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0:36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 / 이숲 / 1만5000원 헤밍웨이의 행복했던 젊은 시절로 떠나는 파리 체류기 <파리는 날마다 축제>.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죽기 얼마 전인 1957년 가을부터 1960년 봄 사이에 젊은 시절 파리에서 거주하던 이야기를 기록한 회고록이다. 글쓰기에 대한 치열한 열정, 파리에 거주했던 예술가들과의 인연, 첫 부인 해들리와 아들 존과의 일상,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단골 카페에서 일어난 일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920년대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살던 집과 지인들의 집, 드나들던 카페와 산책하던 구역, 자주 찾던 서점과 오가던 거리의 사진들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책의 끝부분에는 헤밍웨이의 일생을 정리한 연대기와 함께 50쪽에 달하는 사진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작가의 일생을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말년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약해진 헤밍웨이가 자살하기 얼마 전 행복했던 젊은 날을 돌아보는 회한과 성찰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게리 네스너 저 / 라이프맵 / 1만3000원 FBI 협상가로부터 배우는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이기는 사람은 악마도 설득한다>. 20여 년간 FBI 인질협상가로서 활동하고, FBI의 협상전담반 긴급사건대응국 책임자로 활동 중인 저자 게리 네스너가 도저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술을 소개한다. ‘인질협상’이라는 특수상황에서 나온 사례들이지만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의 모든 경우에도 적용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몰지 않고, 살짝 끌어당기는 기술부터 상대방을 설득하는 단계적 방법, 신뢰를 주는 법 등 협상의 기본부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상황들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오미 오레스케스 저 / 미지북스 / 2만5000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과학사 교수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제트추진연구소의 역사학자인 에릭 콘웨이가 거짓 과학을 퍼뜨리는 조직적 캠페인에 관해 치밀하게 분석한 책 <의혹을 팝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 담배와 폐암의 관계, 산성비 등 20세기 후반의 주요한 환경·사회적 이슈들 속에서 ‘과학적 의심’이라는 과학의 탈을 쓴 회의주의의 번성을 살펴본다. 또 과거의 ‘담배 전략’이 지금의 과학과 과학자들을 어떻게 공격하고 있으며,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하고 커다란 문제를 혼란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들려준다.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 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의 해돋이 비경을 다섯 번째로 소개한다. 황도의 해돋이는 기러기 떼의 편대비행과 함께 시작된다. 먼동이 틀 무렵 황도 바닷가에 서면 기러기 떼의 울음소리가 새벽잠을 깨운다. 천수만의 간월호와 부남호에서 겨울을 나는 기러기 떼, 가창오리 떼는 참으로 부지런해서 이른 새벽부터 V자 편대비행을 하거나 군무를 시작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건만 겨울 철새들은 저마다 방향을 잡아 아침먹이를 찾아 나선다. 이른 새벽부터 펼쳐지는 기러기·가창오리 떼 편대비행 황도 동쪽 편 해안길이나 선착장 방파제에서 천수만 건너편으로 새벽 공기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불빛이 보인다. 간월도 상가에서 뻗어 나오는 불빛이다. 그 불빛의 남쪽 끄트머리를 유심히 바라보면 간월암이 자리 잡고 있다. 간월암 새벽 예불의 목탁소리가 바다를 건너 해돋이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의 귀에까지 들리는 듯하다. 안면도와 홍성, 보령 사이에 깊숙이 들어온 천수만은 물안개가 자주 낀
밤마다 TV 앞에서 습관적으로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란 적은 없는가. 또는 무심코 냉장고 문을 열고 닫으며 수차례 오갔거나 한 손엔 배달 음식 전단지를 다른 한 손엔 휴대전화를 들고 전화를 걸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은 없는가. 이처럼 밤마다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나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한 번쯤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야간식이증후군인가?” 규칙적 식사,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신체리듬 정상으로 되돌려야 야간식이증후군이란 잠들기 전 또는 잠을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증상을 가리킨다. 유독 밤만 되면 식욕이 증가해 과식을 하게 되는 현상으로 저녁식사 이후 섭취하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50%를 넘거나 한밤 중에 잠에서 깨어 고열량 음식을 섭취해야 비로소 다시 잠이 오는 등의 수면장애 증상이 있다면 야간식이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야간식이증후군, 비만 불러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밤에 많은 섭취량을 보이는 경향을 보이며 100명 중 1명은 야간식이증후군 환자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렇다면 야간식이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울증, 불안 등의 스트
수영을 하는 것이 고령 성인들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25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60세, 43명의 고령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당 몇 회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평균 혈압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131mmHg였으나 12주 후 주당 3~4회, 한 번에 45분 이상 수영을 한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9mmHg 가량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영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변하지 않았다. 또한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혈관이 혈액 순환에 대한 반응으로 얼마나 잘 확장되는지를 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더 크게 반응도가 향상된 반면 수영을 하지 않는 그룹은 별로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매우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이같이 수영에 의해 낮아진 혈압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지 또한 이 같은 혈압 저하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강한 식습관과 병행해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인 이모씨는 겨울철이면 레깅스와 부츠를 매치한 코디법을 자주 선택한다. 가죽부츠나 어그부츠 같은 신발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발이 시려운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의상이나 정장과도 잘 어울려 패션감각을 뽐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씨는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창피를 당해야 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에 갔는데 부츠를 벗자 스타킹에서 발냄새가 심하게 나 회식 내내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씨의 경우처럼 겨울철 여성들은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바로 통풍이 되지 않는 목이 긴 부츠와 스타킹 안에 감춰진 발냄새다. 흔히 남성들이 안고 있는 고민으로 여겨지는 발냄새가 겨울철만은 여성들의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발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발냄새는 발에서 발생한 땀이 세균과 함께 각질층을 분해시키면서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화학물질이 발생하며 나타난다. 여성들이 애용하는 스타킹은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통풍에 취약한 단점이 있으며 가죽부츠나 어그부츠도 역시 종아리 등 다리를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에서
심동길 남·1981년 11월9일 인시생 문> 1983년 7월22일 해시생의 아내와 살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아내와는 만족을 못하고 자위행위로 해결을 합니다. 궁합이 나빠서인지 악연인지요. 답> 부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악연도 아니며 궁합에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귀하의 정신적인 면에 문제가 있습니다. 전문의의 도움으로 깨끗이 해결됩니다. 부인은 귀하에게 현모양처로서 오히려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귀하의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어서 항상 신경이 예민해 있고 필요 이상의 신경소모가 많습니다. 대범성과 적극성을 기르세요. 직장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면에 처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양미선 여·1986년 8월22일 오시생 문> 남자친구를 몇 번 사귀어 보았으나 성관계만 맺으면 제가 싫증을 느껴 곧 헤어지게 됩니다. 불감증인지 아니면 아직 저의 연분을 못 만난 것인지요. 자신이 없습니다. 답> 귀양은 정조관념이 약한 것도 문제지만 너무 현실에만 치중하여 낙천적인 생활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류계의 운명이므로 귀양의 앞날은 가정주부로 정착되지 못하며 결국은 혼자 살게 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다도해의 이색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하동 금오산을 네 번째로 소개한다. 섬진강 물길 따라 매화꽃 흐드러진 3월도 아니고 벚나무 와글와글 하얗게 ‘꽃터널’을 이룬 4월도 아닌데 굳이 이 황량한 계절에 하동까지 먼 길을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남해바다 조망과 해돋이 때문이다. 일출이란 으레 동해바다에서 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다도해의 장쾌한 풍경이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하동 금오산에서의 해맞이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일출명소 어느 곳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 아닌 까닭에 새해 첫 날만 피한다면 교통체증이나 북적이는 인파와 맞닥뜨릴 염려도 없다. 호젓한 일출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사람의 발길 많지 않아 호젓한 일출여행 가능 금오산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던 곳이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다.
겨울철 질환은 대개 추운 날씨와 건조한 환경 때문에 생긴다. 추위와 건조를 잘 극복한다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감기는 겨울철 대표적인 질환이다. 감기가 호발하는 까닭은 실내외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말라 섬모활동이 줄어들어 호흡기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청장년층은 쉽게 치료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잘 낫지 않고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점막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 실내온도를 10~20도 정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해야 한다. 폐렴…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 폐렴도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노화와 만성질환으로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에 의해 폐렴이 생기기 쉬울 뿐 아니라 치료가 어려워 금방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간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구군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권고되고 있으며 만성심혈관질환자, 당뇨병, 만성호흡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방영된 후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매란 기억력 장애를 포함해 다른 한 가지 이상의 인지장애가 있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은 70여 가지 정도 되는데 유발 요인만 제거하면 쉽게 회복되는 치매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질환의 이름’이 아닌 질병 상태의 총칭으로 볼 수 있는 치매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전측두엽치매, 루이체병, 파킨슨병치매 등과 같은 퇴행성 치매와 혈관치매,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같은 감염성 치매, 마지막으로 부분적으로 가역적인 여러 종류의 대사성 치매가 있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경과를 보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같이 작용해 발생한다.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30~40대에도 조발형 치매가 발생할 수 있고 1촌 이내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경우는 1촌 이내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87세까지 5배 이상의 발생 빈도를 보인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도 매우 중요하다. 담배를 피
어유 속에 많이 든 오메가3지방산 섭취가 신경 손상을 막고 신경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나 부상으로 신경이 손상되었을 시 환자들은 통증을 겪고 허약해지며 근육이 마비돼 장애가 되고 회복률이 떨어지게 된다. 지난 12일 런던대학 연구팀이 <Neuroscience>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신경손상에 의한 회복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은 정상적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오랜 기간 동안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인체가 오메가3지방산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름진 생선 같은 음식 섭취를 통해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의 신경세포를 분리한 후 사고나 부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 같은 손상을 유발했다. 이 같은 손상이 발생 시에는 많은 수의 신경세포가 죽지만 연구결과 세포 내 오메가3지방산 투입 후 신경손상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지방산이 각종 신경질환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또한 말초신경손상에도 중요한 이로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서태원 남·1975년 1월19일 사시생 문> 계속되는 사업의 실패로 극도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지금의 불운에서 벗어나게 되며 재기의 길이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자신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였습니다. 운명은 능력 이전에 타고난 운명의 시기를 맞추어야 하고 본인의 진로선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귀하는 두 가지가 전부 맞지 않았으니 실패는 당연한 것이고 그 뒤에 남은 것은 시련과 절망 뿐입니다. 앞으로 2년간은 이유 불문하고 직장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영업직에 종사하되 레저업계에 뜻을 두세요. 직장에 종사하면서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세요. 앞으로 자격증을 이용한 용역사업에 목표하면 경제 소망은 해결되며 제2~3의 부업도 계속이어지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욕심이 많고 성격이 급하다는 점입니다. 한은정 여·1986년 11월8일 축시생 문> 1983년 2월20일 오시생과 동거하며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데 운영부진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연분인지도 항상 불안합니다. 답> 두 분은 좋은 인연이며 평생의 연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장사의 운이 아닙니다. 이미 실패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운명의 시기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 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남도의 이색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천 화포해변을 세 번째로 소개한다. 2012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의 계획과 각오도 새로워진다.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한 여행으로 해돋이만큼 좋은 주제도 없을 터. 우리는 창연히 빛나는 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모양새로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까’ ‘어느 호젓한 길을 소중한 이와 함께 걸을 수는 없을까’ 하는 것들을….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 초침을 따라 분주하게 지내온 터일까. 우리는 겨울 여행, 해돋이 여행에 모종의 환상을 품는다. 동해 뺨치는 해돋이 장관 황홀한 해넘이는 덤 “바다가 아스라이 여인의 인조비단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순천만에 가보세요. 갈대가 훌쩍 키를 넘고 있으니까요. 순천만,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 주암호…. 순수한 동심이 있는 우리 고향 순천길이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다.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
생각하는 미친놈 / 박서원 저 / 센추리원 / 1만5000원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 덕분에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 왕국’이 탄생했다는 성공 스토리는 이제 신화의 반열까지 올라섰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죽었으니 곧 애플이 망할 거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없다고 해서 정말 애플이 망할까? 아니, 질문을 바꿔보자. 잡스 같은 창조적인 천재 한 명만 있으면 기업은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미친놈>은 이런 창의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고 친구들 4명과 빅앤트를 만들어 3년 만에 국제 광고제를 휩쓸고 광고계의 룰을 바꾼 빅앤트 인터내셔널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서원이 자신만의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의 고정관념을 넘어 진짜 크리에이티브의 비밀을 알려준다. 옥외 광고 ‘북쉘브’, 반전 포스트 ‘뿌린 대로 거두리라’ 같이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상을 탄 작품부터 매일유업, 동화제약 등 여러 상업광고까지, 빅앤트가 미친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통해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생생히 소개한다. 또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관점훈련, 핵심을 찾아주는 ‘왜’ 질문법
“우리애가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집중을 못 한대요.” 초등학교 1학년인 A군의 엄마 B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집에서는 그냥 활동적이고 장난이 심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집중을 잘 못한다며 병원에 가라는 것이다. 이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B씨는 A군의 손을 잡고 정신과 진료실에 들어섰다. A군은 ‘철퍼덕’ 소파에 반은 눕고 반은 앉다 그새를 못 참고 창문 블라인드를 만지고 뒤엉키게 만드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신과 교수는 ADHD라는 진단을 내렸다. A군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옆에서 난리가 나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데 학교 선생님은 아이가 집중을 못 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미처 생각지 못한 산만한 아이, 즉 ADHD 아동에 대한 부모의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활동장애)의 특징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우 활동적이며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ADHD는 만 7세 이전에 시작되는 아동기의 대표적 장애로 주의력과 자기 통제력 발달에 장애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학급당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관리를 해야하며 특히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은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각질과 잡티 등 트러블이 발생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특히 실내 난방 장치는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이 손실돼 피부가 민감해지며 탄력을 잃기 쉬워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피부를 생기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방 기구를 피하고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관리가 필수적이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피부에 ‘양보’할 짬이 나지 않는 것이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다.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먼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세안할 때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워줘야 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지성·복합성·여드름성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교내 집단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학생들이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인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성인에 비해 판단력과 자의식이 결핍된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대구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여고생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자 수는 2008년 13.5명에서 2009년 15.3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 자살 실제 우리나라 고등학교 평균 35명 학생들 중 4명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도 청소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자살 선택과 우울증의 주된 이유는 성적과 외모, 가정문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들의 일상 속 가족 구성원의 바람직한 역할과 선생님이나 학교 선배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책임의식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남인숙 저 / 자음과모음 / 1만2500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저자 남인숙의 에세이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육아는 나 몰라라 하면서도 맞벌이를 바라며, 자신의 스펙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봐달라고 하면서도 예쁘고 어린 여자만 좋아하는 고집불통의 남자들에게 유감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냉철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전소설인 <금병매>를 패러디하여 구체적인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해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화를 풀어놓았다. 매 순간마다 여자와 대립각을 세우거나 혹은 협동하여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남자와의 해프닝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심리를 분석하고 설명해 여자들이 남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는 너무나 익숙한 존재이기에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었던 남자들과의 일화를 다른 각도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안정훈 남·1987년 3월25일 오시생 문> 1988년 5월22일 인시생인 여성이 술집에 종사하는데 저와 깊은 관계를 맺은 후 임신이 되었다며 함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뜻밖이라 어떡해야 할까요. 답> 당황하거나 방황하지 마세요. 지금의 고민에서 곧 벗어나게 됩니다. 상대 여성의 임신은 사실이나 이미 귀하를 만나기 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이제 곧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방법도 있지만 상대 여성 본인이 알게 되며 귀하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원하고 있으므로 다소의 경제손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상대 여성은 이미 타락한지 오래이고 귀하를 실제 결혼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정신적 지주로 삼겠다는 의도입니다.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직업에 관계없이 상대 여성의 불운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장현정 여·1984년 3월22일 유시생 문> 유학의 길이 생겼으나 집안형편이 어려워 고민만 더해가고 있습니다. 영문학이 저의 적성에 맞는지와 1983년 11월18일 신시생과 연분일지 궁금합니다. 답> 집안형편이나 경제적 여건보다 귀양은 지금 유학의 운이 아니므로 해외에 진출한다고 해도 운세적으로 역행하게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