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사샤 아이센버그 저 / 알에이치코리아 / 1만5000원 21세기 정치 캠페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친 책 <빅토리랩>. 저자는 그동안 선거가 후보자의 카리스마나 성격, 전략적인 행동이나 정치적 상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던 기존의 정치적 관념들에 대해 반박하고 학자와 통계학자, 전략가들이 정치적인 캠페인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지 밝히고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미국 정치계에서 유권자 맞춤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례로 꼽히는 말쇼우의 편지 발송 전략 등 선거 뒤에 감춰진 기술들을 뒤쫓고, 버락 오바마나 미트 롬니 등이 사용한 주요 전략들과 2012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킹메이커들을 언급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스테파노 파피 저 / 투플러스 / 2만4000원 국제적 보석 전문가가 보석과 그들의 소장품에 담긴 은밀한 이야기들을 토해낸 책 <불멸의 보석>. 상류사회, 귀족사회, 배우와 오페라 가수에 이르기까지 각 계층을 막론하고 보석과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또 때로는 자신의 권위와 매력을 발산하는 매개로 보석은 사용되었다. 이들에게 보석은 단순히 부와 명예의 과시가 아니라, 정서가 깃들고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었다. <불멸의 보석>에 수록된 역사적 보석 이미지 217컷과 보석을 소유했던 인물들의 자료 사진 98컷은 독자들을 화려한 보석 컬렉션의 세계로 이끈다.
‘아랑 전설’에서 만들어진 노래라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진 밀양아리랑은 너른 들에서 일하는 고단함을 달래주던 농요다. 이는 밀양에 전해지는 민요가 아닌 소리 아리랑이 감내게줄당기기(경상남도 무형문화재 7호)의 앞소리로 부르는 노래기 때문.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앞서 흥을 돋우고 마음을 모으기 위해 ‘아리 당다쿵, 스리 당다쿵 아라리가 났네’를 부른다. 이 흥겨운 노랫가락은 광복군의 군가로도 사용되었다. 만주로 이주해 독립운동을 하던 밀양 사람들의 아리랑에 가사만 바꿔 부른 광복군아리랑이다. 100여 수나 되는 밀양아리랑의 일부를 밀양시립박물관 아리랑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영남루 옆에 세워진 밀양아리랑 시비와 아랑 전설의 중심지 아랑사도 구경해보자. 깊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와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청봉요도 밀양의 가을 여행지다. 삶과 정서 닮은 밀양 가락, 애절함도 구비구비 밀양아리랑 빚어낸 역사의 숨결·풍광 한눈에 최근 드라마 〈아랑 사또전〉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억울하게 죽은 밀양부사의 딸 이서림과 어머니를 찾아 밀양으로 온 김은오가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경
점심을 먹고나면 나른해지면서 식곤증이 몰려온다. 학생들이 몰려있는 교실에서도 이 식곤증을 못 견뎌 책상에 엎드린 아이, 고개만 푹 숙이고 자는 아이 등 갖가지 자세가 총출동한다. 이렇게 꿀맛 같은 낮잠을 자고 나면 잠깐의 피로는 풀릴지 모르나 팔이 뻐근하다든지 저리다는 등의 불편한 자세로부터 생기는 후유증이 생기곤 한다. 짧은 시간의 낮잠이라고 하더라도 자세가 잘못되면 몸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평소 밤에 잠을 잘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한다면 얼마나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줄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면시간은 새로운 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바른 자세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며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하다. 기도를 통해 호흡기계의 가스의 교환이 이뤄지는데 바른 자세를 통해 효과적인 적절한 가스의 교환이 이뤄지기 위해 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좌우 대칭 자세’가 가장 좋은 수면자세 무엇보다 수면은 척추에도 중요한 시간이다. 편안하게 잠을 자야 쌓였던 피로가 풀리면서 근육과 관절, 뼈조직이 정상 상태로 회복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뿐이므로 특히 척추에 디스크나 관절이 있는
트레스와 마찬가지로 비만 역시 수많은 질병들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만한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암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뱃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뱃살을 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모르는 게 다반사다. 제대로 뱃살을 빼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자. 이창범 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내과교수에 따르면 지방은 소모되는 것보다 섭취되는 양이 많으면 자연히 축적된다. 따라서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체중을 줄이고 감량한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거나 최소한 더 이상의 체중 증가를 막아야 한다. 우선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삼는다. 이때 체중 10%를 감량하기 위해서 소요돼야 하는 이상적인 시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식사량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평소 먹는 두 끼 식사량을 세 번에 걸쳐 나눠 먹으면 된다. 그렇다고 한 끼를 거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세 끼를 모두 먹되 두 끼 양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므로 체중감량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운동을 통해 에너지 소비
쌀쌀한 겨울 날씨에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시기다. 하지만 춥다고 무작정 실내에만 있다 보면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겨울철 운동으로는 부상 위험이 적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파워워킹이 제격이다. 기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달리기 등 과격한 운동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걷기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걸으면 오히려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등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파워워킹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를 뒤로 해 가슴을 펴고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다. 시선은 15m 정도 앞을 보고 턱을 몸 쪽으로 가볍게 당겨준다. 걸을 때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진행하는 방향의 중앙에서 양발 엄지발가락과 뒤꿈치 안쪽이 스칠 정도로 옮겨 ‘11자 걸음’을 유지하도록 한다. 척추관절 첨단 대구튼튼병원의 김희수 원장은 “건강을 위해 파워워킹을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팔자걸음 등 잘못된 걷기 자세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팔자걸음은 다리가 바깥쪽을 향하게 해 고관절과 바깥쪽 무릎관절에 무리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의 김선권 대표가 자신만의 성공 비법을 담은 책 <꿈에 진실하라 간절하라>를 펴냈다. 이 책은 맨주먹으로 시작해 카페베네를 대한민국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키운 김 대표의 자서전이다. 가난했던 유년시절부터 성공한 기업가가 된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며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평범한 사람의 꿈이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또 김 대표가 레드오션이었던 커피 시장에 뛰어들어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뉴욕 한복판에 진출해 미숫가루라떼를 팔 수 있었는지 그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자전적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결핍이 자산이다` `성공을 위한 비밀 병기 만들기` `힘이 들어야 진짜 힘이 생긴다` `세계로 진출하는 카페베네 이야기`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대표는 20대 후반에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 다수의 브랜드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2008년 카페베네를 론칭해 3년 만에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2012년 1월 뉴욕 맨해튼 해외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김성호 남·1974년 4월13일 인시생 문>사업실패 후 많은 빚을 지고 이리저리 피신하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1976년 8월30일 오시생의 아내와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문> 귀하의 재기는 앞으로 6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생활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합니다. 채권자들에게 앞으로 6년의 기간을 선언하고 자신있게 삶을 개척하세요. 어차피 쫓기며 사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불행히도 부모·형제의 도움도 없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귀인을 만나 농장이나 목장의 관리 또는 농업분야에서 길이 열리게 됩니다. 시골생활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인과는 경제문제로 인한 일시적인 불화일 뿐 이혼운은 아닙니다. 천혜경 여·1980년 1월13일 유시생 문>1979년 4월26일 인시생인 남편이 부부관계에서 심한 조루증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병원치료도 효과가 없어서 저와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이혼을 할 생각입니다. 답>남편께서는 성 불구자나 불치의 환자가 아닙니다. 3년 전부터 하기성(下氣性)정기(正氣)가 차단되어 지금의 형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거기에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 요시다 타이치 저 / 황금부엉이 / 1만2800원 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시체마저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른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유품 정리와 함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 공간, 시체와 때로는 들끓는 구더기, 바퀴벌레로 가득한 그곳을 다시금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바꾸어놓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명감 없이는 쉽게 할 수 없는 직업, 바로 ‘유품정리인’이 그들이다. <유품정리인은 보았다!>에는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인 요시다 타이치와 한국 최초 유품정리 회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창업자인 김석중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품정리인의 실제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언젠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맞닥뜨릴지 모르는 하루, 나와 같은 공기, 같은 공간을 누렸던 내 이웃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5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온화한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죽음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유품정리인으로서 철저히 자신이 본 그대로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서술한다.
이효재 저 / 시드페이퍼 / 1만5000원 2011년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을 통해 방송되었던 ‘효재처럼 사는 법’을 책으로 엮어낸 책 <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전남 담양부터 경남 하동, 강원 영월, 경기 양평, 충남 서천, 경남 함양, 인천 강화, 서울 종로, 충북 충주, 제주 등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떠난 저자가 사유하고 깨달은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평소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우리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보여준다. 담양의 떡갈비 명가 신식당에서 떡갈비와 보자기로 정을 나누며 장맛보다 더 구수한 마음을 느끼고, 하조대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긴 세월 거친 파도와 모진 바람, 따가운 햇살을 맞아 냈을 소나무를 보며 힘들고 외롭고 쓸쓸할 때는 그 소나무를 떠올릴 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또 강릉에서는 여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꽃, 한과를 찾아 한과를 만드는 재미를 만끽하기도 하며 느림의 미학과 여유를 전해준다.
박춘근 저 / 모아북스 / 2만원 현대의 복잡한 과학문명 시대를 이끌어갈 정치혁명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 책 <우리가 살 길은 오직 정치혁명 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적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이상적인 정치혁명은 국민들의 꿈이 아니고 현실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말하는 정치혁명의 요지는 통섭(通涉)된 석학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선거제도를 구축해 훌륭한 인재들이 등용되는 완벽한 정당정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강미영 저 / 웅진지식하우스 / 1만2000원 <혼자놀기> <플레이>를 통해 일상을 놀이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숨구멍을 찾아내는 놀이를 제안한다. 퇴근길에 들르는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부터 걸병 처방전 쓰기, 엄마와 도미토리에서 묵는 여행하기, 휴가를 내고 친구와 점심 먹기까지, 단돈 1만원과 단 10분으로, 혼자서도 쉽게, 행복해지는 35가지 다양하고 기발한 놀이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35가지 숨통트기 방법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우리가 높은 산을 올라갈 때 잠시 쉬어가는 것처럼, 고래가 긴 헤엄을 치기 위해 물 위에서 큰 숨을 내쉬는 것처럼, 바쁜 일상을 잘 견디고 있는 나를 위해 ‘숨통트기’를 해보자.
주호민 저 / 애니북스 / 1만1000원 <신과 함께> 시리즈의 완결판 <신과 함께 신화편>. 신화편은 한국 신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편인 저승편, 이승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과거 모습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로 그리스 로마신화나 중국 건국신화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한국 신화를 참신한 소재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코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정서, 그리고 진한 감동으로 맛깔나게 버무려냈다. 이번 단행본에서는 연재시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철융신의 과거를 다룬 ‘철융전’과 지장보살이 지옥에서 변호사 육성을 하게 된 동기를 다룬 ‘지장보살’ 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아리랑 곡조를 흥얼거리며 실제로 새재 고갯길을 넘을 수 있어 더욱 신명이 난다. 문경새재 고갯마루를 오르다 보면 제2관문인 조곡관 너머 아리랑 가락이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문경새재 아리랑비가 있다.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 (중략) / 문경새재 넘어갈 제 / 굽이야 굽이야 눈물이 난다.’ 문경새재는 예부터 민초와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이 넘나들던 애환이 서린 ‘아리랑’ 고개였지만, 최근에는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걷기 좋은 흙길로 사랑받고 있다. 11월에 접어들면 문경새재길은 오래된 성문과 계곡이 어우러져 만추의 아름다운 풍취를 뽐낸다. 고갯길에는 아리랑의 숨결 외에도 조령원터, 교귀정 등 옛길의 사연이 담긴 볼거리가 가득하다. 문경시는 문경새재아리랑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2008년부터 문경새재아리랑제도 열고 있다. 흥겹게, 구성지게 ‘아리랑 가락’ 따라 떠나요~ 용추계곡ㆍ대야산자연휴양림서 문경 속 문화 음미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 홍두깨 방망이 팔자 좋아 / 큰 아기 손질에 놀아난다 / 문경새재 넘어갈 제 / 굽이야 굽이야 눈물이 난다.’ 문경새재아리랑을 흥얼거리며 고개를 넘는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 신모(35)씨는 잠자리에 들 적이면 허리가 아파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척추에 더 큰 하중이 끼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신씨의 문제는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신씨는 앉아 있을 때 대부분을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처럼 다리를 꼬는 자세는 양쪽 넓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을 비스듬하게 만들고 무릎을 포개 올리는 자세는 넓적다리의 엉덩이관절 굴곡 각도를 커지게 해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포개면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이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무릎을 포갬으로써 생기는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 역시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 또한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다리를 꼬는 것 외에도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것 역시 허리에는 좋지 않은
철분제 먹는다고 반드시 빈혈 낫는 것 아니다 생활 속에서 흔하게 얻기 쉬운 질병 중 하나인 빈혈. 빈혈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빈혈은 철분이 결핍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인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 철 과다로 인한 간 기능 저하나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빈혈은 신체조직의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해 조직에서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것. 즉 신체 각 부분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맡고 있는 적혈구의 총량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가장 쉽게 빈혈을 진단하는 방법은 혈색소농도(헤모글로빈)를 검사해보는 것이다. 빈혈의 증상으로는 가벼운 어지러움, 안면 창백, 가슴 두근거림, 운동하거나 일할 때의 숨찬 느낌 등이 있다. 갑자기 대량 출혈로 빈혈이 발생하면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그에 반해 서서히 빈혈이 발생해서 신체가 부족한 혈액량에 적응한 상태면 이와 같은 증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철 결핍 아니면 정밀 검사 필요 빈혈의 원인이 철분 결핍일 때는 위궤양, 대장용종, 치질 출혈 등으로 인한 만성 출혈이나 여성의 경우 과다한 월경량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위장 또는 소장 수술을
‘빈속에 양약을 먹으면 속을 버린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양약을 먹기 위해 간단하게라도 식사부터 한다. 하지만 이게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지삼룡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먹은 약은 위장과 소장, 대장 등 소화관에서 흡수돼 문맥이라는 굵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전달된다. 이후 간세포는 이 약을 둘러싼 후 약물 분해라는 특별한 반응을 일으키며 간에 존재하는 효소들은 약을 물에 잘 녹는 화학물질로 바꿔 소변을 통해 배설시킨다. 그런데 이때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은 위장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팔다리가 아플 때 먹는 소염제 역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피부질환에 흔히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위장장애 뿐만 아니라 장기복용 시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질환인 쿠싱증후군도 유발할 수 있다. 지 교수는 “그렇다고 모든 약물이 소화관에서 흡수가 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약을 식후 30분 후에 복용하도록 하는 것은 위장 점막 자극 증상을 완화시키고 혈중 약물농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의 종류에 따라 공복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경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라미네이트는 더 예뻐지기 위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대체 라미네이트가 뭐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또 실제로 라미네이트를 하고 싶어 상담을 받는 젊은이들이 늘어났을까. 우선 라미네이트는 앞니의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 순면 표면만 최소한으로 삭제한 뒤 조개껍데기나 손톱 모양의 기공물을 남은 치아에 붙이는 치과 보철의 한 과정이다. 이는 치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기존 보철물과는 달리 치아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교정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감이나 투명감이 우수하다. 그러나 금속의 강화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부러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이나 너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먹으면 라미네이트를 한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김재승 건국대병원 치과 교수는 “라미네이트를 한 후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사과와 같은 과일을 깨물어 먹을 때도 주의해야 라미네이트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멘트의 접촉 불량으로 ▲포세린 베니어의 탈락 ▲포세린 베니어의 부분 혹은 전체 파절 ▲베니어와 치아 사이의 틈 변색 ▲지나친 치아의 삭제로 인한 지각 과
송태호 남·1975년 10월16일 신시생 문> 슈퍼를 운영하다가 다른 업종으로 바꾸었다가 실패하였습니다. 다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가족의 처지가 막연합니다. 답> 변동의 때를 잘못 선택했습니다. 식품계통에는 좋은 인연이 되어 1단계 성공으로는 충분한데 중간에 전업한 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다시 슈퍼를 시작하세요. 청과물업도 잘 맞습니다. 다소 금전적 무리가 따르겠지만 융통운이 있으므로 다시 개업하는 데에는 절대 무리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2년 이내에 재기하게 됩니다. 내년 음력 3월에 좋은 자리가 나타납니다. 그때 장소를 옮기면 성공에 적중합니다. 원래 타고난 운세에 재복은 많으니 지금의 과정에만 치우치지 말고 미래의 큰 성과를 기대하세요. 윤은정 여·1983년 11월28일 사시생 문> 그동안 사귀어 오던 1982년 2월25일 오시생과 첫 밤을 지낸뒤 바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유산을 하자니 겁이 나고 이제 상대가 변심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답> 두 분에게는 운명적으로 자연적인 현상이니 걱정마세요. 좋은 연분입니다. 그리고 상대분이 오히려 귀양을 놓치지 않으려는 계획된 작전이었습니다. 절대 변심하지 않습니다. 아기는 정상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존 맥스웰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500원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은 참으로 큰 위안이 된다. 그러나 그 다음은? 위안으로 마음을 다독였다면 이제 다시 일어설 때이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세상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성장은 삶의 필수조건이고, 그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한 법칙이 필요하다고 존 맥스웰은 말한다. 세계 최고의 리더십 구루라 칭송받는 존 맥스웰은 30년간 500만 명이 넘는 리더들을 교육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생의 끝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5가지 ‘성장 불변의 법칙’을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 담아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방법론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원리를 제시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기존의 상식을 비판하고 가야할 목적지에 이르는 기본 원리를 알려준다. 둘째,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좋은 삶은 습관으로 구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 절차 등이 자세하게 제시한다. 셋째, 이미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성공한 수많은 사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