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모기를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모기 중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빨간집모기 박멸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방법, 생태적 고려, 인체 무해를 기본 원칙으로 한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을 추진,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줄여나가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친환경 제제로 유충 단계 모기 집중 박멸 ▲주요 3대 서식지 집중 방제 ▲민관 협력으로 틈새 관리 ▲모기방제 교육 및 정보공유를 통한 자발적 실천 유도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추진이다. 우선 서울시는 성충(성숙한 개체)이 되기 전 유충(애벌레) 상태의 모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개체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 서울의 경우 모기가 발생하는 곳이 한정돼 있어 유충 방제가 효과적이며, 모기유충 한 마리를 방제할 경우 평균 500마리 이상의 성충 박멸 효과가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전체 모기 방제의 80% 이상을 유충방제로 하고 있다. 이때 시는 박멸효과가 탁월하며, 분해속도가 빨라 환경에 무해하고, 사람과 가축 등에 매우 안전한 ‘친환경
캐런 호 저 / 이매진 / 2만3000원 천문학적인 연봉과 말쑥한 정장, 주당 110시간 고된 노동과 해고 뒤 15분 내 책상 빼기. <호모 인베스투스>는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 직원들의 이런 모순된 아비투스가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해 세계 금융 시장의 호황과 불황이 생산되는 원리를 밝히고 있다. 캐런 호는 1997년부터 3년 동안 정장 한 벌로 지하철 에프선을 타고 다니며 인류학의 불모지인 투자 은행으로 달려갔다. 화이트칼라 착취 공장과 투자 은행 직원의 채용과 해고, 노동 조건과 보수 체계, 위계적인 공간과 옷차림 등을 분석했고, 정리 해고를 이윤 증대와 동일시하는 주주 가치가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지배적인 힘을 갖게 된 역사와 이 과정에 월스트리트가 기여한 방식을 정리했다.
정유정 저 / 은행나무 / 1만4500원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쿠다 히데오 저 / 오후세시 / 1만2800원 오쿠다 히데오가 최초로 선보인 범죄 스릴러 소설 <소문의 여자>. 한 여자를 둘러싼 소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오쿠다 히데오식 범죄 스릴러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위선적인 일상과 미궁의 여자가 일으키는 사건이 펼쳐진다. 10편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편마다 각기 다른 화자의 시각으로 한 여자를 묘사하고 있다. 앞서 나온 이야기가 다음 이야기에 교묘하게 얽혀 들어가며 여자의 실체를 드러낸다. 일본의 어느 지방도시. 미유키라는 여자를 둘러싼 은밀한 소문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녀는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나 조용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대학에 들어갈 무렵부터 색기를 발휘해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을 유혹하고, 아버지뻘 되는 남자의 후처가 되고, 고급 클럽 인기 마담으로 변신하고, 젊은 주지와 관계를 맺고 신도들을 조종한다. 이처럼 다양한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그녀와 관련한 남자들이 몇 년에 걸쳐 연이어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가운데 그녀의 행적은 묘연해지는데…. 작품마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인물을 등장시켜 인간의 본질을 유
이민화, 차두원 저 / 북콘서트 / 1만5000원 이 책은 기존의 논의를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과 새로운 시각으로 창조경제를 창조하려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공동 저술되었다. 1장에서 3장까지의 1부에서는 한강의 기적과 기존의 국내외 창조경제 논의를 살펴보았다. 4장에서 6장까지의 2부에서는 새로운 한국의 창조경제를 총론적 입장에서 제시해 보았다. 이어서 7장에서 11장까지의 3부에서는 창조경제 실천 전략을 제안한다. 12장에서 15장까지의 4부에서는 교육, 사회, 지역, 정부의 공공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과 토론을 실어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해 보았다. “창조경제, 이제 혼돈에서 국가 비전으로” 창조경제에 대해 국민은 물론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워 한다. 사실상 세계 최초의 개념이기에 혼돈으로 시작하여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생명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창조경제가 이제는 정체성 혼란 과정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국가 비전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출판의 변을 제시하고 있다.
권산 저 / 반비 / 1만7000원 땅, 농부, 이야기에 투자하는 발칙한 펀드 <맨땅에 펀드>. 이 책은 2012년 지리산닷컴에서 진행한 <맨땅에 펀드> 프로젝트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맨땅에 펀드>는 ‘땅과 사람 이야기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2012년 3월 ‘지리산닷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계좌당 30만원을 받고 100명의 투자자를 모집하였고, 고위험 펀드는 출시 즉시 완판 되었다. <맨땅에 펀드>라는 기이하고 위험한 펀드가 1년간 겪은 희로애락, 아찔한 교통사고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더불어 책에는 그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책도 담겨있다.
고도원 저·최배혁 그림 / 꿈꾸는책방 / 1만3500원 고도원이 꿈꾸는 링컨학교 <위대한 시작>. 행복한 인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위대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책이다. ‘깊은 산속 링컨멘토학교’를 거쳐 간 약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9형제자매 맺기’ ‘2분 스피치’ ‘몸 만들기 마음 만들기’ ‘꿈 그리고 꿈 너머 꿈 찾기’라는 네 가지 커리큘럼을 거치며 자신만의 북극성을 찍고 위대하게 변화되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며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며 꿈과 멘토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 아이들을 꿈 있고 건강한 자녀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 그리고 교사들에게도 영감과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이태혁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5000원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사람을 읽는 기술을 통해 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 방법을 알려준 저자 이태혁이 사람의 행동에 대한 단서들과 다양한 심리 기법을 활용해 원만한 관계를 만들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관계를 깨트리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인간관계에 힘들어 하는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김희진 저 / 마호 / 1만4000원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한 다정한 안내서 <오늘부터, 자전거>. 이제 막 자전거와 함께하는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 혹은 이미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조금 더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모두 세 장으로 나누어 자전거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자전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나에게 어울리는 자전거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자전거와 함께 구입해야 할 액세서리들을 소개하고 자전거를 타며 지켜야 할 매너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바른 자세부터 자전거로 가기 좋은 가벼운 코스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방법과 자전거 여행에 관한 정보 등을 담아 일상에서 자전거를 더욱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칼럼과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들, 저자와 자전거가 함께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해 마치 잡지 한 권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저 / 8.0 /1만5000원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스튜어스 다이아몬드 교수가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자신의 강의를 고스란히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보통사람들의 통념을 뒤엎는 창의적 문제해결법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철저한 방법론들을 소개한다. ‘사람과의 관계’ ‘진정한 의사소통’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 모델’ ‘실전에 유용한 현상 전략’ 등 협상을 위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알려주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밀’ ‘가격 흥정의 비밀’ ‘생활의 혜택을 얻는 비밀’ 등 원하는 것을 얻는 비밀을 자신의 컨설팅을 받은 고객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저자가 제시한 12가지 협상전략과 협상모델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상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짜 협상법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상대의 머
천연물 신약 발암물질검출 국민건강위협 대책 마련 촉구에 식약처‘안전하다’ 말만 지난 4월 천연물 신약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그리고 두 달가량이 지난 지금까지 보건당국은 발암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할 만한 최소한의 대응,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는 불검출 되거나 15.3ppm까지, 벤조피렌은 불검출되거나 16.1ppb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의약품에서 1급 발암물질 검출 검출된 제품은 총 6개로 ▲동아제약 ‘스티렌정’과 ‘모티리톤정’ ▲녹십자 ‘신바로캡슐’ ▲한국피엠지제약 ‘레일라정’ ▲SK케미칼 ‘조인스정’ ▲안국약품 ‘시네츄라 시럽’ 등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이번에 모니터링 한 두 성분의 검출량에 대해 위해평가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검토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체에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공정을 개선하고 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점검할 예정이고 향후 잔류기준설정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암물질
위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 일으킬 수 있어 커피가 보편화된 요즘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혹은 잠을 쫓으려 커피를 찾는데 다량 섭취할 경우 여러 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 잎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커피, 차, 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 크기와 카페인에 대한 내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적당히 섭취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해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켜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보통 카페인은 섭취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를 나타내며 서너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진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약해지며 다량 복용할 경우 카페인 중독이 될 수 있다. 카페인중독은 짜증,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수반한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해 다량을 오랜기간 복용하면 위궤양, 미란성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일으킬수 있다. 이에 이정규 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카페인
간질환의 경우 자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지난 11일 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간질환 자가 검진표’를 발표했다. 검진표는 간질환의 위험인자와 동반 증상 18가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함께 나타내고 있다. 간은 복부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가장 큰 내장기관으로 입을 통해 섭취된 위장관에서 소화, 흡수되는 대부분의 물질들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간질환 환자들에게는 질환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간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김태헌 간센터 교수는 “만성간질환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뒤늦게 증상을 호소할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평소 간질환 환자가 검진표를 통해 자신의 간 건강을 확인하고 주요 위험 요소와 간질환 증상을 평가해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식약처,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 ‘자외선차단제’ 구입 시에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는 용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여름이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으로서,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요령,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자외선차단제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는 용기에서 확인한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백령도는 우리 땅의 서쪽 끝이자 북쪽 끝이다. 중국 산둥반도와 190여 km,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10km 거리다.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뱃길이 200km 남짓이니 서울보다 북한이나 중국과 가까운 셈이다. 그러다 보니 백령도는 예나 지금이나 군사적으로, 또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백령도의 천연 비행장 사곶 사빈(천연기념물 391호) 역사와 시대를 품은 백령도 자연과 상처가 어우러진 곳 백령도가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는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서해 북방 한계선을 따라 북쪽으로 불쑥 올라선 백령도는 보기에도 어색할 정도다. 이 같은 지리적 위치가 서해의 외딴섬 백령도를 한국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특히 휴전을 앞둔 전쟁 막바지에는 수시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동키부대’를 아시나요? 그 중심에 동키부대(백호부대)가 있다. 동키부대의 전신은 장연군 무장대. 북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1·4 후퇴 이후 백령도로 숨어들었고, 미군에 의해 유격·첩보 부대로 재편됐다. 백령도와 대청도를 주둔지로 삼은 동키부대는 휴전될 때까지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전쟁의 판세를 뒤집은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한 것도, 서해 북방 한
유정혁 남·1973년 10월11일 인시생 문> 사업 실패 후 목욕탕에서 때밀이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마사지 자격증이 있어 마사지 숍을 열어 직접 운영할까 하는데 실패의 두려움이 문제입니다. 답> 일단 진로선택은 적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문이 정착되지 않아 지금 독립은 절대 무리이며 안정을 해칩니다. 내년까지 직장에 머물고 2015년에 호기를 맞이하여 독립은 물론 경제 성공을 이룹니다. 직장을 옮기세요. 지금의 목욕탕에서 찜질방으로 옮겨 마사지 기능을 계속 키워가세요. 운이 점점 호전되어가고 저축도 늘어납니다. 내년 전반에 이사운이 있습니다. 지방에 부인과 가족을 이사시켜 귀하와 함께 합류하세요. 주말부부를 면하게 될 유일한 기회입니다. 부인과 자녀는 항상 안전하니 안심하시고 부인은 보기 드문 현모양처입니다. 손민정 여·1988년 7월17일생 인시생 문> 1985년 4월19일 진시생인 직장동료와 같은 점이 많아 연분인지 알고 싶어요. 혈액형도 같고 막내인 것 등 취미도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좋아하구요. 답> 겉 모양만 같을뿐 내용이 달라 연분이 아닙니다. 귀양의 운이 불운하여 나쁜습관에 젖게 되고 상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됩니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암 보험이 부활함에 따라 업계에도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국내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7년 만에 암 전용 보험을 다시 내놓으면서 인기를 얻자 생명보험사는 물론,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앞다퉈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암유병환자 100만명…5년 생존율 64.1% 병원비부담·암생존율 증가에 보험업계 반색 먼저 삼성생명이 암 전용 보험을 출시한 배경에는 2006년 암환자 급증에 따른 높아진 손해율을 이기지 못하고 판매를 중지했으나 최근 바뀐 각종 제도의 영향으로 시장성이 충분해 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암 보험시장 부활 삼성생명은 2005년 6월 ‘비추미 암보험’을 출시했으나 매년 암 환자가 크게 늘자 2006년 7월에 판매를 중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정부도 관련 대책을 강조하고 있어 암 전용 단독 상품을 재출시한 것이다. 암 보험시장 부활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대한 질병(CI) 보험 내에 특약 형태로 암을 보장하는 형식은 있었으나 최근 암 전용 보험에 대한 수요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임에 따라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도 최근 업계 최초로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암 진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13명의 건강하고 비만이 아닌 교대근무를 해 본 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자들이 당내성이 손상돼 이로 인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고정적인 낮 근무를 할 시에 비해 한 번 야간 교대근무를 할 경우 최고 혈당이 16% 높고 근무 직후 80분과 90분 후 인슐린 역시 40~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 한 번의 야간 근무만으로도 당내성이 크게 손상될 수 있고 인슐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고 놀랍다”라고 강조했다.
미세 물방울 속 세균과 바이러스가 2차 감염 일으켜 공중화장실은 물론 가정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변기뚜껑을 닫아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단지 냄새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오물에서 생성되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UNDP2006 인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실 세균 감염 때문에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기르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은데 여러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우선 사람의 배설물에는 소화기관들을 거쳐 남은 찌꺼기들을 비롯해 100여 종의 바이러스, 세균 등이 일부분 포함돼 있다. 그런데 만약 변기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린다면 이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집안 곳곳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 최대 6m까지 튀어 오르는 약 100억 개의 미세 물방울에 숨어 집안을 누비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무려 평균 60만 마리에 달한다. 결국 변기 뚜껑 하나를 닫지 않아 자유로워진 세균과 바이러스들은 화장실에서 벗어나 이곳저곳 떠다니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문이나 먹기 위해 차려둔 음식 등에 정착하게
여름철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고 조리한 음식도 더운 날씨 때문에 상하기 쉬워 항상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가벼운 성가심에서부터 수시간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한 탈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보통 급성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는데 특히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이 높다. 또한 식중독은 각종 바이러스에서부터 일반세균 그리고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원인균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균에 따라 대변이 마치 물같이 쏟아지는 수양성 설사에서부터 벌겋게 피와 섞여나오는 혈성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의사에게 자세한 병력과 증상을 말해주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지침을 내리는데 매우 중요하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탈수를 막기 위해물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는 탈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신속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 지사제를 사먹는 경우 독소의 배설을 막아서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내과의 이미숙 교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