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소나기>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본 단편소설이다. 소년과 소녀가 주고받은 아련한 사랑은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순수하게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자양분이 되고 있다. 그 감동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 양평의 소나기마을이다. 이곳에는 황순원문학관을 비롯하여 <소나기>에 등장하는 징검다리, 수숫단 오솔길, 송아지 들판, 고백의 길 등을 조성해놓았다. 관람객은 산책을 하며 <소나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사춘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특히 소나기 광장에서는 매일 세 차례 인공으로 소나기가 내려 빗방울에 젖은 추억이 오래도록 남는다. 오래도록 남는 빗방울에 젖는 추억 황순원문학관 ‘언어를 벼리는 대장장이의 공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고장 양평군에는 황순원문학관과 소나기마을이 있다. 이곳을 찾아가기 전에 작가의 생애를 살펴본다. 소설가 황순원(1915∼2000년)은 1915년 평남 대동군 재경면에서 태어났다. 8대 할아버지 황순승은 영조 때 ‘황고집’으로 알려진 효자고, 부친 황찬영은 3·1운동 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평양 시내에 배포한 일로 투옥되었다. 북한강·남한강의 고장 양평 소나기마을 황순원은 평양 숭실중학교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의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대부분의 천식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거나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를 받다가 증상을 악화시키곤 한다. 이는 천식에 대한 지식이 없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천식에 대한 적절한 개념이 서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가을이면 유독 심해지는 천식에 대해 알아봤다. 천식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인 기도(기관지)가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과도하게 좁아져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과도하게 기도가 좁아져 기침 등의 증상이 유발돼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0명당 평균 5~10명이 앓고 있는 아주 흔한 질병인 천식은 한번 발생하면 오래가고 쉽게 낫지 않는 고질적인 병이나 적절한 치료만 이뤄진다면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이 없을 정도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천식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돼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기도가 과민하게 변화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천식 증상을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 / 이서영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온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슈퍼스타K〉, 감동적 이야기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힐링캠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너도나도 스토리텔링 북을 발간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지자체들까지 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시대다. 훌륭한 스토리텔러를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매력적인 이야기꾼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서영 아나운서가 나섰다. 그녀는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를 통해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시대 남자들을 대변하는 김정운 교수, 토크 콘서트 전문가 김제동, 국민MC 유재석, 스피치 전문가 김미경. 이들은 모두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인물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스피치 강의를 해온 이서영 아나운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책에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하면서 뛰어난 이야기꾼들 역
생후 6개월 무렵의 영아는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공급과 일반 식사형태의 식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은 생후 6개월경까지 모유를 수유하고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만 2세 무렵까지는 모유와 이유식을 병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유식을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위생이나 영양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기들은 성장장애나 섭취장애를 겪을 수 있음을 주의하자. 이유식은 아이가 성인식을 먹기 위해 천천히 준비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처음에는 묽은 형태의 이유식에서 점차 건더기가 있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5개월에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소화하기 쉬운 재료를 추천한다. 채소와 과일을 곱게 간 ‘미음’의 단계를 말한다. 이어 6~7개월의 아기에게는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육류, 채소, 생선 등의 ‘묽은죽’ 형태의 제품을, 8~9개월에서는 씹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된죽 형태의 이유식을 추천한다. 10~11개월은 밥 먹는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다. 때문에 영양균형을 맞춘 된죽과 잔밥으로 자연스럽게 어른밥을 먹기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이어 12개월~13개
김애란 저 / 문학과지성사 / 1만2000원 2010년대 대표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세 번째 소설집 <비행운>.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비행운(飛行雲)’과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 ‘비행운(非幸運)’ 사이에서 지친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택시기사, 화장실과 동격으로 취급받는 화장실 청소부,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스를 줍고 계신 할머니 등 세상에서 살아남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극적으로 서사화하면서 비극적인 것에 더 몰입하고, 우리 시대의 우울과 소외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면서 감동적이고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렇게 행복을 기다리느라 지친, 비행운과 씨름하느라 힘들었을 그들의 행운을 빌어준다. 동세대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그 매력을 발휘하며, 좀더 강력해진 성장통을 보여준다.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처럼 우리의 고통을 이해해줄 것 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건범 저 / 정은문고 / 1만1000원 <안철수의 생각>을 낸 뒤 이젠 국민의 생각을 듣고 그에 따르겠다고 한 안철수 원장의 바람에 화답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책 <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왜 안철수에게 주목했는지, 안철수의 대선 행보가 미리 기획된 것이라고 보는지, 야권 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대선 경쟁력이 높은지, 안철수는 진보적인지 등 20살 언저리의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시민 여덟 명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되는 안철수에 대한 의문을 서로 묻고 답한다.
퇴직 후 가정에서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는 김모씨 부부. 아내인 정씨는 요즘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부쩍 늘었다. 평소 급한 성격 탓에 남편이 매사에 서두르는 일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인의 결혼식이 있거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함께 외출 준비를 해야 할 경우 세 시간 전부터 서두르는 통에 정씨까지 다 정신이 없을 정도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한두 시간 전부터 약속장소에 나가 멀뚱히 시간을 보낼 때마다 정씨는 불만이 쌓여간다. 남편의 조급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조급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중 하나다.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이 개인의 신용도를 말해주는 세상이지만 지나친 조급증은 가까운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조급증은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변형돼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못 참아하는 일종의 열등감에서 비롯되나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다. 김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일할 때가 있으면 반드시 쉴 때가 필요하나 많은 현대인들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만 생활하는 경우가 많
정재승 저 / 어크로스 / 1만4000원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영화 속에 담긴 신경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물학적인 뇌의 특징들과 신경 정신 질환에 걸린 인간 뇌의 변화들을 통해 정신질환을 내밀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이해하고,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그 안에서 인간 사회의 독특함을 발견코자한다. ‘메멘토’의 기억상실증, ‘레인맨’의 자폐증, ‘아이다호’의 기면발작, ‘인셉션’의 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질병이 발생할 때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려준다.
라이오넬 슈라이버 저 / 알에이치코리아 / 1만4800원 평행선을 달리는 엄마와 아들로 인해 빗나간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소설 <케빈에 대하여>. 지극히 평범한 남자 프랭클린과 결혼하고 곧 아이를 임신한 뉴욕의 커리어우먼 에바. ‘내가 정말 이 아이를 원했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에바의 마음에는 극도의 애증과 분노가 자리잡고, 태어난 아들 케빈은 자라면서 유독 그녀에게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뒤늦게 딸 셀리아를 낳은 에바는 셀리아에게 무한한 애정을 퍼붓고, 그와 비례해서 케빈은 더 난폭해진다. 케빈을 제어하기 힘들어진 에바는 신경질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이를 참지 못한 남편은 그녀에게 이혼을 제의한다. 그러나 얼마 후, 에바는 끔찍한 대학살을 저지른 케빈과 마주하게 되는데….
한동우 남·1967년 9월6일 자시생 문>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건강의 악화로 더이상 지키지 못할 입장입니다. 전업문제와 혹시 단명하지 않을까하는 공포감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건강문제가 아니더라도 전업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명은 아니니 생명에 대해서는 우선 안심해도 되며 후천운에 해당되어 3년간의 고비이며 이제 음력 6월이면 위험고비에서 전부 벗어나게 됩니다. 음력 7~8월에 전업의 기회입니다. 운수업이나 슈퍼에 뜻을 두면 경제성공은 물론 이제 앞으로 평생의 천직이 됩니다. 이제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하세요. 그리고 내군성운세가 함께 있으니 부인도 함께 동참하면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제 제2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어 보람을 찾게 됩니다. 오현정 여·1974년 1월16일 술시생 문> 1969년 11월30일 해시생인 남편이 당구장을 운영 중 건강을 잃어 정신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돈도 없는데다 건강까지 문제가 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답> 이제부터 남편의 일에 적극 참여하여 값진 대가를 이루세요. 부인의 운세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당구장은 천직이 아닙니다. 정리하세요. 남편은 원래 성격이 내성적인데다가 신경이 예민하여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센터로 도착한 선물소포를 배달지역별로 구분하고 있다.
교토는 오랜 역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관광도시이다. 옛 헤이안쿄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교토는 일본의 수도로 약 1000년동안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일본 역사의 시작이며, 일본의 옛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많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어 옛 일본의 호화롭고 부귀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축제가 열리고, 일본의 오래된 풍습과 습관이 아직도 자리잡혀있어 일본의 고유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특히 기모노의 직조기술이 발달되어, 교토에 가면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을 자주 보게 된다. 봄에 아름다운 벚꽃이 교토에 흐드러지게 피면, 꽃놀이를 즐기려 이곳 교토로 몰려든다. 꽃놀이는 봄 한철 일본인들이 즐기는 풍습으로, 큰 벚꽃나무 아래 친지들이 모여 술자리 연회가 펼쳐지는 인상적인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관광도시 전통축제와 풍습·습관 일본의 고유한 맛 오사카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밤이 지나고, 아침 일찍 교토로 이동하기 위해 눈을 떴다. 오사카여행에서 하루코스로 꼭 들르는 곳 교토는 오사카에서 이동이 쉬워 놓칠 수 없는 관광지다. 우메다역에서 한큐교토센을 타고 교
[일요시사=유재상 기자] 9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스모키 내한공연이 매진되었다. 이와 관련 18일 스모키 공연을 기획한 PS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서울 3시 공연 추가 오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는 “더 많은 7080세대들이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며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 3시 공연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이번 내한공연이 그들의 음악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스모키의 내한공연은 2006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공연이다. 2002년 첫 공연 매진, 2003년 서울 공연 매진, 2006년 서울, 대구 공연 매진으로 세 번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스모키는 2012 내한공연 역시 매진을 이루며 흥행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스모키 돌풍’은 7080세대들의 저력으로 이루어졌다. 예매 연령층의 대부분이 30대에서 50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획사로 이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PS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스모키 공연 매진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40, 50대 중장년층이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더욱 특별하다. 아이돌이
호남정맥 줄기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 우뚝 멈춰 선 변산, 그 산과 맞닿은 고요한 서해, 전나무 숲길 끝에 단정하게 자리 잡은 내소사, 울금바위를 뒤로하고 아늑하게 들어앉은 개암사, 켜켜이 쌓인 해식 단애가 놀랍고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격포 채석강, 드넓은 곰소염전과 소박하고 평화로운 갯마을의 서정…. 전북 부안의 자연은 이토록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곳엔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시인, 신석정(1907∼1974년)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시와 현실 비판적인 시를 넘나들며 평생 지사적으로 살다 간 석정의 삶과 예술을 찾아 문학 기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시인 신석정의 발자취 유홍준 교수가 격찬한 환상의 해안드라이브 코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미완의 여로 1 : 부안 변산> 도입부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쓰면서 나는 그 일번지를 놓고 강진과 부안을 여러 번 저울질하였다. 조용하고 조촐한 가운데 우리에게 무한한 마음의 평온을 안겨다주는 저 소중한 아름다움을 끝끝내 지켜준 그 고마움의 뜻을 담은 일번지의 영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치여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 등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하지만 이는 꿈일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쉽고 간단한 방법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비타민C 풍부한 딸기와 다가불포화지방산 함유한 호두가 좋아 우리 몸은 각종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부신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큼 방어능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능력이 저하되고 만다. 매운 음식·초콜릿 후유증 유발할 수도 또한 체내에서 비타민C가 많이 소모되고 혈관의 노화가 촉진되며 신경이 불안정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피로감에 휩싸일 수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매운 음식과 초콜릿을 먹는데 매운 음식 속 고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뇌신경을 자극 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한다. 초콜릿과 사탕의 경우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혀 혈액 흐름을 늦추고 지나친 흥분으로 인한 열을 가라앉혀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완화효과가 있을 뿐 오히려 위염, 비만 등 스트레스 못지않은 후유증을 유발할 만큼 위험하다. 결국 스트레스를 풀기는커녕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등 우리의 몸만 지쳐간다. 권길
입냄새, 즉 구취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한 현상으로 때론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특히나 구취가 심한 사람들은 자주 양치를 하고 물을 마셔봐도 악취가 잘 가시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음식으로도 구취를 없애거나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녹차의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탈취효과가 있으며 치아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리가 술을 마실 때 알코올이 분해 되면서 역한 냄새가 나는데 이 때 녹찻잎을 씹으면 구취가 사라지고 숙취도 해소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김에는 엽록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피쾨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멘틸아민이나 메틸머르캅탄 같은 성분의 분해를 돕는다.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기능을 하며 김에 들어있는 비타민A, C와 칼슘 등은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장내 독소가 배출돼 구취발생을 줄일 수 있다.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깻잎 역시 구취예방에 효과적이다. 깻잎에 들어있는 페릴라 알데히드나 페릴케
건조한 날씨가 되자 피부의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벗겨지기까지 해 자칫 잘못하면 더러워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해지기 위해 때수건으로 각질층을 밀어버리고 그 후에 느껴지는 시원함과 피부의 보드라움에 만족해한다.각질층은 피부 보호하고 수분 유지하는 역할 우리의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나눠져 있는데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층이라고 부르는 층이 존재한다. 각질층은 외부의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로부터 방어하는 기능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각질층은 세포핵이 사라진 죽은 세포들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때’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탈락한 세포들과 피부의 분비물, 먼지들이 합쳐진 것으로 때를 이루는 분비물들은 땀과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기름과 같은 것들이다. 하얗게 일어나 보기 싫은 때를 벗겨내고 나면 각질층 밑의 모세혈관이 풍부한 피부가 드러나 마치 혈색이 좋고 깨끗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때를 미는 사람들의 오산이다. 우리의 피부는 때를 밀어 각질층을 제거하는 순간 세균이나 나쁜 물질, 습도 등으로부터의 방어벽이 해제돼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때 밀면 각질층 전체가 벗겨져
와인과 보드카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이 보드카를 마시는 것보다 이 같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Miriam 병원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로 알려진 레드와인 속에 든 성분이 건강에 이로운 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학>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돼지를 세 그룹으로 분류, 한 그룹은 고지방 식사를 하게 하고 두 번째 그룹은 고지방 식사와 매일 레드와인을 섭취케 했으며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고지방 식사에 매일 보드카를 마시게 했다. 연구 결과 7주 후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신 그룹의 돼지들이 심혈관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드카를 마신 경우보다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이 같은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몸에 해로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모두 변화가 없었지만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모두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드카를 적당히 마시는 것은 심장으로 가는 측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반면 레드와인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 및 인체 기관
신영철 남·1979년 4월16일 자시생 문> 1986년 2월10일 해시생의 여성과 동거 중인데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헤어질 생각입니다. 실제 연분은 언제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답> 두 분은 우선 성격적으로 맞지 않고 궁합이 상생하지 못하여 부부관계에서도 불합리하여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상대여성이 행동면에서도 너무 게으르기 때문에 귀하의 눈에는 미운짓만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심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서로 인연이 안 되어 결별하니 지금 두 분의 관계는 한때의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닭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결혼문제는 내년에 해결됩니다. 그리고 지금 자영업은 길이 아닙니다. 정리하시고 직장을 선택하세요. 임영선 여·1976년 10월24일 해시생 문>1975년 8월6일 유시생의 남편이 여자문제로 제가 지쳐 집을 나와 방황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서로 다른 인연인지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답>남편의 외도는 부인과 함께 있는 한 계속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도 여자문제가 문란하고 ‘호색다란’하여 부인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부인 역시 ‘이부종사’ 격이므로 첫 결혼을 실패하고 재혼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므로 이미 두 분
지난 11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열린 서울 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한강을 건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