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2:01
엄마의 책방 / 구정은 저 / 아고라 / 1만3500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당신을 위한 독서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 <엄마의 책방>은 여자, 엄마, 아내, 사회인 등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무엇보다 ‘행복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깨달음과 정보를 ‘독서 에세이’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엄마는 자녀의 교육자, 가족의 건강과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주부,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수행해내길 요구받는다. 여전히 여성에 대한 차별과 굴레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엄마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그 모든 책임을 위해 애쓰지만, 자신을 돌아볼 겨를 없이 숨가쁘게 뛰다 보면 남는 것은 공허함뿐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슈퍼맘이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엄마란 으레 ‘전지전능한 사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마는 고단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엄마의 책방>은 그런 엄마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고, 행복한 엄마로서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와 생각할 거리를 우리 시대 50권의 명저를 매개로 하여 소개하고 있다. 자
신현림 저 / 현자의 숲 / 1만2000원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의 에세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스스로를 뜨겁고 지혜롭게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워 후배에게 전화를 건 저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어디서도 불러주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후배를 위해 자신을 위해 할 일을 찾아보기로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 혼자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말하고,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듯한 고독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패배감, 희망이 없는 절망감까지 부정적인 감정에서 오는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배울 것을 강조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서는 이처럼 슬픔에 젖어 마를 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며 변화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 글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조지 매그너스 저 / 청하 / 1만6000원 기후, 정치, 제도, 지형 지세, 인구변화로 예측한 2050년 세계 거시경제 <업라이징>. 주요 신흥시장의 위기 이후에 미래에 대해 제기된 주장과 전망을 재검토한다. 금융위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 국제개발과 인구통계학의 장기적인 추세에 대한 깊은 이해로 위기가 신흥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낱낱이 분석한다.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명료하게 파악하고 논리적인 분석도구를 얻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저 / 민음사 / 1만2000원 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맞닥뜨린 다섯 명의 여자가 그 막다른 골목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그린 요시모토 바나나의 <막다른 골목의 추억>. 대학 동창인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과 재회의 순간을 다룬 ‘유령의 집’, 독극물 테러를 당한 여성의 후일담 ‘엄마!’, 어린 시절 동네 친구와의 안타까운 추억을 담은 ‘따뜻하지 않아’, 5년간 짝사랑한 여성의 심경을 다룬 ‘도모 짱의 행복’, 약혼자와의 이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묘한 여행을 그린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만날 수 있다. 담담하게 시작된 짝사랑의 아픔에서부터 예치기 못한 사고로 알게 된 생의 진실까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김연수 저 / 자음과모음 / 1만3000원 미국으로 입양된 한 여성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와서 겪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는 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생후 6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된 후 작가가 된 26세의 카밀라 포트만.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의 진남으로 미국인 약혼자와 함께 찾아온다. 카밀라는 가지고 있는 단서들을 총동원해 관련인들을 찾아다니며 잃어버린 과거 조각을 맞추어가지만, 현지 사람들의 기묘하게 차가운 행동은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난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마침내 그녀는 출생의 진실을 찾아내는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고운 최치원이 월영대 앞바다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도록 머물며 후학을 기른 문학의 고향이다. 이곳에 마산 문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이 있다. 전시실은 결핵 문학, 민주 문학, 바다 문학 등 문학의 특징별로 나뉘었다. 이중 국립마산결핵요양소(현 국립마산병원)에 머무르던 작가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결핵 문학은 꽤나 독특하다. 결핵 계몽지 <요우>와 지금도 발행되는 <보건세계>, 문학동인지 <청포도> <무화과> 등을 발행할 만큼 많은 문인들이 그곳에 머물렀다고. 문인들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다. 세계적인 조각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창원시립문신미술관과 마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마산조각공원에 자리한 창원시립마산음악관도 볼거리다. 고운 최치원 이후 고려·조선시대 문장가들의 순례지 <요우> <보건세계> <청포도> <무화과>의 산 고향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바다가 육지 안쪽으로 길게 들어온 천혜의 항구다. 바다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산업도시로 더 많이 알려진 것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기 때문. 지금도 항구 가까이
하루 중 운동을 하는 시간 보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긴 고등학생 최모양. 의자에 앉을 때면 습관처럼 다리를 꼰 자세를 하게 된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꾸중으로 버릇을 고쳐보려 했지만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한 것 같게만 느껴진다. 흔히 다리를 꼬고 앉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장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아직 뼈가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차적으로 척추에 측만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등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리 꼬다 ‘만성요통’ 얻는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양쪽 넓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이 비스듬해 지고 무릎을 포개어 올리는 자세는 넓적다리의 엉덩이관절 굴곡 각도를 커지게 해 평소 허리등뼈의 자연스러운 S라인 굴곡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 특히 무릎을 포갬으로써 생기는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 역시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 또한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태도 역시 디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 이 같은 동작이 장기
충분한 수면을 취했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여기에는 대부분 잘못된 방법으로 피로를 해소하고 있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인에게 피로는 늘 함께하면서도 축적되는 현상이며 다른 장기의 이상일지도 모르지만 간과하기 쉬워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과로는 축적성 피로라고도 한다. 하룻밤의 수면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생리적 피로’라 하고 하룻밤으로는 회복되지 않지만 며칠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을 ‘급성 피로’라고 한다. 과로는 이 급성 피로가 완전히 가시기 전에 다음 급성 피로가 겹친 것이므로 거듭되는 피로의 누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과로의 증상으로는 작업능률의 저하 등의 피로감이 나타나며 무력감이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입에 헤르페스가 생기거나 소화불량, 몸살 기운을 보이기도 한다. 염근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피로는 통증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생체방위현상이라 볼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휴식의 욕구가 과도하게 고조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잡담을 하고 차를 과다하게 마시고 과음, 졸음 등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일손을 놓는 등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
평소 킬힐을 즐겨 신는 문(29·여)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10cm의 킬힐을 신고 거리를 나섰다. 친구들과 청계천을 걷던 문씨는 극심한 발바닥 통증에 도저히 걸을 수 없어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근처 병원으로 간 문씨는 발바닥의 티눈 때문에 통증이 온 것 같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구두를 신은 이후부터 그녀의 발바닥에는 항상 티눈이 있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게 화근. 티눈을 굳은살일 것이라는 생각에 무시하거나 티눈의 겉만 손톱깎이로 도려내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티눈은 재발의 위험성이 높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만큼 무서운 질병 중 하나다. 티눈은 외부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각질층에 티눈 핵이 발생하고 그 주변으로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생기는 각질화 현상의 이상반응이다. 주로 발에 많이 생긴다. 티눈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 ▲하이힐 등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 착용 ▲샌들, 슬리퍼 등 바닥이 얇고 끈으로 된 신발 착용 ▲과도한 걷기 운동이나 등산 ▲잘못된 걸음걸이 ▲뼈의 구조적 이상 등 만성적인 과도한 비틀림이나 마찰압력에 의해 발생한다. 간혹 단순 굳은살과 헷갈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티눈은 작은 범위에 원뿔형
맥주잔 모양이 술을 마시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이 <PLoS 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쭉 뻗은 모양의 맥주잔 보다 곡선이 진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실 경우 더 빨리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9명 남성을 대상으로 일부는 커브형 맥주잔 일부는 쭉 뻗은 일자형 맥주잔에다 맥주나 청량음료 반 병을 담고 마시게 한 이번 연구결과 청량음료를 마시는 데 있어서는 일자형 맥주잔과 커브형 맥주잔이 별 차이를 유발하지 않아 양쪽 모두 7분 가량 후 청량음료를 마셨다. 그러나 맥주를 마시는 경우에는 양쪽 간 큰 차이를 보여 커브형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신 사람들은 7분 가량에 맥주 반 잔을 마신 반면 일자형 맥주잔으로 마신 사람의 경우에는 11분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브형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실 경우보다 일자형 잔으로 마실 경우 맥주를 마시는 시간이 약 60% 가량 느리다”라고 밝히며 “아마도 커브형 맥주잔이 커브형 모양 때문에 사람들이 잔에 얼마나 많은 양의 맥주가 남아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렵게 해 맥주를 마시는 속도를 조절하기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커브형 잔으로 맥
강요식 저 / 미다스북스 / 1만5000원 박근혜 리더십에 관한 임팩트한 트윗텔링 소통전문가가 전하는 2040세대를 위한 메시지 정치학 박사이자 단국대 겸임교수며, 한국소셜경영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 강요식이 박근혜 주변의 사람들이 박근혜라는 인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이나 대선의 경쟁 후보들, 그리고 현 대통령인 이명박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 <박근혜,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나는 박근혜다’ ‘박근혜의 남자들’ ‘박근혜의 리더십’ ‘나는 여성 대통령이다’ ‘박근혜도 할 말 있다’ ‘박근혜는 소통한다’ ‘정치는 소셜이다’ ‘조국은 강한 감정이다’까지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 절반 정도의 분량은 기존에 출간된 박근혜 관련 서적들을 책의 여러 장에서 트윗텔링하여, 기존의 박근혜 관련 책들을 다이제스트하여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여성 정치가에 대한 장,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SNS 선거 전략에 관한 국내, 해외의 사례뿐만 아니라 현 대선 주자전원의 SNS 전략에 대한 글이 명쾌하게 요약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강요식 박사는 “대선을 앞두고 편견 없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
김미리 저 / 더숲 / 1만8000원 현실을 담고 ‘사는 맛’을 돋워주는 19개의 집 건축 이야기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 <조선일보>의 ‘집이 변한다’ 코너를 통해 연재되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집을 짓기로 한 건축주와 집을 짓는 건축가, 그로 인해 지어진 집, 이 세 주춧돌 위에 쌓아올린 이야기집을 보여준다. 건축주가 직접 지은 1채의 집 외의 국내 내로라하는 대표 건축가들이 그 집에 살 사람의 생활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현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그 속에서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집 건축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방주택은 촌스럽다는 편견을 깬 극적으로 모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광주주택’, 한두 가지 남다른 착상으로 개성과 변화를 지으며 고급스러움으로 다시 태어난 ‘백현동 점포주택’, 새로운 교육과 새로운 거주를 동시에 실험하는 ‘준하네 집’ 등 19개의 고정관념을 깨는 집을 통해 내가 원하는 실현 가능한 공간을 이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신선한 자극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종규 저 / 모아북스 / 1만2500원 풍부한 강연 경험으로 널리 알려진 김종규 박사의 한 번 구축하면 평생 통장에 수입이 들어오는 아바타 수익 시스템을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방법으로 상세히 기술한 책 <아바타 수입>. 저자는 직장생활이나 전문 자영업과 같은 노동 수입 구조는 평균 55세에 끝날 수밖에 없다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에서는 평생 수입, 상속되는 수입이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스템을 통해 평생 수익을 얻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송혜교 저 / 낭만북스 / 1만3800원 14년차 배우 송혜교가 그간 작업했던 사진들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아낸 사진 에세이 <혜교의 시간>. 오랜 시간을 배우로 살아온 저자의 근황과 작업, 이야기들을 담아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저자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수 있다. 솔직한 생각을 안고 일에 임하는 저자가 밝히는 일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영화감독 왕가위, 오우삼, 세계 3대 패션사진가 피터 린드버그, 파울로 로베르시와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세계 최고의 콘텐츠 메이커들과의 작업에 대한 에피소드와 결과물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크 세레나 저 / 북하우스 / 1만5000원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스물다섯 명의 젊은이들 이야기 <청춘의 지도를 그리다>. 마오리족의 전통을 이어가며 살고 있지만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신세대 마오리족, 사양 학문이 되어가고 있지만 묵묵히 직업의 의미를 발견하며 고고학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 승려로서의 삶을 선택해 지고의 행복과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일본의 젊은이, 자기 자식만은 교육을 받아 성공한 삶을 살길 원하는 필리핀 어촌의 젊은 어부 등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거나 저항하면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장성철 남·1973년 1월19일 오시생 문> 중국어를 전공하고 각종 장사를 하다가 이제 부채만 남게 되어 쫓기고 있습니다. 막연한 제 자신이 두렵습니다. 1977년 10월18일 술시생의 아내와는 연분인지요. 답> 그동안 불운의 과정이 이어져 건강을 유지한 것만도 천만다행입니다. 매우 근면 성실하고 악운의 앞에서는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여 오히려 저축이 아니라 자신의 뼈를 깎는 아픔만 남게 됩니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세요. 그리고 음력 7월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통역사와 번역사의 길을 선택하고 부인은 문구류와 교육자료 판매업을 시작하세요. 동시에 성공하게 됩니다. 두 분은 좋은 연분이며 부인은 생산직 운이므로 어차피 장사를 해야 하고 많은 재산을 이루게 되어 값진 대가를 얻게 됩니다. 귀하는 전공을 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민영혜 여·1983년 9월3일 신시생 문> 1980년 6월7일 인시생인 남편이 제가 몸이 매력이 없다고 항상 불만인데 자존심이 상하여 차라리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연분이 아닌지요. 답> 자존심 문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정해진 운명은 객관적인 입장이나 판단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누구나
전북 남원역과 전남 구례구역 사이에 곡성역이 있다. 곡성읍내에는 곡성역이 두 개나 된다. 신역과 구역 사이에는 곡성천이 흐른다. 1999년 지어져 깔끔하면서 웅장한 새 역사에는 전라선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가 정차하고 섬진강기차마을로 조성된 옛날 역사에 가면 하얀 수증기를 뿜으며 가정역까지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다. 새로 난 철로와 옛날 철로는 모두 섬진강, 17번 국도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달린다.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잇는 전라선, 추억으로 가득 찬 증기기관차, 페달로 움직이는 레일바이크, 어느 것을 타보건 섬진강과 함께 유유히 흘러가는 남도 사람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그곳에는 참게탕, 은어회, 돼지석쇠불고기 같은 별미도 곁들여져 남도의 기차여행이 마냥 맛있기만 하다. 기차마을로 화려하게 변신한 구 곡성역 향수 자극하는 증기기관차 기적소리 전라선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전북 지방의 산야를 달린 전라선은 전남 땅으로 넘어가면서 압록역과 구례구역으로 들어가기 전 곡성역을 만난다. 귀빈 대접 받는 섬진강 금빛 모래 10여 년 전만 해도 3, 8일마다 열리는 곡성 5일 장날이면 기차역은 군산쪽 서해안과 여수쪽
오사카의 발달된 수로와 편리한 교통은 자연스럽게 오사카를 일본 제2의 도시로 성장시켰다. 맛있는 음식, 오랜 전통과 문화 그리고 역사, 다양한 즐길 거리와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 오사카! 오사카에는 ‘먹고 마시다 재산을 탕진한다’라는 의미의 ‘쿠이다오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도락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오사카 거리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가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오사카는 미식가 여행자들에게 천국인 곳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오사카 최대 번화가 도톤보리 태평양 보는 듯한 세계 최대 수족관 카이유칸 인천국제공항에서 2시간 정도 걸려 간사이국제공항(關西國際空港)에 도착했다. 입국장을 빠져 나와 제일 먼저 들른 곳은 2층 관광안내소(빨간물음표가 눈에 띈다)이다.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려할 점은 여행 동선에 맞는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다. 교통비와 주요관광지 입장료도 할인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센스를 발휘 해보자. 난카이센(南海線)을 타고 1시간 남짓, 난바(南海)역에 도착 했다. 난바역은 여러 노선이 지나가는 오사카 교통의 중심지이다. 도쿄의 신주쿠를 방불케 하는 유동인구와 너무 많은 통로 때문에 길
황종태 남·1977년 8월28일 신시생 문> 자동차 영업사원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어 수감생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리사 쪽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문제와 결혼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후 요식업계 선택은 잘했습니다. 경제적인 성공에 적중합니다. 앞으로 3년간은 직장을 유지하고 2015년에 독립의 기회로 많은 재물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 많은 고비는 전부 지나 갔습니다. 불행의 공포에서 벗어나세요. 안타까운 것은 대학 과정에서 중도포기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1의 성공을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나머지 공부를 이어가세요. 귀하에게는 대학의 공부가 큰 밑거름이 됩니다. 결혼은 내년에 닭띠 중에 연분을 만나 성혼이 이루어 집니다. 한정미 여·1985년 10월20일 해시생 문> 1976년 4월6일 미시생을 알게 되어 깊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쪽에서 자신은 독신주의이기 때문에 결혼은 안한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답> 이미 후회의 때는 기울었습니다. 귀양의 성급한 행동이 어둠의 과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상대분은 실제 독신운이며 독특한 철학에 도취되어 정신적으로도
폭음과 폭식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해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사, 잦은 회식 등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간 밑에 붙어있는 담도와 연결돼 있는 담낭은 지방질을 소화시키기 위해 몸이 담즙을 필요로 할 때 저장하고 있던 담즙을 소화관 내로 배설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담낭에 돌이 생긴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담석은 ▲대사성 요인 ▲담즙정체 ▲담도계염증 등 세 가지 원인으로 유발된다. 담즙 속에 존재하는 물질 중 하나의 농도가 증가하면 담석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는데 그 예로 혈청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발생한 콜레스테롤 담석을 들 수 있다. 담즙정체로 인해 담낭이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고 염을 침전시켜 혼합된 담석을 형성하기도 하고 담도계 염증으로 담낭점막이 담즙산을 더 많이 흡수해 콜레스테롤 용해를 저하시킨 결과 담석이 생기기도 한다. 담석증이라고 해도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염증이 생길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나 징후가 없다. 다만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후의 소화 불량 ▲우상복부 불편감 ▲정상인보다 심한 식후 트림 등이 있을 수 있다. 담도계를 담석이 막으면 심와부를 비롯해 우상복부, 견갑골 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