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크리스토프 앙드레 저 / 푸른숲 / 1만2000원 ‘내가 이상한 거야, 저 인간이 이상한 거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분통을 터트리며 혼잣말을 하는 당신. 집이든 직장이든 짜증나고 성가시게 구는 사람 때문에 사는 게 괴로운 사람들. 이들을 위해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나섰다. 잠시 내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사사건건 의심하는 행정팀 김 대리, 뭐든 자기 뜻대로 하려는 마케팅팀 최 부장, 무슨 일이든 찬물을 끼얹는 재무팀의 이 차장 등 정신병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하고 짜증나는 인간이라고 부르기엔 분이 안 풀린다. 이처럼 우리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민폐형 인간들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 짓고 유형별 사례와 판단법을 제시한다. 또 민폐형 인간에게 웃으며 상대하는 법, 끊임없이 치대는 민폐형 인간을 죄책감이 없이 떼어내는 법 등 민폐형 인간을 대처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 책은 각 장마다 3단계의 구조를 가진다. 1단계는 민폐형 인간들 때문에 겪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만화로 보여주고, 짧은 자가 테스트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 자신도 내가
부산광역시는 산업과 관광이 발달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산과 바다, 강이 자리한 도시풍경은 종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다. 그래서인지 부산은 사시사철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부산 어데까지 가봤노?…방방곡곡 시티투어 인기 국립해양박물관·차이나타운 등 테마관광코스 눈길 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도 곳곳에 있다. 오랜 세월 부산바다를 지켜온 태종대와 영도등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차이나타운,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을숙도 하굿둑, 전통의 해수욕장 해운대, 구석구석 자리 잡은 미술관과 박물관, 왁자지껄한 삶이 담긴 전통시장 등이다. 이들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산 여행의 충실한 길잡이 시티투어 버스다. 부산 여행의 충실한 안내자 부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출발하는 부산 시티투어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한다. 버스의 종류는 세 가지. 2층 천장이 개방된 오픈 톱 버스와 2층 버스, 1층 버스다. 이중 가장 인기인 것은 오픈 톱 버스다. 타고 있기만 해도 부산을 모두 돌아본 듯한 매력 때문. 손에 잡힐 듯 지나는 부산 시가지의 풍경은 물론, 광안대교와 영도 해안을 달리며 바다내음과 바람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시야가
몸의 기둥이며 중심인 척추, 두개골을 받치고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분산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통제하는 척수신경의 배관 통로이기도 하다. 척추가 건강해야 몸이 건강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척추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생활법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와 짚어봤다. 척추 건강을 지키는 보약은 바른 자세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등과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척추에 좋지 않다. 서 있을 때나 의자에 앉을 때나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앉거나 서거나 항상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는 가슴을 활짝 펴고 고개를 세우고 턱을 약간 들어주는 게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는 것은 척추에 좋지 않으므로 자주 자세를 바꿔주도록 한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의자 깊숙이 앉아서 허리를 등받이에 살짝 기대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좋지 않다. 다리를 꼬면 몸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척추는 물론 엉덩이, 무릎 관절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특히 뼈가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의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잠잘 때의 자세도 척추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허리와 목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척
자녀가 없을 경우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더 우울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영국 Keele 대학 연구팀이 밝힌 아이가 없는 27명의 남성과 8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성들이 여성들 만큼 아이를 원하며 아이가 없을 경우 여성들 보다 더 우울해하고 외로워하며 화를 잘 내고 슬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 남성 중 59%, 여성 중 63%가 아이를 원했으며 아이를 원한 남성 중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해 50%가 외로움을 느낀 반면 여성 중에는 27%만이 느꼈다. 또한 아이가 없는 남성 중 각각 38%, 25%, 56%, 56%, 69%가 우울감, 화, 슬픔, 아이가 있는 사람에 대한 질투심, 아이가 대한 갈망을 느낀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각각 27%, 18%, 43%, 47%, 11% 만이 느꼈다. 그 밖에 남성 중에는 어느 누구도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반면 여성 중에는 16%가 죄책감을 느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남성들도 여성들 만큼 아이를 원하고 있으며 아이가 없을 경우 여성들 보다 더 화를 잘 내고, 우울해하고 슬퍼하며 시기 질투를 잘하고 외로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매일 하루 3번 의무적으로, 때론 습관적으로 하는 양치질. 희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나 음식물 섭취 후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도 양치질은 필수적이다. 다만 양치질을 할 때도 구강 건강을 돕는 바람직한 방법들로 시행해야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양치질 습관의 대표적인 것은 일명 333법칙이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해야 한다는 캠페인이다. 반드시 식후 3분 안에? 하지만 최근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3분 이내는 치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30분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식후 20분 이내에 하는 양치질이 충치에 의한 손실보다 더 큰 치아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의학아카데미 하워드 캠블 박사에 의하면 탄산음료를 마신 뒤 20분 이내에 양치질을 한 실험참가자들은 치아가 심하게 손상됐다. 우리 입안은 본래 중성인데 탄산음료로 인해 산성을 띄게 되고 이 산성분이 치약의 연마제와 결합해 칫솔질을 할 경우 치아의 마모를 가중시키는 것. 즉 탄산음료를 마신 후 20분 이내에 양치질을
정동철 남·1990년 4월15일 인시생 문> 전산정보처리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자꾸 거리감이 생겨 걱정이며 교육행정직에 뜻을 두고 있는데 공직과 인연이 될지도 의문이고 저의 미래에 자신을 잃고 있어요. 답> 이공계열보다 문과계열이 더욱 좋습니다. 대학과정은 이대로 마치고 사회생활에서는 운명의 길대로 진행되니 안심하세요. 교육행정직보다 경찰직이 귀하에게는 더욱 인연이 가깝고 천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더구나 운세의 성분이 무관성이므로 경찰직, 교정직에 우선이며 행운의 혜택이 많습니다. 금년까지는 준비의 과정입니다. 주의 할 것은 여자문제인데 관심이 지나쳐 물심양면에 손실이 많고 큰 사고도 암시하고 있습니다. 2014년까지 이성교제는 모두 실패하여 악재만 남기게 됩니다. 2015년에 원숭이띠의 여성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임영희 여·1980년 6월5일 해시생 문> 독신으로 살다가 어쩌다 1975년 2월27일 술시생인 유부남과 깊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보복이 두려워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 상대분의 성격이 난폭한 것도 문제지만 사기 등 각종 범죄에 묻혀 사는 막다른 인생입니다. 그리고 언변과 화술이 좋
[일요시사=경제2팀] 요즘에는 온 가족이 야외에서 함께 여가를 즐기는게 여름휴가 뿐이 아니다. 최근 전국 산과 강, 바다 어디서나 사계절 캠핑을 즐기는 캠핑가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만큼 캠핑인구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캠핑족이 늘어난 만큼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자연훼손이나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이 적지않다. # 지난 여름 태안 만대어촌체험마을. 캠핑 동호회원 모임 ‘체험이 있는 캠핑’ (네이버카페/ccmunhwa)에서 국내 유명한 캠핑카페 회원들을 초청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맨손 고기잡기와 바지락줍기를 체험하는 무료캠핑행사를 가졌다. 초청인원은 카페회원 12가족과 그 지인들을 합쳐 약 50여명. 간밤에 폭풍우가 쏟아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2박 3일간의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떠난 자리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남았다. # 지난 3월 평택 햇살들농원 오토캠핑장. 국내유명 카페 회원 100가족 400여명이 참가하는 캠핑정기모임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여기에서도 쓰레기처리 문제는 골칫거리였다. 농장을 관리하는 김현태본부장은 2박 3일간의 캠핑행사를 마친 후 나온 쓰레기는 4톤차량 으로 무려 5대 분량이었으며 농장 직원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곳이지만 특색 있는 시티투어 코스가 자리 잡고 있다. 외고산 옹기마을을 비롯해 간절곶과 명선교를 돌아보는 ‘간절곶해안2 코스’와 장생포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 신화마을, 반구대 암각화를 돌아보는 ‘산고래사랑 코스’는 울산 시티투어의 대표 코스다. 관광지 품은 울산 곳곳…눈부신 볼거리에 취하다 간절곶해안2·산고래사랑 코스 삶의 현장 오롯이 울산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울산Complex 등 굵직굵직한 산업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관광지를 품은 도시이기도 하다. 울산 시티투어는 이처럼 숨겨진 울산의 관광지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이다. 요일이나 이용하는 차량에 따라 코스를 달리한 이유도 관광지를 꼼꼼히 돌아볼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월요일 운휴). 12개 정기투어와 단체를 위한 맞춤투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매력이다. 맞춤투어는 정기투어와 달리 출발지와 도착지, 코스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울산 시티투어는 1층 버스와 2층 버스가 한 대씩 운행되며, 5인 이상 탑승하면 투어가 진행된다. 행복버스 타고 떠나는 추억여행 시티투어 버스 탑승은 울산시청과
파멜라 드러커맨 저 / 북하이브 / 1만5000원 프랑스 육아법을 소개한 책 <프랑스 아이처럼>. 고작 생후 2~3개월의 아기들이 밤새 단 한 번도 깨지 않고 자고, 어른의 관심을 얻으려 졸라대지도 않고 ‘안 돼!’라는 과격한 금지의 말에도 좌절하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을 길러낸 저력은 무엇인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기가 자는 동안 엄마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아이를 맛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감각으로 안내하는 것을 말하는 일깨우기는 무엇이고, 부모라는 사실이 다른 역할까지 잠식해서는 안 된다는 프랑스 사회의 지배적인 메시지까지 들어보며 프랑스식 육아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강남구 저 / 국일미디어 / 1만3500원 꿈과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21세에 ‘티켓몬스터’ 최연소 팀장을 거쳐 22세에는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그루폰’의 전 세계 49개국 중 최연소 임원을 지낸 23세 청년 강남구가 스펙을 좇느라 꿈을 잃은 모든 청년들에게 꿈이 스펙이 된 청춘 10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꿈과 성공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 그리고 그 자리에 오기까지 그의 멘토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막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윤승철, ‘진짜’ 외교관을 꿈꾸는 김새봄 등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야마자키 다쿠미 저 / 에이지21 / 9000원 상대편을 기쁘게 하는 ‘마법의 말’이 담긴 책 <하루하루 마음 씀씀이가 좋아지는 마법의 말 25>. 사람과 만나는 것이 즐거워지는 마법의 말로, 현재 당신과 관계를 맺은 사람, 앞으로 여러분이 관계를 맺게 될 사람,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대하는 기본적인 마음 씀씀이가 담겨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마법, 인상에 남는 대화를 하는 마법, 다른 사람을 치켜세우는 마법 등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혜덕 공저 / 호박 / 1만3000원 꿈을 향한 도전을 그려낸 책 <Play with Dream>. 막막하기만 한 뉴욕의 갤러리에서 성공적인 첫 전시로 가능성의 에너지를 찾고 돌아와 입지를 다지고 있는 아트컨설턴트 조혜덕, 옥탑방의 작업실부터 시작해 이제는 광고계와 출판계는 물론 방송계를 누비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진심으로 시청자와의 소통을 꿈꾸며 진실된 뉴스를 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기자 겸 앵커 최영주, 아이들처럼 마음껏 엉뚱하게 꿈을 꾸며 작품을 창조하는 동화작가 김해린, 구두 이상의 패션을 디자인에 담으려 노력하는 구두 디자이너 김재희, 피사체와의 온전한 교감을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이승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치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 크고 작은 실수담, 일에 대한 자부심 등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대장의 용종을 발견해 대장암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법인 대장내시경. 하지만 최근 장세척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에 따른 불신도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이 대장내시경 검사의 모든 것을 Q&A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 대장내시경 검사는 왜 해야 하나요? ▲ 대장내시경 검사의 가장 큰 목적은 대장암의 예방이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고 조기대장암 발견을 통해 초기에 암을 치료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기윤 서울송도병원 내시경센터 과장은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차원 및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추적관리, 변비, 설사, 복통 및 급성 장폐색 등의 원인 규명 및 치료 등 그 범위는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작은 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용종이 1cm 미만인 경우 암세포가 존재할 확률은 적지만 2cm 이상일 경우 암 세포가 포함돼 있을 확률은 수십 배로 증가한다. 또한 대장암은 임파선까지 전이 되지 않은 경우 생존율은 90%까지 올라가지만 전이가 되면 69%정도 수준으로 낮아진다. 특히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
일주일에 한 번,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것이 일주일의 피로를 푸는 방법이라며 때를 심하게 미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뜨끈한 물에 몸을 녹이고 때를 불려 밀 때 느끼는 만족감이 좋다고 말하는 그들. 여느 때와 같이 목욕을 한 후 바깥 바람을 쐬는데 개운함과 동시에 간질간질한 기분이 느껴진다면 이는 잘못된 목욕방법으로 인한 피부건조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타월로 때를 빡빡 밀 경우 피부의 각질층이 손상돼 피부의 수분이 손실된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가 정상 보습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하루 정도 소요되고 피부 보호장벽은 일주일 정도 지나야 비로소 정상 방어기능이 회복된다. 이갑석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때를 밀면 피부의 보호장벽이 손상되고 그로 인한 수분손실에 의해 피부건조증이 생겨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욕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진 피부는 습도가 낮은 주변 환경으로 수분을 빼앗기게 되는데 이 과정은 때밀기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기능 때문에 더 가속화된다”고 덧붙였다. 즉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때를 미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목욕을 해야 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물속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기침을 한 후, 돈을 만진 후 등의 상황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대충 물로만 헹구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손이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하는 신체부위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체내로 전파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 식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골고루 문질러야 하며 물기를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이때 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에는 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고 대신 종이타월이나 공기건조기를 사용해 말린다. 더불어 알코올성 손 소독제로 소독을 함께 해준다면 손 씻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전재범 울산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에 따르면 손을 씻을 때는 우선 흐르는 온수로 손을 적신 후에 비누를 충분히 묻혀 양쪽 손바닥을 맞대고 문지른 뒤 한쪽 손바닥으로 다른 쪽 손등을 문질러 씻은 후 손을 바꿔서 다시 실시한다. 이후 양손을 깍지 끼고 손가락 사이와 손바닥을 비벼 닦아주고 손톱을 다른 손바닥에 마찰하듯 문질러 준 후 손가락 끝을 모아서 다른 쪽 손바닥에 대고 문질러준다.
??너브 / 테일러 클락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5000원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 완벽한 점프를 해낸 김연아, 수많은 청중 앞에서도 떨림 없는 목소리로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 생사가 오가는 수술실에서 의연하게 생명을 구한 외과의…. 이들이 위대해 보이는 것은 뛰어난 기술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긴장, 두려움, 스트레스 따위는 모른다는 듯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말 두려움을 모르는 강심장을 가진 것일까? 이 책 <너브>는 이러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한다.저널리스트 출신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회비평가인 테일러 클락은 우리가 왜 두려움을 느끼는지, 뇌의 어디서 두려움이 작용하는지,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왜 힘든지는 과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증명되었지만 우리가 그러한 원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 한다. <너브>에는 조련이 가능한 편도체, 생명을 지키는 두려움 기제, 두려움을 컨트롤하는 방법 등 놀라운 이야기와 심리학, 뇌과학, 신경과학이 밝혀낸 두려움의 본질에서부터 위기를 기회로, 고통을 기쁨으로 바꾼 사람들의 진솔한 속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장에서는 왜
남덕준 남·1985년 8월9일 묘시생 문> 공무원인 제가 정년까지 천직이 될지 항상 두렵고 1985년 7월3일 미시생인 약혼녀와는 서로 사랑까지 의심할 정도로 멀어지고 있는데 저희가 연분인지 궁금합니다. 답> 공무원은 천직이며 정년까지 이어가게 됩니다. 관운이 좋은 것은 물론 매우 학구적이어서 지식과 명예가 함께 올라가고 이어서 경제 기반도 튼튼해집니다. 책을 보는 습관이 귀하의 큰 장점이며 공부에 투자는 이득으로 돌아옵니다. 성격이 세심하고 의문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결벽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지식하여 대인관계에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정도가 지나치면 단점이 되어 큰 손실이 됩니다. 지금 약혼녀와는 결별합니다. 서로의 성격차이가 심하고 감정대립이 계속되어 끝까지 해로하지 못합니다. 귀하는 뱀띠가 연분이며 2015년에 결혼합니다. 임민정 여·1975년 2월28일 술시생 문> 1973년 11월9일 진시생인 남편과 열심히 살지만 가난은 계속되고 이제 최후의 한계에 와 있습니다. 지금 정육점과 식당을 하는데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운명은 단 한번의 행운을 위해 10년을 기다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행운은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낙안읍성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하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있다. 2011년 개관한 이곳은 평생 우리 것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한 고 한창기 선생의 열정과 고집이 깃든 공간이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남도의 명소 ‘순천’ 다양한 문화·유산의 보고…절경 만끽은 ‘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둘러보려면 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1976년 월간 문화 종합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한 고 한창기 선생이다. 1936년 벌교에서 태어난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발군의 세일즈 실력으로 브리태니커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유물 800여 점 보유 희소가치 높아 영어와 세일즈라는 무기로 정상에 섰지만, 정작 그는 전통과 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초가집을 없애고 마을 길을 넓히는 새마을운동으로 우리의 옛것이 서서히 파괴되고, 아름다운 청춘들이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로 떠나며, 외화 반출이 금지되던 시대다. 선생은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을 팔아 많은 수익을 남겼는데, 영국으로 수익금 대신 편지를 보냈다. 백과사전을 판 수익금으로 한국 전통문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편지다. 판소리다섯마당의 음반과 악보를
추운 겨울을 견디고 마침내 봄이 왔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푸릇푸릇 돋는 새싹들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계절의 여왕, 봄이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두렵고 잔인한 시기가 된다. 황사, 꽃가루, 급격한 일교차, 건조한 환경 등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레르기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3~5월 황사와 꽃가루 집중 기관지는 건조하지 않도록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대표주범은 바로 꽃가루와 황사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날리는 꽃가루가 공기를 타고 눈, 코, 목 등으로 들어가 결막염을 일으키고 눈물과 콧물을 동반한 코가 막히는 비염, 심지어 천식 증상까지 일으킨다. 황사와 꽃가루 천식·비염 유발 3월 말부터 4월까지 어김없이 발생하는 황사도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특히 황사는 주성분인 황토 외에도 실리콘,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성분 등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대표 질환 중 하나다. 기도가 특정 유발 인자에 노출되면 부어오르고 과도한 점액을 분비해 염증이 생기거나 기도
충분히 물을 마시면 피부 노화방지,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익히 들어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물 마시기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 피부가 노화되는 이유로는 ▲유전 ▲스트레스 ▲다이어트 ▲늦은 취침 ▲잘못된 수면 자세 ▲카페인 과다 섭취 ▲지나친 목욕 및 세안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매우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피부는 보습력이 떨어지고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며 기미 등의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결국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발생하고 만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외선이나 찬바람 등의 외부자극을 줄여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해주는 게 좋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과다 생성될 수 있으므로 취미활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주도록 한다. 아울러 충분한 영양보충과 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도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신다거나 적당한 온도의 물로 세안하는 등 ‘물’과 친해져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창해 을지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