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무더위가 지나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등산을 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질 뿐 아니라 골밀도 향상과 근육 강화, 심폐기능 향상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에 산을 찾는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 아킬레스건염 예방에 효과 아무런 준비 없이 찾은 산은 오히려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이들이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산을 오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행동은 관절과 근육을 조금씩 손상시켜 더 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격렬한 운동을 하다 다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지만 내 몸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미처 파악하지 못할 만큼 손상의 정도가 작으면 방치하기 쉬워서다. 등산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염좌’ 스포츠 손상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며 보통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하는 질환이 바로 발목 염좌다. 흔히 염좌는 농구와 테니스, 달리기 등과 같이 격한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산행 중 발을 헛딛거나 잘못해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경우,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 맞지 않는 등산화를 신은 경우에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특히 발목 염좌 대부분 발
태풍도 지나고 뜨거운 햇볕도 어느 정도 가시자 주말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주의사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에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등산시간을 하루 8시간 이내로 정하고 휴대폰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해야 하며 손전등과 비상식량, 상비약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더불어 항상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을 오르고 풀숲이 우거진 곳은 피해야 한다. 간혹 뱀에 물리는 등 사고가 발생하는데 곧바로 구조요청을 하고 구조대원의 안내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등산 시 탈진할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쉬는 동안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반면 술이나 고단백 음식은 피하고 소금물이나 염분제를 먹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한쪽 발로만 서서 균형을 잡으면 발목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무릎이 엄지발가락 위에 위치하도록 쪼그려 앉은 후 균형을 잡는 것도 효과적이다. 울퉁불퉁한 바위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낙엽을 잘못 밟을 때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인대가 손상을 입는 경우
모든 고령자들 심지어 병약한 고령자들도 꾸준히 운동을 할 경우 신체능과 인지능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0일 de Montreal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운동의 효과는 운동을 단 3개월 한 후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허약하면 낙상 위험을 높이고 병원 입원율을 높이며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 현재 65~74세 고령자의 7%, 75~84세 고령자의 18%, 85세 이상의 37%가 허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이같이 허약한 고령자에서 신체기능 뿐 아니라 기억력 같은 뇌 기능과 삶의 질 모두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이건 병약한 사람이건 운동을 통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영섭 남·1977년 8월5일 축시생 문> 쌍둥이 딸을 낳은 후 6개월 만에 아내가 가출하여 지금 혼자 고통과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아내가 돌아올지, 다시 재혼하게 될지 아기들만 불쌍합니다. 답>자녀운이 나쁘지 않으나 쌍둥이들과 엄마와의 인연이 없으며 귀하는 귀중한 딸들을 얻은 대신 부인을 잃게 되어 재혼하게 됩니다. 부인의 성격이나 행동과 상관없으니 원망하거나 탓하지 마세요. 귀하의 운명속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딸들을 잘 키우고 귀하는 양처가 될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원숭이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내년 봄에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주의 할 것은 귀하는 자신관리에 철저하고 언행에 주의 하세요. 농업에 종사하되 앞으로 특수작물 및 가축도 겸하여 큰 재산을 이루게 되며 앞으로 5년이면 전부 완성됩니다. 최민아 여·1982년 7월27일 오시생 문> 1982년 6월6일 유시생인 남편과 결혼생활 4년째인데 가정은 뒷전이고 술과 여자문제가 일과입니다. 이제 헤어지고 싶은데 아기가 걱정입니다. 답>악연입니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합니다. 부인의 모든 것을 동원해도 남편에게는 역부족입니다. 남편의 운세가 무너져 있으므로 일어설 수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꿀벌이 활짝 핀 코스모스위에 앉아 꿀을 따고 있다.
푼돈에 매달리는 남자 큰돈을 굴리는 남자 / 스티브 시볼드 저 / 21세기북스 / 1만3000원 ‘낭만은 짧고 생활은 길다.’ 우리 주변의 광고 문구들은 돈 없는 노년의 초라함을 내세워 작은 돈이라도 아끼고 저축하라며 위협한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러니 일반 상식으로는 푼돈이라도 아끼고 저축하며 살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이렇게 사는 평범한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자기 시간도 없이 고생은 하지만, 인생을 즐기면서 풍족하게 살고 있는가? <푼돈에 매달리는 남자 큰돈을 굴리는 남자>는 우리가 늘 당연하다고 여긴 돈에 대한 생각은 모두 틀렸다고 말한다. 스티브 시볼드는 26년간 수백 명의 백만장자들과 인터뷰하며 평생 돈 걱정만 하는 사람과 인생을 즐기며 사는 부자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끈질기게 파헤쳤다. 세계적인 부자들의 믿음, 철학, 전략이 보통 사람과는 완전히 다름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따르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결국 스스로 땡전 한 푼 없던 고학생에서 백만장자가 되어 사고방식만 바꾸어도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그동안 평범한 사람이 믿어온 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이인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3000원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사랑에 대한 수많은 정의를 발견한 저자가 딱딱한 갑옷을 입은 인문학을 무장해제하고 쉽고 달달한 글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책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수많은 모습과 미묘한 감정들이 있어 다루기 만만하지 않지만 그 복잡함 때문에 이야기가 풍성해지는 사랑을 철학과 문학, 사회학과 경제학, 여성학과 뇌과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진화심리학과 인류학을 통해 바라보며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다. 김영민의 <사랑, 그 환상의 물매>,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에픽테토스의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확실한 지혜>,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 정유정의 <7년의 밤> 등의 책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사랑을 꿈꿔왔는지, 사랑에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음을 전하며 서로 다른 사랑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준다.
가버 조지 버트 저 / 좋은책만들기 / 2만원 지난 10여 년간 경영계에서 블루오션전략의 대표적 전문가이자 통념 뒤집기를 전략적 관점에서 고찰한 저자 가버 조지 버트가 세계 경제 위기 앞에서 생존을 넘어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탈인습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무엇인지 소개한 책 <슬링샷>.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무엇인지부터, 그것을 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자신만의 게임과 시장을 창조하는 통념 뒤집기, 탈인습적인 생각을 성공전략으로 바꾸기 위한 블루오션 전략 등을 소개한다.
1980년대 말부터 불전 전산화에 뜻을 두고 외국의 불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고려대장경 전산화 작업에 힘써온 저자 오윤희가 의천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한 책 <일꾼 의천>. 문헌 결집에 삶을 걸었던 타고난 일꾼 의천은 <신편제종교장> 결집을 통해 모든 중생이 올바른 삶을 실천하고 함께 깨달음을 성취하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그의 간절한 소원대로 <교장>은 불교교리 연구에 획기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를 축으로 동북아시아를 불교문화로 결속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일꾼 의천>은 저자의 방대한 자료조사의 결과물로써 의천이 왜 문헌결집에 삶을 걸었으며 4000여 권에 달하는 대규모의 <교장>을 어떻게 집성할 수 있었는지 파헤치고 있다.
이송이 저 / 브레인스토어 / 1만5000원 서울 산을 비롯 경기권 산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반나절이나 한나절로 다녀올 수 있는 산들로 둘레길보다 걷기 좋은 산속 산책길이 있는 산, 휴식 같은 산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 성곽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산,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이 있는 산, 경기권을 비롯해 경춘선을 타고 가는 산, 웅장하고 높은 산 등 총 6장으로 각각의 취향에 맞도록 정리되어 있다. 또한 산을 오르며 느낀 내용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간 루트가 표시된 지도와 가는 방법, 소요시간, 연계산행, 기타루트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
1905년 문을 열어 100년이 넘도록 종로를 지켜온 광장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먹거리장터가 발달해 식객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분주하다. 꼬마김밥은 마약김밥, 돼지고추장구이는 동그랑땡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도 재미있다. 서울 토박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빈대떡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신선해서 고소하기까지 한 육회, 큼지막해서 더 먹음직스러운 왕순대 등이 뒤를 따른다.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서울성곽을 한 시간 정도 걷고 광장시장에 가보자. 적당한 허기에 각종 먹거리가 입에 착착 붙는다. 가까운 곳에 있는 동묘와 서울풍물시장은 광장시장에 딸려오는 기분 좋은 덤이다. 서울 대표적 전통시장 식객들 발길로 분주 동묘·서울풍물시장 딸려오는 기분 좋은 덤 광장시장에는 우리나라 근대사가 함께한다. 을사조약 체결 후 일제가 남대문시장의 상권을 장악하자 경제적인 돌파구로 새롭게 문을 연 것이 종로의 광장시장이다.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시장이 탄생한 순간이다. 금방 부친 고소한 빈대떡 100년이 훌쩍 넘어선 오늘날 우리는 대형 마트에서 혹은 인터넷으로
오장섭 남·1977년 6월28일 인시생 문> 지난해에 사업실패와 아버지의 중병 등으로 계속 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두 살된 아기가 있는데 분유 값조차 없는 심정이다 보니 죽고 싶습니다. 길이 막막합니다. 답> 3년 전 직장을 떠난 것이 화근이며 맞지 않는 생산제조업에 뛰어든 것이 징조였습니다. 지금 채무에 쫓기고 사람들에게 시달려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제 더 이상의 불운은 없습니다. 채권자들에게 호소하여 도움을 청하세요. 앞으로 4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신변의 위험은 없습니다. 이사도 하게 됩니다. 남쪽은 피하세요. 7월에 직장취업과 함께 구원의 길이 트여 최악의 굴레에서 벗어나 생계 해결은 충분합니다. 부인의 적극적인 내조와 인내로 집안 걱정은 없습니다. 앞으로 재기하는데 부인의 힘이 큰 기둥이 됩니다. 한은경 여·1984년 3월26일 묘시생 문> 1981년 12월19일 사시생인 남편과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사도 안 되고 특히 시어머니와의 불화로 남편과 헤어질 생각인데 망설이고 있습니다. 답> 헤어질 생각은 마세요. 두 분은 운명적으로 헤어지지 못합니다. 부인과 시어머니와의 불화는
임정묵 저 / 좋은날들 / 1만2800원 사랑에 서툰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다움 공부 <좋은 아버지 수업>. 어머니의 손길 이상으로 아버지의 보살핌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좋은 아버지가 되는 데 필요한 아버지다움과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아버지로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들려준다. 돈을 잘 버는 아버지도, 원하는 걸 다 들어주는 아버지도 아닌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아버지야 말로 좋은 아버지라고 이야기하며, 아버지다움의 원천은 긍정적 사고에 있음을 강조하고 아이와 함께 뒹구는 삶이 좋은 아버지의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일깨워준다.
데이비드 디살보 저 / 모멘텀 / 1만5000원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 데이비드 디살보가 방대한 인지과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방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소개한 책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저자는 우리가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 혹은 끈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 때문이라고 단언하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의 다섯 가지 성향을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안주하고 실수하는 뇌의 한계를 넘어서는 법, 위급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얻을 수 있다.
백정미 저 / 책비 / 1만3000원 힘겨운 인생을 치유하는 사랑에 관한 글을 담은 책 <미치도록 아프거든 사랑으로 치유하라>.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의 저자 백정미의 에세이로 바쁘고 삭막한 일상에 지친 우리가 그동안 사랑이라는 가치 추구에 현명하지도 적극적이지도 못했던 점, 사랑을 멀리서만 찾으려 했던 문제 등을 현실감 있게 지적해준다. 나아가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때 거둘 수 있는 여러 열매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교훈을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하야마 아마리 저 / 예담 / 1만2800원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하야마 아마리의 자전적 에세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는 버림받았으며, 못생긴 데다 73kg이 넘는 외톨이였던 저자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보내던 중 깜깜한 터널과도 같은 인생에 절망하며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죽을 용기마저 내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텔레비전 화면에 무심코 시선을 던진 저자는 눈앞에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세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으리라 결심하고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선고한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지만 1년의 치열한 삶을 통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에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아직 펼쳐 보지 않은 날개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월급전쟁 / 원재훈 저 / 리더스북 / 1만4000원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은 어디로 갔을까? 식당 아주머니일까 농사짓는 농부에게 갔을까? 인플레이션, 저금리, 고환율정책, 주가부양, 은행 공적자금 지원, 세제혜택….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익숙한 경제용어는 월급쟁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정부에게 있어 월급생활자는 착실하고 건강한 납세자다. 또 1600만 명이나 되다보니 거둬들이는 액수가 크다. 조세저항이 적은 계층으로 세금을 걷기에 가장 쉬운 집단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계층에게 정부는 보이지 않는 빨대를 꽂아 직접세부터 부가가치세까지, 환율정책에서 물가상승까지 두루두루 광범위하게 세를 거둬들인다. 정부에 흠씬 두드려맞고 나면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금융회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신용카드와 대출, 마이너스통장, 월급통장, 펀드, 보험 등의 빨대를 꽂아 매출을 뽑아올린다. 이 책에는 한국의 은행과 카드회사, 펀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직장인의 삶에 침투해 굵고 길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돈을 맡기는 이자는 3%인데 돈을 빌리는 이자는 왜 8%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주면서 사고가
유해물질로 인해 오염된 실내공기 각종 질병 유발 유해물질 약화·차단시키는 천연벽지 등으로 예방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새로 분양받은 집을 들어서는 순간 머리가 ‘띵’ 한 게 두통이 밀려온다. 또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는 가려운지 울긋불긋 달아오른 피부를 ‘박박’ 긁어댄다. 아무래도 ‘새집증후군’ 증상인 것 같다.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가구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 문제 및 불쾌감을 통틀어 ‘새집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새집에 사용한 여러 자재에서 배출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아세톤, 스틸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과 곰팡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공기가 오염돼 발생한다. 초기에는 두통 등의 비교적 가벼운 새집증후군 증상이 나타지만 오랜 기간 새집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은 물론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등의 질병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이 지난해 4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발현 유전 인자를 갖고 있는 생쥐에게 포름알데히드를 흡입시키자 아토피피부염 증상 발현의 주요 지표가 높아졌다. 새집증후군을
예초기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매년 8∼10월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고 또 그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 416건을 분석한 결과 290건(69.7%)이 장마철 이후인 8월~10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지난 9월7일 발표했다. 특히 8월~10월 안전사고는 2009년 74건, 2010년 93건, 2011년 123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제초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 내용별로 살펴보면 작업 중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한 안구 및 시력 손상이 1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림으로 인한 상해가 15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상해에는 이르지 않았으나 ▲눈의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33건 ▲골절 19건 ▲삠 염좌·긴장 13건 ▲예초기 날로 인한 절단 9건 ▲혈관손상·출혈·혈종 5건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148건과 131건으로 전체의 67.1%를 차지하며 5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안전사고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부위별로는 눈이 1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올 여름 긴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비 피해를 본 지방이 많다 보니 어느 때보다 많은 차량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자가운전자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많아지면서 목이나 허리, 무릎 건강에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명절이 지난 후 목이나 허리, 무릎 등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명절증후군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만 봐도 추석 때 건강 챙기기는 예삿일이 되 버렸다. 이에 이번 추석에는 병원문을 자주 드나드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건강 대처법을 소개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장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장시간 운전, 디스크 유발 목 통증·척추피로증후군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