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5:01
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폐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와인 속 주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폐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베라트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기전과 유전적 인자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순수 레스베라트롤 섭취가 폐용적을 넓히고 또한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 섭취가 기도 폐쇄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된 유전적 인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에 의하면 와인 섭취가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 레스베라트롤이 폐기능 개선에 작용하는 주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레스베라트롤 외 다른 와인 속 성분들 역시 폐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수험생이면 누구나 한번쯤 밤늦게 공부하다가 코 밑에서 찝찔하고 따뜻한 온기가 흘러내리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코피인 것을 확인하는 순간 당황과 함께 이내 찾아드는 충만감에 휩싸여 그날 공부는 접게 마련이다. 코피는 말 그대로 코에서 나는 피로 대개는 코의 좌우를 나누는 비중격의 앞부분에 위치한 점막층의 혈관이 터져서 나오게 된다. 비중격 전방의 점막은 매우 약한데다가 가장 좁은 부위이므로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소용돌이치는 와류를 형성하므로 점막 자극이 많고 많은 혈관이 교차해 혈류량이 풍부한 부위이다. 이런 이유로 코를 얻어맞거나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는 경우 코피가 잘 나며 공부하다가 코피가 나는 경우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이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계절별로는 감기가 흔하고 건조한 겨울철에 빈번하며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있는 경우 코 점막이 염증으로 충혈되고 연약해져 코피가 더욱 쉽게 발생한다. 코피가 잘 나는 이유는 요즘은 비교적 코피 처치 요령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아직 코피가 나면 목을 뒤로 젖혀 목덜미를 쳐대는 사람이 있기 마련. 그래도 안 멈추면 콧등의 뼈를 문지르기도 하고 목뒤로 넘어가는 피가 아까워
차문식 남·1979년 10월8일 진시생 문> 저는 부끄럽지만 성기가 너무 작아 결혼에 자신이 없고 늘 비관적입니다. 신체조건도 운명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것인지 궁금하고 결혼 할 수 있을지요. 답> 신체적 조건은 운명적으로 후천운의 약 30%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타고난 팔자가 중심이 되어 운명이 운영되므로 신체적 조건은 지극히 일부분에 관계되고 생활에서의 불편 정도로 생각하면 해석이 됩니다. 귀하의 경우는 모든 운세가 정상이고 사고가 튼튼하고 재능이 뛰어나 인생을 폭 넓게 살 수 있는 유리한 조건입니다. 분명한 것은 처운이 있으며 자녀도 둘은 낳게 되어 정상적인 가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돼지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곧 만나게 됩니다. 허윤지 여·1986년 3월17일 해시생 문> 1979년 8월27일 오시생의 남자가 24시간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는 죽도록 싫은데 저와 결혼을 못 하면 저도 죽이고 상대도 죽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우선 종적을 감추고 인연을 끊으세요. 귀양의 마음 자세에 관계 없이 상대와는 전혀 인연이 아닙니다. 그리고 상대분의 어떤 공갈이나 협박에 치우치지 말고 일단 만나는
이도우 저 / RHK / 1만2800원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들,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있는 한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낸 성장소설 <잠옷을 입으렴>. 엄마가 사라진 후 외할머니 댁에 맡겨진 고둘녕. 그곳에서 둘녕은 동갑내기 사촌 수안과 친구 이상의 특별한 관계가 된다. 만화와 로맨틱한 소설들은 두 아이의 마음에 꽃을 피우며 아름다운 소녀로 성장하게 해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성장 속도는 조금 달랐고, 조금씩 서로를 알 수 없게 되어 가는데….
정우현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미스터피자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정우현 회장의 경영 철학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일화들을 소개한 책 <나는 꾼이다>. 어릴 때부터 많은 농사일을 통해 온몸으로 일에 대한 감각을 익힌 정 회장이 동대문시장 섬유도매업체를 경영해 거상이 되고, 미스터피자를 만나 창업하는 모습에서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1호점을 시작하기까지의 우여곡절, 노하우를 축적해 가족점을 확대해가는 과정, 대표번호 콜센터를 도입하기까지의 소통 문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한 일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병완 저 / 함께북스 / 1만4000원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해온 저자 김병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포기해야 되는가’로 고민하는 40대들을 위해 세상의 빠른 변화와 흐름을 따라 잡는 방법으로 ‘참된 공부’를 키워드로 제시한 책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저자는 40대야말로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제대로 갖춘 시기라고 말하며, 진짜 인생을 살기위해 진짜 공부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또 저자는 공부로 인생을 역전시킨 인물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부로 인생의 참된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고, 공부를 함으로써 인생에 끼치는 다양한 효과들을 소개한다.
이상헌 저 / 현문미디어 / 1만3000원 행복멘토가 들려주는 성공적인 사랑과 행복이야기 <시집가는 딸에게>. <희망콘서트>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이자 행복과 성공 멘토로 널리 알려진 이상헌 작가가 결혼 선배로서의 생생한 경험과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혼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진심어린 조언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성공한 직장인을 위한 충고부터 일등남자와 커플 되는 법, 잘못된 결혼을 피하는 요령, 신혼여행 값지게 보내는 법, 신혼 초 남편 길들이기, 부부싸움 잘하는 법과 화해법 등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노하우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더불어 효도의 방법과 행복한 아내를 위한 지혜, 내 아이 훌륭하게 키우는 사랑학습법, 성공남편을 위한 비결 등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딸이 엄마로 변신하기까지 실천해야 하는 핵심적인 지침들이 담겨 있다.
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 / IGM세계경영연구원 저 / 위즈덤하우스 / 2만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자꾸 떠나는 신입사원들, 회사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품질은 비슷한데 대박을 터트리는 경쟁사, 우리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직원들이 삽질하지 않고 똑똑하게 일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사고나 골치 아픈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은 IGM세계경영연구원의 문제해결형 온라인 동영상 ‘Aha! CEO’의 콘텐츠 중에서 CEO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주제들을 선별하여 엮은 것으로,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원인부터 찬찬히 살펴보고 현실적인 접근법과 행동지침을 제시한다. 조직의 리더라면 한번쯤 고민해본 100가지 문제들을 조직관리, 성과관리, 인사관리, 마케팅전략, 전략경영, 협상전략, 위기관리, 경영철학 등 총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여기에 ‘질문+시나리오+전문가의 조언’과 ‘사례 중심의 문제해결’로 구성되어 시나리오 단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당면한 문제상황을 직시할 수 있고
사라 베이크웰 저 / 책읽는수요일 / 1만8000원 프랑스 정신의 아버지 몽테뉴의 인생에 관한 20가지 대답 <어떻게 살 것인가>. 르네상스 시대에 오직 스스로를 탐구한 삶의 철학자 몽테뉴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200년 동안 금서로 빛을 보지 못했던 그의 대표작인 <에세>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참되게 사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죽음을 걱정하지 말라’에서부터 마지막 ‘인생 그 자체가 해답이 되게 하라’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 오면 경남 사천 삼천포항에 도다리가 제철이다.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는데 살이 꽉 차서 찰지고 쫄깃하며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사천에는 봄 도다리만큼이나 매력적인 여행지도 많다. 해안데크 따라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노산공원과 공원 안에 마련된 박재삼문학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 황홀한 낙조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즐길 수 있는 실안해안도로,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선보여 승전을 거둔 사천해전의 현장 등이 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사천 삼천포항 어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제주도 근해에서 겨울 산란기를 지낸 도다리가 매년 3월쯤 삼천포 앞바다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광어’라는 말이 있듯, 봄에는 도다리가 제일 맛이 좋다. 이즈음 멀리 반도의 끝자락 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 봄에 제철인 도다리가 있어서다. 새벽 3시 삼천포어시장 싱싱한 도다리 퍼덕퍼덕 사천의 항구 중에서 도다리를 만나기 쉬운 곳이 삼천포항이다. 경남 서부 연안어업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 3대 어항의 하나다. 구항과 신항으로 이뤄져 있는데, 구항으로 행
영업사원 호준(31)씨는 업무의 연장선인 접대로 잦은 술자리를 갖는다. 호씨는 언제부턴가 술을 마시고 속을 진정시키고 술을 깨기 위해 구토를 하기 시작해 이제는 습관처럼 술만 마시면 구토를 한다고 한다. 호씨는 “처음에는 술을 마시고 속이 안 좋아 구토를 하다 이제는 술을 마시면 자동으로 구토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래야 더 속이 편한 것 같은데 기침이 부쩍 늘고 어지럽기도 해 건강의 이상신호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3끼 식사를 6끼로 나누어서 소량 식사해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돼 가슴앓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것 같은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위식도 역류질환이라 하며 이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 발생한 상황을 역류성 식도염이라 한다. 술·담배·과식·비만 역류성 식도염 ‘증가’ 최근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질병 역시 서구형으로 변화해 우리나라에서도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녀노소, 비만 유무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 의하면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내시경을 시행 받은 성인의 8%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었다고 보고됐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름진 음식과
추운 겨울 운동을 하지 않다가 봄이 오면 건강관리를 위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철에 적합한 유산소운동 중 하나인 등산은 심폐기능 향상과 무릎, 허리 등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봄철 등산은 다른 계절보다 사고의 위험도가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산행 시 주의할 사항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안전한 산행에 대해 알아본다. 봄철 산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보통 산의 날씨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봄과 공존하고 있다. 산 밑의 날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만으로 산을 오르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등반 복장은 땀을 잘 흡수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온을 위한 덧옷과 마스크, 모자 등은 필수 준비물이다. 질환별 산행 요령 봄을 맞아 갑작스럽게 등산을 한다거나 너무 장시간 산행을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심해지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가파른 산은 피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가파른 산을 오를 경우 최대한 자주 휴식을 취해 심장에
방귀 냄새나 횟수로 장 건강을 판단하는 한국인이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운영하는 쇼핑몰 듀오락몰(www.duolac.co.kr)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인의 장 건강-방귀의 진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546명 중 78%가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횟수가 잦으면 장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음식이 방귀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육류’가 32.8%로 가장 많았고, ‘고구마’(27.0%), ‘유제품’(14.1%), ‘탄산음료’(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8%는 방귀와 동시에 설사, 변비, 복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달걀, 육류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에서 발효될 때 냄새가 심한 가스를 만들어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방귀 냄새를 좌우하는 것은 건강문제가 아니라 음식인 셈이다. 방귀 횟수도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잦은 방귀 유발자로 지목된 육류는 오히려 방귀의 횟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각각 9%, 3%의 낮은 응답률을 보인 콩과 채소는
손장호 남·1973년 9월22일 유시생 문> 노총각의 입장에서 1980년 9월7일 미시생과 결혼을 약속했는데 보기도 싫고 목소리 조차 듣기가 싫은데 결혼날이 가까워져 걱정입니다. 연분이 아닌지요. 악연에 해당됩니다. 보기 싫다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고 두 분 사이에 서로 상극의 운세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은 안보이고 단점만 보이게 되며 일거일동이 서로 맞지 않아 결혼 후 얼마 가지 못하고 파산의 불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 여성의 운세가 너무 세고 강하여 성격적으로도 합리적이지 못하며 서로가 답답하여 도저히 부부로서 지탱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부란 정이 생명과 같은데 정이 무너지면 한 가닥의 희망도 없습니다. 귀하는 내년에 결혼하게 되는데 연분은 용띠나 뱀띠 중에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원지혜 여·1981년 11월3일 묘시생 문> 1982년 5월5일 술시생과 깊은 관계까지 맺었는데 궁합을 보니깐 제가 과부팔자라고 하여 상대 측의 반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연분이 아닌지요. 답> 연분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귀양이 과부팔자라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마 헤어지게 된다는 말이 잘못 오해가 된 것 같습니다. 두 사
선대인 저 / 웅진지식하우스 / 1만5000원 한국 경제를 총체적으로 진단한 <문제는 경제다>. 금융시장, 고용과 실업, 가계부채, 세계 경제위기 등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주제를 중심으로 전환점에 놓인 한국 경제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우선 한국 경제를 위기에 빠트린 10가지 위기의 정체를 밝히고, 과거와 같은 성장 정책을 고수했을 때 10년 후 어떤 절망적인 미래가 펼쳐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그린다. 이어 상생하는 올레길 경제, B급 인생도 살 수 있는 생활인 국가, 99%를 위한 세금 혁명 등 지금 당장 바꾸고 실천하면 10년 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실천적 조언을 담았다.
존 키츠 저 / 솔 / 1만2000원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의 러브레터와 대표 시 모음집 <빛나는 별>. 열정적인 사랑의 고백과 애증만큼이나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열망이 강렬하게 담긴 편지 37편과 사랑하는 여인에게 바친 시를 비롯한 주옥같은 저자의 대표 시 25편을 엮은 것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이야기하고,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절망적이고 애달픈 것인지 오롯이 전해주고 있다. 저자의 작품은 우리에게 꺼져 가는 삶도 순간의 행복으로 타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며, 사랑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요시모토 바나나 저 / 민음사 / 1만2000원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에세이 <바나나 키친>. 저자의 아이가 두 살 반에서 여섯 살이 되는 동안 쓴 글들을 모은 것으로 그때그때, 있는 그대로 마음 가는 대로 쓴 식탁 위의 추억과 일상의 행복을 오롯이 담고 있다. 기르던 개 러브가 죽어가던 그때 허겁지겁 먹었던 국밥의 맛이 그날의 추억들 모두에 어린 사랑의 맛이었다고 이야기하고, 한밤중에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맛있었던 아버지의 오코노미야키, 정말 각별한 언니의 크로켓 맛을 예찬하고, 여행지에서 기울인 달콤한 와인, 단골 가게의 따끈한 국물 등 101가지의 하루하루 먹는 이야기를 통해 저자의 진짜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날 따스한 콘 수프 한 컵처럼 마음 깊은 곳을 따스하게 녹여 주는 <바나나 키친>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매일의 밥상에서 슬픔을 위로받고, 기쁨을 나누는 동안, 삶이 아름답게 이루어져 간다는 깨달음을 주고 책장을 펼친 모든 이에게 매일의 밥상 앞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는 즐거움에 새롭게 눈뜰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보스의 탄생 / 린다 A. 힐 저 / SEEDPAPER / 1만6000원 하버드 경영대 교수이자 하버드 리더십 이니셔티브 의장으로 활동 중인 린다 힐이 지난 30년간, 전 세계 관리자들을 컨설팅한 후 완성한 리더십 전략서 <보스의 탄생>. 책에서 지칭하는 보스는 CEO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부하직원이 한 명이든 백 명이든 한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라면 그는 곧 조직의 생존을 책임져야 할 ‘보스’인 것이다. 우리는 종종 조직의 원동력이었던, 이른바 하이포퍼머라 불린 핵심 인재가 관리자가 된 후 예전과 같은 실력 발휘를 못 하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들은 그 이유를 ‘실무’와 ‘관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참 관리자들은 흔히 조직관리를 지금까지 해오던 일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조직관리는 새로운 학습과 훈련으로 접근해야 할 업무라는 것이 오랜 시간, 다양한 현장에서 조직 관리를 연구한 저자들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상사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부하직원을 관리하기에 앞서 관리자인 자신의 영향력을 관리하라고 당부한다. 이때 관리자로서의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뜨끈한 국밥 한 그릇과 깍두기, 묵은 김치의 조화는 여행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데 더없이 좋은 상차림이다. 전남 나주시에 가면 ‘나주곰탕’이라고 하는 쇠고기국밥이 있다. 나주읍내에서 오일장날이 되면 소의 머릿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푹 고아서 국물을 우려낸다는 뜻을 지녔다. 나주곰탕은 소의 내장 가운데 맛이 좋다고 하는 곤자소니(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가 많은 부위), 아롱사태, 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이다. 쇠뼈를 쓰는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달리 고기로 육수를 내고 맛을 살리는 점이 나주곰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밖의 나주 별미로 홍어와 장어구이가 있다. 영산포에 가면 홍어삼합이, 구진포나루에 가면 장어구이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위치 : 전남 나주시 금계동 등 나주시로 가족여행을 간다면 별미기행에 앞서 시내의 나주목문화관부터 들러 역사를 공부해보자.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나주가 발달해온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나주는 예로부터 곡창 호남의 상징이며 교통, 군사, 행정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의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나주를 서울(한양)과 닮았다 하여 작은 서울이란 뜻
# 대학생 김모(21)씨는 얼마 전 같은 학과 동기 및 선·후배들과 함께 어울려 떠난 MT에서 밤새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피곤함이 엄습했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 탓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낯선 환경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큰 고통은 옆자리에서 잠든 이의 코골이 소리였다. #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최모(40)씨는 얼마 전 잠든 큰아이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든 아이를 깨웠다. 알고보니 고등학생인 자녀가 이갈이를 하는 소리였던 것. 얼마 후 최씨는 자녀의 치아 걱정을 우려해 치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턱관절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호흡곤란 일으키는 코골이 심하면 수면무호흡증 유발 코골이와 이갈이는 본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흔히 그 심각성에 대해선 인지하고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기고 산소 부족이 지속화되면 수면 무호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구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