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조조 모예스 저 / 살림 /1만5000원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루이자는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백수가 된다. 그러던 그녀에게 ‘사지마비 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라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는데….
김태우 저 / 창비 / 2만5000원 <폭격: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은 한국전쟁기 미공군 공중폭격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분석해 천사 혹은 악마로 양극화된 양자의 역사인식 모두로부터 탈피하여 미국의 실체를 밝히고 한국전쟁의 참상을 되짚어보고자 한 책이다. 한국전쟁에 개입한 미공군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미공군 문서를 연구하고, 다양한 도판을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이로써 위생처리되지 않은 공중폭격 기록의 증언을 생생하게 수록하였다.
최근 효소가 건강 기능성을 앞세운 열풍을 이끈 가운데 일반 가공식품이나 음료임에도 허위과장 표시광고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효소식품 12종과 효소식품 표방제품 11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제품 상당수가 효소는 거의 없고 당이 잔뜩 들어간 효소 표방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효소식품 효소역가(특정제품에 포함된 효소의 활성을 측정해 효소의 함량을 간접적으로 확인)의 경우 효소함량의 편차가 매우 컸다. 특히 4개 효소식품은 효소함량이 지나치게 낮았다. 11개 효소표방식품의 효소역가는 효소가 포함된 제품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당함량 분석결과에서는 분말형 14개 제품(효소식품 12개, 효소표방식품 2개)은 평균 10.3%이었으나, 효소표방식품인 액상형 제품(9개)은 평균 당함량이 39.3%로 3배 이상 높았다. 효소 표방제품들은 효소식품 평균보다 효소량이 약 5천분의 1 수준이고, 아예 효소가 없는 제품도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효소는 우리 몸 안에서 영양소 분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데,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소화효소와 대사효소로 사용되는 효소는 활발히 활동하다가 30대부터 감소가
국내 연구팀이 10년간 당뇨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체질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며, 태음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소음인에 비해 약 79%, 소양인에 비해 약 56% 높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 김종열 박사팀은 아주대(총장 안재환) 의대 조남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상인의 10년간 당뇨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태음인이 소음인, 소양인에 비해 약 79%, 56%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당뇨발생 추적조사 데이터가 확보된 코호트 참여자 2460명의 체질을 김종열 박사팀이 체질진단툴로 소음인 314명, 소양인 876명, 태음인 1270명으로 각각 진단한 후, 이를 바탕으로 조남한 교수팀이 체질별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발병률을 분석했다. 특히, 태음인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군과 높은 군으로 세분화시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강한 영양 저장 능력을 가진 태음인의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만군이 많아서, 체질보다도 비만도가 당뇨발생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김열규 저 / 문학과지성사 / 1만2000원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가 챙겨놓은 사라져가는 아쉬운 것들 <이젠 없는 것들 1권-그리움 가득, 추억 고즈넉이>. 열두 마당, 백서른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묶인 두 권의 책 속에는 적게는 한두 세대부터 많게는 서너 세대 전에 우리 주변에 늘 있던 가재도구들과 먹을거리, 소리, 냄새로부터 연장, 전통 가옥, 마을 주변의 풍경들, 놀이, 풍습, 집안 식구들이 보여줬던 아련한 정경들에 이르기까지, 고즈넉하고 애달픈 추억들이 담뿍 담겨 있다. 이 책은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을 연구해온 노학자가 살뜰히 챙긴 것으로, 때론 노학자답게 전문적인 식견을 보여주고, 때론 정 많은 할아버지의 옛이야기처럼 포근히 들려준다. 아울러 사진작가 이과용이 전국을 두루 살피며 찍은 103장의 사진 자료들을 수록하여 현장감을 더한다. 이젠 사라지고 없는 장면이며 보기 드물어진 풍경들,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고즈넉한 정경들을 통해, 산업화 이전의 우리네 과거를 되짚어본다.
부정교합은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아이보다 성장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부정교합일 경우 교정시기를 앞당겨서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이 왜 생기며,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21살 대학생 천모씨는 평소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면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 앞니로 끊지 못하거나, 골고루 씹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다반사. 그로 인한 위장장애는 늘 그녀를 따라다녔다. 또한 살짝 돌출된 주걱턱은 콤플렉스로 자리잡으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켰고 행동에 있어 위축감이 드러났다. 그녀가 성장이 끝나기 전, 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면 이러한 불편함은 물론 얼굴변화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입을 다물었을 때 위 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치과에서는 교합이라 부른다. 이러한 교합이 맞지 않을 경우 심리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부정교합이라 뜻한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위턱과 아래턱의 치아 맞물림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부정교합인 경우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을 섭
천정환 저 / 문학동네 / 1만4000원 고통과 해석 사이에서 <자살론>. 이 책은 한국 사회의 자살을 고통과 해석의 역사로 다룬 것으로 자살의 근대의 국면과 계기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자살의 근대는 주체성과 사회적 문제상황 뿐 아니라 통치성과 자살에 대한 문화적 의미화의 변화에 의해 주어진다. 이에 저자는 자살의 다기한 원인을 살펴보고 해석하며 죽음에 대해 더 많은 앎으로 삶을 존중 받고자 한다. 현재 우리가 자살의 원인이라 보는 ‘우울증’은 근대적 성격을 띤다. 조선 시대에도 목숨을 끊는 이들이 있었으나 유교적 봉건 이데올로기 속에서 ‘분하고 수치’스러울 때 자살을 택했다. 이렇듯 자살의 서사가 원인이 시대를 거스르면서 달라진다. 자살은 실존적 선택이기에 숭고하지만 벼랑 끝에서 이루어지는 외로운 죽음이기도 하다. 경제적 생존 수단이 모두 박탈되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와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을 양산하는 사회에서 저자는 무엇이 이들을 자살이라는 외로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화두를 던진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자살의 원인, 성격 그리고 문화적 표상 등을 과거로
설재환남·1983년 9월27일 사시생 문> 차량 사고 등 사소한 것부터 계속 일이 터지더니 직장 해고에 이어 사귀던 여자까지 떠나가 세상 살기가 싫어졌어요. 무엇이 문제인지요. 답> 선량한 심성과 노력과 성실이 겸비한 모범 청년인 것은 분명하나 피해갈 수 없는 악운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더구나 후천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름까지 잘 안 맞아 흉사가 계속됩니다. 이름은 운명의 견인 역할을 하고 행과 불행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것 입니다. 이름을 학법에 맞게 바꿔 우선 정상적인 운세를 맞이하고 선천운과 이름의 운이 합과 상생을 이룰 때 귀하의 불행은 사라집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시험에 대비하세요. 전에 관심을 두었던 관세사나 세무직에 뜻을 두세요. 금년 준비로 충분합니다. 민은지여·1988년 5월20일 오시생 문> 학원 강사를 하는 중 1988년 9월24일 인시생 남자를 알게 되어 깊은 관계가 되었으나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병석에 누웠어요. 다시 인연이 될지요. 답> 귀양에게 상대는 죽음을 바칠 만큼 중대한 존재도 아니고 인연도 아닙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몰랐던 편이 더 나을 뻔한 악연입니다. 사생활의 문란
스티븐 제이 굴드 저 / 현암사 / 2만8000원 <스티븐 제이 굴드 자연학 에세이 선집> 제2권 <플라밍고의 미소>. 1974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매달 미국 자연사박물관이 펴내는 월간지에 300여 편에 달하는 에세이를 연재해 온 저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자연학 에세이 시리즈 가운데 네 번째로 출간한 책으로, 원서가 1985년에 출간된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0년대 초반에 쓰인 글들이다. 이 책에는 생명사의 우연성과 불확실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멸종에 관한 에세이들이 여러 편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저자가 역사과학의 ‘여왕’으로 추대한 분류학을 찬미하는 에세이들과 역사과학의 방법을 다루는 에세이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부의벗사 저 / 삼양미디어 / 1만3000원 남부럽지 않게, 남다르게, 재미있게, 실속 있게, 제대로 나 혼자 살기 살림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입문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나 혼자 살기>. 독립생활 초보들을 위한 비법서로, ‘좋은 집’이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계약하기 전에 꼭 살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이 좋은지 같은 ‘시작’단계부터 인테리어 비법, 수납법, 요리와 세탁의 기본 원칙 같은 생활의 팁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특히 ‘생활비’라는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경제를 관리하면서 저금까지 하며 윤택하고 여유롭게 혼자 살 수 있는 비법을 한 권에 담았다. 깔끔한 자취 생활, 여유로운 독립생활을 꿈꾸는 독자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모든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보관 저 / 나무의철학 / 1만4000원 이 책은 생생한 깨달음의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매력적인 인생 지침서다. 입에서 입으로 퍼져 장안에 화제를 불러온 울화통 캠프에서 논의된 유쾌하고도 진지한 삶의 지혜와 성찰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온갖 불안을 껴안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 모든 사람의 필독서다. 자욱한 어둠 속을 헤매던 수천, 수만 개의 마음을 밝은 빛과 평화로 이끈 보관 스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의 삶을 새로운 힘으로 일깨워낸다.
송화준, 한솔 저 / 알렙 / 1만3000원 대안의 영토를 찾아가는 한국의 사회 혁신가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 이 책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송화준, 한솔의 기획과 인터뷰 및 좌담을 통해 한국 사회 혁신가 17명과의 쟁점과 현안, 비전과 계획 등을 엮었다. 한국의 사회적 기업의 영역이 크게 확장되면서 사회문제를 복지 차원에서 접근이 아닌 비즈니스라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에 17명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에게 사회적 혁신의 길을 위해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지고 이들의 답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의 길을 모색해 본다. 이 책의 사회적 혁신가들은 사회적 기업의 범위를 큰 곳에 두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들 중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라는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에 임팩트 비즈니스란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쳐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도달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진다고 말하며 즉, 청춘의 또 다른 영역인 임팩트 비즈니스를 통해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영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휴버트 드레이퍼스, 숀 켈리 저 / 사월의책 / 1만6000원 책 한 권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떤 책은 우리 삶을 괴롭히는 문제의 근원을 뿌리째 들어내고 직시하게 해준다. 우리는 그 책으로 인해 삶이 바뀌지는 않을지언정 최소한 내 삶의 연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은 빛난다>는 바로 그런 책이다. 역자는 번역을 고사하다가 원서를 읽어보고는 책의 불가피한 유혹에 빠져 번역의 중노동을 감수하기로 한다. 편집자 역시 책을 만들면서 적어도 다섯 번 이상을 통독하고는, 이 책이 건네는 감동과 깨달음에 젖어 한 계절을 보낸다. 감히 말하건대, <모든 것은 빛난다>는 근래에 나온 인문적, 철학적 에세이 가운데 최고라고 주장하고 싶다. 미국 철학계의 거장 중 한 명인 휴버트 드레이퍼스와 하버드대 철학과장 숀 도런스 켈리가 함께 썼다. 권위의 <뉴욕타임스>는 동일한 책에 대해 유례없이 3번이나 리뷰를 실으면서 ‘2011년 올해 최고의 책’이라 추켜세웠고, 우리 시대의 위대한 철학자 찰스 테일러, 명저술가 찰스 반 도렌 등은 대놓고 극찬에 가까운 찬사를 보냈다. 우리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찬양하는
길 막히는 설 연휴, 굳이 먼 곳을 고집할 필요 없다. 전철로 찾아가기 좋은 추억의 여행지들이 있다. 인천항과 연결되는 인천역 인근은 설 연휴 가족들이 옛 향기에 취할 이색 산책 코스와 박물관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인천역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며 인천 개항 당시 건물을 개조한 박물관, 갤러리, 일본식 가옥, 성당, 카페 등이 들어선 개항장 문화지구만 둘러봐도 마음은 설처럼 넉넉해진다. 내고향 도시로 떠나는 설연휴 여행 1호선 인천역과 개항장 문화지구로 설날 여행의 출발점은 수도권 1호선 전철의 종착점 인천역이다. 인천역은 전철역 이전에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의 흔적이 서린 공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1899년 서울 노량진과 인천 사이에 33.8km 구간이 개통됐는데, 경인선은 당시 서울~인천을 1시간30분으로 줄이며 1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다소 투박한 외관의 인천역 앞에는 철도 개통 시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온 가족 나들이가요~ 인천역의 또 다른 명칭이 차이나타운역이다. 인천역 앞에는 차이나타운으로 연결되는 중국식 전통 대문인 패루가 웅장하게 세워져 있다. 패루를 지나면 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두부 지루’ 질환에 관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가 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에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두피의 각질은 모공을 막아 두부 지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분비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점이 두부 지루 발생의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24만9000명이며, 남성(15만4000명)이 여성(9만5000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고령일수록 증가 조남준 교수는 “유아에서는 남녀에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이 더 흔한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2008년 25만8000명에서 2012년 24만9000명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8) 발생 확인과 관련해 대응요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AI 인체감염에 대해 선제적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I 인체감염증은 제4군 법정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환자 발생 사례가 없으며 대부분의 인체 감염사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인체감염대책반을 도와 22개 시군에 구성토록 조치하고 유관기관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했으며 대응요원 3120명에 대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AI 인체 감염 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에 격리중환자실 1개소, 격리외래 5개소, 일반외래 19개소를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립목포병원을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응요원과 환자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4044명분과 보호구 7846세트를 비축해 AI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 항바이러스제 및 보호구에 대해 향후 소요량을 파악키로 하고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낸 만큼 군살은 사라지고 몸짱으로 거듭나긴 했지만 얼굴 살까지 빠지는 바람에 볼이 패이고 없던 주름이 생기는 등 노안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인데 무리한 욕심에 급격하게 살을 뺄 경우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등 득보다 실이 더 큰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검증되지 않은 유행 다이어트를 따라 하거나 지나친 절식을 하게 될 경우 당장 체중계의 눈금은 내려갈지 모르지만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탱탱하던 볼살이 사라지고 대신 푸석해진 피부와 주름만 남게 된다. 볼살이 처지고 패이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지치고 피곤한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어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전이 낫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 다이어트 시에는 과도하게 목표를 잡지 말고 현실적인 목표량을 잡은 뒤 식이조절과
심혈관계 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갯장어 유전자를 이용해 건강기능성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감마리놀렌산을 생합성하는 데 필수적 효소인 ‘델타-6 불포화효소유전자(D6DES)’를 갯장어에서 분리한 후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해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9?2010년 갯장어에서 ‘델타-6 불포화효소 유전자’를 분리해 효모발현시스템으로 유전자 기능을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시킬 수 있는 운반체를 개발했다. 이는 감마리놀렌산 함유율이 20?26%인 보리지와 14?19%인 블랙커런트에 비해 낮지만 달맞이꽃(7?10%)의 함유율에 상응하는 것이며, 감마리놀렌산의 함유율이 7% 이상인 경우 산업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 GLA)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없애 심혈관계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 아토피 피부염 개선, 당뇨합병증 및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다. 이 지방산은 인체 내
맹원규남·1987년 8월17일 묘시생 문> 1988년 7월13일 유시생인 여성과 끝까지 인연을 원하는데 과연 가능할지와 토목 쪽과 컴퓨터 중 제가 갈 길은 어느 쪽일지 갈등이 많아요. 답>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지며 피차 행복에 만족하게 됩니다. 사소한 오해나 감정은 있으나 항상 잘 풀려나가 화가 오래 머물지 않고 금방 평화로 회복됩니다. 상대 여성은 밝은 성격에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있고 모든 면에서 적극적입니다. 결혼식은 2015년입니다. 정혼을 하세요. 그리고 건설이나 토목 쪽과는 맞지 않습니다. 컴퓨터 쪽으로 가세요. 주의할 점은 적극적이지 못하고 쉽게 싫증을 내고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여 자신을 갖지 못합니다. 장점 관리와 단점 개선을 잊지 마세요. 금년 3월과 5월에 취업으로 안정을 찾습니다. 구선미여·1990년 11월14일 유시생 문> 고등학교 때부터 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언제까지 병마와 싸워야 하는지 그리고 진로 문제와 결혼 문제 등이 저에게는 꿈만 같아 슬퍼요. 답> 실망하거나 체념할 운이 아닙니다. 일부분의 악운에 불과하여 충분히 벗어나게 됩니다. 지나가는 과정이며 운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통과하고 있으므로 이제 곧 건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유달산(228m)은 목포의 끝자락에 자리 잡았다. 예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고, 기암절벽과 바위들이 뒤덮어 ‘호남의 개골’이라 하여 겨울의 금강산에 견준다. 한편으로는 누구나 산책 삼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목포의 뒷산이자, 목포8경 가운데 유달기암과 달사모종을 품은 아름답고 장엄한, 목포 시민들에게 자랑이자 상징적 의미가 있는 산이다. 노적봉길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진경산수화처럼 펼쳐진 목포의 전경 항구도시 목포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유달산만큼 좋은 곳은 없다. 30~40분 발품을 팔면 바다와 영산강 하구, 월출산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눈앞에 펼쳐지니 목포에 가서 유달산 오르는 일은 당연한 순서다. 노적봉 입구에서 대학루, 달선각, 유선각, 관운각을 거쳐 일등바위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숨어 있는 해맞이 명소 일출이 시작되기 전 사방에 펼쳐지는 새벽녘 풍경이 묘하게 대비된다. 밤새 꺼지지 않은 목포 시내의 불빛과 새 아침을 맞는 빛이 어우러져 도심의 새벽녘 풍경을 선사하고, 목포 앞바다와 다도해의 풍경은 고즈넉하기 이를 데 없다. 영산강이 바다를 만나 강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