앞으로 사는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신나는 체험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 등 7곳을 각각 선정·발표하였다. 그 두 번째로 서울 종로와 경남 함양을 각각 소개한다.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동숭동, 명륜동, 신문로2가 등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 만나고 체험하는 하루 서울의 북촌한옥마을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 그곳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골목의 정겨움이 살아있다. 또 하나 더
무라카미 하루키 저 / 비채 / 1만4800원 무라카미 하루키가 1979년부터 2010년까지 써온 글 중 자신이 직접 엄선한 69편의 미발표 에세이, 미수록 단편소설 등을 엮은 책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진지한 문학론에서부터 번역가로서 저자가 들려주는 감각적인 번역론, 음악애호가로서 들려주는 깊이 있는 재즈론 그리고 인생론과 독서론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존의 하루키 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하루키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 책은 어느 정도 날것인 형태로 스스로를 표현하거나 픽션이라는 형식으로는 다 주워 담을 수 없는 세상사를 소재로 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KBS 사회적 자본 제작팀 저 / 문예춘추사 / 1만5800원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과 함께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한 책 <사회적 자본>. 제3의 자본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절실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1년여에 걸친 다양한 실험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자본 의미와 역할, 우리 사회에 적용될 해법과 대안을 흥미롭게 제시했다. 사회적 자본 3가지 키워드 신뢰, 소통,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의 숨겨진 가치를 조명하고 경제적 효용가치를 보여주는 신뢰거래의 현장을 살펴본다. 더불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력을 통해 이타적 인간과 집단이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난도 저 / 미래의창 / 1만5000원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2년 10가지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2012>.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이 격변하는 2012년, 60년 만의 흑룡띠를 맞아 제시한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드래곤볼(DRAGON BALL)’이다. 이 책은 2011년 키워드였던 ‘TWO RABBITS’를 중심으로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각 키워드별 향후 전망을 함께 제시한다. 이어 진정성, 로가닉, 주목경제, 세대 공감 등 새로운 키워드 ‘DRAGON BALL’을 통해 2012년 대한민국 소비시장을 이끌어 갈 10대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오동선 저 / 모아북스 / 1만3000원 남한의 핵실험을 소재로 한 팩션 <모자 씌우기> 제1권. 시사프로를 제작하며 수많은 특종 뉴스들을 발굴했던 작가 오동선이 풍부한 지식과 경험, 전ㆍ현직 고위간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4년간의 구상과 3년간의 집필을 거친 소설이다. 2000년대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남핵을 본격 소재로 삼아, 역사 속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비밀스러운 핵실험을 통해 자유와 이상을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그들을 추적하는 미국 CIA와 IAEA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전개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과학자들과 정권의 숨바꼭질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모자 씌우기>는 지금까지 거론 자체가 금기시되었던 남핵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실제 인물들을 등장시켜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역대 정권과 핵개발의 함수관계, 과학자들과 정부의 두뇌게임, 쉽게 풀어쓴 원자력과 과학 지식 등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365 Thank You / 존 크랠릭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3800원 LA주의 대법원 판사인 존 크랠릭은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인생의 최악이라고 생각되던 시기에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편지를 쓰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와 삶과 마음의 변화를 <365 Thank You>에 담아냈다. 인생에서 그렇게 감사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조차 몰랐던 저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받은 후 그 속에서 삶의 중요한 것을 깨닫고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으로 최초의 감사편지를 시작했다. 저자는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는 동안 일어난 변화는 최악이라 생각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것들을 찾게 됐고, 자신이 감사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장 동료, 가게 점원, 대학 친구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거리를 찾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동안 스스로의 삶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고 심오하며 놀랄만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저
비타민D는 튼튼한 뼈와 치아에 필요한 칼슘과 인이 체내에서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비타민D는 칼슘을 소장에서 혈액으로 이동시키고, 유기인산을 뼈를 생성하는 무기인산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비타민D는 비타민A, C와 함께 섭취하면 감기나 독감 예방에 좋다. 면역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당뇨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D의 높은 혈중농도는 인슐린 저항의 리스크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그외에도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및 자궁암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D는 태양광선과 식사를 통해서 얻어진다. 태양광선 중의 일부인 직사광선만이 피부의 지방에 작용해 비타민D를 만들어 체내에 흡수하기 때문에 일명 ‘Sunshine Vitamin’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도시인들은 스모그현상과 야근 등으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 의복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많이 만들 수가 없다. 식품 중에는 생선의 간유, 정어리, 청어, 연어, 다랑어, 우유, 유제품 등에 비타민D가 포함돼 있지만 함유량이 미미해 인체에 필요한 양에는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