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차량을 싣고 갈 수 없고 대중교통도 없어 마을 주민의 트럭을 얻어 타거나 튼튼한 두 다리로 걷는 것이 유일한 여행 방법인 그곳. 국토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로 가는 길은 결코 편치 않지만, 감동적인 비경으로 보상해준다. ‘마지막 해’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서남단 ‘일출→항리마을→불볼락’오감만족 여행길 일출을 만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1구 대리마을에서 동개해수욕장, 김부연하늘공원, 땅재전망대를 지나 해뜰목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능선조망대, 샛개재를 거쳐 마을로 원점 회귀하는 것. 마을에서 해뜰목까지는 한 시간 거리다. 새벽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방파제에서 일출을 기다리자. 시시각각 달라지는 마을과 항구의 새벽 풍경도 음미할 수 있다. 섬 한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독실산(해발 639m), 가파른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 공룡의 등뼈를 닮은 섬등반도가 바다를 향해 줄달음치는 풍경은 감동 그 자체다. 섬 자락과 어우러진 눈부신 아름다움… 가거도 가는 길은 멀다. 하루 한 번, 오전 8시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한 쾌속선은 비금도, 도초도, 다물도, 흑산도, 상태도, 하태도, 만재도를 거쳐 4시간 만에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에 도착한
지난해 12월 서울의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폭설과 혹한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용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교수에 따르면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에 가볍게 여긴 증상이 때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올 겨울에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들을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운 겨울철에는 내부 온도보다 외부 온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혈관을 도는 혈액이 적어 말초혈관이 쉽게 수축하게 된다. 겨울철 조심해야하는 질환 보통 심장에서 멀고 혈관이 가늘면서 추위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머리와 손, 발 부위에서 혈관이 수축되기 쉽다. 특히 머리는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순간적으로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을 앓거나 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심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에 모자, 장갑을 반드시 착용
겨울 스포츠 즐기는 10~20대 가장 많아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1월에 동상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10~20대가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동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665명에서 2011년 1만8678명으로 5년간 1만4013명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5.3%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총진료비는 2007년 2억원에서 2011년 11억원으로 5년간 9억원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8.1%로 나타났다. 동상의 월별 진료인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진료인원이 집중(44.6%)됐으며 각 연도별 1월의 평균기온의 변화에 따라 진료인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3.5%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1.1%로 10~20대가 44.6%를 차지했다. 0~9세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2.5%), 30대 이상에서는 약 11~15% 범위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20대 청년층은 야외활동에 가장 왕성한 연령층으로,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기며 스키장의
기분이 급격하게 다운되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 초콜릿을 먹으면 그나마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초콜릿을 섭취하면서 얻게 되는 당분은 혈압을 올라가게 하고 맥박수를 증가시켜 일시적으로 우리 몸이 흥분상태에 도달하게 한다. 이 때문에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초콜릿에는 코코아라는 식물의 성분이 함유돼있다. 코코아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우리 몸에 좋다. 그러나 문제는 코코아 이외에 과도하게 들어간 초콜릿 속 ‘당분’이다. 초콜릿은 백설탕 등을 포함한 단당류 식품이다. 우리가 초콜릿을 먹으면 몸의 혈당을 상승하게 해 인슐린을 분비시킨다. 만약 단당류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인슐린 스파이크가 일어나서 신진대사를 늦춰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초콜릿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공부할 때나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을 먹는 게 순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역시나 과량으로 섭취하면 초콜릿의 함유된 카페인이 불안과 초조함을 불러일으켜 과잉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 김선미 강원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
소리를 감지하는 귀 속 미세한 털을 재생성 해 잃어버린 청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미 하버드의대 연구팀 등이 <Neuron>저널에 밝힌 내이 속 미세한 털이 전혀 없어 소리를 하나도 듣지 못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약물을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새로운 털이 만들어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음파가 전기적 신호로 전환되 뇌가 이를 이해해야 한다. 이 같은 과정 중 첫 단계는 진동이 미세한 털을 움직이고 털의 움직임이 전기 신호를 생산하는 내이에서 일어난다. 대부분의 청력 장애는 이 같은 내이 속 털 손상에 의해 유발된다.이번 연구 이전에는 성체 포유류에서 이 같은 털 세포를 재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 개개의 털을 지지하는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투여한 바 이 같은 약물이 세포들을 모발 세포로 변형시켰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통해 청력을 100%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하던 쥐들이 문이 닫히는 소리나 자동차 소리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인체에 이 같은 방
김미경의 드림 온(Dream On) / 김미경 저 / 쌤앤파커스 / 1만5000원 국민 강사 김미경 원장은 꿈 앞에서 좌절하고 꿈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대체 우리는 왜 이런 꿈 스트레스에 짓눌려 살까? 혹시 꿈에 대해 뭔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MBC <희망특강 파랑새>와 tvN <스타특강쇼> 등에서 국민 강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김미경 원장은 지난 3년간 ‘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유명 CEO들과 각계각층의 ‘생각을 파는 사람들’, 패션, 광고, PR, 디자인,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젊은 대가들을 만나 분석했다. 김 원장은 그들을 ‘드림워커’라 부른다. 드림워커는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꿈이라는 스승이 이끄는 대로 꿈과 함께 치열하게 성장하고 성찰하는 사람들이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만나온 드림워커들에게서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이라는 4가지 재료를 활용해 꿈을 만들었다는 공톰점을 발견하고 그들만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또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의 4가지 드림리소스로 꿈을 만들고
강세형 저 / 쌤앤파커스 / 1만4000원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일상에서 맞닥뜨린 가슴 먹먹한 순간들과 그 안에서 보듬고 위로하며 사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때론 어리숙하고 때론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전혀 다른 시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싶어 무리하게 속도를 내다 내내 숨이 차고 어지러웠던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쟁취해내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무언가를 얻은 그 다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포기를 몰라서 자신도 모르는 수많은 즐거움 또한 놓치고 살아가는지 모른다고 이야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만 원망하며 사는 바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들려준다. 이를 통해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한 건지, 어중간한 건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느리지만 사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위안과 힘을 전해준다.
아라후네 요시타카 저 / 홍익출판사 / 1만5800원 다양한 이력을 가진 9명의 저자들이 요리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쉽게 풀어 낸 책 <맛있는 요리에는 과학이 있다>.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요리에 대한 기본 상식과 잘못 알고 있는 사례들은 물론, 재료를 준비하는 것과 조리법, 간 맞추는 비법 등 밥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한 기억해야 할 요리 상식과 응용하기 좋은 스킬들은 ‘끄덕끄덕 요리 상식’과 ‘알아두면 편리’라는 코너에 분리하여 실었다.
신동원 저 / 센추리원 / 1만4000원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바로 그 시간 <멍 때려라!>.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신동원이 현대인의 머리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가 쏟아내는 정보 탓에 1분 1초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어내고, 현실에 무감각해진 뇌를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이야기하며 아주 잠깐이라도 머리가 정보를 처리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교통정리를 할 시간을 마련해주라고 이야기한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혜안과 마음을 움직이는 지혜부터 ‘멍 때리기’가 필요한 순간, ‘강제적 습관’으로 뇌를 재구성하는 법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꼼꼼하게 풀어냈다.
김애리 저 / 퍼플카우 / 1만3000원 젊은 독서가로 호평 받았던 작가 김애리가 언제나 ‘내 편’인 책 속 친구들을 소개한 책 <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중반까지 천여 권의 책을 읽은 후 써낸 독서 에세이 이후로, 이번에는 30대가 되어 쓴 ‘청춘 일기’이자 ‘영혼의 치유기’인 독서일기를 선보인다.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책이 자신을 슬프게도, 기쁘게도, 절망하게도, 분노하게도 하였으나 단 한번도 ‘내 편’이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책을 통해 만난 셰익스피어와 하루키, 신경숙, 기형도와 스캇 펙, 장 그르니에 등 수많은 친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연택 남·1992년 6월28일 자시생 문> 어려서부터 가난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저의 집안은 언제까지 남들에게 고개 숙이고 살아야 하는지 비관하고 있습니다. 저의 앞날이 매우 궁금합니다. 답>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실의 환경은 현실일 뿐 운명은 미래에서 결정됩니다. 귀하의 경우는 환경의 압박도 있으나 자신을 이끌어가는 전진력이 부족하고 현실적인 면에 너무 치우쳐 쉽게 포기를 잘합니다. 생활의 방법과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머리가 좋고 재능이 뛰어납니다. 본능적으로 여러가지 조건이 잘 갖추어진 운세입니다. 한꺼번에 이루려면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세요. 앞으로 3년간 인생에 투자하세요. 조리사 자격증으로 앞으로 요식업에 뜻을 두세요. 많은 재산을 이루어 가난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황미선 여·1981년 7월23일 해시생 문> 여러 혼처를 거절하고 1979년 7월21일 유시생인 농업후계자를 선택하여 지금 시골에 삽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낯선 탓에 두렵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답> 귀양은 본래 심성이 매우 착하고 정이 많아 항상 외롭지 않고 진정한 희생정신은 주변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마침 두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서 맞는 해돋이는 거룩하다. 북녘 땅이 손에 닿을 듯해 가슴이 먹먹해진다. 백령도 해돋이는 황해도 장연군 너머로 해가 솟는다. 대한민국에서 북한 땅 너머 해가 뜨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최북단 섬에서 맞이하는 새해 해돋이는 감회가 더욱 새롭다. ‘해를 품은 바다’서해 최북단서 맞는 특별한 일출 섬 곳곳의 개성만점 해변과 유적 등 볼거리 풍성 백령도에서 해돋이와 대면하는 장소는 용기원산, 용기포 등 섬 동쪽 지역이다. 용기원산은 한때 군사 지역으로 통제됐으나, 최근 정상에 정자를 마련하고 전망대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용기원산에 오르면 섬 전체의 윤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용기원산은 해돋이뿐 아니라 백령도 너머로 해가 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백령도에서 맞는 해돋이는 기다리는 것조차 엄숙하다. 해돋이를 맞이하는 주변으로 초소가 있고, 병사들의 인기척도 두런두런 들린다. 황해도 장연군까지는 불과 10여 km 거리. 인천에서 뱃길로 200km 넘게 와야 백령도에 닿는 것을 감안하면 체감 거리는 북녘 땅이 오히려 가깝다. 가까워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는 마음은 숙연하기까지 하다.
대중목욕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경우다. 이런 목욕법을 고집하는 이들은 온탕으로 땀을 흘리며 피부노폐물을 배출하고 다시 냉탕으로 모공을 수축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목욕탕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제각각 차이가 있는데 피로를 풀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하는 등 건강을 돕는 바람직한 목욕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사람이 탕 속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는 42~45도이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목욕이 불가능하다. 반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불감온도라고 하는데 이보다 약간 높은 37~39도에서는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하게 느끼게 된다. 피로회복 빠른 고온욕 맥박·혈압 높여 한국인들이 즐기는 고온욕의 장점은 피로회복이 빠르다는 데 있다. 장기언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고온욕에서는 우리 몸의 대사와 순환이 항진돼 피로물질인 젖산이 빨리 배출되며 그밖에도 진통작용과 근육이완작용이 있다. 하지만 장시간 고온욕은 에너지 소모가 심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킨다. 또한 맥박과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심장질환자나 노인, 음주자는 고온욕을 삼가야 한다. 장 교수는 “음주 후 2시간 이내의 고온욕은 반드시 피해야
흔히 ‘손이 차가운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이상으로 인한 일종의 위험신호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손발이 시리고 저려 수족냉증은 말 그대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조직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흔한 이 질환은 생리, 출산, 폐경 등 여성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고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부위에 혈액 공급량이 줄어 냉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자체가 생명에 큰 위협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나 이 밖에도 다양한 질병의 증상으로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족냉증의 원인질환으로 가장 흔한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손이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하기도 한다”며 “또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인 경우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흡연이나 고혈압,
완벽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체중관리 비법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말 그대로 몸의 절반만 욕조 속에 담근 후 하는 목욕법으로, 한의학에서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해왔다. 특히 반신욕은 따뜻한 물로 하체를 따뜻하게 덥혀줌으로써 상체와 하체의 체온을 바로잡아 몸 속 냉기를 제거해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부분적인 혈관 확장 효과와 근육 이완 효과가 있다. 또 혈액순환의 개선은 변비해소뿐 아니라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장기언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반신욕이란 미온의 탕 속에 명치 이하 부분만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전신욕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전신욕을 할 때 하반신보다 상반신의 체온이 먼저 높아지고 몸의 표면온도가 먼저 상승해 답답함과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탕 속에 오래 머물지 못할 뿐 아니라 목욕 후 피로가 빨리 오고 혈압이 상승하며 맥박이 빨라지는 등 단점이 있다. 반면 반신욕은 서서히 데워진 혈액이 상반신으로 이동해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며 혈압상승이나 빈맥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피로도가 거의 없으며 20분 이상
장준섭 남·1981년 2월22일 유시생 문>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진로문제와 1983년 10월26일 인시생의 여성을 짝사랑하며 술로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분이 될지요. 답> 귀하는 금년까지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됩니다. 이미 건강도 무너졌고 운명적으로 지친상태이며 당분간은 전혀 구제의 길이 없으므로 희망이 없습니다. 내년부터 정신적인 면부터 회복하고 차차 건강까지 회복하나 진로문제는 앞으로 2015년까지 길이 없으므로 부모님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연명하게 됩니다. 극도의 불운이므로 지금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이 불행의 함정이 됩니다. 어쩔수 없이 올해를 경과해야 하며 지금의 여성과는 인연이 안 됩니다. 앞으로 2년간 부모님의 곁을 떠나면 안 됩니다. 집에서 은거해야 합니다. 하윤진 여·1978년 8월6일 신시생 문> 1959년 10월2일 인시생인 어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오던 중 이제 깊은 관계에 이르렀습니다. 본처와 이혼하고 저와 살자고 하여 난감한 입장에 있습니다. 답> 지금 귀양의 운명으로는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두 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막연한 입장에서 서로 방황하고 있으며 상대분은
여자의 인생을 바꿔준 리딩 파워 / 설연희 저 / 명진출판사 / 1만5000원 서른여섯, 꿈도 없고 스펙도 하나 없던 아줌마가 우연히 세일러로 입사해 팀장으로, 팀장에서 지역국장, 수석국장으로 승승장구하며 1억 이상의 연봉에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최고 리더급인 본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책이다. 엄청난 양의 책을 읽고 배워 그것을 다시 사람들에게 교육시키면서 자신을 변화시켜온 독서의 힘이었다. 독서는 이 책의 저자 설연희에게 ‘운명을 바꾼 습관’이었다. 그녀의 습관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환경 때문에 생긴 학력에 대한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 자신에 대한 연민과 성장에 대한 갈망으로 책을 잡은 것이다.처음에 그녀는 다른 사람이 아는 만큼 알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읽어봤을 만한 책을 경쟁적으로 읽었다. 그다음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나 저명인사들이 소개한 책을 섭렵했고, 신문 서평란에 소개되는 책을 찾아 읽었다.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는 본격적으로 그녀만의 ‘전략적 기획독서’를 시작했고, 자신의 분야에서 행복하게 성공한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었다. 그녀만의 전략적 기획독서가 일에서의 성공으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저 / 경성라인 / 1만2000원 30만 독자의 화를 다스린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달라진다>의 두 번째 이야기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변한다>. 화는 극복하는 것이지 인내하고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는 화는 맹독이며 병이라고 이야기하며 마음이 화에 물들면 인간의 성장은 멈춰버린다고 경고한다. 화를 극복한다는 것은 행복해지는 과정이자 인간이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므로 화를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거는 일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화를 내지 않는 것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이야기하고 화는 지혜와 이해로 극복하는 것이지 인내하고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인생을 건다는 기분으로,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긴 안목으로 임할 것을 강조한다.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변한다>는 화의 10가지를 이야기하며 우리의 마음속에 내재된 화를 잠재워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변하고 따라서 인생의 참다운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정헌재 저 / 넥서스BOOKS / 1만2900원 카툰 에세이 작가 정헌재가 전하는 감성 생활 카툰집 <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포엠툰> <멈추지 말아요, 완두콩씨>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저자가 새롭게 펴냈다. 옆에 있는 사람과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내 입은 소리 내어 웃고 있는데 가슴이 하염없이 먹먹해지는 날, 누군가의 위로도 격려도 소용없는 날, 마음과 머리가 말랑거릴 수 있게 저자가 들려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왕이지아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책 <어제는 버리고 가라>.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리처드 파인먼, 칸트, 볼테르, 킨제이, 피아제, 헤세, 소로, 피카소, 렘브란트, 콜럼버스 등 인류를 빛낸 위인들의 지혜가 가득하다. 생각과 행동의 작은 차이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일깨워주며 깊은 통찰력과 철학적 계시를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해준다. <어제는 버리고 가라>는 이단이 영웅으로, 신체장애인이 위대한 학자로, 불량학생이 천재 과학자로 탈바꿈한 일화들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예기치 못한 각종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자신이 가진 능력을 새롭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