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5:01
류시화 저 / 문학의숲 / 8500원 류시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저자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 그동안 써온 350편의 시 가운데 56편을 소개한다. 이번 시집에서 저자는 삶과 죽음, 사랑과 고독, 존재와 초월을 노래한다. 순수한 상태에서 받아들였던 사물의 감각을 적절한 시어와 뛰어난 비유를 통해 되살리고, 사랑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지닌 시인으로서의 철저한 자의식을 오롯이 담아냈다.
에런 샤피로 저 / 민음사 / 1만8000원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업체 휴즈의 CEO인 에런 샤피로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은 인터넷 세상에서 기업의 생존법은 무엇인지, 나아가 기업이 성공하려면 무엇에 핵심을 두어야 하는지 밝힌 책 <유저>. <포춘> 1000대 기업의 순위를 매기고,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이 등장하는 패턴을 찾아낸 ‘디지털 리더십 세트’ 연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현재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은 인터넷 마케팅과 사용자(User) 경험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저자는 이제 소비자가 아닌 사용자에 집중할 때라고 말하면서 사용자 중심 경영, 집중적 조직,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기술, 소명 의식을 담은 제품 등 ‘사용자 우선 기업’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한 개의 구성 요소를 한 장으로 구성하여 다루고 있으며, 많은 기업 사례로 자칫 핵심을 놓칠 수 있는 내용을 각 장의 마지막에 요약ㆍ정리해 보여준다.
직장신공 / 김용전 저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당신은 행복한 직장인인가 성공한 직장인인가? 자신의 삶을 바쳐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지만 번번이 승진에서 탈락하고, 결국에 이유도 모른 채 회사에서 밀려난다. 왜 우리는 행복하지도 않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걸까? KBS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최장수 인기코너 ‘직장인 성공학’을 진행하고 있는 커리어 컨설턴트 김용전 작가는 3년간 청취자들의 직장생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방송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해법을 <직장신공> 속에 엮어냈다. 한 기업의 창립멤버로 시작해 30대에 이사로 승승장구한 ‘성공한 직장인’이었지만 나이 쉰에 토사구팽당한 ‘실패한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쓰라린 경험과 통한의 깨달음을 통해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촌철살인의 지혜와 내공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직장신공>에서 “회사는 정의구현사제단이 아니다!”라고 못 박는다. 즉 이윤추구가 제1의 목표인 조직에 지나치게 인간적인 처우를 기대하는 환상에서 벗어나라는 일침이다. 저자는 먼저 직장이란 조직의 생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삼국지>
하재호 저 / 호박 / 1만2000원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 생활에서 벗어난 노숙인들의 이야기 <누군가에게 쓰레기는 희망입니다>. 감옥에 두 번이나 갔다 오고 아내와 이혼 위기에까지 몰렸던 저자는 뒤늦게 신학 공부를 통해 봉사자의 삶을 걷는다. 노숙인 몇 명에게 살 장소를 제공하면서 시작된 활동은 점차 노숙인 공동체를 마련했고, 노숙인들은 저자의 권유로 거리의 쓰레기를 주워 고물상에 팔아 작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나아가 리어카를 빌리고 트럭을 사는 등 노숙인에서 고물상 주인이 된 공동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노숙인 돕기를 다른 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활동으로만 생각하는 교회와 봉사단체,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밥만 챙겨주면 된다는 식의 정부시책은 노숙인의 자활을 막는 거대한 방해물임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진정으로 도우려면 자활을 챙기는 활동이 필요함을 이야기 한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장애계 관련 전문 월간지 <함께걸음>에서 무료구독자 모집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1988년 3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열악한 국내의 장애관련 현실을 타파하고자 발행된 월간 <함께걸음>(발행처: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 창간 24주년을 맞이해 장애인 무료 구독자 모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함께걸음>은 그동안 대한민국 장애계를 이끌어 오는 리딩 매체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다양한 장애인 정책을 제시하면서 우리사회의 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해 매진했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발행되는 월간 <함께걸음>이 장애인들에게 좀 더 친숙한 매체로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걸음> 구독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증을 복사해 연락처와 수령주소를 명기하여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팩스 : 02-2675-8675, 이메일 : walk88@paran.com, 문의 : 02-2675-8151
원주오일장은 먹을거리의 천국이기도 하다. 원주오일장에서 40여 년째 직접 만두를 빚어 팔고 있는 아주머니의 손만두, 어머니 때부터 20년 가까이 장터를 오가는 삼형제 족발,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서 부쳐내는 정선할머니의 메밀부침,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만드는 떡갈비 등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음식들이다. 오일장터가 흐벅지게 잔치가 벌어진 잔칫집처럼 느껴지는 이유이다. 위치 : 강원도 원주시 평원동 원주시는 강릉시와 함께 오래도록 강원도의 근간이 되어온 도시이다. 원주의 한쪽으로 흐르는 남한강 물길과 백두대간을 넘어 한양으로 향하는 육로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교통의 편리함은 지금도 변함없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중앙선 기차, 강원도와 충청도·경기도를 가로 세로로 잇는 5번 국도, 19번 국도, 42번 국도가 원주를 지난다. 이처럼 편리하게 이어지는 교통은 지금도 원주로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른다. 오일장터를 찾는 상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길을 따라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에서 원주오일장으로 물건을 팔기위해 모여든다. 원주시내에는 도시를 관통하는 하천이 흐른다. 섬강의 지류인 원주천이다. 원주사람들은 이 하천변을 다양하게
손이 예쁜 사람은 마음도 곱다는 옛말이 있다. 또한 손과 발의 상태로 건강의 적신호를 미리 알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체 기관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은 자칫 관리가 소홀할 경우가 많다. 손발톱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로 곰팡이 감염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손발톱 진균증(곰팡이감염)은 손발톱이 황색, 황갈색, 암갈색, 백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며 두꺼워져 잘 부스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손발톱박리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발톱주위에 무좀, 손백선 등의 피부진균증을 흔히 동반한다. 그 외에도 황색색소손발톱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림프부종, 흉막삼출, 만성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의 질환과 동반돼 나타나고 색의 변화뿐만 아니라 두꺼워지고 변형되며 성장이 지연된다. 손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이 외에도 황색색소손발톱의 원인으로 특정 약물에 의한 경우와 황달, 카로텐혈증 등이 있다. 또한 흡연에 의해서도 황색색소손발톱이 나타날 수 있다. 손발톱의 일부 혹은 전부가 갈색이나 흑색으로 변하는 경우 흑색손발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멜라닌색소의 증가에 의해 발생하는데 손발톱바탕질에 단순흑색점이나 멜라닌세포성 모반이 흔한 원인이다. 이
단순히 가볍게 걷는 것 만으로도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성한 운동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그동안 알려져 있지만 이 보다 강도가 낮은 운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지난 16일 Stirling 대학 연구팀이 <Mental Health and Physical Activity>지에 밝힌 341명을 대상으로 한 총 8종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걷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효과는 왕성한 운동을 할 경우의 효과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순히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쉬운 운동 방법으로 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으며 일상생활에서 수행되기 쉬운 방법인 바 이 같은 쉬운 방법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매우 의미 깊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며 얼마나 장시간 얼마나 빨리 또한 실내에서 걷는 것 혹은 야외에서 걷는 것이 이로운지에 대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부상없이 즐·야 합시다!” 인터넷 사회인야구 커뮤니티의 글의 말미에는 언제나 저런 문장이 인사말처럼 들어가 있다. 부상없이 즐겁게 야구를 하자는 말이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회인야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우 과도한 어깨 회전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 쉽다. 지난해 한 관절전문 병원이 사회인 야구인 352명을 대상으로 야구 부상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94%인 330명이 한 차례 이상 부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투구로 인한 어깨 부상이 68%를 차지해 사회인 야구를 할 때 부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별한 외상없이 생기는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어깨 결림이나 건의 염증, 파열과 관련이 있다. 어깨결림은 근육통으로 볼 수 있는데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했을 때 근섬유들이 찢어져 발생한다. 2∼3일 동안 냉찜질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손상이 아닐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다가 과격한 동작으로 공을 던지는 등의 어깨를 사용하게 되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 발
김덕준 남·1964년 4월6일 사시생 문> 1966년 3월30일 해시생의 아내가 잦은 가출을 해 하루하루가 괴로움과 고통뿐입니다. 다시 돌아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안타깝게도 부인이 하는 것은 평범한 가출이 아니고 제2·3의 남성으로 인한 탈선입니다. 이미 7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다시는 진심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인의 개인운명이 일부종사를 못하는 것은 물론 결국은 혼자 남게 되어 한평생을 후회하게 됩니다. 부인에게는 일정하게 고정된 남편운이 없으므로 귀하의 모든 정성을 다 바쳐도 이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귀하 자신이 지쳐서 체념하게 됩니다.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재혼으로 지금의 아픔을 메우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2014년 재혼운이 있으며 원숭이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이선영 여·1975년 8월10일 자시생 문> 1964년 11월21일 사시생인 남편의 심한 술버릇과 무능력으로 별거 중입니다. 이혼을 결심했으나 타협이 안 되고 아이가 마음에 걸려 갈등 속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남편의 술버릇은 습관에 불과하지만 운명적으로 악연사이는 가까워질 수 없는 숙명적 논리입니다. 서로의 잘잘
뎁 코프만 저 / 베이직북스 / 1만2000원 창작을 하거나 일을 하면서 또는 인간관계를 맺거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벽에 부딪쳤을 때 펼쳐보는 책 <당신의 영혼에 용기를 주는 책>. 어떤 처지에 있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든, 다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주며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순서에 상관없이 읽거나 보고, 아무 쪽이나 펼쳐서 찬찬히 살펴보고, 마음 내킬 때마다 반복해서 여러 번 음미하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영혼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승현 저 / 홍익출판사 / 1만2800원 카툰 에세이 <파페포포> 시리즈 <파페포포 기다려>. ‘파페’와 ‘포포’의 사랑을 중심으로 우리가 바쁜 생활 속에서 쉽게 잊는, 인생의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화려한 조명이나 박수가 없어도 묵묵한 발걸음으로 일하는 환경 미화원 아저씨, 바퀴벌레에 대한 우리들의 과장된 공포, 수많은 타인들이 섞인 패스트푸드점에서 포포를 기다리는 파페의 따뜻한 사랑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파페포포 기다려>는 성공의 원칙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소신있는 믿음과 나눔의 가치를 잃지 않는다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류동민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800원 한 줄 문장을 통해 고전을 이해하는 시리즈 <한 줄 클래식> 제 1권 사랑과 희망의 인문학 강의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인간성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해하고, 마르크스 사상의 핵을 이루는 ‘한 줄’ 문장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찰하고자 노력한 마르크스 해설서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 류동민 교수는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자본론> <경제학ㆍ철학 초고> 등 마르크스의 저서를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훈, 홍상수, 알랭 드 보통 등 대중들에게 친근한 작가들의 작품을 인용해 에세이적 재미를 더했다. 또한 장하준, 마오쩌둥, 슬라보예 지젝 등의 학문적 연장선상에 있는 대표적 학자들을 소개하여 폭넓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통해 사회구조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 모두를 통찰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쉽고 친근한 언어로 풀어내어, 마르크스 사상을 편안한 느낌으로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것이다.
러쉬 /토드 부크홀츠 저 / 청림출판 / 1만5000원 일을 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면 과연 행복해질까? 우리는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난 뒤, 모든 활동을 멈추고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고 모든 것과 단절한 채 한가로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삶을 꿈꾼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행복에 관한 통념이 잘못된 것이며, 일과 스트레스를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진 않는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비록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무언가를 항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쟁하며 바쁘게 움직일 때 더 행복해진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경쟁 혐오증’에 대해 신랄하게 반박하고 논쟁적 제언을 내놓으며 경쟁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일과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것이 행복을 찾는 길이라는 21세기 행복 전도사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통쾌하게 반박하면서 행복과 경쟁에 관해 전혀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부크홀츠는 신경경제학과 진화생물학, 르네상스 미술을 거쳐 제너럴모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흥미로운 일화와 논박을 통해 행복을 향한 경쟁과 인간
지난 18일 ‘제8회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수많은 시민들이 벚꽃을 구경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제동 저 / 위즈덤경향 / 1만3000원 수많은 이슈와 감동을 선사해 온 MC 김제동의 두 번째 책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청춘들의 따뜻한 멘토 안철수와 박경철, 행동하는 지성이자 진보 정신의 스승 백낙청, 단순하고 명쾌한 진리를 전하는 법륜스님과 봉사와 참여로 삶에 열정을 찾은 가수 이효리,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어준 등 모두 18인의 인터뷰를 통해 소통의 감수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천적 연대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을 이야기할 때의 생각, 국민 MC, 소셜테이너 등 자신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많은 수식어 가운데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식어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개인적으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웃음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이른바 ‘웃음 철학’을 신념으로 삼아 정치적 이념이나 입장을 따지기 전에 그저 자신을 만들어준 대중과 손잡고 가겠다는 저자의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웃음의 가치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3일부터 설명이 필요없다는 아름다운 꽃 튤립 125만 송이와 함께 ‘튤립축제’를 오픈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4월29일까지 열리는 ‘튤립축제’는 초여름 ‘장미축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꽃축제로서 파크를 가득 메운 튤립과 싱그러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손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업그레이드해,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시크릿가든’을 1000㎡ 규모로 신설, 새로운 체험의 장을 선사한다. ‘시크릿가든’ 신설 유럽 연상시키는 5개 테마정원 125만 송이 튤립 가득…야간개장으로 길게 즐겨 ‘시크릿가든’은 총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기하학적 형태의 모자익컬쳐(형상화된 금속 표층부에 다양한 식물을 심어 그 꽃과 잎으로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조형예술)가 설치돼 있는데, 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가든에 들어선 손님들은 보드워크를 따라 걸으며 정원 속 꽃들을 근접해서 관람하고, 음악을 모티브로 한 6m 규모의 모자익컬쳐와 캐릭터 토피어리, 애벌레모양의 의자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촬영도 가능하
2일과 7일마다 강화풍물시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강화닷새장’은 수도권에서 아직 유명세를 잃지 않고 있다. 냉이, 달래 등의 봄나물과 순무, 속노랑고구마, 사자발약쑥, 강화인삼, 강화섬쌀 등 강화특산물을 팔러 나온 할머니들은 인심 좋은 낯빛으로 외지 손님들을 대한다. 섬 안의 장터라서 해산물도 풍부하다. 강화도가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체험학습여행지도 많은 때문인지 장터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자주 눈에 띈다.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시원하게 연결돼 있어서 육지나 다름없다. 계절마다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서해 낙조가 아름다워 수도권에서는 주말나들이 장소로 자주 추천받는다. 강화도 주민들 사이에는 복사꽃이 화사하게 필 무렵 서해에서 힘차게 한강으로 거슬러 오르는 숭어회를 맛보면 한 해 동안 건강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렇듯 역사와 맛을 함께 품고 있는 고장인 강화도. 살갗을 간질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입맛 당기는 특산물 탐방을 위해 강화오일장으로 떠난다. 예로부터 강화도의 다섯 군데에서 열렸던 닷새장은 현재 강화장, 화도장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주말이면 전국 주요 국립공원이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날씨가 포근해짐에 따라 피곤감·졸음 등을 떨치기에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중 등산만큼 적당한 운동은 없다. 등산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격렬한 운동보다 즐기기 쉽고 특히 중년 이후라면 심폐기능과 근육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봄철 산은 그 아름다움 속에 위험요소도 갖고 있어 산행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만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당뇨·심혈관계질환자 특히 주의해야 산행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한 번에 운동할 수 있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오히려 운동으로 인한 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산행의 특성상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다시 내려가야만 멈출 수 있어 가파른 산행 시에는 적절하게 휴식을 갖거나 천천히 오르는 것이 좋다. 기온변화 심해 저체온증 심혈관계질환 주의 이와 함께 봄철 산은 기온 변화가 심해 저체온증이나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특히 심장병 질환자는 기온저하에 따른 심혈관계질환을 조심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발할 때의 날씨만을 고려해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올랐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며 체
주말에 TV를 너무 많이 보고 건강에 이롭지 않은 과자와 청량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것 등이 취학전 아이들이 과체중이 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유럽 지역의 아이들의 경우 8명 중 1명 이상이 과체중이고 남유럽 지역의 경우에는 25% 이상이 과체중인 등 유럽 내 취학전 아이들에서의 비만율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아테네 Harokopio 대학 연구팀이 <Obesity Reviews>지에 밝힌 새로운 10종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주말 TV 시청과 건강에 이롭지 않은 과자와 청량음료 섭취가 아이들이 과체중이 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급증하고 있는 아이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왕성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유 공간을 만들어 주고 건강한 식품과 음료 환경을 만들어 주며 교사와 부모들이 아이들이 이 같은 건강한 행동을 하도록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