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정희재 저 / 갤리온 / 1만3800원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는 순간에 찾아오는 진정으로 살아 있다는 실감을 안겨 주는 소중한 기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욕망에 끌려 다니지 않을 권리, 심심할 권리, 돈벌이가 안 되는 일을 해 볼 권리 등 피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먼저 되찾아야 할 30가지의 권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인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누리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생을 버틸 수 있는 여유와 창의력을 길러준다고 이야기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는 그 순간에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박용철 저 / 추수밭 / 1만3000원 직장, 연애, 가족 관계 등에서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인 감정 조절법을 제시한 책 <감정 연습>. 자신 안에 있는 내면과 마주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 반복되는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생생한 사례들과 배경지식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구체적인 감정 연습 방법들을 소개한다.
조이스 위틀리 호크스 저 / 불광출판사 / 1만5000원 과학과 영성의 경계에서 발견한 아홉 쌍의 치유 원리를 제시한 책 <힐링 에너지, 공명>. 약 20여 년 동안 세포 생물학과 생물 물리학자로서 성공적인 과학자의 삶을 살았던 저자가 우연한 임사체험을 계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힐링 에너지, 공명>는 우리의 치유 본성을 발전시키는 아홉 쌍의 치유 원리와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심각한 안구 질환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체력을 회복한 사례, 정신분열증을 극복한 사례, 감사기도로 사업적 성공을 이룬 사례 등 물리적 영역과 영적 영역 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유 방법을 안내한다.
찰스 두히그 저 / 갤리온 / 1만6000원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습관의 힘>. 하버드 MBA 출신인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 찰스 두히그가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 밝혀 낸 스마트한 습관 사용법을 제시한다. 7%의 미국인만 사용했던 치약이 어떻게 전 세계인의 필수품이 됐으며 마이클 펠프스는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지, 스타벅스는 어떻게 말썽꾸러기 직원을 1년 만에 최우수 사원으로 만들었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좀처럼 변하지 않는 자신과 세상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요시사=온라인팀]현대인들의 불안한 삶을 웃음으로 풀어낸 연극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맨이 필요한 이 사회에서 그 자리를 대신해주는 보험설계사 강보상(주인공)을 통해 웃음으로 풀어낸 연극 ‘슈퍼맨 강보상’의 VIP 시사회가 지난 2일 합정동 슈퍼맨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개그콘서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용감한 녀석들’ 멤버들과 가수 변진섭, 개그맨 송영길 등이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슈퍼맨 강보상’은 평범한 삶 속의 불안한 사람들에게 경제적 안식처를 보험으로 설계해 주려는 강보상이 괴짜 장례 지도사 염송장, 9급 공무원 기정남,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가시내 등과 풀어가는 이야기다. 기정남이 자신과 결혼할 약혼자 가시내를 친한 형들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현대 사회에서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을 웃음으로 풀어냄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슈퍼맨 강보상’은 PS엔터테인먼트(연출 최민선)에서 제작한 연극으로 합정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슈퍼맨 아트홀에서 평일 7시30분, 토요일 4시, 7시30분 2회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다. 김창권 기자 &l
진도아리랑은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힌다. 진도아리랑의 특징은 구슬픈 가락에 담긴 흥겨움에 있다. 고된 삶을 노래하면서도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는 가사가 그렇고, 세마치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나 중중모리로 바뀌어가는 장단은 어깨춤이 날 만큼 흥겹다. 특히 후렴구에 나오는 흥타령 계열의 콧소리는 리듬을 한결 경쾌하게 끌고 간다. 진도 사람들에게 아리랑은 일상이다. 슬플 때는 슬픔을 잊기 위해, 기쁠 때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아리랑을 불렀다.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아리랑은 그렇게 섬마을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 잡았다. 굽이치는 울음 같은 노래 ‘아리랑’ “저도 그 가락 한번 배워볼라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 구부야 구부구부 눈물이로구나 /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진도아리랑은 섬마을 사람들의 삶을 관통한다. 때문에 기쁨도 슬픔도 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에 녹아 있다. 슬플 때는 슬픔을 잊기 위해, 기쁠 때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아리랑을 불렀다.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
회사원 이모(32)씨는 지난 주 직장 회식자리에서 과음을 한 이후로 목이 아프고 이따금씩 기침이 나는 것을 보고 ‘감기가 오는구나’ 하고 직감했다. 하지만 젊고 건강하니까 금세 지나가겠지 싶어 그대로 방치한 게 탈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가 막히고 극심한 두통과 함께 온몸을 맞은 것 같은 근육통이 찾아왔다. 뒤늦게 감기약을 사먹었지만 김기 증상과 함께 약 기운까지 겹쳐서 업무는커녕 정신을 제대로 차리기도 힘들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직장을 조퇴하고 인근병원을 찾았고 독감으로 진단 받았다. 오염된 물건 접촉하면 전염… 손발 청결 중요 김미영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 강도가 매우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시일 내에 유행이 퍼지게 된다. 전염성 강한 독감, 겨울철에 특히 조심 독감이 전염되는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독감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하면서 작은 침방울이 튀어 직접 전염될 수도 있고 환자의 콧물 등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염이 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독감이 많이 발생하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모(23)씨는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한다. 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한밤 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일도 잦다. 자주 쓰지 않는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 증상은 주로 운동 중에 자주 나타난다. 수면 중에 나타나는 쥐는 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데 낮 동안의 왕성한 활동량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아 종아리와 허벅지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쥐가 나는 것이다. 또 몸이 피곤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수축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은 근육에 제대로 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 이밖에도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혈관과 신경의 이상으로도 쥐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쥐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 발생하는 쥐는 바로 근육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쭉 뻗은 채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는 자세이다. 더불어 수면 중에 자주 쥐가 나는 사람이라면 평소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김장철이면 무릎과 손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다. 이들은 매년 김장을 하고 난 뒤 허리, 무릎 등 온몸이 쑤시는 몸살을 호소한다. 그래서 ‘김장증후군’이란 말까지 생겨날 정도. 척추관절 튼튼병원은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허리, 무릎,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여성 환자 345명을 비교한 결과 허리 환자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무릎환자(97명), 손목환자(76명) 순이었다. 한상호 청담튼튼병원 원장은 “김장 후 허리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허리를 구부린 채 배추와 무를 씻고 무거운 김치통을 드는 동작을 많이 하는데 이때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의 힘을 이용해 든다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허리를 일으키면 요추가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원장에 따르면 김장 중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허리질환으로는 요추 염좌와 허리디스크가 있다. 요추 염좌는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렸을 때 허리를 지탱해주는 인대와 주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발생한다. 김장하기 위해 절인
임선태 남·1974년 7월8일 술시생 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1976년 7월26일 유시생의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항상 불화가 심하여 갈등을 겪고 있으며 건축기사가 저의 천직인지도 궁금합니다. 답> 사실상 두 분의 궁합은 평생의 연분이며 부인의 성격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지나친 욕심으로 인하여 비롯되는 불화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두 분은 부모님과의 운세가 상생하므로 평생을 모시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화목해지게 됩니다. 아직 생남하지 못하여 어머니가 더욱 실망하고 계십니다. 순수하고 상식적인 갈등이며 내년에 득남과 동시에 어머니와 부인사이는 거의 해결됩니다. 귀하는 건축계통과 좋은 인연이 됩니다. 오히려 지금 건축기사의 과정을 거쳐 건축사에 최종 목표를 가진다면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하영선 여·1987년 11월2일 해시생 문> 1975년 8월28일 자시생인 유부남과 깊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밤마다 저를 요구하고 있어 저는 정신적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죽고만 싶습니다. 답> 귀양의 경우는 불륜입니다. 유부남이라는 이유보다 전혀 함께 할 연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선택은 하나입니다. 지금 계신 곳을
남자어로 말하라 / 김범준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3000원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의 활약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교육 분야나 법조계 분야는 물론 대기업의 신입사원 합격률에서도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하지만 조직의 안으로 들어가 실상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토록 화려하게 입사했던 여성들이 의사결정권 자리에 올라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확률은 매우 낮다. 한국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1%, 최고경영진 내 여성 비율은 2%에 불과할 만큼 남성들의 우세가 확연하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에 2011년 첫 번째 책 <회사어로 말하라>에서 ‘회사어’라는 개념을 도입해 조직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모범 답안을 제시한 저자가 이번에는 커리어우먼의 소통 문제에 집중했다. 저자는 여성들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확율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를 일과 가사, 육아 병행의 어려움 등 사회적 요소도 존재하지만 가장 큰 요소로 바로 여성들이 직장에서 사용하는 ‘말’을 꼽는다. 직장에서 자신의 이미지와 평판을 결정짓는 말을 잘못 사용하는 순간 뛰어난 능력이나 책임감, 노력하는 자세까지도 한순
한상복 저 / 예담 / 1만3000원 로맨스의 정점에서 온 선택의 순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책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사랑하는 이와 결혼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연애할 때에는 남의 일로만 여겼던 낯설고 두려운 현실들을 마주하게 됐을 때 그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생각해야 할 이야기에 대해 들려준다. 36개의 서로 다른 갈등을 이야기 형태로 전개하며 최신 뇌 과학부터 문화인류학, 심리학, 철학, 전래동화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녀관계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결혼 후에도 사랑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하며 결혼 이후의 사랑이 이상과 현실을 함께 품어내며 조화를 이뤘을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혼을 두 사람이 제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들어와 두 개의 문화적 우주가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이라고 말하며 현실로부터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른의 사랑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임지선 저 / 알마 / 1만3000원 청춘의 쓰디쓴 현실을 정직하게 들여다본 스물네 편의 사연 <현시창>. 노동, 돈, 경쟁, 여성을 키워드로 묶은 모두 24편의 이야기에는 청춘의 꿈과 좌절, 희망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를 통해 제 힘으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되찾아주는 것은 물론, 오늘날 청춘의 고통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특히 지금 청춘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얄팍한 위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의 변화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바스 카스트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4000원 현대인들이 현실 속에서 겪고 있는 삶의 역설에 대해 공감대 있는 문제를 제시한 책 <선택의 조건>. 여러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인해 딜레마에 빠지는, 남들보다 더 많이 갖기 위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불안한 세대’에게 이미 와 있는 특권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잘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은 잠언서가 전하는 인생 코칭의 연장선상에서 논리적이고 역설적인 방법으로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현명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수많은 선택 가능성 기회 속에 숨겨진 결정의 딜레마에 대해 논하고, 현대인이 살면서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삶, 그 이면에 깔린 문제점들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알베르토 알레시나 저 / 생각의힘 / 1만8000 불평등과 가난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을 검토한 책 <복지국가의 정치학>. 소득 재분배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국가 개입 수준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이야기하고 이 차이가 경제적 요인들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결론짓는다. 대신 정치제도와 인종적 이질성이 복지국가의 차이를 설명한다고 이야기 하며 그 역사적 기원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불평등의 원인과 소득 재분배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생각이 다르며, 이는 자연스럽게 성립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하여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킨 결과라고 주장한다.
정선아리랑은 산간 지역인 정선의 자연과 정서를 쏙 빼닮았다.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이나 구성지고 유려한 진도아리랑과 달리 가락이 단조롭고 유장하며, 가사는 구슬프고 애절하다. 현재 채록되어 전하는 정선아리랑 가사 3000여 수에는 첩첩이 빼곡한 산자락, 산과 산 사이로 꺾이고 휘어 흐르는 강물, 지형적 고립성, 산골 생활의 고단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지 않는 삶에 대한 낙천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리랑을 찾아가는 여행지로는 정선아리랑 발상지인 거칠현동, 애정편의 무대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전수관, 아리랑극 공연장 등 어디라도 좋다. 다만 가장 먼저 고갯길에 올라 정선 땅을 한번 조망해보라. 반점재, 새비재, 병방치는 정선 땅의 생김새를 볼 수 있는 고개 중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 이용객이 줄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차역을 향토 자료관으로 만든 기록사랑마을전시관(옛 함백역)과 억새전시관(옛 별어곡역)도 함께 둘러본다. 산간지역 자연과 정서 쏙 빼닮은 아리랑 고스란히 감겨 있는 삶에 대한 낙천성 정선아리랑은 산간 지역인 정선의 자연과 정서를 쏙 빼닮았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이나 영화 <서편제>에서 아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다. 요즘 같은 환절기가 그 시점이다. 정말 ‘가을을 타는 것’일까.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이 우울증을 그저 계절 탓으로, 기분 탓으로 치부해도 좋을까. 가을이 되면 우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는다. 우울한 기분은 겨울을 지나고 봄이 되면 대부분 나아지는데, 이 같은 증상을 정신의학에서는 계절성 우울증(SAD)이라고 명명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의 변화와 연관이 깊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일조량이 점점 줄게 되는데, 일조량이 줄면 우리 뇌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적게 생산한다. 사람의 감정이나 성욕과 같은 정서를 관장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수면이나 진정작용에 이상을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외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뇌의 시상하부 능력이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절의 변화에 그만큼 더 민감하다는 얘기다. 대개 100명 중 15명 정도가 가을이나 겨울에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그 중 2~3명이 계절성 우울증으로 진단 받는다. 가을을 타는 남성? 60% 이상이 여성 한국
신체리듬 유지하고 좋은 수면환경 갖추는 것이 중요 분명히 잠을 잤는데도 아침이면 몸이 여전히 찌뿌드드하고 피로하다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충분한 시간을 잤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일 것이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겪는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와 내분비계통의 변화를 통해 피로를 해소하며 체력을 회복하곤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잘 자야 키가 큰다는 것. 따라서 충분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신경계통의 질환이나 내과적 질환 등으로 인해 불면증이 유발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불면증은 나쁜 수면습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좋은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의 고성범 교수에 따르면 좋은 수면습관을 위해서는 우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잠자는 시간을 7~8시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을 피하며 운동도 매일 일정한 시간을 지키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이내에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또한 하루 주기를 지켜야 하는데 밤에는
차가워진 기온에 옷도 점차 두툼해지는 요즘이다. 그러나 내려가는 기온과 더불어 건조함 또한 문제가 되는데 특히 입술이 유독 잘 트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입술 보호제를 챙겨 바르곤 한다. 흔히 입술이 건조하기 시작하면 일단 본능적으로 침을 바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침은 입술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침에 들어있는 소화효소가 염증을 악화시킬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잘 트는 입술에는 무엇보다 보습제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바셀린 성분이 들어간 연고나 보호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의 충분한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구순염은 원인에 따라 박탈성 구순염, 광선 구순염, 선상 구순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아랫입술의 가운데에서 시작해 퍼져나가는 경우의 박탈성 구순염은 염증과 껍질이 벗겨지는 상황이 수개월에서 수 년 동안 지속된다. 대부분 아토피성 피부염 등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과 관계가 있으며 입술을 깨무는 습관 등에서도 발생될 수 있으므로 원인이 되는 요인의 교정이 필요하다. 또한 수년 동안 심하게 햇빛에 노출돼 특히 아랫입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에는 광선 구순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대부분 입술이 갈라지고 부종이나
신호철 남·1972년 5월3일 진시생 문> 지체 장애인입니다. 내년 대학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데 합격도 문제고 뒤늦게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와 저에게도 평생의 반려자가 있을지요. 답> 공부의 선택이 귀하에게는 최고의 소중한 선택입니다. 나이관계로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평생을 위한 일입니다. 원래 ‘정부관’성의 운세이므로 법학이나 법심리학에 뜻을 두면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주의 할 것은 머리가 좋고 재능은 뛰어나나 너무 이론적인면에만 파묻혀 행동에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신체적 장애로 정신적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을 보존하고 뚜렷한 목적과 자신있는 전진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관운이 있습니다. 내년에 용띠 중에 연분을 만나 성혼에 이루어 집니다. 한채영 여·1989년 10월4일 미시생 문> 휴학 중인데 어학 쪽에 관심이 많아서 유학을 계획 중입니다. 일본과 중국 중 어느 쪽이 좋을지요. 그리고 1986년 6월23일 인시생과 헤어졌지만 미련이 많습니다. 답> 어학 쪽에 관심은 필연입니다. 외국어의 선택으로 진로가 열리고 최종목표에 달성하여 만족하게 됩니다. 그 전에 학업을 마치고 가세요. 모든 변동은 2014년부터 시작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