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장성식남·1984년 6월14일 인시생 문> 건축 투시도와 조감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네 명이 동업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많아 독립해야 할지 아니면 직업을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귀하는 예술성이 있어서 그림 쪽은 천직으로 이어지고 업종의 선택은 잘 했습니다. 또한 창의력과 구상력이 뛰어나 훨씬 유리한 쪽에 있습니다. 성격도 세심하고 구체적이며 인간관계도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외곬이라 이기적이라는 오해를 받고 지나친 자존심 또한 문제입니다. 동업을 벗어나세요. 이번 신규개업에서 성공합니다. 서남방으로 진출하면 성공의 정도가 큽니다. 이번 기회에 소규모로 시작하여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됩니다. 금년은 여성을 경계하세요. 가까이하면 큰 낭패를 겪습니다. 내년에 범띠의 여성과 평생 인연을 맺게 됩니다. 안재희여·1979년 12월15일 술시생 문> 1973년 3월27일 유시생인 남편과의 불화와 시어머니의 지나친 시집살이로 죽고싶습니다. 일방적인 혹사에 지쳐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상대의 보복이 두려워요. 답> 부인이 머무를 곳이 아닙니다. 잘잘못을 떠나 남편과는 처음부터 불행의 시작입니다. 상생하지 못하여 서로의 행동이 미워지고 합을 이루지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밤을 세기 일쑤였던 유모씨(24). 그는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갔다가 ‘일자목’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목의 곡선 사라지면서 일자목 형성 이처럼 목디스크는 노년층보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목-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지난 5년간 55%나 급증했다. 일자목은 정상적인 경추 구조인 C형 구조와는 달리 경추 구조상 앞으로 구부정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곡선이 사라지게 되면서, 신경, 혈관 및 디스크가 눌리게 된다. 만성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증, 손저림, 차가움, 만성피로, 안면 근육떨림, 안면비대칭, 경추디스크, 척추통증 및 좌우 어깨 높낮이의 차이를 일으키는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또한 컴퓨터를 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책을 읽을 때 어깨, 허리, 등이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끼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며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해서 한곳에 조금만 집중해도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목뼈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뼈
서울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자가 100명이 넘는 등(WHO 발표) 지속적인 확산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유사증상으로 사망하고, 8월 14일 입국한 동료 근로자 21명 중 관찰 필요자 3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 및 서울의료원 격리병상 가동준비를 하는 등 긴급조치를 하였고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종료되었으나, 이와 관련해 해외 유입 환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서울시는 국내 환자발생시 1차적인 격리 입원치료를 담당하게 되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3개 병원)과 서울지역 거점병원(6개 병원)과 함께 진료체계 사전준비로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서울지역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의료원으로 서울시에 환자 발생시 1차적인 입원과 치료를 담당하게 되는 병원으로 격리입원치료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이며, 거점병원인 순천향대학교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고려대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와 언론, 종교, 시민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범사회적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하고, ‘자살시도자,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심리적 부검을 통해 근거기반의 자살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자살예방을 위한 전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은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을 발표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 단체에 전달하였다. 이번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은 2004년 발표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현재의 언론보도 환경과 SNS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감안하여 개정한 것으로, 언론에서 자살에 대한 보도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문제 제기를 위한 수단으로 자살 보도를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등 자살보도에 대한 9개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진영 장관은 권고기준을 발표하면서 ‘언론에서 이번 권고기준을 토대로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언론보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
예방접종 교육, 공모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지식 향상을 위해 10월 말까지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감염병 예방에 꼭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자와 의료인이 지켜야 할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자녀 예방접종을 처음 접하는 임산부에게 정부 지원사업과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산후조리원 예방접종 교육을 9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 육아관련 기업(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등)에서 개최하는 예비산모 교실에도 참여해 잘못 알기 쉬운 예방접종 정보를 ‘퀴즈’를 풀며 알아보는 이벤트도 개최한다(9~10월 79회). 한편,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예방접종 사진·동영상 공모전 이벤트도 개최해 심사를 거쳐 총 300여명에게 유모차, 가족사진 촬영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수상작 11.1일 발표 예정).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예방접종은 태어나 처음으로 접하는 보건복지서비스이자 건강한 노년을 지키는 필수 건강법”이라 설명
심윤철남·1972년 11월14일 술시생 문> 과거에 술을 잘못 먹고 험한 병을 앓다가 지금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어요. 저 같은 사람에게도 배필이 있을지, 그리고 진로문제가 고민입니다. 답> 신불구운의 운명이므로 신체적 장애가 발생했고 숙명이니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운명은 신체적인 것과 분리되어 존재하므로 절망과 낙심은 이해부족입니다. 재복도 있고 처운도 있습니다. 컴퓨터 분야에 천직이 이어져 성공합니다. 계속 하세요. 결혼은 `2016년에 늦게 이루어지나 행복이 보장되고 만남은 2015년에 이루어집니다. 소띠나 용띠 중에 있고 상대가 먼저 청혼하게 됩니다. 귀하는 운명의 기질과 체질에 술이 맞지 않습니다. 양을 막론하고 술을 끊어 신변보호에 주력하세요. 머리가 뛰어나므로 능력을 키워가는데 우선하십시오. 송경선여·1984년 3월20일 신시생 문> 1980년 3월 5일 묘시생인 분과 결혼 약속 후 상대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어요. 반대 이유는 제가 키가 작다는 겁니다. 충격과 함께 그이를 잊지 못해 죽을 것 같아요. 답> 한 번 더 다시 만날 기회가 있어 일단 두 사람의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는 것은 사실이나 끝까지 인연이 안되어 또다
뜨겁고 치열했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문득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하다면 경주로 가자.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동해안,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복잡다단한 일상사를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걷는 내내 푸른 바다와 흰 파도가 벗이 되어주는 산책로 이름은 파도소리길. 읍천항을 출발해 남쪽으로 내려가는 동안 왼쪽에 바다를 끼고 출렁다리, 부채꼴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누워 있는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등 절묘한 풍경을 차례로 만난다. 이 다양한 주상절리가 파도소리길의 주인공이다. 통일신라 삼층 석탑의 시원이 된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문무대왕릉, 이견대까지 둘러보는데 하루면 충분하다. 해안산책로 따라 용암과 세월로 빚은 ‘동해의 꽃’천년고도 역사의 고장 발길 닿는 곳곳마다 명소 걷기 여행의 미덕은 길과 사람과 풍경,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다는 데 있다. 그곳이 세월의 두께 겹겹이 쌓인 풍광 좋은 길이라면 감상은 더 각별할 터. 뜨겁고 치열했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문득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하다면 경주로 가자. 고도 경주의 동해안,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1.7km 해안 산책로
논골담길은 1960~1970년대의 풍경이 오롯이 남아 있고, 담장에는 마을사람들의 질펀한 삶이 그림으로 고스란히 녹아 있다. 논골1길과 3길, 등대오름길 등 논골담길에는 드라마 같은 논골사람들의 이야기가 새겨졌다. 묵호등대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촬영한 출렁다리를 지나 해안도로까지 논골담길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1980년대 풍경 오롯한 묵호 ‘논골마을’해돋이가 아름다운 등대명소 ‘장관이네’ 동해는 망상, 추암 등 맑고 깨끗한 해변뿐 아니라 청옥산과 두타산 등 백두대간이 이어지며 깊고 수려한 계곡을 간직한 고장이다. 애국가의 일출 장면이 담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쌍폭포와 용추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무릉계곡도 꼭 들러야 할 동해의 명소다. 고독도 향기로운 9월 여행길 묵호항은 한때 잘나가던 항구다. “거리의 개들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고, 밤새 불빛이 꺼지지 않는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 이후 사람들이 떠나고, 불빛도 하나둘 꺼지며 옛 시절 이야기와 희망 없는 미래만 남았던 이곳에 요즘 사람들이 모여든다.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묵호등대마을에 지난 2010년 논골담길이 만들
최종대남·1974년 10월7일 진시생 문> 제재소 겸 목재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만족하지 못하여 건축업을 할까 하는데 자본관계로 동업계획입니다. 모험을 해도 될까요. 답> 잘못된 모험입니다. 삼가세요. 지금의 사업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건축업은 귀하와 상극이므로 시작하면 빚더미만 산적해갑니다. 지금의 자재업을 계속 키워가면 내년에는 매출이 대폭 늘고 해외와 직거래로 통상의 길이 트이고 단일 품목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도 함께 이루어져 성장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동업자를 지금의 사업으로 끌어들이세요.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뱀띠와 닭띠는 악연이니 삼가세요. 주의할 것은 말이 너무 많고 행동이 가벼워 믿음을 해치고 손실이 많습니다. 결점 개선으로 추가 이득은 물론 튼튼하게 성장합니다. 김인순여·1985년 10월12일 인시생 문> 남자를 만나면 계속 헤어지게 되어 속상해요. 1982년 3월18일 오시생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인연이 될까요. 답> 지금까지는 인연이 모두 아닙니다. 지금 마음에 담고 있는 상대분 역시 인연이 아니며 이제 미련을 버리게 됩니다. 곧 연분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10월에 돼지띠와의 인연으로 고민이 해결되고 결
백인천 프로젝트 팀 저 / 사이언스북스 /1만8000원 <백인천 프로젝트: 4할 타자의 미스터리에 집단 지성이 도전하다>는 집단 지성 연구이자 시민 참여 과학의 한국 첫 사례라 할 만한 ‘백인천 프로젝트’의 전체 전개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 책이다. 먼저 백인천 프로젝트의 성과를 우리말로 정리한 우리말 보고서의 핵심 부분이 그대로 실려 있어 백인천 프로젝트가 거둔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각각 분석팀과 보고서팀에 합류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일부시종을 관찰한 기자 출신 저자인 천관율 <시사IN> 정치부 기자와 윤신영 <과학동아> 기자가 프로젝트의 우여곡절과 백인천 프로젝트의 과학적, 과학 문화적, 야구학적 의미를 밝혀 준다.
조현경 저 / 어바웃어북 / 1만6800원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Season 2.>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하고 기발한 제품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온라인마케팅 대행사 (주)로그인디(Login:D)의 대표이사인 조현경은 이러한 제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디자이너의 철학, 기획ㆍ제작 과정, 제품이 소비되는 방식 등 제품이 지낸 매혹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다양한 인물을 형상화한 티 제품, 먹을 수 있는 생존 가이드북, 유기농 채소 씨앗이 들어 있는 삼나무 연필, 시간 대신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의 낯빛을 보여주는 시계 등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신기하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제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김희숙 저 / 연인M&B / 1만6000원 <어떻게 뺐어?>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건강한 에너지 생성을 우리의 생활에 접목함으로 개인의 건강, 가정의 건강, 사회나 국가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일시적으로 끝나버리는 데 아쉬움을 가지며, 독자들이 일상에서 곁에 두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김희숙 강사의 20년간 현장에서 직접 발과 몸으로 뛰며, 몸소 체험한 내용들이 담긴 다이어트 트레이닝입니다.
김동하 저 / 한스미디어 / 2만2000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별로 차이나 머천트의 특징을 세세하게 정리해 놓았다는 점이다. 56개 민족, 31개 성·시·자치구를 가진 중국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 및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각 지역이 독특한 성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 차이가 지역별 상문화에도 고스란히 반영이 된다. 가령 베이징 상인은 정치와 가까이 한다. 비즈니스 모델 또한 권력과 연계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수도에 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도 많다. 베이징 상인은 권리와 정보를 통한 상거래가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 2위의 경제규모로 올라선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성공키기 위해 ‘차이나 머천트’ 를 사로잡을 수 있는 상문화 지식과 그들의 특징을 광둥 상인, 저장 상인, 산둥 상인, 베이징 상인 등 지역별로 상세히 분석하였다. 음식 접대, 비즈니스 에티켓부터 상거래전략과 협상전략까지 꼼꼼히 다루었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정글만리 중국에서의 비즈니스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곤도 마코토 저 / 영림카디널 / 1만2000원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은 2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곤도 마코토 박사가 암 치료법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 책이다. 그는 의사들의 3개월 시한부 선고는 환자를 겁에 질리게 하여 자신들이 의도하는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 되도록 수술을 자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암이라는 병 역시 노화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건강하게 바꾸고자 하는 내용들을 가득 담아냈다. 2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 치료법에 관한 상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시한부 진단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을 방치하면 점점 더 커져서 전신으로 전이되고, 심각한 통증에 신음하다 죽음에 이른다’는 고정관념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빨리 절제수술을 해야 한다며 조급해 하는 것이
파울로 코엘료 저 / 문학동네 / 1만1500원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아크라 문서>. 11세기 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콥트인 현자와 예루살렘 사람들 사이에 오고간 대화가 기록된 아크라 문서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전쟁으로 소멸되기 직전의 절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광장에 모인 예루살렘 군중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현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설을 구성하였다. 1099년 7월, 기독교인, 유대인, 이슬람교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예루살렘을 향해 십자군이 공격을 감행한다. 침략자들에 대한 설교를 다시 들어야 한다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사람들은 현자에게서 전쟁에 관한 설교가 아닌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데….
엠제이 드마코 저 / 토트 / 1만5000원 <부의 추월차선>은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가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젊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젊어서 부자가 되는 길’을 공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삶을 설명한다. 인도나 서행차선을 달리는 평범한 삶을 ‘현대판 노예’로 간주하며, 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는 ‘추월차선 법칙’을 소개한다. 추월차선에는 생산자만 존재하며, 생산자로 성공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소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사업으로 임대 시스템, 컴퓨터ㆍ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자원 시스템을 꼽는다.
유태우 저 / 웅진리빙하우스 / 1만5000원 <닥터U의 여자의 물>은 여자 몸과 밀접한 물의 역할을 소개한다. 몸이 붓는 것, 피부가 거친 것,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 것, 살이 찌는 것, 노화까지도 모두 만성 탈수와 관계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커피, 차, 음료 등 ‘어떤 액체’들은 수분을 보충해주기는커녕 오히려 몸의 수분을 앗아간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그 어떤 것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몸보다 더 심각한 만성 탈수라고 전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도록 권한다.
제임스 가와트니, 리처드 스트라우프, 드와이트 리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4000원 <똑똑한 경제학>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일상용어로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개인의 재산과 국가의 부, 자본주의의 미래에 걸쳐 꼭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경제학적 쟁점들을 뽑아내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는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가격이 경제 활동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정부가 경제 발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또 개인은 실질적으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찬 경제학 지식으로 가득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간은 소중하다. 이런 때일수록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지식과 통찰력이다. 이러한 지식과 통찰력은 우리들로 하여금 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고, 우리를 둘러싼 복잡한 세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창구 역할을 한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일상용어로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함으로써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경제교양서가 한국경제신문(한경BP)에서 출간되었다.
정은길 저 / 다산북스 / 1만3000원 아나운서 정은길의 생활재테크 이야기 <여자의 습관>.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재테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는 이 책은 중요한 건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니라 ‘돈이 모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재테크를 달리 바라보고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1억 모으기와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재테크의 6가지 법칙을 안내한다. 그리고 꾸준한 관리와 절약으로 낭비를 막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10대 때 용돈만으로 700만 원을 모으고 29살에 1억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 결혼 후에는 2년 6개월 만에 아파트 대출금을 다 갚은 똑소리 나는 아나운서 정은길의 생활재테크 이야기. 현재 각종 재테크서와 목돈 마련 노하우가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돈 걱정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이는 바로 ‘재테크’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재테크는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 아니라, 밥 먹고 잠자고 숨쉬는 행위와 같이 매우 자연스럽고 즐거운 ‘생활습관’이자 ‘삶 자체’이다. 주식, 펀드와 같은 재테크는
높아진 하늘과 투명해진 바람결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번잡한 일상을 떠나 호젓함을 느끼기에 백제의 고도 공주가 제격이다. 인간을 사랑했다가 버림받은 곰 여인이 강에 몸을 던졌다는 슬픈 전설이 서린 고마나루에서 공주보까지 이어진 강변길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백제 왕이 거주하던 공산성은 성벽 길을 따라 멋진 풍광이 이어지고, 야경도 특별하다. 백제의 역사 간직한 사적지와 명승 ‘재발견’박물관·시민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축제 행사 고마나루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 내려온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던 연미산의 곰이 여인네로 변신해 길 잃은 나무꾼과 아들딸 낳고 잘 살다가 나무꾼이 마을로 돌아가 버리자 슬픔을 이기지 못해 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내용이다. 그 이후 금강이 범람하고 거칠어질 때마다 곰 가족을 기리며 제를 올렸다고 한다. 둑길 따라 곳곳 곰 전설 자취 고마나루의 ‘고마’는 ‘넓다’는 의미다. 백제 시절 서해에서 올라온 배나 금강 상류를 오가던 배가 드나들던 넓은 나루터가 고마나루다. 고마나루엔 지금도 아담한 곰 사당이 남아있다. 돌로 깎은 작은 곰 상을 모신 사당 주변으로 키 큰 소나무들이 우거져 보기 좋다. 솔숲 사이사이 현대 작가들이 만든 곰 가족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