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척추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는 자세나 잠을 자는 자세 등을 바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계속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중 다리를 꼬는 자세는 허리 건강에 쥐약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자세만 고쳐도 허리를 보다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면 골반관절 한쪽은 과도하게 밀착되고 다른 한쪽은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는 등 골반의 비대칭적인 회전을 일으켜 골반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즉 골반의 회전으로 인해 허리와 꼬리뼈의 회전이 발생하고 허리에 비대칭적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또한 복근 및 척추의 주변근육은 허리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다리를 꼬게 되면 복근 중 일부분이 작용을 하지 않아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보다 쉽게 허리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유우경 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허리의 손상은 일상생활 동작 중 잘못된 자세로 인한 반복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가 지속이 될 경우 골반관절 뿐만이 아니라 요천추부의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가 휘는 척추만곡증의 원인이 된다”
누구나 쉽게 제약없이 할 수 있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2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완연한 봄을 지나 여름도 성큼 다가온 듯하지만 겨우내 감춰뒀던 내 몸은 여전히 한 겨울이다. 그러나 이제는 옷을 하나씩 벗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 더 이상 다이어트를 미룰 수가 없다. 나른함에 게을러지기 쉬운 봄에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체내 산소소모량을 가능한 한 많이 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대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원장에 따르면 운동은 자신이 관심 있고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무리하지 않는 한에서 하는 게 좋다. 그중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으로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도 행할 수 있는 걷기가 있다. 걷기를 할 때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하되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해 실시자의 운동수준에 따라 그 속도를 조절한다. 자세는 상체를 똑바로 펴고 몸에 힘을 빼야 하며 머리를 들어야 한다. 시선은 바닥을 보지 말고 정면을 보면서 걷고 팔은 90도 정도 구부려 크게 움직이며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해 밀듯이 걷는다. 이 원장은 “걷기는 하반신 부위의 관절과 근육운동으로 혈액순환 효과와 호흡기능 개선 및 소화
미우라 시온 저 / 은행나무 /1만3500원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들. 사전이라는 배를 편집하고 엮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이야기 <배를 엮다>. 2012 서점대상 1위,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일본 출판계를 놀라게 했던 이 작품은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죠가 출연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사전 한 권을 위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일하는 어느 출판사 편집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다양한 아날로그적 가치의 소중함을 사전 편집 과정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섬세한 감정 묘사를 통해 무언가를 위해 성실히 일하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를 담아냈다.
파울로 코엘료 저 / 자음과모음 / 1만3700원 언어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한 줄의 지혜. 팔로어가 730만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트위터 글과 황중환 작가의 그림을 함께 엮은 <마법의 순간>. 매일 영어와 스페인어, 불어 등 각 나라의 언어로 전 세계 사람들을 뜨겁게 만드는 파울로 코엘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희로애락이라는 주제에 대해,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에 늘 자신을 일깨워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저자의 촌철살인을 들어볼 수 있다. 명료한 문장 안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는 예순일곱 해 동안 농축시킨 삶의 지혜들이 오롯이 담은 이 책에서는 사랑과 지혜, 용기,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로이드 칸 저 / 한스미디어 / 3만5000원 소박하고 풍족한 삶을 위한 집 이야기! 줄이고, 직접 만들며, 이동하고, 자급자족하는 21세기형 삶의 선택 <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 전 세계 150명의 빌더들이 지은 46㎡(14평) 이하의 초소형 주택 250채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땅 위, 바퀴 위, 나무 위, 물 위에 지어진 ‘작은 집’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담아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아무 쪽이나 펼쳐도 참고자료가 되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남구 저 / 국일미디어 / 1만3500원 꿈과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21세에 ‘티켓몬스터’ 최연소 팀장을 거쳐 22세에는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그루폰’의 전 세계 49개국 중 최연소 임원을 지낸 23세 청년. 강남구가 스펙을 쫓느라 꿈을 잃은 모든 청년들에게 꿈이 스펙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2부로 구성하여, 스펙대신 꿈을 쫓은 저자와 꿈으로 향하고 있는 청춘 10인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1부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꿈과 성공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 그리고 그 자리에 오기까지 그의 멘토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막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윤승철, ‘진짜’ 외교관을 꿈꾸는 김새봄 등 도전하는 청춘 10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재능과 꿈과 미래와는 상관없이 사회와 세상이 정한 스펙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그것을 계발하는 진정한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혜민 스님 저 / 쌤앤파커스 / 1만4000원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저자의 지혜로운 대답을 담고 있다. 배우자, 자녀, 친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하면 할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나로부터 도망가려고 한다는 것,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을 것,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말을 만들고, 어떤 말을 하는가가 행동이 되며, 반복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것이 바로 인생이 되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챌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 이 책은 삶의 지혜란 굳이 내가 무언가를 많이 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편안한 멈춤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간단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배움이라고 이야기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5월 신록의 계절, 힐링을 코드로 가족과 나들이하면 어떨까. 걸으면 뇌에 좋고 힐링이 된다 했던가. 한국관광공사는 5월에 가볼 만한 힐링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지난달 20일 개막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전 계족산 황톳길, 경기도 포천 광릉, 충주 탄금호, 강원도 정선이 그것이다. 23개국 83가지 정원이야기가 펼쳐지는 정원박람회습지와 갈대, 갯벌이 보여주는 천연한 ‘순천만’ 체험 바야흐로 5월 가정의 달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며, 거친 마음을 부드럽게 위로하는 치유의 공간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떠나보자. 눈부시게 피어난 꽃들과 초록빛 나무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다. 지구의 정원가족 웃음꽃 활짝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드넓은 갯벌에 갈대군락과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정원이다. 소중한 순천만의 생태를 보호하는 에코벨트(eco-belt)의 출발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다. 미래의 순천만, 나아가 지구의 미래까지 생각하며 함께 걷는 아이의 손을 꼭 잡아본다. 박람회장은 크게 네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한국정원과 철쭉정원, 나무도감원을 중심으로 한
이기호 저 / 문학과지성사 / 1만3000원 우리 시대의 재담꾼 이기호의 소설집 <김 박사는 누구인가?>. 제11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을 비롯한 여덟 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작가는 기억과 기억 사이의 공백을 이야기로 보수해가면서 삶과 이야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을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색조를 유지하면서도 서사와 문장의 열기를 유연하게 다스리고 있다. 이 책은 교원임용고시에 실패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것 같아 두려운 화자가 김 박사라는 인물과 상담을 주고받으며 전개되는데, 마지막에 김 박사가 누구인지 빈칸을 채워보라는 여백을 제시하는 독특한 형식이 돋보인다.
얀 마텔 저 / 작가정신 / 1만5000원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이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문학 작품 읽기를 권하다! 1415일 동안 저자가 자국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책과 함께 보낸 101통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2007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단 1명의 독자인 스티브 하퍼 수상과 일방적으로 시작한 북클럽에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만나볼 수 있다. 소설, 시집, 종교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상에게 보냈던 수많은 책들과 그러한 책들의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모두 담아 보여주며 어려운 책도 쉬운 책도 훌륭한 책도 실망스러운 책도 모든 문학은 우리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간성을 각성하게 해준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하마구치 나오타 저 / 거름 / 1만2000원 자명종 시계가 하나로는 부족하다. 두 개, 세 개가 연달아 울려대는 아침,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스마트폰앱에서는 얼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위협하는 멘트들이 쏟아지지만 몸은 천근이요 정신은 아득하다. 그러나 일어나야 한다. 아침 해가 떴기 때문이다. <오늘을 잃지 않는 기술 하루습관>은 잘하는 것 없는 저자가 남은 인생을 걸고 터득한 성공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기까지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그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최정미 저 / 끌레마 / 1만3000원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삶을 송두리째 왜곡 당한 여인, 수년 동안 위풍당당 조선의 국모로 자리를 지켰음에도 단 한 번도 왕비로 불린 적 없는 여인, 그리고 평생을 사랑한 남자의 부박함을 감싸 안고 죽음마저 삼켜야 했던 치명적인 사랑을 한 여인, 그래서 왕후가 아닌 희빈으로 영원히 봉인된 여인, 장옥정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김태희, 유아인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SBS 드라마 <장옥정>의 원작소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역사의 뒤편에 감추어진 장옥정의 매혹적인 사랑의 기록을 담아냈다. 지금껏 장옥정은 자신의 숙명적 라이벌인 인형왕후의 삶을 그린 <인현왕후전>에서 소개하는 요부 장희빈의 모습으로 역사 속에 남아 있었다. 작가 최정미는 그 대척점에서 누군가 장옥정의 억울할지 모르는 사연을 대변해주는 책이 한 권쯤은 있어야 공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정치적 야욕을 가진 표독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신분의 굴레에 함몰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장옥정의 모습을 그려냈다.
안선영 저 / 북노마드 / 1만4000원 놀아도보고 아파도본 선영 언니의 개념연애 <하고 싶다, 연애>. 놀아도보고 아파도보고, 결론은 제대로 사랑해본 ‘연애인’ 안선영이 말하는 개념연애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구보다 오랜, 그리고 많은 연애 경험을 통해 똥도 밟아보고 지뢰도 밟아보며 아프고 깨지고 울고불고,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었던 프로페셔녈 연애인인 저자가 들려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살아 있고 실용적인 팁들을 들어볼 수 있다. 그녀가 KBS 2TV <해피 투게더>에서 짤막히 ‘좋은 남자 만나는 법’을 강의한 이후, 인터넷이 들썩였다.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화장할 시간에 차라리 한강 둔치에서 뛰어라’ ‘좋은 남자 찾기 전에 좋은 여자가 우선이다’ 등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그녀의 조언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애 노하우’라는 이름하에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상담 요청이 쇄도했다. 결국 트위터 팔로워, <코스모폴리탄> 뷰티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오프라인 연애특강들로 이어지기에 이른다. 이 책
직장인 3년차의 서모(29·여)씨는 165cm에 49kg인 흔히 ‘이상적인 체형’이라고 일컫는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언제나 먹는 걸 가장 신경 쓰곤 한다. 바쁜 일정 탓에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지 못하는 서씨의 다이어트 기본은 가능한 덜 먹는 것이다. 아침은 거를 때가 많고 점심은 두부나 닭가슴살 위주의 단백질을 먹는다. 저녁도 과일을 먹거나 그도 아니면 아예 건너뛰곤 한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서씨의 최대 고민은 변비가 돼 버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자의반 타의반 1년 365일을 다이어트의 감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단순히 식이를 조절해 이룬 다이어트에는 ‘변비’가 후유증처럼 따라오기 마련. 말 못할 고통 특히 만성적인 변비를 안고 사는 여성들은 원활하지 못한 신진대사 활동으로 피부색이 칙칙해지거나 얼굴 주위에 돋아난 여드름 등 피부미용에도 고민이 늘 수밖에 없다. 의학적으로 정상배변의 기준은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으로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 변비로 간주한다. 또 배변횟수는 정상범위라도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의 1/4 이상을 차지할 때 ▲하루에 본 대변의 무게가 35g 미만일
누구나 한번쯤 과한 수다 혹은 고함 등으로 평소보다 목을 많이 사용해 목이 잠기고 답답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이 많고 야외 나들이가 많은 요즘 같은 봄에는 더 쉽게 목이 잠기곤 한다. 목소리는 목의 양쪽에 있는 1.5~2.5㎝의 성대가 서로 접촉해 진동을 하며 만들어진다. 편안한 목소리로 대화를 할 때 남자는 약 100~150회, 여자는 약 200~250회 정도로 성대가 진동한다. 그런데 만약 과도하게 수다를 떨었거나 응원 등으로 고함을 지른다면 성대는 평소보다 더 강한 3000회 이상으로 고속 진동한다. 이는 결국 항상 촉촉해야 하는 성대점막을 마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초콜릿을 좋아하면 염증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 목이 자극을 받기도 쉽고 과식이나 야식도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즉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성대에 굳은살이나 물혹이 생기게 되고 성대의 접촉과 진동이 원활하지 않아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이석기 강원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성대 뒤 후두 쪽 ‘피열부’라는 곳에는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이 있는데 말을 많이 하거나 고함을 지르면 이 근육이 자극
겨울은 춥다고 웅크리고 있고 봄은 나른하다고 굼뜨기 일쑤다. 특히 전날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은 하루하루 몸이 무거워진다. 이에 그들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다 보니 목과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이때 목의 경우 주로 ‘거북목증후군’을 겪기 쉬운데 이는 사람의 목이 거북이의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형태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주로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나 책을 내려다보기 때문에 생긴다. 어깨(승모근)의 통증 역시 컴퓨터 키보드나 책이 책상 위에 있을 때 어깨가 근육이 당겨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돼 어쩔 수 없이 생긴다는 것이다. 최은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불완전 자세가 지속될 경우 척추에 부담이 가고 목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먼저 의자에 앉아서 스트레칭 할 쪽 손으로 의자를 잡고 몸이 따라오지 않게 고정한 상태로 머리를 반대쪽으로 기울인다. 그 다음 목 스트레칭은 의자에 앉아서 스트레칭 할 쪽 손으로 의자를 잡고 몸이 따라 오지 않게
신석훈 남·1981년 1월22일 오시생 문> 직장도 없고 우유배달 등 잡일로 겨우 살아가고 있어요. 결혼도 못하고 모든 것이 한계가 온것 같아 너무 막연하여 답답합니다. 답> 초년관리가 잘못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우선 공부가 안 되어 능력이 없고 미래에 기준이 없이 항상 현실생활에만 치우쳐 발전이 없습니다. 후천운은 선택이 중요하므로 자신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도배기술을 배워 장차 지업사를 겸하세요. 귀하의 운세에 가장 가까운 인연으로 반드시 성공합니다. 금년까지는 모든 준비의 과정이니 너무 조급하지 말고 배움의 과정으로 삼으세요. 2014년에 시작되는 행운에 힘입어 고생과 고행의 틈에서 벗어납니다. 결혼은 늦게 하게됩니다. 2015년에 성혼이 이루어지며 연분은 소띠나 용띠 중에 있습니다. 오현미 여·1976년 7월28일 묘시생 문> 1976년 8월13일 묘시생의 남편이 도무지 일을 하지 않고 저만 의지합니다. 그리고 애정이 전혀 없어서 삶의 의미조차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답> 남편이 무능력하기도 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과 나태함은 본래의 성격입니다. 그리고 타고난 운세가 계속 불운하여 솔직히 앞으로 세월이 가면
‘바다!’ 하면 무심결에 떠올리는 곳이 속초다. 백두대간의 허리에 우뚝 솟은 설악산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의 푸른 파도가 봄기운을 가득 머금고 넘실거린다. 설악산과 동해의 품 안에 보석처럼 박힌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등대전망대, 청초호, 석봉도자기미술관 등도 속초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보고, 먹고, 즐기는 오감 만족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뚜벅이 여행객에 안성맞춤 코스 친절한 해설 곁들여져 흥미진진 시내 여행의 중심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1군단 공병단과 상인들이 합심하여 논과 웅덩이를 메우고 점포를 세워 시장이 형성되었다. 처음에는 속초리 3구에 있어 3구시장으로 불리다가, 1966년 동제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마을 이름이 중앙동으로 바뀌어 시장 이름도 중앙시장이 되었다. 낯선 도시로의 즐거운 일탈 속초에서 명태와 오징어가 많이 잡히면서 중앙시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명태가 많이 나던 1960~1970년대는 마른 명태 시장으로, 오징어가 한창이던 1980~1990년대에는 마른 오징어 시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도 건어물을 사러 시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다. 2006년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꾸며
질병 예방 위해서는 귀가 후 손 깨끗이 씻어야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세균 번식이 용이한 봄철,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봄날의 불청객 황사를 비롯한 각종 환절기 질병이 아이를 주시하고 있음은 물론 더 많은 세균들이 야외활동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아이가 자주 오가는 어린이 놀이터다. 과연 안전할까.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놀이터를 찾는 아이들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걱정 많은 한 엄마에게 문득 떠오르는 생각 하나, 아이들이 혹여 유해 세균에 노출되는 건 아닐까. 아파트 놀이터 경계 주의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1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과 일산, 분당 지역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모래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토양 오염 물질로 규정된 중금속 성분 가운데 특히 납, 카드뮴, 구리, 비소가 발견됐고 수은과 크롬도 나왔다. 서울과 경기 지역 288곳의 어린이 놀이터 모래 조사 결과 19.8%인 57곳에서 회충과 요충, 흡충 등 기생충란이 검출됐다. 모래 속 기생충란은 주로 놀이터에 출입하는 개와 고양이의 분변
어떠한 전조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쥐’는 극심한 고통으로 몸을 뒤틀리게 한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이러한 증상은 몸이 피곤할 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이때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금세 사라지지만 막상 다리에 쥐가 나면 순간적인 고통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몸이 피곤하다는 증거 ‘근육 통증’ 자주 쓰지 않는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 증상은 주로 운동 중에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수면 중에 나타나는 쥐는 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데 낮 동안의 왕성한 활동량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아 종아리와 허벅지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쥐가 나는 것이다. 또 몸이 피곤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수축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은 근육에 제대로 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고. 이밖에도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혈관과 신경의 이상으로도 쥐가 날 수 있다. 쥐가 났을 때는 이렇게! 그렇다면 쥐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 발생하는 쥐는 바로 근육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운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