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이정수남·1980년 11월20일 축시생 문> 1983년 1월26일 오시생인 아내가 평소 낭비벽이 심해 의심하던 중 며칠 전 가출을 했습니다. 공직에 있는 저로서는 이혼이라는 게 쉽지 않아 참아왔는데 답답합니다. 답> 부인의 운명이 매우 혼란스럽고 팔자가 나쁩니다. 앞으로 험난한 미래가 계속되어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특히 제2,3의 남성 문제로 이성을 잃게 되고 타락생활을 면치 못합니다. 이미 작년부터 불운이 시작되었고 가정에서 벗어났습니다. 악연이므로 궁합은 물론 인연이 되지 않습니다. 귀하는 꼼꼼하고 세심하여 간섭이 심한 반면 부인은 개방적이며 통제 받는 생활은 못합니다. 성격이 단순하여 순간의 실수가 많고 낭비벽이 아니라 실속보다 겉모습에 치중하는 생활습관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재혼하여 불행에서 벗어납니다. 한윤서여·1969년 8월2일 묘시생 문> 1974년 12월6일 인시생인 남편이 연하면서 일본계입니다. 출생국적이 달라서인지 파란이 많습니다. 일식집을 운영하는데 보증관계로 모든 것을 잃게 되어 막막합니다. 답> 두 분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연분입니다. 남편은 원래 성실하고 정직하며 생활력도 강합니다. 부인에 대한 애정도 변
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익숙한 삶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감회가 더욱 깊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한강 다리를 건너며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마주했던 친숙한 섬은 큰 발품을 팔지 않고 현실의 삶을 되새기며 새해를 음미하기에 좋다. 해맞이가 튼튼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듯 노약자도, 유모차를 끌고 온 아이 엄마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도 선유도공원에서는 한마음이 되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 대중교통 연결…부담 없이 즐기기 ‘안성맞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에 서면 오랜 삶터인 서울은 풍경이 되고, 한국 정치의 심장부인 여의도의 마천루 너머로 해가 솟구친다. 한겨울 태양은 LG 쌍둥이빌딩 사이로 떠오르고,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이 병풍처럼 드리워진다. 한껏 달아오른 붉은 기운은 한강에 잔 비늘처럼 투영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소망과 기대를 품기에는 선유도공원이 좋다. 도심 속 해돋이 명소 섬 안에는 산책로
새해 첫날에 많은 이들이 한 해 소망을 기원한다. 그 소망 중 돈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가족의 건강’일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 등 가족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놓치기 쉬운 ‘수면건강’도 꼭 함께 챙길 필요가 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수면은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족들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지 점검해보자. 과도한 업무에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이라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생기기 쉽다. 직장 내의 갑작스럽고 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사소한 스트레스도 언제든지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 ‘갱년기 불면증’ 업무, 직장상사나 인간관계, 승진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이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자신도 모르게 괜히 짜증이 나거나 별거 아닌 일로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고 잠 못 드는 날이 생긴다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것이 바로 갱년기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때 몸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안면홍조를
여느 때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도 한 살을 더 먹어야 한다는 현실은 연말을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보려 해도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피부도 점차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는 빠르면 20대 중반부터 시작되고 주름과 더불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에 탄력과 신축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그물망 형태로 짜여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하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밖에도 자주 짓는 표정, 스트레스, 자외선이나 건조한 환경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주름이 빨리 나타나는 곳은 바로 눈가다. 웃을 때 눈꼬리에서 바깥쪽으로 번지는 주름을 ‘까치발 주름(crow´s-feet)’이라고 하는데, 자연스러운 웃음에 의해 생긴 눈가 주름의 경우 선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고 피부 탄력도가 떨어짐에 따라 주름이 선명하고 깊게 패일 경우 노안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눈 밑 피부 역시 쉬지 않고 깜빡이는 눈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부위로 피지선이 적고 자외선의 영향도 많이 받아 쉽게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며칠 전부터 쿡쿡 쑤시는 치통에 잠을 못 이루던 김모(28세, 남)씨는 결국 치과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말기 충치로 치아뿌리까지 충치 세균에 감염, 충치치료와 함께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기 위한 신경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치아의 단단한 겉 표면인 법랑질을 시작으로 치아 내부를 썩게 하고, 치아 신경을 감염, 끝으로 뿌리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충치는 크게 초기, 중기, 말기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초기인 법랑질 충치는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을 수 있으나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실런트를 이용해 치아 표면에 발라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할 필요가 있다. 중기인 상아질 충치는 충치가 자각되는 단계로 충치 진행이 빨라지고 움푹 패이기 쉬우며, 충치 진행을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입에서 구취가 유발하며 찬 공기나 물에 닿게 되면 시리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일어난다. 말기인 치수염 충치는 통증이 심하여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찬물에 접촉되면 통증이 발생하여 더욱 아픈 단계다. 심할 경우 말기 충치로 인해 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치수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주의해야 한다. 말기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1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암유병률 통계를 발표하였다. 2011년 신규 암 환자수는 21만8017명(남 11만151명, 여 10만7866명)으로 2010년 대비 6.0%, 2001년 대비 96.0% 증가하였다(남 1.8배, 여 2.2배).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의 순이었고, 남자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자에서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10년과 동일한 순이었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최근 5년간(2007~2011)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2.5%p 향상되었다. 올해 처음 발표되는 암 진행 정도에 따른 병기 분류(요약병기, Summary Stage)별 5년 생존율은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국한된 경우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인의 생존율과 차이가 없었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는 90% 이상이었다. 또한 암이 주위장기와 인접한 조직을 침범한 국소 진행의 경우에도 전립선암과 갑
조상훈남·1982년 10월20일 신시생 문> 학창시절에는 앞서가던 제가 사회에 나와서는 뒷걸음질로 추락하고 있어요. 국제공인회계사 취득을 위해 유학 중이나 매번 떨어져 이제 포기상태입니다. 답> 뜻을 이룹니다. 계속 하세요. 내년까지 모두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성공에 진입하게 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쫓겨 한계에 이르렀으나 구원의 손길이 다가오고 충분히 수습됩니다. 상대는 여성이나 거절하지 말고 도움받으세요. 평생 인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쥐띠의 여성이며 역시 같은 길을 가는 수학자입니다. 이제 호운이 점점 가까워져 사기가 오르고 만족스러운 결실을 맺습니다. 다행인 것은 상경 쪽은 천직이며 귀하에게 최고의 성공을 만들어 줄 필연입니다. 내년에 연분도 얻고 성공의 탑을 완성지어 평생 잊지 못할 해가 됩니다. 윤선화여·1977년 11월1일 술시생 문> 결혼을 두 번 실패하고 일용직으로 간신히 살아가고 있어요. 이제 의욕도 없고 살아갈 자신이 없어 막막한 처지에서 한숨 뿐입니다. 답> 가정의 실패뿐 아니라 건강까지 무너져 최후의 악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성격도 급하고 단순한 데다 운이 나빠 성격적결함과 악운이 함께 어우러져 단 한가지의
히가시노 게이고 저 / 현대문학 / 1만4800원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2년 일본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으로, 작가가 그동안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오래된 잡화점을 배경으로,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인 나미야 잡화점. 어느 날 그곳에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삼인조 도둑이 숨어든다.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본다.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던 세 사람은 어느새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하는데….
최인호 저 / 여백 / 1만3800원 최인호 유고집 <눈물>은 작가 최인호의 마지막 비밀 원고를 공개한 책이다. 2008년 암 진단을 받은 작가 최인호는 환자가 아닌 작가로서 죽고자 했고, 이에 깊은 밤, 탁상 앞에 앉아 자신의 고통과 정직하게 마주한 채 한 자 한 자 원고지를 채워 나갔다. 병마의 고통 속에서 작가는 새로운 눈으로 삶과 죽음을, 인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그리고 그 가운데서 드러나는 신의 기적을 바라보고 기록했다. 더불어 최인호의 동갑내기 동무 이해인 수녀와 오고간 정다운 편지들, 평생 동안 형과 아우로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었던 배우 안성기의 추도사, 초등학교 때부터 평생을 함께해 온 죽마고우 이장호 감독의 작별인사 등을 비롯하여 작가 최인호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고백하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았다.
황선준, 황레나 저 / 예담프렌드 / 1만4000원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이 화제다. 아이들의 행복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북유럽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에 비해 자신감과 행복지수 면에서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까? 스웨덴 교육전문가 황선준, 황레나 부부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는 두 저자가 북유럽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의 본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몸소 체험한 결과물이다.
비 존슨 저 / 청림라이프 / 1만5000원 생활은 가벼워지고 삶은 건강해지는 쓰레기 제로 라이프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삶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수많은 선입견을 무너뜨려왔으며, 1년에 1리터 정도의 쓰레기만 배출하고 사는 저자 비 존슨이 금전, 건강, 시간 절약 효과가 있는 쓰레기 제로가 어렵지 않으며 간단하고 스트레스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창출하는 모든 소비생활을 한번 점검한 뒤 양보다는 질에, 물건보다는 경험에 집중하도록 간소한 생활방식을 만들면, 비우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엌, 욕실, 침실, 일터, 학교 등 공간별로 집 안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팁과 심플하고 정리된 삶을 위한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친환경적 대안 이상의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단지 더 나은 환경만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잡동사니를 떨쳐내고 재활용하도록 이끄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법륜 저 / 휴 / 1만2000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스님의 주례사>의 후속편, 행복한 부모와 자녀 사이를 위한 법륜 스님의 양육지침서 <엄마 수업>. 이 책은 자녀 문제로 괴로워하는 부모들에게 ‘모든 문제는 자식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라는 이치를 이해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 특성, 상황별·시기별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 좋은 부모의 역할과 자격 등을 소개하며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지혜를 보여 주고 있다. 아이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보지 못하면 아이와의 갈등에서 결코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이 문제의 근원을 보려면 우선 부모와 자녀의 인연 관계를 살펴봐야 하는데, 저자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가 자신을 보지 않고 자녀의 문제만 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는다. 이를 통해 부모로서 자신이 어떤 마음인가를 돌아보고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먼저 바로 잡을 때 비로소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엄마 노릇을 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더불어 아이가 건강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행복하려면 먼
2014년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연말, 새해 새 마음을 다짐할 뜻 깊은 장소를 찾아 헤매려니 시간적·경제적 소비가 만만치 않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가 있을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도심에서도 새해 일출 명소로 이름난 곳이 있다. 새해는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챙기는 해로 만들어보자. 대구·경북 지역 으뜸 일출명소…대구 앞산 해맞이 여행…먹을거리·볼거리에 추억은 ‘덤’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원래 비슬산에서 갈라져 나온 준령으로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 불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그대로 굳어져 지금은 앞산으로 더 많이 불린다. 앞산은 주변이 도시 자연공원으로 꾸며진 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대구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한다. 지는 해 뜨는 해 보며… 소박한 이름과 달리 깊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앞산은 해마다 1600여 만 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공원 내에
최근 5년간 당뇨병 진료환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살펴보면 30대까지의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5% 이하인 반면 40대에서는 10% 이상으로 급증했다. 당뇨병 진료환자가 급격히 증가되는 30대부터 꾸준한 예방을 통해 발병 확대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2012년 연령대별 적용인구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이 분포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4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두드러지게 많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40대의 증가폭은 남성(308명 증가)이 여성(139명 증가)보다 더 컸으며, 50대에서 60대의 증가폭은 여성(743명 증가)이 남성(596명 증가)에 비해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고혈압 다음으로 의료 이용 빈도가 높은 단일질병이며, 총진료비가 가장 많은 고혈압(2조 6천억원) 다음으로 많이 지출되는 질병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는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아직까지 완치시키는 약도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자궁경부암 원인은 감염이 100%예방백신 접종과 정기적 암 검진 중요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환자의 기여위험도 결과’에서 전체 성인 암환자 5명 중 1명(20.1%)이 감염으로 암에 걸리고, 그 다음으로 흡연(11.9%)과 음주(1.8%)가 암 발병원인이라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암 사망은 흡연(32.9%), 감염(25.1%), 음주(2.8%) 등이 원인이었고, 여성 암 사망에서는 감염(21.2%), 흡연(5.7%), 출산력 및 여성호르몬 사용(2.4%)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국립암센터는 “감염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 등 순서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의 100%, 간암 환자의 61.8% 등이 감염요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이예경 위원은 이 결과만 보더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할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예방접종은 영유아 시기에 모두 마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알고 보면 가장 손쉬운 암 예방 방법 중 하나가 성인 예방접종이다.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등 성인 예방
12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의 발생률은 높아져 간다. 자칫 방심하여 꽁꽁 언 빙판에서 미끄러진다면 손목, 고관절, 발목골절 등의 치명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은 스포츠나 낙상사고를 통해 치아가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치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과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아 손상은 치아가 닳아 못 쓰게 되는 경우부터 사고로 인해 손실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영하의 날씨와 지속되는 눈 소식으로 빙판길이 형성, 유연성과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이때 치아의 손상된 범위나 양상에 따라 치료법이 바뀌게 된다. 치아가 부러진 경우, 신경이 노출된 상태가 아니라면 치아의 색과 같은 재료인 레진 혹은 라미네이트를 통해 파절된 부위에 수복하거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신경이 노출된 경우라면 통증을 줄여주고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를 먼저 한 뒤 보철물을 씌워주는 치료가 동반된다. 외상을 당했지만 겉으로 봤을 때 치아가 멀쩡하나 흔들리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잠시 흔들리다 잠
아잔 브라흐마 저 / 연금술사 / 1만6000원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의 이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이 책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인간관계를 파괴하려 들고, 화내고, 질투하고, 미움의 감정을 가지게 하며, 자신이 쌓아올린 아름다운 집을 부숴 버리는 코끼리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를 제시한다. 서구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드문 시절에 불교에 귀의해 전설적인 태국의 고승 아잔 차 밑에서 수행하면서 깨달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상징을 통해 이야기하는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법, 분노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행복과 불행, 슬픔과 기쁨 같은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는 법을 일화들과 함께 소개한다.
에쿠니 가오리 저 / 소담출판사 / 1만2000원 소설, 동화,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가 이번에는 작가의 맨얼굴과도 같은 에세이 두 권을 들고 독자들 곁을 찾았다. <울지 않는 아이>는 에쿠니 가오리가 활동 초기에 쓴 8년 치 에세이를 모은 것이며, <우는 어른>은 <울지 않는 아이>를 발표하고 나서 5년 동안 쓴 에세이를 모은 것이다. 십여 년 동안 조금씩 성장해가는 작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웅크린 어린아이를 가슴속에 품고 있는 어른이라면, 그래서 울 곳을 찾아 헤매는 중이라면 에쿠니 가오리의 <울지 않는 아이> <우는 어른>을 통해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박정효 저 / 알키 / 1만3000원 이 책은 행복 증진을 위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하고,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여 주목받은 행복 교육 컨설팅 회사 '블룸컴퍼니'의 박정효 대표가 연구원들과 함께 개발한 행복나무 프로젝트와 하하 프로젝트를 최초로 공개한다. 독자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진정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들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해인 저 / 문학사상 / 6만4000원 <이해인 시 전집> 세트는 이해인 수녀의 40년 문학 인생 총망라한 전집으로, 그동안 펴냈던 10권의 시집을 모두 담아냈다. 사랑과 간구, 깨달음과 찬미, 참회와 기도의 언어로 정결한 시 세계를 펼쳐온 이해인 수녀의 40년 문학 세계를 정리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권에는 30여 컷의 사진을 실어 이해인 수녀의 어린 시절부터 수녀회에 입회할 당시 및 수많은 문인들과 인연을 쌓은 소중한 사진들이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책에는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을 한평생 진정으로 굽어보고 사랑해온 한 수도자의 진심어린 애정과, 가난하고 아픈 이들에 대한 위로, 먼저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 등이 담겨 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세상과 인간, 자연과 사물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세상에 전파해온 이해인 수녀. 그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고결한 시어들은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순결한 신심과 투명한 서정으로 종파를 뛰어넘는 사랑의 언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