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형태 및 치아와 잇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발치여부 결정 바르게 자라지 못한 사랑니는 뽑고 싶어도 뽑지 못하고, 계속해서 통증을 유발하며 환자를 고달프게 만든다. 사랑니는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에 나타나는 치아이며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주로 나오기 시작하며 입 안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다. 대부분의 사랑니는 맹출 방향이 좋지 못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의 턱뼈가 작아진 만큼, 좁아진 구강 공간으로 사랑니가 비뚤거나 턱뼈 속에 묻혀 자라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랑니가 정상적 위치를 벗어난 기형의 형태로 맹출되거나 묻혀 있어 발치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하지만 입 속에서 발견된 사랑니를 모두 발치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으로 곧게 자라난 사랑니는 주위 치아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지 않고, 철저한 구강관리로 치아의 청결을 유지한다면 꼭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발치를 해야 하는 사랑니는 어떠한 형태를 지녔으며, 치아와 잇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발치가 필요한 사랑니는 밖으로 맹출되지 않고 잇몸뼈 안에 숨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동안 ‘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08년 19만 8천명에서 2012년 28만 2천명으로 1.43배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411명에서 2012년 569명으로 1.38배 늘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8년 225억원에서 2012년 338억원으로 1.50배,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는 2008년 148억원에서 2012년 220억원으로 1.4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12년 기준 여성(20만명)이 남성(8만 3천명)에 비해 2.41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여성(809명)이 남성(331명)에 비해 2.28배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큼 여성에게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2012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50대가 6만 5천명(23.1%)으로 가
최근 들어서 심해진 가려움에 잠을 자다가 깨는 횟수가 많아진 영등포에 사는 이예리(여34세, 가명)씨는 요즘 사타구니 습진 때문에 걱정이 많다. 처음에는 여름에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더니 그것이 점점 퍼지면서 엉덩이까지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괴로운 것은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이다. 이씨와 같이 사타구니에 생긴 습진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 사타구니 습진은 진균에 감염되어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게 된다. 초기에 사타구니 부위에서 점점 번져서 여성 생식기 주변과 엉덩이, 다리에까지도 번지게 된다. 사타구니 습진은 가려움이 심해져 자꾸 반복해서 긁게 되어 피부의 손상이 오고 2차적인 감염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발톱이나 손톱의 무좀에서 옮기 때문에 사타구니 습진 치료와 함께 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좀 치료를 통해서 원인을 치료하면서, 근본적으로는 사타구니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은 진균의 침입이지만, 진균이 침입해도 이를 무찔러 면역을 해주는 피부의 보호기능체계가 약화된 것이므로 이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주로 남성들에게서 빈도가 높았던 사타구니 습진이 최근에는 여
[일요시사=사회2팀] 정조의 효사상을 일깨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김대원 작가의 수묵화 「수원8경」 기획전이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7일간 종로구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 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원8경>은 예로부터 수원 화성의 아름다운 8경치를 뜻하는 말로, 정조가 화성을 완공한 뒤 축하연을 할 때 김홍도에게 수원의 봄과 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8개씩을 그려 바치도록 명하였다고 한다. 김홍도는 춘8경 5폭과 추8경 3폭으로 ‘화봉팔관도’를 그렸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수원8경〉으로 불리면서 수원의 명소가 됐다. 이번 전시회는 외형적으로는 화산두견, 나각망월, 화홍관창, 남제장류, 북지상련, 광교적설, 서호낙조, 팔달제경 등 「수원8경」을 표현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정조의 부모에 대한 효심과 백성들에 대한 애민 사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건축한 화성의 아름다움이 작품마다 보기 좋게 녹아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은 정조의 효사상과 화려함, 실용성을 고루 갖춘 동양 성곽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수원8경」 전은 다른 전시회와 달리 정조의 효
호남의 대표 도시 광주는 멋과 맛이 흐르는 매력 있는 여행지다. 특히 우리의 근현대사가 잘 집약된 곳으로 보고 찾을 만한 곳 또한 쏠쏠하다. 우선 광주 지하철 여행은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에서 시작한다. 여행의 콘셉트는 ‘근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100년 여행’. 가장 먼저 찾을 곳은 광주의 근대 모습을 잘 담아낸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이다. 100여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양림동은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당시 지은 서양식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근대의 한옥들은 시간이 멈춘 듯 시공간 속으로 내방객을 안내한다. ‘멋’과 ‘맛’ 흐르는 호남의 대표 도시 광주 지하철 남광주역~금남로4가역 남광주역에 내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광주의 근대가 집약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이다. 100여 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양림동은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기도 하다. 당시 지은 서양식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근대의 한옥들은 시간이 멈춘 듯 매혹적인 시공간 속으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오웬기념각, 이장
올해는 전년 대비 출산율이 10% 증가했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가방, 학용품을 장만하며 아이들 입학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가벼운 투정부터 틱장애까지 나타나 부모님의 공감과 격려, 대화가 중요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경우 부모님이 신학기 증후군에 대해 특히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신학기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극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신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의미한다. 심리적 불안이 원인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지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신학기 증후군이 자주 나타난다. 또 성격이 예민하고 내성적이어서 새로운 친구들을 대면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워진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특히 초등학생들의 경우 신학기 증후
회사원 김도윤(28세)씨는 올 봄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가슴의 편평사마귀. 얼굴은 여드름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라 피부미인 소리를 듣는 그녀이지만 몇 개월 전부터 목과 가슴에 좁쌀만한 뾰루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다가 편평사마귀라는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다려봤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점점 늘어났다.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목과 가슴의 편평사마귀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몸에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로 인해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지 않아 단순 피부이상으로 치부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편평사마귀가 생겼다가 사라져도 재발이 잘 되는 이유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차 늘어나거나 위와 같이 결혼 등의 이유로 치료를 할 때가 되서야 편평사마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하여 평소에도 편평사마귀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는 왜 생기는 것일까? 편평사마귀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이러스 질환이다. 현대인들의 잦은 야근, 과음 과식 등의
추운 겨울 날씨는 여전한데 겨울방학이 끝나고 벌써 봄방학 기간이다. 봄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3월 초 개학하기 전까지 겨울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되돌려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의 수면은 성장, 면역력 등 건강에 직결될 뿐 아니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잠을 자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아이들의 성장, 발달의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이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몸 전체에서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등 신체적 성장을 돕는다. 이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아이가 밤 10시에는 잠에 들어야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진다. 기억력, 창의력 향상 충분한 수면은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뇌의 학습 능력도 발달시킨다. 잠자는 동안 뇌는 깨어있을 때 학습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재편성하는 기억과 재학습의 과정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이 창조적인 능력과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몇 시간 자는 것이 좋을까. 본
최근 현대인들이 가장 빈번하게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형석한의원이 리서치패널 틸리언을 통해 네티즌 3176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근골격계 통증을 느낀 부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42.1%인 1337명(복수응답)이 어깨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리고 허리통증(36.7%, 1167명)과 목통증(24.5%, 778명)이 뒤따랐다. 일반적으로 근골격계 대표질환이라고 하면 허리통증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깨통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대인들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어깨를 비롯해 목, 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총 79.8%에 이른다. 현대인들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고정된 자세로 있게 된다. 자연히 목과 어깨는 부담을 느끼고 긴장할 수밖에 없으며, 몸을 굽혀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 길, 지하철 안에서만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이런 자세는 일자목과 거북목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
심병호남·1990년 4월29일 유시생 문> 일찍이 대학을 포기하고 미용기술을 선택하여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그러나 집안의 반대와 저 역시 일에 적응이 안되어 고민하고 있어요. 진로문제가 걱정입니다. 답> 잘못 선택하였습니다. 진로는 취미나 흥미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직이나 군, 하사관에 지망하여 성공을 기약하세요. 평생 천직입니다. 그리고 뜻을 두면 이루어집니다. 귀하는 미용뿐 아니라 모든 기능직과는 인연이 없어 중도에 좌절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세요. 운세의 능력은 충분하나 길을 잘못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소심하여 시야가 좁습니다. 대범하게 행동하여 꿈을 이루세요. 여성에게 지나친 관심을 두어 정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 관리부터 하세요. 다행히 운세가 좋아 미래가 확실합니다. 황은주여·1978년 2월3일 미시생 문> 1973년 6월22일 오시생인 남편과 남편의 외도와 성격 탓으로 헤어졌어요. 아이들이 그리워 다시 합칠까 하는데 지나간 일들의 충격으로 내키지가 않고 두렵습니다. 답> 재결합의 인연이 안됩니다. 남편은 여자 문제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부인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자녀
한병철 / 문학과지성사 / 1만원 <피로사회>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한 책으로, 독일의 주요 언론 매체가 주목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성찰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냉전, 면역학, 규율사회 등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사회에서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했다. 그는 이 새로운 사회를 성과사회, 그리고 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을 성과주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과사회의 과잉활동, 과잉자극에 맞서 사색적 삶,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역설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피로’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병률 저 / 달 1만3800원 이병률 여행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였던 이병률이 <끌림>에 이어 두 번째 여행 에세이를 냈다. 여행을 하며 느꼈던 감성적인 사진과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과 ‘사람’을 기다리는 쓸쓸하고 저릿한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도 페이지도 순서도 없이 마치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이지마다 그가 생각하고 느꼈던 기록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길 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과 인연, 그리고 사랑의 여행 이야기. 이 책은 여행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나 감상 대신 ‘떠남’ 자체의 흔적을 투명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정여울 저 / 홍익출판사 / 1만5800원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저자 정여울의 여행 에세이로, 대한항공이 33만 여행자와 함께 뽑은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을 소개한다.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각각 소중한 사람과 머물 만한 곳, 젊음을 걸고 용감하게 뛰어들 만한 프로그램, 유럽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템들을 안내한다.
장석주 저 / 한빛비즈 / 1만5000원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 읽기 <마흔의 서재>.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 장석주가 생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하였다. 저자는 스무살에 시인이 되었고 삼십대에 청담동에 빌딩을 지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마흔이 불쑥 질문처럼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마흔 즈음 돌연 서울 살림을 접고 시골로 내려가, 산속 호수 옆에 집을 짓고 2만5000여 권의 책을 품은 서재를 만들어 다른 생을 열어간 저자의 경험과 지혜들을 고스란히 전한다. 저자는 마흔에 멈추어 깊이 책을 읽을 때,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처방전과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이야기한다. 마흔의 서재에 꽂힌 책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고전이 되고 지고한 철학이 되고 후반생의 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남은 인생 절반을 위해 이제 아침마다 서재 앞에 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말콤 글래드웰 저 / 21세기북스 / 1만7000원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다윗과 골리앗>.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등 출간하는 책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사상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으로,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어떻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가?’를 주제로 쓴 이 책은 그의 저서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매혹적이라는 평을 들으며 미국에서 발간 2개월 만에 41만부가 판매되었다. 저자는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회자되어 왔던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통념과 달리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약자만이 움켜쥘 수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술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보통사람들이 거인을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여기에서 ‘거인’이란 군대와 힘센 전사에서부터 장애, 불운, 압제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여행자에게 대전 지하철은 친절하고 충실한 안내자다. 대전의 어제와 오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가 지하철 하나로 연결된다. 노선이 하나뿐이고 정차하는 역 또한 22개로 많지 않으나 대전 원도심에서 둔산과 유성 신도심까지 연결해주니, 대전시민에게는 든든한 발이 되고 여행자에게는 알짜배기 가이드 역할을 한다. 지하철 타고 문화·낭만의 거리로 비빔칼국수·두부 두루치기 ‘군침’ 자, 도시철도 대전역에서 지하철 여행을 시작해보자. 대전역은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많은 중앙시장과 이어진다. 일제강점기에 개통된 경부선 철도와 호남선 철도가 대전에서 만나며 중앙시장은 중부지역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포목점과 한복점, 의류 상점들이 밀집해서 지금도 명절을 맞아 설빔을 장만하려는 사람들, 예단을 맞추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재래시장이라면 먹자골목이 빠질 수 없다. 중앙시장을 대표하는 먹자골목은 순대골목이다. 두툼한 찹쌀순대와 따끈한 어묵탕으로 발길을 잡는 좌판이 길게 이어진다. 대를 이어 풀빵을 굽는 좌판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찾았다 짧은 여행 중앙로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대전의 명물
모원석남·1980년 8월24일 신시생 문> 지금까지 불행한 나날에 지쳐 죽고만 싶어요. 한가닥 희망이라도 있을지요. 그리고 만나는 여자도 없어 아직 독신인데 가정은 이룰 수 있을까요. 답> 뛰어난 재능과 명석한 머리와 재주가 인정되나 악운의 장벽에 가로막혀 허탈과 방황으로 이제 벼랑끝에 서있습니다. 직장만 지켜야 하는 운인데 사업의 선택이 화근이었고 작은 운세에 큰 욕심이 불행의 폭을 더 키운 겁니다. 이제 거의 지나가 내년 4월이면 지금의 방황과 고민은 멈추게 되며 막연한 삶에서 벗어납니다. 관광 또는 레저분야에 뛰어드세요. 뛰어난 감각과 치밀한 성격, 그리고 조직력에 밝아 평소 능력과 실력을 최대한 활용할 호기를 맞이합니다. 결혼도 함께 이루어지며 한꺼번에 해결됩니다. 연분은 소띠 중에 있습니다. 엄수연여·1990년 11월4일 미시생 문> 친구들이 연애하면 부럽지 않았는데 요즘 제가 이상할 정도로 이성에 관심이 끌리고 심지어 남자와 성행위를 하는 꿈을 꾸는 등 몹시 흔들리고 있어요. 답> 어릴 때 순간적 관리소홀로 인생을 망치는 불행을 만들게 됩니다. 유혹성 악운입니다. 즉 운명적 사춘기라 하여 특히 성적 감동이 심해지고 운세의 정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 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만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만8602명, 22.8%), 60대(2만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70대 이상(863명), 60대(625명), 50대(37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교수는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현대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가 늘어났으며, 과거보다 진단기술이 발전하여 초음파 등의 검사로 인해 질환의 발견이 용이해졌
피부는 상처가 나서 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뾰루지, 기미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마귀는 피부 위에 점점 두껍게 각질층을 형성하면서 자라나는 피부 질환으로 한 곳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번지기도 한다. 이런 사마귀가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생식기에도 생길 수 있다. 사마귀는 몸을 둘러싸는 피부라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고, 그 위치와 모양에 따라서 이름을 달리하는데, 생식기에 생기는 사마귀를 곤지름이라고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곤지름이 생기는데 양배추 모양처럼 생겼고, 연한 살색이나 갈색 빛을 띄며 한 개에서 시작해서 점점 번지면 군집을 이루기도 한다. 처음에 생식기 주변이나 항문 주위에 뭔가 살이 오돌토돌 튀어나온 것을 느끼면 굉장히 당혹스럽게 생각된다. 그러나 여성 생식기 사마귀는 단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표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도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려서 증상이 나타나듯이 곤지름도 피부 면역력의 약화로 증상이 드러나게 된다. 생기한의원 여선미 원장은 “곤지름이 성병이라는 부끄러움에서 벗어나,
여성의 초혼 평균연령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의 평균초혼 연령은 30.2세로, 20년 전에 비해 4.7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결혼건수 자체도 30% 이상이 감소하면서 35세 이상의 미혼인 여성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출산율이 낮아지는 사회적 문제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여성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흔히 “자궁의 물혹”이라 불린다. 40대 여성의 45% 가량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최근에는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이 20, 30대 환자들에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궁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양한방 통합진료센터인 이음여성 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여성의 경우 35세가 넘어가면, 자궁근종의 발생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생리에 오래 노출된 자궁일수록 자궁근종이 발생하기 쉬운데, 출산과 수유 등으로 자궁에 휴식시간을 준 엄마들에 비해 자궁이 쉬지 않고 계속 생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자궁이 과로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