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자녀의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어 부모의 영향은 가장 크다. 특히 자녀를 키우다 보면 잘못된 일을 인지시키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한 ‘훈육’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무작정 매를 들고 잘못을 인정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는 바람직한 훈육이 될 수 없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훈육은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해 아이를 소심한 성격 혹은 반항심이 가득한 아이로 변하게 할 수 있다. 이에 이문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모는 절대 자신이 화가 난 상태에서 훈육하는 것을 피하며 아이에게 태도는 부드럽게 하되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부모는 일관성을 갖고 한 가지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다뤄야 아이 입장에서 ‘내가 어떠한 문제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교수는 “특히 화가 나 있을 때는 화로 인해 체벌이 원래의 목적을 벗어나 감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게 된다”며 “아이에게 화가 나서 참기 힘들다면 일단 아이와 함께 있지 말고 잠깐만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세환 남·1975년 10월26일 오시생 문> 한쪽 팔이 불편한 장애인입니다. 아내와 노점상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나 역부족이고 또 다른 길이 없을지 답답합니다. 답> 출생지 고향으로 내려가세요. 고향과의 인연으로 새롭고 확실한 터전이 마련되어 만족한 꿈을 키우게 됩니다. 축산과 임대경작으로 재산을 이루고 6년 이내에 성공인으로 변신합니다. 인덕이 이어져 친지와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도 큰 몫이 됩니다. 마침 5월에 이사를 비롯하여 갖가지 변동에 절호의 기회입니다. 부인과 자녀의 안전은 물론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합니다. 귀하는 3년 전 사고로 생명의 위기를 겪었으나 이제 건강이나 신변의 불운은 더이상 없습니다. 운세의 기가 건조하니 항상 물을 가까이 하세요. 악운을 피해가고 호재를 만나게 됩니다. 유은경 여·1981년 3월5일 묘시생 문> 1972년 1월26일 해시생의 남편과 일찍 결혼하여 두 딸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성화가 심합니다. 저희들에게 아들운이 있을까요. 답> 아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구풍적인 유래에 해당될뿐 인간사에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그러나 두 분에게는 자녀운이 셋이니 어자피 한 아이는 더 두
신경숙 저 / 문학동네 / 1만2000원 신경숙이 들려주는 스물여섯 개의 보석 같은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산다는 것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순간들에 스며들어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이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로, 반짝이는 스물여섯 편의 짧은 소설들을 풀어놓았다. 달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짧은 형식의 글이자,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에 은근슬쩍 유머가 더해진다.
셰릴 스트레이드 저 / 부키 / 1만4000원 뜨거운 공감, 예리한 직관, 냉정한 충고가 담긴 희망의 편지! 상처받고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뜨거운 조언 <안녕, 누구나의 인생>. <와일드>의 저자 셰릴 스트레이드가 ‘슈거’라는 필명으로 2년간 온라인에 연재했던 상담 칼럼을 모아 엮은 책이다. 외로움에 취해 죽을 지경인 현대인들의 고민을 꼼꼼히 살피는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벌거벗겨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저자만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아버지의 폭력과 이른 나이의 결혼 그리고 이혼,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에 이은 방황까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독자와 교감하는 저자의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고통스러우면서도 평화로운 조언을 오롯이 담았다.
한윤형 저 / 어크로스 / 1만5000원 “우리는 스스로 잉여라 말하는데, 세상은 우리를 청춘이라 부른다.” 문제적 청년 논객 한윤형은 열심히 살았는데도 루저가 되어버린 청춘들을 위해 잉여를 선언하다. 매체 비평지 <미디어스>에 소속된 한윤형의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서울(in Seoul)’ 대학에 입학하여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평범한 청춘씨가 문득 루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 후 ‘88만원’도 벌지 못하리라는 위기감이 들었던 날부터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른 기록이다.
샘 혼 저 / 갈매나무 / 1만2000원 이 책은 공격하지 않고 우아하게 이기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전수한다. 속이 상하면 화가 나고 눈물부터 나는가? 속사포처럼 쏟아붓는 상대의 말 한마디에 반박 한번 제대로 못하고 얼굴만 붉어지는가? 무슨 문제만 생기면 바로 화부터 내는가? 저자는 이런 이들을 위해 언어적 공격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알려준다. 본문은 이 기술을 ‘텅후(Tongue Fu)’ 기술이라 명명하였다. 쿵후가 신체적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라면, 텅후는 심리적 공격을 막아내는 정신적 무술로 누군가 공격을 해왔다 해도 마음과 입을 잘 다스려 언어적 모욕을 당하지 않고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돕는다. 본문은 이 텅후 법칙을 다양한 예시, 유명인들의 조언과 함께 제시한다. 말 자체가 안 통하는 상대, 어떤 일이든 불평부터 하는 상대, 매우 분노한 사람 등을 다루고 그들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거기다 늘 사람들이 따르게 하는 대화 기법을 설명한다. 특히 상대의 공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사안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폴 오스터 저 / 열린책들 / 1만2900원 저마다의 상실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이야기꾼 폴 오스터의 소설 <선셋 파크>. 오늘을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자화상을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네 젊은이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금융 위기 이후 무너져 버린 미국 서민의 삶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저마다의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내면 깊숙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의 초상을 생생하게 형상화한다. 또한 경제적 이유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집의 쓰레기를 치우는 주인공 마일스의 일을 통해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마이클 모슬리, 미미 스펜서 저 / 토네이도 / 1만3900원 1000가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단식의 모든 것 <간헐적 단식법>. 저자 마이클 모슬 리가 진행한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먹고 단식하고 장수하라>를 토대로 집필한 책. 저자는 1주일에 5일은 충분한 식사량을 허용하고 2일만 제한된 칼로리 내에서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간헐적 단식법’을 ‘5:2 다이어트’라고 이름 붙이고, 스스로 체험하며 변화하는 자신의 몸 상태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 및 사례를 담아냈다. 이 책에는 간헐적 단식에 관한 마이클의 이론과 실전을 비롯하여 공저자인 미미 스펜서의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단식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실려 있다. 간헐적 단식의 단순한 수칙과 함께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낼 팁과 레시피를 공개한다.
다나베 세이코 저 / 포레 / 1만2000원 인생과 연애의 쓴맛, 그래도 사랑은 계속된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로 잘 알려진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베스트 연애소설 컬렉션 <서른 넘어 함박눈>. 서른이 넘은 여자들을 테마로 삼은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연애소설 9편을 모았다. 연애소설이지만 달콤하고 낭만적인 전개 대신, 연애와 인생의 쓴맛을 알아버린 여자들이 다시 사랑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실화 같은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제프 자비스 저 / 청림출판 / 1만6000원 공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침! <공개하고 공유하라>는 정보 공유에 대한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제프 자비스 뉴욕대학교 저널리즘 교수가 공유 시대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공개하고 공유할 것을 요구당하는 열린 인터넷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자의 방식을 찾아가게 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개하고 공유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혜택에 초점을 맞춘다. 끊임없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방식이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바꾼다는 것이다. 특히 집단지성, 공유 경제 등 우리의 생각과 지식, 재능과 자원을 공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창조하고, 서로 관계 맺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이 전립선암 투병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공유해준 정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례를 소개한다.
프랑수아 를로르 저 / 오래된미래 / 1만3500원 성공한 정신과 의사 꾸뻬씨. 그의 진료실은 언제나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어느 날, 꾸뻬씨는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마음의 병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그 어떤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꾸뻬씨는 진료실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난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행복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어느덧 그의 수첩엔 행복의 비밀들이 하나둘 쌓이기 시작하는데…. 2002년 프랑스 파리의 서점가에서는 독특한 책 한 권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참된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소설로,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처럼 파리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였다. 그는 정신 분석과 심리학에 대한 딱딱한 이론서에서 탈피, 현대인의 복잡하고도 우울한 마음의 원인을 논리적이고도 쉽게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이미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고 있던 프랑수아 를로르였다. 늘 불안한 심리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4월의 목포는 노랗다. 목포의 상징, 유달산 산허리를 물들인 개나리가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기 때문이다. 목포여행에도 시티투어버스가 효율적이다. 출발부터 끝까지 동행하는 문화해설사는 목포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절하고도 박식한 스토리텔러다. 남도의 맛과 멋이 넘치는 … 눈ㆍ귀ㆍ입이 즐겁다 유달유원지·갓바위문화타운 등 문화관광코스 눈길 목포역 광장,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는 사람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하다.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목포의 알짜배기 여행지를 돌아보기 위해 모인 여행자들이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문화해설사의 명랑한 인사에 웃음을 터뜨리며 어색함을 씻어낸다. 시티투어 첫 방문지는 유달산 아래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본이 1920년 식민지 수탈 정책으로 세운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던 자리다. 일장기를 상징하는 태양과 벚꽃 무늬를 새긴 2층 석조 건물에 목포의 옛 모습과 일제의 경제적 수탈, 침략사 등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돼있다. 목포 구석구석 버스타고 둘러보기 목포근대역사관에서 나와 국도 1, 2호선 기점을 찾아간다. 목포를 기점으로 서울을 지나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1번 국도와 부산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일제가 전국에서
고혈압 예방은 식이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경미한 고혈압인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고혈압을 예방하는 평소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혈압은 체중과 관련이 매우 높다. 체중이 늘면 혈압도 따라 오르기 쉽다. 체중이 정상보다 증가하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정상의 2~6배까지 증가한다. 운동 통해 적정 체중 유지 체중이 정상보다 높다고 반드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비만인 여성이 체중을 5~10kg 빼면 위험이 15% 감소하고 10kg보다 더 빼면 위험이 25% 감소한다는 통계도 있다. 또 체중이 늘면 합병증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당지질대사 장애나 혈관 벽이 비대해지는 동맥경화와 관련이 깊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1kg 줄면 혈압이 1.6~1.3 mmHg 떨어진다. 고혈압 예방에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운동은 혈압을 직접 낮출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을 일주일에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 지속시간은
운동을 하기에 앞서 이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아침에 운동하지 마세요’ 혹은 ‘저녁운동은 좋지 않아요’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또한 언제 운동을 하는 게 좋고 효과적인지 묻는 질문도 수두룩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동하는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각자의 건강상태와 목적에 따라 운동시간을 정해야 하나 대부분 이른 아침은 피한다. 이때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고혈압 환자 등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아침은 잠을 잔 후기 때문에 관절이 굳어 있는 상태로 운동을 할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도 떨어져 있다. 즉 만약 아침에 운동을 해야 한다면 웨이트트레이닝 등 강한 운동보다 체조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나 알레르기 환자는 밤사이 쌓인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을 흡입해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아침에 찬 공기를 맞으면 혈압이 더욱 상승할 수 있으므로 아침운동을 삼가고 저녁에 운동하도록 한다. 이종하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다. 이때 운동
며칠 전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였던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이란 질병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허승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은 크게 출혈성(혈관파열)과 허혈성(혈관폐색)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주로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고혈압성 뇌출혈로 나타난다. 반면 뇌혈관이 막혀서 뇌허혈증 또는 뇌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은 혈전(피떡)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경동맥 협착증, 중대뇌동맥 협착증 등이다. 허 교수는 “성인의 뇌는 약 1400g으로 체중의 약 2.5% 가량이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혈류량의 약 20%를 뇌에서 필요로 한다. 이는 뇌가 뇌혈류에 상당히 의존적인 기관임을 의미하고 뇌혈관질환은 인체의 조절중추인 뇌의 직접적인 기능장애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뇌는 인체의 신경중추로 정신 의식 인지기능, 언어기능, 운동기능, 감각기능, 뇌신경기능 등을 지배하고 조절한다”며 “따라서 뇌혈관질환은 곧 뇌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되므로 의식장애, 반신마비, 언어장애, 구음장애, 식음장애 등 흔히 말하는 중풍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뇌졸
장원철 남·1978년 6월25일 진시생 문> 지금 초밥집을 운영하는데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2년 6월21일 미시생인 아내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이혼 말까지 나오는데 매우 불안합니다. 답> 업종은 잘 맞으나 운이 불운하여 실패합니다. 그리고 변동운이 아닌때에 시작하여 운과의 연을 맺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어자피 지금의 식당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정리를 하되 11월이 기회이며 남쪽으로 옮기세요. 이사운도 함께 있습니다. 부족한 자금은 융통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초밥·참치전문 등 특수식품에 더욱 유리하고 메뉴를 늘려 함께 병행해도 좋습니다. 이제 전과 달리 운이 함께 하여 결정적 위기에서 벗어나 튼튼한 터전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부인과는 이혼하지 않습니다. 경제타격으로 인한 일시적 불화입니다. 한윤정 여·1981년 6월21일 신시생 문> 1980년 5월26일 묘시생 남자와 사귀면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자주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합니다. 헤어진다는 것이 힘들고 두렵습니다. 답> 평생의 반려자로써의 연분은 육체관계가 전부가 아닙니다. 인간의 오복의 조건에 전부 조화를 이루고 애정이 울타리가 되어야 비로소 평생의
빅토르 위고 저 / 혼미디어 / 1만8000원 영국의 뿌리 깊은 귀족정치와 왕정을 신랄하게 고발한 책 <웃는 남자>. 귀족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모른 채 어릿광대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웃는 남자’ 괭플랜의 운명을 통해 영국의 뿌리 깊은 귀족 제도를 고발한다. 늑대만을 벗 삼아 정처없이 길을 떠돌던 우르수스는 어느 날, 웃고 있지 않을 때도 웃는 것처럼 보이는 기묘한 얼굴을 가진 소년과 갓난아이를 만난다. 15년 후 우르수스를 도와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한 소년 그윈플레인과 비록 시력은 잃었으나 누구보다 아름답게 자라난 소녀 데아는 또다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데….
구지선 저 / 넥서스 / 1만8500원 혼자서도 맘 편히 갈 수 있는 최고의 명소를 소개한 책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 영국 여왕도 반한 안동하회마을, 가장 한국적인 풍경을 간직한 외암리 민속마을, 하루 만에 즐기는 세계여행 아인스월드, 개성 넘치는 문화 공간 장흥아트파크, 아름다운 자연 속 고대 백제 유적지 몽촌토성길, 음악과 미술이 있는 신라호텔 조각공원, 조용하고 이국적인 산책길 서레 올레길, 혼자 먹고 보고 쇼핑하기 좋은 부산 남포동 등 조용히 걷고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명소들로 가득하다. 재미있는 여행기와 상세한 여행 정보, 감각적인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저자의 감성이 묻어나는 에세이를 통해 혼자서도 유쾌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소네 케이스케 저 / 북홀릭 / 1만3800원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공포와 집요한 욕망을 미스터리적 트릭과 느와르적 색채를 가미해 생동감 있게 풀어나간 소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평범한 소시민들이 어떻게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거대한 악의의 굴레 안에서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를 묘사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잔혹해지는지, 어떤 일까지도 저지르는지 생생하게 묘사하며 현대 사회의 병폐와 비뚤어진 면을 고발한다.
김경희 저 / 호박 / 1만원 괜찮은 커리어우먼으로 살기 위한 십 년간의 에세이 <날마다, 설렘>. 과연 나는 직장 생활을 몇 년이나 더 할 수 있을까? 직장인 대부분은 불안 섞인 이 질문을 가슴속에 안고 다닐 것이다. 이 질문을 카운트다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인 저자 김경희는 10년간 직장생활의 희로애락을 담은 흔적을 남겼다. 저자는 16년차 직장인으로 방송 PD와 방송 작가, 잡지 기자, 온라인 매거진 기자, 대학 강사, 잡지사 편집장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 후 잡지를 창간했다 접는 일을 겪고 한 달에 한 번 마감하는 일을 벗어나 현재 인터넷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저자는 한때 잡지사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겪었던 돈 문제 때문에 생기는 우려와 사람 문제, 그리고 그동안 직장인으로 느꼈던 좌절과 실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켠에 솟아나는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을 들려준다. 힘들지 않은 곳에서 힘든 사람들을 내려 보며 적어 내려간 일반 힐링과 달리,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겪은 저자의 글은 더욱 가슴속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