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2:01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인 무좀균이 높은 기온과 습도를 만나 더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무좀의 재발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좀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여름 장마철은 ‘공포의 계절’이라고들 한다. 가려움과 통증, 심지어 악취까지 동반하는 증세로 인해 사회활동까지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땀이 차기 좋은 발과 손, 사타구니 등에서 죽은 피부 각질을 먹고 증식하면서 무좀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발무좀은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형, 발바닥 전체가 벗겨지는 형, 그리고 물집과 염증이 생기는 형으로 나타난다. 주로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신발이나 양말이 꽉 끼거나, 날씨가 덥거나 하면 무좀이 잘 생긴다.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작게는 발톱 무좀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는 무좀으로 인한 발의 갈라진 틈으로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발생해 다리 전체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봉와직염으로 진행할 수도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된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체중의 큰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된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체지방질량을 늘리고 지방량은 줄이는 등의 체내 구성에 일정한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 연구팀에 의해 최소 2년간 진행된 장기간 작용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한 이번 연구결과 체중 감량에도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5명의 평균 연령 61세경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테스토스테론 요법 시작 전에는 평균적으로 남성들의 체중이 236파운드 나갔으나 치료 후에는 200파운드 나갔으며 체중 감소는 계속돼 치료 1년 후에는 4% 감량하며 5년 후에는 13% 감량됐다. 또한 허리 둘레 역시 약 8.8cm 가량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결핍은 매우 흔해 테스토스테론 결핍증이 있는 중년 남성들 중 상당수가 비만이어서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밝히며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이 같은 테스토스테론 결핍과 비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성열 남·1969년 11월3일 인시생 문> 공직에 근무하던 중 처와 이혼하게 되어 공직을 떠나게 되었고 이제 재혼문제와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는 인연이 있는지요. 답>지금은 임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앞으로 1년 후에는 평생의 천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법무사나 변리사에 뜻을 두세요. 반드시 뜻을 이루는 것은 물론 평생 안정으로 굳히게 됩니다. 원래 성격이 꼼꼼하고 완고한 것은 괜찮으나 소심하고 너무 세심하여 인간관계에서 부작용이 많습니다. 폭이 넓고 충분한 이해로 인간관계를 넓혀야 합니다. 성격적인 문제에서 재혼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시험과 재혼문제가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소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정수옥 여·1973년 2월22일 인시생 문>1973년 4월19일 진시생의 남편은 택시운전을 합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실패로 세상을 탓하고 살고 있습니다. 슈퍼나 음식점은 우리에게 잘 맞을지요. 답>남편께서는 앞으로 3년간은 계속해서 지금의 운전직에 유지해야 합니다. 직장을 벗어나면 실패의 함정이 다시 발생합니다. 부인이 자영업을 시작하세요. 마침 슈퍼나 음식점은 잘 맞으니 1단계로 슈퍼를 먼
마음 아프지 마 / 윤대현 저 / 쌤앤파커스 / 1만5000원 “결혼하면 여자 인생이 없어지나요?” “서른 살이 됐는데 변화가 없어요” “잘나가는 친구가 부러워요” “왜 일 못하는 팀장을 안 자르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자니 아까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씩 정도만 다를 뿐, 누구나 이러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사회에 막 진출한 시기라면 더더욱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을 시기. 이 책은 이처럼 고민과 불안에 힘들어하는 이들의 사연이자 우리 스스로의 고민이다. <마음 아프지 마>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인 연애, 가족, 우정, 직장, 일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저절로 마음 든든해지는 해결책을 담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스스로 ‘세상의 중심’에 서야만 마음 속 고민과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을 상담한 결과, 인생은 불행도 아니고 요행도 아닌 굴곡, 업 다운(up-down)의 연속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 그는 굴곡이 없는 인생은 있을 수 없기에, 삶의 굴곡을 줄이거나 굴곡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인생의 ‘심리적 주인’이
리즈 와이즈먼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6000원 리즈 와이즈먼과 그렉 맥커운이 글로벌 기업 35개사의 15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멀티플라이어 효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책 <멀티플라이어>.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인 스티븐 스필버그, 팀 쿡 등 풍부하고 생생한 사례를 들려주고,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를 실제로 구별 짓는 차이점 5가지, 나아가 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실제적인 지침 등을 제공한다. 저자는 재능을 펼칠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멀티플라이어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하는 사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멀티플라이어>는 이러한 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성공과 연결시켜줄 것이다.
권상훈 저 / 거름 / 1만6000원 권상훈 FC의 파란만장한 성공기와 VIP시장을 손에 쥐기 위해 고군분투한 10년 개척기를 담은 <CEO 플랜 10년 노트>. 보험영업에서 성공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노하우가 가득해 CEO플랜을 통한 VIP시장 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현장 적용성이 높고 확고한 지침을 제시해줄 것이다. 특히 저자는 보험영업은 결국 사람을 상대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조용히 곁에서 기다리고 진심을 다해 고객의 고민을 들어주라고 강조한다.
리처드 세터스텐 저 / 에코의서재 / 2만원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경제학, 범죄학 등 각 학계를 대표하는 12명의 연구진들이 ‘길어진 성인기와 자립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주제로 8년 동안 실시한 연구 결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 <20대=독립은 끝났다!>. 저자들은 다양한 배경의 19~34세 젊은이들을 약 500여 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성년과 미성년 사이의 틈새 10년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성인으로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저자들은 젊은이들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요인을 교육, 직업, 사랑과 결혼, 친구와 소셜 네트워크, 부모관계, 디지털 등으로 나눠 분석하고 이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브루스 와인스타인 저 / 다산북스 / 1만4000원 세계적인 윤리전문가인 저자 브루스 와인스타인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윤리’라는 덕목을 생활 속에 적용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 <윤리지능>. 윤리지능이 적용되는 범위를 크게 직장과 사생활로 나눠 그에 알맞은 윤리지능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대처방법까지 알려준다. 더불어 윤리적으로 똑똑하면서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5가지 행동지침을 소개해 5가지 원칙이 적용되는 각각의 사례를 들어 독자들이 윤리지능의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였다.
캠퍼들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캠핑의 계절이 찾아왔다. 양평 북부는 유명산, 중미산, 용문산이 둘러싼 숲의 천국이다. 옥천면 신복리의 솔뜰 캠핑장은 이들 산과 숲이 이어지는 중간지대에 자리 잡았다. 솔뜰이라는 이름처럼 캠핑 사이트 곳곳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가지런하게 심어져 있다. 캠퍼들이 소나무에 해먹을 설치하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은 이곳에서는 익숙한 풍경이다. 100여 동의 텐트를 세울 수 있는 캠핑장 마당은 위뜰, 앞뜰, 아래뜰, 옆뜰로 구분돼 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호젓한 캠핑을 선호하는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캠핑장을 베이스캠프 삼아 인근 숲과 강변에서 초록을 만나는 것 역시 운치 있다. 중미산 휴양림, 용문산 사나사 등이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닿는 거리다. 한강변에 들어선 들꽃수목원, 세미원도 여름 양평 나들이를 더욱 화창하게 만든다. 호젓한 캠핑 가능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 높아 접근용이 물놀이장 탁구장 등 놀이시설도 갖춰 바야흐로 캠퍼들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캠핑의 계절이다. 초록 가득한 숲을 병풍 삼아 하룻밤 자연 속에서 묵는 것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다. 경기도 양평 북부는 유명산, 중미산, 용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질환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이 가운데 특정 성분이 뭉쳐져 결석화하기 때문이다. 자주 체하지만 위장 검사 시 이상 없다면 의심 우리나라 성인은 8% 정도에서 담석이 발견되며 특히 40대 이상의 비만한 여자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층들도 많이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살찐 체형(fatty), 40대(forty)와 여자(female)에게 많이 나타나 3F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남성에게 나타나는 담석증은 여성에 비해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 674명을 조사한 결과 만성담낭염과 같이 가벼운 상태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63%로 더 높았지만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과 같이 심한 상태는 남성의 비율이 57%로 더 높았다”고 말했다. 합병증을 동반할 경우에는 담낭 주위에 고름이 고이거나 담낭이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하
하얀 피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여성의 욕망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햇빛이다. 태양에서 나오는 광선 특히 자외선이 인간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자외선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 D를 피부를 통해 합성해 주기 때문에 인체의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게 자외선의 역할이 이렇게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피부노화, 피부 그을림(착색), 피부암 등이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농업 등 노동일에 종사했기 때문에 일로 인해 햇빛에 노출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회 전반적인 생활의 변화로 여가 선용의 기회가 늘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짐으로써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게 됐다. 그로 인해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기미의 발생은 햇빛 노출에 매우 유의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내지 암갈색의 색소반이 햇빛에 주로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에 발생하는 흔한 색소침착 질환이다. 대부분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나 드물게 남성
청량음료 섭취가 아이들 비만 발병의 주원인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캐나다 연구팀이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지에 밝힌 6~11세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량음료와 과일쥬스와 레모네이드 같은 다른 음료를 마시는 대부분의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이 건강한 음료를 마시는 또래들 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당분음료를 주로 마시지만 마시는 음료 패턴과 아이들이 향후 과체중과 성인이 될 위험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초기 형성돼 성인기까지 유지되며 당분음료 과다 섭취는 일부 아이들에서 과체중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같은 음료 섭취가 소아비만의 주원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아이들에서 소아비만의 주위험인자는 가사 수입과 인종, 집에서 먹는 음식의 종류 등이다”라고 밝혔다.
민승준 남·1971년 5월24일 유시생 문> 5년 전 교통사고 이후 다친 다리가 계속 부작용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구 신세가 아닌가 고민하고 있으며 1976년 11월6일 묘시생의 여성과는 연분인지오. 답> 그간 4년의 세월은 귀하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사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최고의 악운에 시달리게 되었고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금년 한 해가 더 남았습니다. 내년에 악운에서 벗어나 희망찬 자유의 운을 찾게 됩니다. 앞으로 건설계통에서 길이 트이고 경제기반을 굳히게 되며 4년 후에는 직접 경영주가 됩니다. 금년은 요양기간으로 삼으세요. 그러나 귀하에게는 지금까지 처운이 없습니다. 지금 상대 여성과는 악연이며 여성의 성격이 매우 괴팍하고 강하므로 귀하가 감당하지 못합니다. 내년 범띠의 여성이 연분입니다. 임현정 여·1980년 6월23일 일시생 문>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1977년 8월12일 묘시생의 남편을 선택했으나 지독한 가난때문에 이혼을 각오했으며 초라한 저의 인생이 비관스럽기만 합니다. 문>남편께서는 지금까지 경제적 부족으로 가난한 생활은 되고 있으나 인간적인 면에서는 누구보다도 뒤지지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100가지 방법 / 일레인 제임스 저 / 21세기북스 / 1만2000원 당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혹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순간순간 공허한 마음이 고개를 내민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프라 윈프리의 롤 모델이자 <뉴욕타임스>가 ‘단순한 삶을 이끄는 리더’로 평한, 단순한 삶의 전도사 일레인 제임스가 당신에게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100가지 방법>은 저자가 일상의 모든 영역을 단순화하는 그녀만의 노하우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어느 날 다이어리 한가득 그날의 일정과 자질구레한 일상 메모, 그리고 10년 뒤의 목표까지 빽빽하게 담겨 있는 것을 보고는 참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필요 이상으로 무언가를 갖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그것들이 오히려 자신의 삶을 옭아맨다는 생각이 든 순간, 저자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하나씩 바꾸고 주변을 정리하는 ‘단순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단순화 작업의 1단계는 내 공간을 정리하는 일이다. 1부 ‘꼭 필요한 것만 담아라’에서는 집 안의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방법부터 꼭 필요한 것과
에밀 아자르 저 / 마음산책 / 1만3000원 공쿠르 상 수상작가 에밀 아자르의 마지막 작품 <솔로몬 왕의 고뇌>.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사실을 밝힌 로맹 가리. 이 소설은 작가 에밀 아자르의 총체이자 인간 로맹 가리의 전체를 보여준다. 작가는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사랑과 이별 등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면서도 각각의 언어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세우고자 했다. 무엇이든 문제가 있는 것을 고치기 좋아하며, 멸종될 운명인 모든 존재를 애도하는 장, 기성화된 인간 삶의 제왕으로 군림하려 한 여든다섯의 노인 솔로몬, 대중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샹송 가수 코라. 타인의 삶에 집중하며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지 않았던 장은 솔로몬에게서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돕는 것으로 자신의 삶을 구제하려 한다. 코라는 장을 배우로 성공시키려 하고, 장은 그 도움을 받는 것이 코라를 돕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자신의 삶 대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수리하는 데서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김용옥 저 / 통나무 / 1만8000원 도올 김용옥이 <사기> <국어> <관자> <열자> 등의 고전을 <맹자>와 더불어 치열하게 소화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개한 책 <맹자 사람의 길>. <맹자>는 일방적인 말씀의 모음집이 아니라 쌍방적 대화의 기록으로 그 대화 속에는 맹자와 그 학단의 투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맹자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회환과 절규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맹자>의 내용이 훨씬 더 정확하게 춘추전국시대상의 리얼리티를 전한다고 말하며 역사적 맹자를 재발견했다.
모리사와 아키오 저 / 샘터 / 1만3000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찻집 이야기 <무지개 곶의 찻집>. 작가가 자신의 고향에 실제로 존재하는 ‘무지개 케이프 다방’을 취재하여 그곳의 풍광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소설이다. 일본 치바 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해안 절벽 끝 작은 찻집.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며 신비할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손님에게 꼭 맞는 음악을 선사하는 찻집 주인 에쓰코는 홀로 찻집을 꾸려가고 있다. 아내를 잃은 젊은 남성과 어린 딸,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침입한 도둑, 오랫동안 에쓰코에게 연정을 품었던 단골손님 등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린 그들은 우연히 ‘무지개 곶의 찻집’을 찾아와 에쓰코의 위로를 받고 새로운 희망을 만나는데….
박포 저 / 엔자임하우스 / 1만2000원 자연치유 문화생태계를 연구해온 엔자임하우스 대표 박포가 자연미인의 조건과 방법을 제시한 책 <Park4의 자연미인법 39가지>. 천연 피부미용법을 통해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법, 효소를 이용해 다이어트하는 법, 색(色)·음(音)·향(香)을 조화롭게 취하여 균형 있는 삶을 만드는 법 등 자연미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특히 즐거움과 설렘이 있는 생활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내면을 가꿀 것을 강조한다. <Park4의 자연미인법 39가지>는 자연치유를 도와주는 필수적인 요소들을 배워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충남 금산군은 남한의 중간쯤에 위치, 어디에서건 접근이 편리하다. 예로부터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금산에 올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오토캠핑 붐에 힘입어 인삼골 오토캠핑장이란 곳이 2012년 4월 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캠핑장은 제원면 금성리와 용화리를 잇는 야산 줄기가 북쪽에 병풍처럼 드리워져 바람과 불빛, 소음을 막아주고 바로 앞에는 금강의 물줄기가 소리도 없이 조용히 흘러간다. 도시의 번잡함과 이별하고 자연에 파묻혀 새로운 나를 되찾아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한밤중에는 별이 이마에 쏟아진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의 면수는 55면으로 구획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음수대, 화장실, 관리사무소, 산책데크, 전망데크, 공연 무대, 자전거 길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으나 아직 전기 시설만 설치되지 못했다. 자연 추구 여행객들에게 100% 이상 만족도 선사 인삼 역사 따라가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오토캠핑장에도 명당 터가 있다면 금강변의 인삼골 오토캠핑장은 명당 중의 명당이다. 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용화리 금강변인데 뒤를 둘러싼 야산 줄기는 동서로 뻗어가면서 외부의 잡스런 기운을 막아주기에 충분하다. 캠핑장 바로 앞은 금강이 고요히 흘러가면서
“내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껴지곤 한다.” 직장인 이병준(49·가명)씨는 얼마 전 명예 퇴직자 명단이 나와 불안한 마음에 불면증도 겪으며 매일같이 받는 스트레스로 삶의 희망까지 잃을 정도로 무기력해 졌다고 한다. 그는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면 버릇처럼 마시던 술이 이제는 일과가 돼 버렸다고. 이씨는 “여기저기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디 풀거나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그냥 마음속으로 삭이기 일쑤다. 내 자신이 한심하고 ‘세상에서 내가 무슨 존재인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한숨지으며 말했다. 남성들이 ‘가을을 탄다’라는 말도 이젠 옛말이다. 계절을 막론하고 사회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30~40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40세 이상 중년 우울증 절반 이상 ‘마음의 병’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성인 10명 중 1명이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우울증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이면서도,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를 괴롭히는 세계 3대 질환’의 하나로 우울증을 선정, 2020년이 되면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