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자궁내막증 갈수록 증가 불임과 유산 유발 가능성 자궁내막증이란 자궁안에만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바깥 골반강에 붙어 살아가면서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의 하나로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년 사이에 50.2%가 늘어난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서구적 식습관과 여성의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궁내막증은 불임을 유발하고,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의 젊은 여성은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환이다. 평소 골반통이 있거나 생리통이 극심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내막증이 있지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질환전문 한의사)은 “현대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을 치료할 때 수술치료를 먼저한 후 호르몬제를 이용해 가폐경을 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수술 후 난소의 가임력이 저하되어 수술 후에 임신이
고정관념을 바꾸는 새로운 통찰법 <아웃 오브 박스(OUT OF BOX)>. 지난 14년간 삼성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력 및 아이디어 발상법을 강의해온 저자 오상진이 고정관념을 바꾸는 새로운 발상, ‘아웃 오브 박스’를 화두로 하여 막연하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개념을 되짚어준다. 창의적 인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집단 창의성, 그에 대한 전략과 프로세스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은 IDEA를 축으로, ‘I(Insight)’ ‘D(Different Thinking)’ ‘ E(Experience)’ ‘A(Action)’의 네 개 챕터로 구성하였다. ‘Insight’에서는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 및 조건을, ‘Different Thinking’에서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생각의 전환을 이룰 방법과 집단 창의성을 자연스럽게 만들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을 소개한다. 더불어 ‘Experience’에서는 좋은 아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여년 간 초고도비만인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초고도비만 증가율은 4배 이상에 달했다. 실제로 국내 고도비만 전담 치료 의료기관인 서울365mc위밴드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중 20~30대가 2011년 166명에서 2013년 353명으로, 몇 년 사이에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도비만이란 BMI가 35 이상이면서 단순히 ‘살이 쪘다’ 는 것과는 다른,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겪고 있거나 겪을 확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20~30대 대부분 청소년 기 비만을 그대로 갖고 있다가 방치해 초고도비만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에서 추적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만에 해당하는 BMI 27의 사람 중 50%가 10년이 흐른 뒤 BMI 30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도비만을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초고도비만의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비만 초기까지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비만 초기 상태를 넘어선 상태가 되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 여름철 무더위에 잠시 잃었던 입맛을 되찾으며 서서히 군살이 붙는 게 느껴진다. 선선한 날씨에 활동량이 늘다 보니 식욕이 좋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기에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도 살이 찌는 데 한몫한다. 극단적 식이요법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 생활습관의 변화가 곧 다이어트의 시작 가을철은 이렇게 살이 찌기 좋은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덕에 운동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와 함께 가을철 다이어트 요령만 알면 성공률은 더욱 높아진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 유의하라 =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은 건강관리에 소홀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원푸드다이어트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요요현상을 불러오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되 과식이나 폭식, 고칼로리 식품 섭취, 간식을 먹는 습관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버리는 것부터 실천하는 게 좋다. 운동도 너무
윤경호 남·1982년 12월1일 오시생 문> 현재 해외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으나 고전하고 있어요. 다시 한국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이곳에서 때를 기다려야 할지 궁금합니다. 답> 현지에 머무르세요. 귀국해도 곧 다시 나가게 됩니다. 귀하는 해외와의 인연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결국 해외에서 성공하고 정착하게 됩니다. 지금의 업소에서 기반을 쌓아 첫 성공의 계기가 됩니다. 지금의 고전은 일시적이며 내년 초부터 그동안 잃은 것을 보상받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됩니다. 음식점을 하되 유흥업을 함께 병행하세요. 운이 커지는 만큼 메뉴를 늘리고 내용을 확장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관계이며 풍류나 오락을 삼가고 헛점을 보완하세요. 정신 자세가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은주 여·1975년 1월27일 해시생 문> 간호사 생활을 접고 다른 일을 찾고 있으나 막연하여 장사쪽은 어떨지 생각중입니다. 또한 결혼생활은 원만하게 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답> 성격이 남성다운 기질이 있고 활발하여 모양은 좋으나 항상 급한 행동에 위험이 따르고 있습니다. 일을 순서없이 한꺼번에 만들고 감당하지 못하며 세심하지 못해 잃는 것이 많습니다.
원영필 남·1982년 8월29일 유시생 문> 1985년 3월 17일 유시생인 아가씨에게 모든 정성을 쏟아 왔는데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저는 목숨을 버릴 각오로 다가가지만 확신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어요. 답> 포기하세요. 결국 귀하가 한계를 맞이하여 물러서게 됩니다. 상대여성은 상대남자와 깊은 관계에서 혼약을 맺고 이미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일말의 정도 없으며 귀하의 지나친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제 접근을 중단하고 본분을 찾으세요. 지금처럼 불운일 때는 오히려 제2의 불행과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 큰 화근의 불씨를 남기게 됩니다. 10월부터 후에 인연을 만납니다. 쥐띠의 여성이나 10월생은 아닙니다. 그리고 자격고시에 뜻을 두세요. 전에 접어두었던 변리사 쪽에 반드시 인연이 되어 뜻을 이루고 천직입니다. 명은지 여·1985년 4월15일 진시생 문> 결혼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아요. 시댁의 성화가 심하고 남편도 함께 괴로워해요.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남편은 1982년 6월 12일 임시생입니다. 답> 자녀운이 있습니다. 다만 궁합에서 자녀운이 늦어 어쩔 수
평소 탈모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성큼 다가온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을철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에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호르몬 테르데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다. 물론 계절적인 원인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탈모라면 자연히 회복되지만 평소 탈모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두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전 탈모 관리=자외선은 머리카락을 지탱해주는 단백질 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쓰면 통풍이 안 돼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너무 꼭 맞는 모자가 아닌 경우라면 관계없다. 머리 손질 시 사용하는 브러시는 너무 뾰족한 경우 두피에 상처를 내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끝이 뭉뚝하고 굵은 브러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두피 청결 유지를 위해 스프레이나 왁스 등 헤어스타일링제 사용은 두피를 피해 모발 부위에만 적당량 사용한다. 외출 후 탈모 관리=모발에 사용된 헤어 제품을 비롯
먹는 피임약으로 컨디션 난조 미리 조절 벌써 찬 바람이 불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하다. 수능시험의 실수 한두 개가 원하는 대학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만큼,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평소 생리통이 심했던 여학생에게 수능 시험일인 11월 13일이 생리통이 심한 날과 겹치게 된다면, 이는 당장 대책이 필요한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수험생 A양도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미리 산부인과를 찾았다. 수능 당일 생리통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여 재수를 하고 만 언니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의 도움말로 수능을 앞둔 여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정호진 부회장은 “생리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또는 유방통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풍’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6378명, 여성은 2만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땀 흘린 뒤 적절한 수분공급 통풍 발작 예방 가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몸에는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중년 남성에게 잘 생겨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전북 군산에서 익산으로 이어지는 2박3일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바다와 강, 들녘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체험이 계속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이 재현되어 당시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해망로와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도 함께 둘러본다. 시원한 바다 조망을 즐기며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울 스토리>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하다.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문학관과 금강철새조망대를 지나 금강 하구를 거슬러 오르면 익산 웅포에 닿는다. 그윽한 포구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는 곳이다. 운치 있는 들꽃 체험, 자연을 배우는 목장 체험,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의 다도 체험이 기다린다. <탁류> 초봉이의 설움 담은 도시 군산 시간이 멈춘 그곳...군산의 어제와 오늘 <타짜> 스승 평경장이 고니 가르치던 ‘히로쓰 가옥’ 군산 웅포서 금강변의 그윽한 풍광·낙조 감상 1930년대 군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익산의 자연을 누리는 2박3일 여정은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멀리 돌아가는 히나>. 저자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 가운데 한 작품으로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학원 청춘 소설이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작품에는 <빙과>의 봄부터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여름, <쿠드랴프카의 차례>의 가을을 지나 이듬해 4월까지, 고전부의 지난 일 년이 담겨 있다. 학교 괴담을 추리로 푼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헛간 탈출 대작전 ‘새해 문 많이 열려라’, 초콜릿 도난 사건을 다룬 ‘수제 초콜릿 사건’을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2013년 2월부터 10개월간 경향신문에 연재한 인터뷰 기사를 묶은<다른 남자>는 연재 당시 지면 관계상 싣지 못했던 부분들을 추가해 더 깊고 풍성한 내용으로 담아낸 인터뷰집이다. 인터뷰하는 여자 소설가 백영옥은 금태섭, 서천석, 강신주, 박웅현, 김영하, 정구호, 김창완 등 통념을 깨며 색다르게 인생을 정주행하는 ‘조금 다른’ 열다섯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왜 이 남자들은 다른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이 인터뷰는 개인적 고뇌에서 사회적 이슈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대화가 오간다. 한 번 시작하면 네다섯 시간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 인터뷰에서 그들을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다소 무겁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백영옥 작가 특유의 친화력과 집중력으로 열다섯 남자들에게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의 메시지를 이끌어냈다.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토끼의 공감동화 <한뼘 한뼘>.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그림과 공감의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에세이다. 저자를 대변하는 토끼와 그의 친구들인 하얀 곰과 작은 고양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사소한 사적 감정에 주목하면서 소소한 단편적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살다보면 나쁜 사람, 나쁜 일, 나쁜 나로 속상한 날이 더 많이 생긴다.작가 강예신은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그림과 공감의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스마트폰을 안 가져온 날,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날,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사고방식과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 니콜라스 카는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시대, 우리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검색 엔진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우리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떨어뜨리는지 조명했던 전작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 이어, 이 책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화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파헤친다.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문학과 예술,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 온갖 분야와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술로 인한 자동화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얻도록 해주지만, 내가 누구인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차단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따라서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정말로 우리는 더 현명해지고 있는 것일까? 이 책 <노력중독>의 저자들은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단언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하는 흐름에 떠밀려 일분일초를 다퉈가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도 더 행복해지지도 않았다.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저자들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근거로 들며, 이제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강권한다. 덧붙여 냉철한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다방면에 걸쳐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 근원,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해왔지만, 사실 구조적으로 실패한 존재이며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존재다. 생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능력을 확장시켜보려 몰두하지만, 정작 태생적으로
성큼 다가온 초가을 기운을 만끽하며 주말에 떠나는 2박 3일 진도 여행을 추천한다. 첫날은 명량해전의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과 진도대교, 그리고 두 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를 일정에 넣자. 충무공 이순신 호국정신 깃든 역사와 민속예술의 보고 해상무대·녹진광장 일대 매년 명량대첩축제 주요 무대 뜨겁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한 계절의 기운을 만끽하며 온 가족이 찾기 좋은 초가을 여행지로 전남 진도를 추천한다.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등 긴 세월 이어 내려온 민속예술의 원형을 만나고, 남종화의 산실인 운림산방과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 정신이 깃든 역사의 현장을 거닐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자.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의 금요상설공연에 늦지 않도록 시간 조절은 필수다. 금·토요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주말문화체험에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일정이 끝난다. 둘째 날인 토요일엔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과 진도명품관 2층 진도민속체험장에서 오후 4시나 7시에 열리는 공연을 꼭 챙긴다. 국립남도국악원의 금요상설공연이 격식을
요즘 생애 처음으로 아빠가 된 연예인들의 고군분투 육아기를 다룬 프로그램이 인기다.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데 분유량을 융통성있게 늘리지 않아 아이를 배고프게 한다거나 장염증세가 있으니 과일을 먹이지 말라는 의사의 충고를 잊고 바나나를 먹이기도 한다. 부모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신체적인 고통이 따르는 아이의 질환 앞에서 초보 부모는 더더욱 쩔쩔매게 된다. 특히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경우 이런저런 증세와 헷갈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콧물을 많이 흘려 코 밑이 헐었다거나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아 발진이 생긴 경우를 아토피와 혼동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필요 난치성 피부질환만을 치료하는 이종우 고운결한의원 원장은 “아토피로 진단내리기 위해서는 가려움증,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과 부위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고 말한다. 대개 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습진과 가려움증이 생기며 2세 이상에서는 얼굴, 목,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습진 및 가려움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피부건조증, 마른버짐, 눈이나 귀 주위의
자신의 몸상태를 먼저 체크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맞춤운동 운동을 할 때 ‘재미’가 운동을 선택하는 기준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동안 즐겁고 재미있다고 해서 그 운동이 몸에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할 때의 운동강도나 운동마다 사용하는 근육부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운동이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몸에 맞는 운동 석상훈 키성장클리닉 키네스 부산점 원장은 “운동을 할 때는 ‘흥미’보다는 이 운동이 자신의 신체기능에 얼마나 잘 맞는 운동인지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종목을 선택하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몸의 근육량, 지방량, 유 연성 정도를 알아야 하며, 유산소 운동능력과 양쪽 팔다리의 좌우 근기능과 균형 등을 알아본 후 그에 따라 운동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자신의 몸에 맞게 하는 ‘맞춤 운동’을 생활화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석상훈 키성장클리닉 키네스 부산점 원장
나성준 남·1978년 7월27일 사시생 문> 3년간 주식으로 많은 돈을 탕진하여 고민 끝에 회사공금을 활용했으나 그마저 모두 잃었어요. 감사기일은 다가오고 메꿀 길이 없어 해외도피를 생각중입니다. 답> 갈 곳이 없습니다. 도주의 방법은 성공하지 못하며 더 큰 악재를 만들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며 어리석은 짓 입니다. 이미 실패의 과거를 남겼고 아직도 불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은 악전고투하여 구제불능입니다. 더구나 관재, 형액 등이 함께 겹쳐 법적 책임까지 면치 못하여 2016년까지 고행을 치러야 합니다. 문제는 맞지 않은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주식은 물론 귀하는 일체의 투기성은 금물이며 백전백패합니다. 이제 마음을 비우고 집과 회사에 고백하고 처분을 맡기세요. 직장은 잃으나 부인은 끝까지 곁을 지켜줍니다. 배영미 여·1981년 5월21일 신시생 문> 1976년 8월13일 자시생인 남편의 여자문제로 불화가 심해요. 지금 다른 여자가 있는데도 아니라고 변명하며 이혼을 요구해도 응해주질 않아 답답합니다. 답> 남편이 여자문제가 있다고 하여 모두 이혼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도 문제지만 부인 자신의 운명에
경기도 대부분의 학교가 9시 등교에 들어갔다. 찬반논란을 뒤로하고 결국 시행된 이 제도가 어떻게 정착이 되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만성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 실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청소년기는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도 당사자도 마냥 여유로울 수만은 없지만 ‘잠’ 하나만 놓고 본다면 30분의 여유가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부족한 수면은 학업능률 떨어뜨려 수면패턴은 나이에 따라 변하기도 밤 사이 수면이 부족해 다음날 판단력이 흐려지고 하루 종일 쏟아지는 졸음 탓에 하루 일과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뇌의 재충전 시간 잠을 억지로 줄여가며 책상 앞에 앉았다고 한들 공부가 머리 속에 들어올 리 없다.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활동도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뇌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낮 동안 학습했던 정보들을 정리하는 기능을 한다. 그 날 학습한 내용들을 스스로 반복해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데 이는 대부분 꿈을 꾸는 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