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피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로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생기는 ‘여드름’ 때문인데, 겨울철에는 특히 추운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각질과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되므로 여드름 피부가 악화되기 쉽다. 여드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화농성 여드름의 특징은 주로 붉고 노랗게 농이 고이며, 누르면 아플 뿐 아니라 짜면 여드름 흉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농성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단순한 외부적인 자극 외에도 얼굴에 열이 잘 오르거나 매운 음식 과다 섭취, 과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화농성 여드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집에서 화농성 여드름을 없애려고 하면 흉터가 쉽게 남을 수 있으며, 재발할 위험성이 높아 가급적이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각종 피부 질환 및 화농성 여드름 치료가 주요 과목인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화농성 여드름 치료는 열을 내리고 진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이며, 함부로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정될 때까지 매운 음식 및 음주, 흡연 등을 피하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저 /열린책들 / 2만원 전 세계 상위 0.1퍼센트 신흥 갑부들을 조명한 <플루토크라트>. 현재 <톰슨 로이터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언론인이자 산업 전문가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가 새로운 글로벌 슈퍼리치의 삶을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보고 세계 경제가 변화하는 양상을 파악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플루토크라트(Plutocrat)’는 그리스어로 부를 의미하는 ‘pluto’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부와 권력을 다 가진 부유층’을 뜻한다.
플로리안 일리스 저 / 문학동네 / 1만8000원 지성사와 문화사로 읽는 1913년 유럽의 풍경 <1913년 세기의 여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에 의하면, 우리가 20세기라고 부르는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부터 소련이 붕괴한 1991년까지를 말한다. 즉, 우리가 ‘현재’라고 부르는 시간의 시작점을 1913년으로 상정하는 것이다. 이 책은 1913년 유럽 사회의 풍경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구분하여 펼쳐낸다. 저자 플로리안 일리스는 제국주의가 정점으로 치닫고, 기술 발전은 속도를 더해가며, 자기소외와 신경과민에 시달리는 사람들로 도시는 가득차고, 모더니즘이 예술의 전통 개념을 뒤엎어버린 해인 1913년 유럽의 풍경을 드라마틱하게 되살려낸다.
박해천 저 / 휴머니스트 / 1만8000원 집 없는 청춘 세대가 만든 기묘한 세계 <아파트 게임>. 이 책은 각 세대별 구성원이 중산층이 되기 위해 아파트와 벌이는 게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파트가 중산층의 정치, 경제, 문화적 경험과 욕망을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를 추적하여 주택 담보로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방’을 전전해야 하는 청춘 세대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중산층에 대한 전망과 새로운 해석의 관점을 제시한다. 한국의 대표 주거공간인 아파트를 통해 중산층의 욕망과 삶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책은 ‘세대론’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고 있다. 아파트 관련 주요 경제지표를 각 세대의 생애주기에 따라 정리하여 한국 중산층의 흥망사를 한눈에 파악하고 중산층 문제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여 독자에게 거주 공간에 대한 대안적 삶을 고민하도록 한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저 / 매일경제신문사 / 1만5000원 <선진국의 역습>은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의 내용을 엮은 책이다. 세계지식포럼은, 매년 10월 세계 최고의 기업가, 석학, 국제기구 수장,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이번 제14회 세계지식포럼은 ‘원아시아 대변혁’을 대주제로 삼고 각각의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을 엄선해 실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대변혁의 시대에 성장동력이 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세계경제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경제전망부터 창조를 이끌어내는 공간으로서의 도시에 대한 논의, 원아시아를 주제로 한 토론과 강연, 인터넷 확산과 함께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격변의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제14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 신흥국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가려져 있던 문제들이 금방이라도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그문트 바우만 저 /동녘 / 1만2000원 불평등에 침묵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이 책의 저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소수의 부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식의 주장을 살펴본다. 더불어 그 주장이 왜 거짓인지, 주장이 진실이 되어 약속을 이행되는 일이 있더라도 왜 그 주장이 유효하지 않은지 보여주며 우리는 왜 그것이 거짓임을 통찰하지 못하는지 이야기하며 이런 현실을 비꼬고 있다. 1퍼센트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기업이나 수도권을 우선 지원하여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그 혜택이 중소기업이나 소비자, 지방에 돌아간다는 ‘낙수효과’를 주장하며 99퍼센트를 설득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적이고 개인주의화된 소비자 사회에서 이익을 받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 불평등 희생자들은 불평등에서 이익을 얻는 계층이 우리에게 심어놓은 거짓 믿음 속에서 불평등을 감수하며 옹호하고 살아간다. 저자는 이러한 거짓 믿음에 근거한 잘못된 선택이 바로 우리를 옥죄는 구조화된 현실을 만들고 있으며 고리를 끊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부정의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출발이 될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불평등을 감수하는 사회적 원인을
에드워드 윌슨 저 / 사이언스북스 / 2만2000원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이자 통섭의 과학자인 저자 에드워드 윌슨이 제시하는 새로운 진화과학과 혁명적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인류가 사회성을 획득하고 문명을 건설하기까지 밟아야 했던 단계들을 바탕으로 진정한 인류 창조 이야기를 거시적이고, 통섭적인 관점으로 재구성하였다. 저자는 진화 생물학을 토대로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뇌과학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인류 문명의 근간이 되는 도덕, 종교, 철학, 예술, 과학의 기원을 밝혀낸다.
유영민, 차원용 저 / 프롬북스 / 1만5000원 <상상, 현실이 되다>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한 나라의 성패가 좌우될 미래산업 전반을 소개, 제안한다. 과거의 어떠한 상상이 오늘날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왔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여다보고, 미래를 향해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만큼 빠르게 발전한 30년의 세상을 펼쳐 보여줄 것이다. 우선 현재의 세상이 있기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에디슨, 리처드 파인먼의 상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담아냈다. 새를 카피한 비행기와 자기장 항법 시스템, 곤충의 눈을 모방한 360도 입체영상 카메라 등은 상상이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애플과 구글을 중심으로 한 최신의 기술 서비스 동향과 미래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안토니오 알타리바 저 / 길찾기 1만4000원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은 2010 스페인 국립 만화대상을 비롯 스페인 내 만화 관련 상을 거의 독식한 작품이다. 장엄한 비행으로 끝맺은 안토니오의 삶을 그의 아들과 그림작가 킴이 만나 리얼리즘이면서도 환상문학 같은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작가의 고뇌 끝에 선택된 만화라는 매체와 ‘융해’된 1인칭 시점의 전개를 통해, 독자들은 당시 국제 정세와 스페인 내전, 프랑코 독재 체제의 실상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스 고딘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4000원 생각을 깨우는 변화의 힘 <이카루스 이야기>. 기업가, 변화전문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전방위적 지식인이자 ‘마케팅 천재’라고 불리는 저자 세스 고딘이 생각의 틀을 깨는 변화의 힘을 소개한 책이다. 기존의 안락함을 버리겠다는 선언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저자 의지의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 ‘이카루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금은 관계 형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연결 경제의 시대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스스로의 한계에 갇혀 있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순응을 강조한 이카루스 이야기를 뒤집으며 자신이 만든 안락함과 틀을 벗어나 높이 날아올라야만 한계를 초월해 자기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세스 고딘의 <보라빛 소가 온다> 이후 10년 만의 역작으로, 순응과 복종을 요구하는 지금 사회 분위기 속에서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스스로 만든 한계라는 틀에 정체돼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그것을 깨고 나올 것을 조언한다.
실비아 나사르 저 / 반비 / 3만원 <사람을 위한 경제학>은 인간이 자신의 경제적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빅토리아 시대 디킨스의 런던에서 처음으로 잉태되었고, 1차대전 직전의 황금기에 태어났으며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전체주의 정권의 부상과 대공황에 도전받았고, 2차대전 이후 두번째 황금기에 되살아나 현대 세계 경제를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앨프리드 마셜, 웹 부부, 어빙 피셔와 케인스, 슘페터, 하이에크, 그리고 아마트리아 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기질과 경험 그리고 비범한 천재성으로 인해 새로운 질문을 하고, 새로운 답안을 제시한 사람들을 통해 자신만만했던 19세기의 경제 사상, 두 번의 세계대전과 1930년대 대공황의 시기 등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케인스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정치적 문제라고 부른 것, 곧 경제적 효율, 사회 정의,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조화시키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다루는 시대와 자기 주인공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문학 작품들을 끌어왔다. 19세기 초 런던의 양극화가 불러
부산 지하철 1호선은 사하구 신평역에서 금정구 노포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가야 시대부터 조선 시대를 거쳐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지하철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지하철 여행을 하기 앞서 4500원짜리 1일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승차권을 구입하는 순간부터 24시까지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자유이용권이다. ‘칙칙폭폭’ 지하철 타고 떠나는 역사여행 구석구석 볼거리·놀거리·먹을거리 한가득 먼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과거의 역사를 만나보자. 동래역 4번 출구에서 6번 마을버스를 타면 복천박물관 앞에 내린다. 복천박물관은 부산 복천동 고분군(사적 273호)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복천동 고분군은 4~6세기 가야의 생생한 흔적이 있는 가야 지배층의 무덤이다. 토기, 말머리 모양 뿔잔, 금동관, 철갑옷과 말갖춤새 등 유물 1만2000여 점이 출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동관, 철기 문화로 대표되는 가야 무사들의 갑옷과 투구 등 철기 유물도 많다. 야외 전시장에는 53~54호 고분이 발굴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부장품, 순장의 흔적 등 가야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골절(Fracture)’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187만명에서 2012년 약 221만명으로 5년새 약 34만명이 증가하였고(18.2%),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9135억원에서 2012년 약 1조2414억원으로 5년새 약 3279억원이 증가하였고 (35.9%), 연평균 증가율은 8.0%로 나타났다. 허리 부위 골절은 노인층 약 70% 차지 2012년을 기준으로 골절과 관련된 14개의 상병을 분석해 본 결과, 진료인원은 머리뼈 및 얼굴뼈의 골절이 26.6%로 가장 높았으며, 총 진료비는 넓적다리뼈의 골절이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얼굴뼈 골절률 높아 골절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4.2%, 여성은 약 45.8%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으며(1.2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3%, 여성이 5.5%로 여성이 2.2%p 더 높게 나타났다. 골절 진료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17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하면 깔창, 콧날, 턱선 등이 수많은 것들이 꼽히지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구레나룻이다. 구레나룻은 얼굴에 명암을 준 것처럼 이목구비를 또렷하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면서 작아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전문직이나 믿음과 신뢰를 줘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더욱 선호되며, 특히 다소 짧은 머리로 헤어스타일링을 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에 따르면 대부분 “구레나룻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눈썹처럼 그리거나 보완할 방법이 없어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부위라고 한다. 또한 측면부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 헤어라인 전체가 영향을 받으면서 구레나룻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레나룻의 숱이 부족한 것인지 탈모 때문인지 빠르게 진단받아야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류효섭 원장은 “구레나룻을 포함하여 수염 부위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는 한 모낭에서 2~3개로 자라나는 복합모낭보다는 1개의 모발이 자라나는 단일모로 분리하여 이식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구레나룻 부위의 경우 모발이 피부로부터 예각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섬세한 이식이 필요하다. 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방광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2.3% 증가하였다.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152만 3446명이며, 총진료비는 104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198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9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질환이 많은 것에 대해 “남성의 요도 길이가 대략 15cm인 것에 배해 여성 요도는 3cm 정도로 매우 짧아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다. 반면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쳐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전립선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였다. 2012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별 및 연령별 방광염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 중에서는 70대(5204명) > 8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이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자궁을 들어내는 치료법인 자궁적출술의 시술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이다. 의료선진국 중 한국은 자궁적출술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다. 2009년 기준 조사에 의하면, 10만명당 자궁적출술 건수는 430.7건으로 OECD 평균 115.6건에 비해 4배에 이르고 의료선진국인 영국의 28.1건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이 높다. 한국은 왜 이렇게 자궁적출률이 높은 것일까? 자궁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한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외과적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고, 환자들도 빠른 것을 좋아하는 특유의 국민성 때문에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자궁적출술의 주요 원인 질환인 자궁근종은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전문 한의사)은 “자궁과 난소, 뇌하수체는 서로 협력하여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의 하나인 자궁을 갑자기 제거해 버리면, 인위적으로 폐경을 맞이하게 되어 관절통,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의 질환 및 피부노화 등이 빨리 오게 된다. 또한 자궁경부는 방광을 지나는 인대와 신경에 묶
권상훈남·1992년 11월8일 신시생 1981년 5월21일 묘시생인 연상의 여성과 동거에 이어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제가 나이를 속이고 있어 걱정입니다. 행복할 수 있을지요. 두 분 다 불행한 악연입니다. 귀하가 원래 여자관계가 복잡하게 이어져 많은 여성이 희생양이 됩니다. 정신 문제에 앞서 타고난 운명의 악재입니다. 상대여성을 떠나 보내주세요. 나이문제 뿐 아니라 많은 불행을 안겨줍니다. 30세까지는 스스로 자제하여 여자관계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지난번 학업 중퇴를 비롯하여 모든 것이 무너지고 중단되어 탈선과 타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악습을 고치고 정도를 지켜 후한을 남기지 마세요. 바다와 인연을 맺는 것이 좋습니다. 선원생활에서 수산업 운영주로 성장하여 만족하게 됩니다. 길수진여·1984년 2월26일 묘시생 1982년 6월29일 신시생인 남자와 결혼을 굳게 약속하고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를 의심하고 만나주질 않아요. 정말 우리는 인연이 아닌지요. 인연이 아닙니다. 상대분이 의심하는 것은 헤어질 핑계를 귀양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귀양의 일방적인 적극성이 오히려 화근이 되었고 어차피 인연이 안 되어 엉뚱한 악재가 발생하는 겁니다. 지금 상대
춘천 가는 기차는 겨울에도 봄을 만나게 해준다. 그 끝에 춘천이 있어서다. ‘춘천’이라는 이름에는 1년 열두 달 따사로운 봄볕이 비출 것만 같고, 안개 피어나는 호수와 포근하게 감싸주는 산의 품에 꿈속의 여인이 살 것만 같은 청춘의 낭만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춘천 가는 기차도 ‘iTX 청춘’이다. ‘쁘띠프랑스+남이섬’ 겨울 힐링 여행지로 눈길 강과 산의 정취 느끼는 ‘오감만족 레일바이크’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으면 하루 동안 자연과 문화를 보고, 레포츠를 즐기고,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여행 목적지는 본격적으로 강을 따라가는 물의 여정이 시작되는 가평~춘천 구간이다. 가평역에 내려 제일 먼저 향할 곳은 프랑스의 평화로운 전원마을을 옮겨놓은 쁘띠프랑스다. ‘강마에’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로 알려지기 시작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곧잘 등장하는 곳이다. 가평에 내려앉은 어린왕자 쁘띠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의미.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의 굴곡을 따라 파란색, 하얀색 뾰족 지붕을 인 건물이
정여울 저 / 홍익출판사 / 1만5800원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저자 정여울의 여행 에세이로, 대한항공이 33만 여행자와 함께 뽑은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을 소개한다. 10년이 넘도록 방학이 되면 훌쩍 여행을 떠난 정여울은 유럽의 밤열차에서 돌아오지 않는 시간과 돌아갈 수 없는 공간을 그리워하는 법을 배웠노라 말한다. 그리하여 ‘유럽’이 아닌 ‘여행’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쳤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야 할 세상을 눈부시게 바라보는 법을 함께 배우자고 권한다.
새해 결심 중 대표적인 것은 단연 건강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초가 되면 헬스장을 등록하고 운동을 배우며 건강관리를 계획한다. 건강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또 한가지는 바로 건강검진이다. 질환은 발병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건강검진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 2014 청마의 해를 시작하며 미리 건강검진을 1년 계획에 포함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상식을 소개한다. 나타나지 않는 질환 조기 발견하고 바른 습관 갖는 계기될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뉘며, 검진 대상자에만 속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매 2년마다 한번씩 건강검진 대상자가 되며, 자신의 출생년도의 짝수/홀수 여부로 구분한다. 2014년의 경우 지역가입자 중 세대주인 경우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며,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인 경우에는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자이다. 비용은 모두 무료? 직장가입자 중 사무직이라면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2년 1회 실시가 적용되고 비사무직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