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5:01
하동에서 시작해 광양을 거쳐 여수에 닿는 코스는 그윽한 봄의 정취와 문학의 향기, 신나는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국내 3대 차 재배지인 하동 악양에 자리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은 하동의 차를 맛보고 다원의 정취를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다. 하동을 벗어나 여수 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곧 광양이다. 광양시는 여수엑스포에 맞춰 대규모 서커스쇼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의 아트서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1박 2일 일정의 마무리는 역시 세계인의 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아닐까. 하동과 광양을 거쳐 여수로 가는 길은 지금 봄이 절정이다. 화개골 층층비탈에 자리한 차밭에는 어린 찻잎을 따는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봄빛에 춤추는 듯한 광양만 남해바다는 눈부시기만 하다. 하동에 들어서자마자 산자락에서 수십 명의 아낙들이 찻잎을 따는 풍경과 만난다. 곡우는 이미 지나 우전(雨前)은 다 땄고 지금은 세작을 만들 가늘고 고운 찻잎을 따고 있다. 하동의 차 맛보고 다원 정취 느끼고 하동은 국내 3대 야생차 재배지로 가파른 계곡 기슭 곳곳에 차밭이 만들어져 있다. 지리산 화개는 차 시배지(始培地)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삼국사기&
과거에는 탈모를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인식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되는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영향으로 탈모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외모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탈모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질환에 따라 원인, 탈모양상, 치료법 달라 일반적으로 모발은 약 10만개 정도며 정상인에서 하루 평균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100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흔한 탈모증에는 남성형탈모증, 여성형탈모증, 원형탈모증 등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 원인 및 탈모양상과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남성형탈모증 부분에서 전체로 빠져 남성형탈모증은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탈모질환으로 처음에는 양측 앞머리 모발선의 후퇴와 함께 정수리 부분에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해 점차 머리전체로 진행된다. 개인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지만 옆머리와 뒷머리는 남아 있는 것이 보통이다. 남성형탈모증은 유전적으로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모낭이 축소돼 발생한다. 우성유전을 하므로 부모 중 한쪽가계에 남성형탈모증이
장시간 엎드린 자세, 어깨와 뺨으로 전화를 받는 자세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자칫 난청을 유발시킬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돌발성 난청 환자들은 주로 한쪽 귀가 멍멍하거나 막힌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리, 어지럼증을 동반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고개를 기울이고 있거나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는 과정에서 난청이 유발되고 있으며 난청을 가진 환자들은 목, 등, 허리의 척추 부정렬이 함께 발견되고 있어 척추 건강이 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난청을 단지 귀 자체의 문제로 판단하는 것은 착오이며, 평소 공부 자세와 휴대폰 통화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유발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전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이나 돌발성 난청이 과중한 스트레스, 오장육부의 불균형, 전신 또는 귀의 기혈(氣血) 순환 장애 등에 의해 발병한다고 본다. 특히 청각신경 질환은 오장육부 중에서도 신장의 기능 저하와 긴밀한 연관이 있어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한약과 약침, 식사요법을 쓰면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다. 정체된 경혈에 생약재의 추출물을 놓는 경락약침, 인체의 음양
아이들을 충분히 재우는 것이 소아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서울과 경기지역 10~11세 아동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주중 수면, 주말 보충수면)과 비만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중과 주말 모두 수면시간이 1시간씩 늘 때마다 비만 위험도가 30% 가까이 줄었다. 주중에 수면시간을 늘릴 경우에도 비만위험도 낮아졌다. 주말에 같은 한 시간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7시간을 자는 아이는 주중 9시간을 자는 아이에 비해 비만위험도가 1.8배 높았다. 결국 주말에 잠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많이 자는 아이들이 비만에 걸릴 위험도가 낮은 것. 또한 과체중 이상의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주중 8시간, 주말 8.5시간으로 정상체중 아이들의 수면시간보다 각각 0.3시간 정도 짧았다. 박 교수는 “아이의 수면부족은 체내의 비만 관련 각종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시켜 비만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면서 “이는 깨어있는 동안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군것질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중에도 아이들이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만약 주중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지적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가지 언어를 말하는 것이 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신경계가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 언어를 말하는 23명을 포함, 48명의 건강한 학생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각기 다른 소리에 대한 뇌 반응도를 모니터링 했다. 연구결과 조용한 소음 환경하에서는 양 그룹 모두 소리에 대한 뇌 반응도가 유사했지만 시끄러운 환경하에서는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이 더 우수했다. 이 같은 아이들이 말하는 사람의 음성 같은 중요한 정보를 더 캐치할 수 있고 배경 소음 같은 다른 산만하게 만드는 소음을 더 잘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차이는 뇌 속에서도 보여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뇌간 반응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청각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덕 남·1980년 6월23일 오시생 문> 저는 여복이 없는건지 아님 성격탓인지 이제까지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30을 넘겼습니다. 지금 경찰직인데 시간에 쫓겨 전직도 생각 중입니다. 답> 결혼과 관계없는 연애는 쓸데없는 추억만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귀하는 처운이 좋으므로 정신적으로 서둘지 않아도 됩니다. 성격은 매우 진취적이고 이론적이며 합리적이이서 전혀 결함이 없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면에서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혼사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력 7월 이후에 성혼이 이루어집니다. 돼지띠나 쥐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상대여성도 같은 공직에 근무하며 부부공무원으로 탄생합니다. 귀하는 현직에서 만족해야 합니다. 전직의 계획은 실패이며 변동운도 없습니다. 2014년 승진을 계기로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정연희 여·1991년 1월2일 신시생 문> 방송코디네이터 일을 하다 지금은 실직상태인데 다시 이어질지와 1990년 1월28일 사시생인 남자친구가 의문이 많아 깊이 사귀어도 될지 고민입니다. 답> 의상계통에 잘 맞고 코디네이터 쪽에 계속 인연이 이어집니다. 12월부터 새로운 운이 시작되어 취업에 이어 경제문제도 해
김병태 저 / 브니엘 가 / 1만2000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책 <부부, 행복한 동행>. 사랑의 기술, 포기할 줄 아는 지혜, 서로 통하는 비결, 따뜻한 감성의 계발 등 사랑의 묘약을 계발하기 위한 실제적 지침을 12장에 걸쳐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부부, 행복한 동행>을 통해 소통은 입이 아니라 귀를 통한 경청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부부가 올바르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예수님이 헌신과 희생의 사랑을 만들었듯이, 우리들도 작은 희생을 자처하고 감수한다면 배우자와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이유정 저 / 팜파스 / 1만3000원 책쟁이가 풀어놓는 소소한 일상 독서기 <지친 목요일, 속마음을 꺼내 읽다>. 매일을 ‘지친 목요일’처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들고 고민 가득했던 지난날의 경험을 들려주며 많은 책들이 어떻게 저자의 일상에 내려앉았는지 전해주고 있다. 윤고은의 <1인용 식탁>,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로렌 와이스버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등 소설과 비소설을 넘나드는 친숙한 책들의 문장과 함께 공감어린 글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처럼 저자의 특별한 독서기는 나의 인생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볼 기회와 함께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김춘희 저 / BG북갤러리 / 2만2000원 무아(無我)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 영성의 심리학적 함의(含意)를 상세하게 정리한 책 <보라빛 영성>. 모두 다섯 파트로 구성된 <보라빛 영성>은 김춘희 안드레아 클라라 수녀가 방 신부의 인물과 삶에 대한 발견뿐만 아니라 영성과 그의 영성을 자아초월심리학적 시각으로 조명했다. 특히 방 신부의 영성 발달에 있어서 심리학적 측면인 인성적 문제의 해결과 아울러 가톨릭교회가 나아갈 비전과 무아 방유룡 신부 영성의 보급을 위한 제안을 담았다.
내 식탁 위의 책들 / 정은지 저 / 앨리스 / 1만3000원 ‘푸드 포르노 중독자’ 정은지가 전하는 종이 위의 음식들 <내 식탁 위의 책들>. 오랫동안 모은 그릇들을 마음껏 늘어놓고 혼자만을 위한 상을 차려두고 마지막 순간 서가로 가 수백 번 읽어서 이미 외운 지 오래인 책을 골라 음식을 먹으며 독서를 즐기는 저자가 종이 위의 음식들에게서 느낀 흥분과 위로를 나누는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구로야나기 데쓰코의 <창가의 토토>,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스티븐 킹의 <스탠 바이 미>, 권정생의 <슬픈 나막신> 등 다양한 책에 담긴 음식 이야기와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조지 오웰이 이야기한 맛좋은 홍차를 만들기 위한 열한 가지 황금률, 일본 최초의 과자가 햇볕에 말린 쌀과자였다는 것, 파스타의 다양한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는 등 음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책을 맛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텔링라이즈 / 폴 에크먼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6000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평균 무려 200번, 시간으로 따지면 약 8분에 한 번 꼴로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만약 이 질문에 오늘 하루 동안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거짓말쟁이일 확률이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 이에 30년간 인간의 감정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폴 에크먼이 정치, 문학, 일상생활 등에서 접하는 거짓말의 사례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거짓말에 대한 진실, 그 모든 것을 파헤쳤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심리, 다양한 거짓말의 행태와 방법, 거짓말이 성공하고 실패하는 이유, 거짓말의 단서로 거짓말을 탐지하는 방법, 거짓말을 탐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예방책 등 불안과 불신의 시대 일상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상사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감추고
▲예술 같은 도시락 모습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예술 같은 도시락이 화제다.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해외 블로거가 선보인 예술 같은 도시락은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나는 예술작품 같은 모습이다. 특히 헬로 키티부터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유명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예술 같은 도시락을 만든 장본인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히더 시타제프스키다. 그는 아들의 점심 도시락을 위해 예술 같은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딱 1년만 만들기로 했던 예술 같은 도시락은 페이스북 공개 후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 같은 도시락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까워서 먹겠나" "예술 같은 도시락 나도 만들고고 싶다" "역시 예술가의 피는 다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http://hsitarzewski.blogspot.com)
[일요시사=한성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의 시카고 러시대학병원(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 의료진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사흘간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에서 골관절 치료제로 사용돼온 한약물의 연골보호 효과에 관한 논문을 최근 SCI급 국제전문학술지인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한 것을 기념해, 미국의 대학병원 관계자들이 내원해 이번 연구에 대한 과학적인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한약과 침 등 한방 치료법을 미국 의학에 접목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논의했다. 시카고에 위치한 러시대학병원은 전미 TOP 10안에 드는 정형외과 부속 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의 의료진들은 시카고의 대표 스포츠팀인 시카고불스(NBA)와 화이트삭스(MLB)의 팀 닥터로 활약할 정도로 시카고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이번 한방의 과학적인 성과는 자생한방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이선미 교수팀이, 인위적으로 골관절염을 유발시킨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한약물의 연골보호효과를 입증한 논문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경기도 안성의 오일장이다. 끝자리가 2와 7로 끝나는 날, 안성 중앙시장 주변에 Y자 형태로 들어선다. 안성장은 조선시대 대구장, 전주장과 함께 조선 3대장으로 불릴 만큼 컸다. ‘안성장은 서울장보다 두세 가지가 더 난다’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영조실록>에는 안성장의 규모가 서울의 이현시장이나 칠패시장보다 커서 물화가 모이고 도적떼들도 모여든다는 기록이 있다. 더불어 ‘안성맞춤’으로 대변되는 ‘유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 신명나는 남사당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남사당공연장, 아침 안개가 서정적인 고삼저수지 등과 함께 일정을 짜면 알찬 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서인동 봄을 느끼기에는 전통 오일장만한 곳이 없다. 요즘의 장터 좌판은 아낙들이 캐 낸 향긋하고 상큼한 봄나물로 가득하다. 싱싱한 생선도 장터 한켠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뜨끈한 가마솥국밥이 김을 무럭무럭 피우며 구수한 냄새를 진동시킨다. 오일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보면 완연한 봄을 실감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가운데 한 곳이 경기도 안성의
‘마음의 병’ 우울증, 수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말 못 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감추는 것이 아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배우 공형진은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 박용우도 20대 초반 자살을 시도한 사실을 털어놓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대인관계에 실패하고 직업·결혼생활에도 ‘위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 진료인원은 2006년 4만3000명에서 2010년 5만5000명으로 5년간 28.8%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6%로 나타났다. 조울증의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7.3%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 5.6%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40대가 21.4%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1.2%, 50대 17.1%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울증’ 과대망상으로 신과 특별한 관계라 주장 우울증은 고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데 반해 조울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부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40대의
국내에서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변증 등 선진국형 실명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형 실명질환 증가 원인은 서구식 식습관이 유발하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증가, 노령인구 비율 증가 등이 지목되고 있다.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변증은 국내 3대 실명질환으로서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이 노인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질환의 공통점은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단 질환이 진행돼 시력에 손상을 받으면 회복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실명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실명을 막을 수도 있어 정기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실명질환 치료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다. 난치성 눈질환 전문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은 “눈질환은 전신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몸의 여러 장기와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눈 자체만 치료하지 말고 눈질환을 유발한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방치료는 수술 없이 눈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눈질환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근원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눈
아몬드나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호두 등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장질환을 포함한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 표지자인 CRP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5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연구팀이 <미영양학저널>에 밝힌 1만3292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견과류 섭취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줄이고 체중 역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견과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가 각각 4.19파운드, 0.9kg/㎡ 그리고 0.83인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견과류 섭취는 대사증후군 발병률을 5%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견과류가 건강한 식습관의 일부로 간주되어야 하며 보건의료전문가들에 의해 적극 권장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동현 남·1975년 9월2일 해시생 문> 독신으로 지내던 중 1980년 6월13일 유시생의 여성을 만나 사귀어 왔습니다. 그런데 1000만원을 꿔준 후 소식이 없고 만날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상대여성은 그동안 사생활에서 심한 낭비벽으로 많은 채무에 쫓기고 있던 중입니다. 그리고 복잡한 이성문제와 남자에 대한 복수심으로 과도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도 귀하는 애정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본래의 심성이 나쁜 여성은 아니나 그동안의 악운에 시달린 결과로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악전고투하고 있습니다. 포기하세요. 귀하는 실물운까지 겹쳐 빌려준 돈은 받지 못합니다. 내년에 양띠의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현모양처의 상이니 늦은 결혼이지만 행복이 보장됩니다. 정영주 여·1985년 1월7일 유시생 문> 1980년 5월2일 진시생인 분과 동거하다 경제사정으로 친정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기도 곧 태어나는데 저희 두 명 다 실업자 상태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답> 행복은 돈에 기준되는 것이 아닙니다. 두 분은 좋은 인연입니다. 지금 남편의 운세가 불운한데다 주변에 덕도 없어 벼랑 끝에 서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도 작
주진우 저 / 푸른숲 / 1만3500원 권력과 부패에 관한 심층적 취재기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한국 사회의 썩은 환부를 누구보다 먼저, 파헤쳤던 ‘기자’ 주진우의 취재 이력 속에서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의 진실을 만나 볼 수 있다. 정통시사활극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지난 십여 년간 우리 사회의 역사적 흐름을 결정지은 사건들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이것이 팩트다’라는 코너를 통해 그 기사를 쓸 당시의 상황이나 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의미 등의 취재후기를 담았다. 언론, 삼성, 검찰과 경찰, MB정부, 친일파, 사회적 약자들까지 저자가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맞서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엘리엇 D. 코헨 저 / 애플북스 / 1만3800원 걱정하는 습관을 가진 당신을 위한 심리 치유 노트 <지금 나는 고민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중이다>. 논리 치료법의 권위자인 저자가 자신이 만난 환자들과 동료의 상담 사례를 통해 걱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그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4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신이 직접 책에 속마음과 현재 기분 상태를 적어가며 상황을 파악하고, 자기가 스스로 부여한 행동과제를 수행하면서 무한 걱정의 꼬리를 끊는 방법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재난을 막아낼 책임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깨닫고 잘못된 죄책감에서 벗어나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골칫거리가 아닌 실제적이고 자유로우며 충만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