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모습과 새로운 사회학 <플로팅 시티>. 이 책은 <괴짜 사회학>의 저자 수디르 벤카테시가 뉴욕의 지하경제 종사자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하고 새로운 양상을 그려낸 것이다. 저자는 뉴욕에서 새롭게 맞닥뜨린 변화를 지하경제에서 찾고자한다. 이민자와 매춘부, 사교계 명사, 거리의 마약상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 흥미진진한 사회학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저자의 연구회고록 방식으로 쓰인 이 책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인간의 구체적・사회적 행위와 욕망을 드러내는 진짜 사회학을 보여준다.
착하고 실속 없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거절법 <나는 왜 거절을 못하는가>. 20여년간 민간 및 공공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약해온 저자 마리자 만레사가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하지 못했던, 착하지만 실속 없는 사람들을 위해 생활 곳곳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거절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수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의 심리, 삶에서 거절이 갖는 의미,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오랜 세월 연마한 통찰력과 함께 풀어내 보다 자기답게, 심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을 알려준다.
화가들이 그려내는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 <역사 앞에 선 미술>. 이 책은 당대 화가들이 세계적인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랑스혁명, 나폴레옹, 스페인 내전,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과 9.11 테러 등 세계사의 굵직한 50개의 사건을 다룬다. 또한 그곳에 깔려 있는 휴머니즘은 우리가 역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고민을 안겨주며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스다 미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 하지만 그녀가 어디든 자유롭고 씩씩하게 잘 다니는 사람이라면, 왠지 조금 실망스럽다. 쉽게 첫 발을 내딛지 못하는 우리처럼, 낯선 곳이 두려운 우리처럼, 큰 결심이 두려운 우리처럼, 그녀의 이야기도 그랬으면 좋겠다. <잠깐 저기까지만,>은 마스다 미리의 ‘여자 어른’ 여행법을 소개한 에세이로, 처음부터 ‘마지못해서랄까, 떨떠름하게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잠깐 저기까지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는 자신만의 여행법을 발견한다. 삶에 긍정적이며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 다녀온 대단한 곳으로의 여행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스다 미리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여행법을 제안한다. ‘잠깐 저기까지만 여행법’에는 그녀가 안내하는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밤에는 이불 속에 누워 각자의 삶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 들게하는 ‘마스다미리 식’ 여행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까이지 않고, 당하지 않고, 인생의 승자로 사는 법 <라이프 코드>. 세상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믿는가? 애석하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로는 사기꾼이 승리하고, 일찍 일어난 새가 늘 벌레를 잡지 않으며,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만큼 돌려받지 못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은 ‘좋은’ 말이자 우리 모두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이지만, 우리가 사는 ‘진짜’ 세상의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진짜 세상의 모습은 당신이 밤낮없이 노력해 만들어놓은 공을 빼앗고, 거짓말과 모략으로 당신을 궁지에 몰고, 앞에서는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뒤에서는 당신의 빈틈을 노리는 자들로 가득하다. 멍하게 있다간 속수무책 까이고,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 아닌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라이프 코드>는 실제 내 주변에 존재하는 이러한 ‘사악한 인간’들로부터 당신을 지켜내고 인생의 승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라이프 카운슬러 필 맥그로 박사의 오랜 경험이 압축된 결정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전 생에 걸쳐 그를 ‘속
유달산 기슭 죽교동에는 집들이 빼곡하다. 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이 켜지고, 일터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집마다 불을 밝힌다. 해무가 끼는 날이면 가로등과 창문으로 새는 불빛이 뚜렷하게 반짝이지도 않고 더 멀리 퍼지지도 않으며 마을 언저리에 번진다. 유달산에서 바라보는 죽교동 야경에 내일 다시 일터로 나갈 사람들의 근기가 서린 듯하다. 이것이 목포의 첫 번째 야경이다. 두 번째는 유달산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고하도와 목포대교 불빛이다. 세 번째는 유달산 천자총통 발포체험장에서 올려다보는 유선각 야경이다. 네 번째는 ‘춤추는 바다분수’다. 목포 야경을 즐긴 다음날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구 목포 일본영사관, 경동성당, 양동교회, 목포정명여자중학교 구 선교사 사택, 목포 구 청년회관 등 목포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를 돌아본다. 해무 끼는 날, 죽교동 언저리에 번지는 아리한 불빛 유달산 아래 펼쳐지는 고하도와 목포대교 불빛 바다 목포의 야경을 보려면 유달산으로 가야 한다. 해지기 전에 출발해서 마당바위까지 올라가는 동안 몇몇 정자에서 목포의 전망을 즐긴 뒤, 마당바위에 도착해서 해지는 풍경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한다. 사
노태원 남·1979년 10월29일 미시생 문> 아직 결혼을 못했어요. 선을 보거나 여자 앞에 서면 말문이 막히고 창피함을 느껴 어쩔 줄 몰라요. 저는 평생 혼자인지요. 노부모님이 걱정입니다. 답> 성격이 내성적인 데다 음성적 기질이 있어 원래 자신을 감추는 버릇이 있고 기가 약하여 특히 여성 앞에서 중심을 잃게 됩니다.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혼사운이 없어 만나지 못한 겁니다. 성격보다 운이 앞에 있어 아직 때에 이르지 못해 시기상조입니다. 원래 만혼운이라 시간재촉은 금물이며 때에 이르면 자연히 맺어집니다. 금년 7월, 10월 중에 선택됩니다. 돼지띠나 토끼띠 중에 있고 4월생은 제외입니다. 문제는 직장입니다. 갑자기 직장을 옮기게 될 위기를 맞이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한지선 여·1966년 5월5일 사시생 문> 두 번의 결혼 실패 후 동갑인 2월6일 진시생과 살고 있지만 가난에 부딛혀 앞날이 갈수록 캄캄합니다. 독신운이면 헤어질 각오입니다. 답> 부인은 독신운이 아닙니다. 지금의 분과 끝까지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상대분은 가난하긴 하나 근면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돈보다 값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기타 바다동물’과의 접촉의 중독작용(T63.6, 이하 해파리 중독)’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09년 436명에서 2013년 1122명으로 2.57배로 증가하였고,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2700만원에서 2013년 5900만원으로 2.2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일반 물 아닌 바닷물로 세척 물집이나 벗겨진 피부는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일광화상은 자외선 차단제로 미리 예방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올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계획한 시기는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여름 휴가 ‘7말 8초’의 공식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휴가철 사고도 집중된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중 70% 이상이 7월 말에서 8월 중순에 발생해 여름철 안전사고 ‘7말 8중’ 공식을 보이고 있다. 치사율 높은 열사병 사고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초기 대처방안을 잘 숙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건강도 중요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외모를 갖기 위함이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힘든 다이어트 후에 달라진 외모가 생각처럼 만족스럽지 못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가슴이나 엉덩이 등 S라인을 결정하는 부위가 쏙 빠져버린다거나 갑자기 빠진 살 때문에 팔뚝이나 복부 등의 피부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없이 처지는 경우다. 특히나 다이어트로 인해 탱탱하던 볼살이 빠지고 그 자리에 탄력 없는 피부와 팔자주름이 자리잡을 경우 갑자기 나이가 들어 보여 고생스럽게 다이어트를 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팔자주름이 생길 경우 또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고집이 세고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다. 이러한 팔자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피부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다. 또한 광대에 살이 많거나 위턱이 돌출된 경우처럼 얼굴형의 특징에 따라 팔자주름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자주 짓는 표정이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 주름을 유발하는 습관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갑작스레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이 선명하게 자리잡기도 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더위에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등지고,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생활하던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레포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휴가철 갑작스런 야외활동은 자칫 부상을 부르기도 한다. 특히, 무릎은 레포츠 중에 부상이 잦은 관절로 ‘무릎인대 손상’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인대는 관절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띠 모양의 강한 섬유조직이지만, 교통사고 등 강한 외부 충격이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인대가 파열되거나 다칠 수 있다. 미끄러운 지형 또는 산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무릎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십자인대는 무릎 내부에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는데 앞에 있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이는 무릎이 좌우로 회전해서 뒤틀리는 것과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며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가장 널리 알려진 무릎 손상으로,
창원시는 도시 여행자에게 재미난 요소가 가득한 보물창고다. 도시의 네온과 항구의 여유로움이 어우러진 야경이 으뜸가는 보물이다. 어둠이 드리운 하늘은 석양빛을 이고 있고, 도심에는 조명이 하나둘 켜진다. 건물 불빛 뒤로는 바다가 수줍은 듯 모습을 내보이고, 성산구 귀산동과 마산합포구 가포동을 잇는 마창대교가 위용을 드러낸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과 추산근린공원이 포인트다. 창동예술촌에는 1970~1980년대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골목 풍경이 숨 쉬고, 돝섬해상유원지에는 한적한 숲길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바다에서는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고, 마산어시장과 오동동 아구찜거리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 마산의 도심과 바다가 선물하는 풍경은 여름날 항구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건물 불빛 뒤로 수줍은 바다 과거와 현재 잇는 창동예술촌 경남 중부 남단에 위치한 창원시는 도시 여행자에게 재미난 요소가 가득한 보물창고다. 도시와 바다가 선물하는 멋진 풍경이 있고, 1970~1980년대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골목 풍경이 숨 쉰다. 바다에서는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고, 어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웨덴과 남아공을 배경으로 100세 노인의 삶보다 더 기구하고 황당무계한 까막눈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해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사라지고,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법의 하얀 가루로 잊어보려다 일찍이 세상을 떠나는 등 연이어 나타나는 불행한 삶을 살아온 놈베코. 비천한 태생이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한 여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삶과 죽음을 따뜻하게 끌어안은 최고의 휴머니스트 작가 미치 앨봄의 매혹적인 새 소설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이번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적 이별 앞에 선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랑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미시간 주의 콜드워터라는 작은 마을의 한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벨이 울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죽은 언니.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다. 그 뒤로 콜드워터의 더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온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목소리들은 자신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지상 최대의 기적일까? 아니면 잔인한 장난일까? 믿을 수 없는 이 기이한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콜드워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옛 선비들은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며 실천하는 삶을 산 사람들이다. <조선 선비들의 행복 콘서트>는 그런 삶을 추구한 선비들이 남긴 글들을 통해 참된 행복의 길을 성찰하는 책이다. 이황, 이이, 조식, 정약용, 허균 등 50여명의 행복관을 비롯해 부부관계, 자녀교육, 풍류와 멋, 직장(공직)생활, 음주, 음식과 건강, 마음수행, 죽음 등 삶의 여러 분야에 대한 글들을 가려 뽑아 정리했다.
은퇴남 1000명이 들려주는 ‘은퇴 순간’의 진실<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지난 10여년 동안 1000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은퇴자들을 만나온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혜경이 100세 시대에 은퇴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맞이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지금 30, 40대 직장인들이 은퇴할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던 은퇴남들의 후회목록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100세 시대를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회사 일에만 올인하거나 월급에서만 행복을 찾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신에게 맞는 ‘놀이 같은 일’, ‘일 같은 놀이’를 몇 개쯤은 만들고, 직장과 집 사이에 즐길 만한 ‘제3공간’을 확보하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건강한 자기중심성 키우기, 자녀에 대한 투자 상한선 정하기, 자신과 부부의 노후 준비 등 삶 전체를 행복하게 이끌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세울 것을 조언한다. 은퇴 자금도 중요하지만, 돈 때문에 포기했던 수많은 인간적인 삶의 가치들이 돈만큼이나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90가지 물음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그들은 비판하기보다는 질문하기를 즐겨하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스티브 잡스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자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있었다. 그건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였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무엇이 옳은 일인지 판단할 수 없을 때, 습관적인 생활이 반복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들은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 긍정 심리학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부터 <생각의 탄생>의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노동연구계의 대가 권터 슈미트, 자폐증을 이겨내고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뽑힌 템플 그렌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현 시대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생 단 하나의 질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와 미래, 실패와 좌절, 관계
대구 앞산전망대에 처음 오르는 여행자는 도시 전체가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함에 할 말을 잃는다. 멀리 흘러가는 낙동강 물결이 붉은빛으로 물들면 도시는 숨겨둔 오색 보석을 밤하늘 아래 꺼내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면 마치 야간비행에 나선 비행사가 된 기분이다. 앞산케이블카를 타면 전망대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이월드의 83타워도 대구시내 야경 명소다. 기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버려진 철교를 새롭게 단장한 아양기찻길은 강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다. 시원한 분수쇼가 펼쳐지는 수성유원지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기억에 남는 대구 여행을 만들어주는 매력 만점 숙박시설이다. 대구 앞산전망대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함 솟구치는 분수쇼에 시원한 대구의 여름밤 대구 앞산전망대에 오를 때는 날개가 필요하다. 날개가 없다면 장쾌하게 펼쳐진 도시 위로 날아오르고픈 욕망을 애써 눌러야 한다. 드넓은 하늘과 이마를 마주하고 도시를 내려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한 마리 새가 된다. 해발 660.3m 앞산은 산성산, 대덕산, 성북산과 이어지며 대구의 남쪽을 병풍처럼 감싼다. 앞산공원을 비롯해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하영철 남·1988년 1월27일 술시생 문> 대학에 재학 중 자퇴하고 경찰공무원 준비 중인데 공부는 안 되고 마음이 다른 곳에 있고 이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요.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답> 대학을 포기한 것은 곧 미래를 포기한 것입니다. 2년 전부터 운이 흐트러지고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악운과 흉운이 함께 맞물려 모든 게 무너지고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세요. 늦지 않습니다. 편입으로 일단 해결되며 문과계열에서 경찰행정학이나 법학을 선택하세요. 향후 보장은 물론 당연한 순리입니다. 지금 취업운이 아니므로 직장선택은 모두 허사입니다. 지금처럼 불운일 때는 정신을 모으고 몸으로 때우라는 운명의 지침을 명심하세요. 운명은 타고난 조건에 맞춰가는 것이 후회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권경혜 여·1974년 7월14일 사시생 문> 1973년 3월13일 진시생인 남편의 심한 폭력과 여자문제로 별거 중이나 애들문제로 재결합을 할까 해요. 제가 희생되더라도 애들을 위해 결정하고 싶지만 겁도 나요. 답> 자녀의 장래문제는 이미 태어날 때 정해져 있으므로 운명은 각각 존재합니다. 부인의 간절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이 능력이다>. 도쿄대학 법학부와 동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이토 다카시가 ‘잡담’에 주목하여, 잡담의 숨은 본질을 밝히고, 몇 가지 간단한 원칙과 요령만으로 누구나 쉽게 잡담에 능해지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잡담 속에 그 사람의 인간성과 사회성이 응축되어 있으며, 잠깐의 잡담을 통해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애플을 성공으로 이끈 단순함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미친듯이 심플>. 17년간 잡스와 함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끌었던 켄 시걸이 애플의 잇따른 혁신을 가능케 한 단순함의 11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애플의 업무 구조를 신선할 정도로 평탄하게 만들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했던 잡스. 저자는 이러한 잡스의 경영 원칙을 ‘심플 스틱(Simple Stick)’이라 명명하고, 복잡한 형식과 절차에 매몰된 기업들이 심플 스틱을 거머쥘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람들은 핵심, 요약, 정리를 좋아한다. 즉, 단순함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복잡한 이해관계와 업무관계로 얽혀 있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은 이 단순함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 바라보는 모든 곳에 단순함이 자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이 그 답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