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다한증 또는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있어 이로 인해 발행하는 경우를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국소적 다한증은 대개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차성 다한증이며, 전신적 다한증인 경우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으나 다른 원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의 경우 자율신경계와 한선의 조직학적인 문제는 없다.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발산하게 하기 위해서 땀샘을 통해서 땀을 내보냄으로써 체온 조절을 한다. 이런 정상적인 땀의 생성을 온열계 발한이라고 한다. 운동 후, 여름에 더울 때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땀의 양을 조절하고 있는 부분은 자율신경계이고 여기서 교감신경을 통해 몸, 얼굴, 손발, 몸통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다한증 환자들은 땀이 나는 기전이 다른 사람에 비해 민감해서 작은 스트레스도 뇌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고 교감신경계가 흥분해 다량의 땀을 나게 한다. 이것을 정상적인 온열계 발한과 구별해 감염성 발한이라고 부른다. 또한 일단 땀이 많이 나게 되면 수분이 증발되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하기에 찜질방 만한 곳도 없다. 찜질을 하면서 땀을 쭉 빼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근육통, 관절통이 완화되고 피부도 매끄러워진 느낌이 들기 때문에 특히나 건강과 미에 관심이 많은 중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찜질방을 찾아 피로를 풀 수 있을지는 몰라도 피부를 생각한다면 찜질방은 그리 권할 만한 휴식 장소가 아니다. 우선 피부에 닿는 뜨거운 열기가 문제가 된다. 피부가 뜨거운 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다 보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있거나 평소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평소보다 늘어나고 과도하게 분비된 땀이 피지와 결합하면서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동시설인 만큼 세균 오염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민감한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 손상도 유의해야 한다. 찜질방의 뜨거운 온도와 습도로 인해 모공이 열리고 묵
오랜만에 한 소개팅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나왔어요. 그런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전날부터 배가 꾸룩꾸룩 소리를 내며 변비 신호가 오더니 결국 소개팅 당일 날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고 밥도 제대로 먹지를 못했어요. 상대방은 제가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서 주선자랑 연락한 걸로 오해했더라구요. 그렇다고 사실대로 변비라고 말할 수도 없고…. 이거 그린라이트는 물 건너 간 거겠죠? 변비는 창피한 것?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대처와 치료 필요 가스배출, 더부룩함, 피부 트러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Allure)>와 함께 2014년 9월, 20세 이상 성인 여성 1188명을 대상으로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변비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와 대처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두 명 중 한 명 이상(56%, 661명)이 실제로 본인이나 상대방의 변비 때문에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해 많은 여성들이 연인과의 로맨틱한 순간에도 변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변비가 소개팅과 데이트의 성공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명재훈 남·1970년 10월25일 해시생 문> 1973년 4월10일 유시생인 착하던 아내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혼을 했어요. 그러나 미련이 남았는지 저를 괴롭혀 재결합을 원하는데 가능할지요. 답> 부인은 귀하를 떠나 또하나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심성은 착하나 악운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부인은 이제부터 험난하고 고달픈 운명으로 바뀌어 안정과 행복을 스스로 깨고 불행의 수렁으로 더욱 깊이 빠지게 됩니다. 무지의 환상에만 도취되어 귀하와 자녀를 잊은 지 오래입니다. 3년전부터 불륜이 시작되어 마치 마약 중독자를 연상케 합니다. 포기하세요. 잘못된 미련은 평생을 망칩니다. 귀하의 상처는 재혼으로 회복되며 내년에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연분은 쥐띠나 돼지띠 중에 있습니다. 공직은 계속 지키세요. 현은정 여·1982년 2월19일 진시생 문> 1981년 6월26일 오시생인 남편과 아직 신혼인데 술 주사가 심하고 화가 나면 살림을 부수고 욕설로 고통을 주고 있어요. 평소에는 잘해주어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답> 운명은 타고난 원칙이 중요합니다. 후천운은 고치거나 바꿀 수 있으나 원칙은 근본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남편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고장’이라는 뜻을 간직한 청송은 이름처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청송의 가을 하면 단연 주왕산국립공원이다. 대전사에서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와 주산지를 가장 먼저 손꼽지만, 주산지에서 가까운 절골계곡을 빼놓을 수 없다. 절골계곡은 계곡 트래킹의 명소로 대문다리까지 3.5km 이어진다. 특히 가을에는 활엽수로 가득한 계곡이 붉고 노란 단풍의 기운으로 넘친다. 주왕계곡과 주산지의 가을풍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올해 문을 연 주왕산관광지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한옥민예촌과 청송백자도예촌으로 구성되어 있는 주왕산관광지에는 수석·꽃돌박물관과 심수관도예전시관, 백자전시관, 청송백자체험관 등이 있어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관 관람, 백자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단풍 기운 넘치는 주왕산 속살 절골계곡 만추의 주산지, 고운 단풍 위로 물안개 절골계곡은 대전사에서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나 물안개가 아름다운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주왕산의 속살 같은 곳이다. 절골계곡은 오래전 계곡 안에 절이 있어 붙
손민택 남·1992년 10월13일 유시생 문> 사범대를 휴학하고 다시 지리학에 뜻을 두고 있지만 집에서는 법학을 권장하여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짝사랑 중인 상대가 있는데 고백하면 될지요. 답> 사범대에 다시 복학하세요. 그리고 교육계를 평생 천직으로 여기고 돈보다 명예쪽에 우선해야 합니다. 차선책은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뜻을 두어도 좋으며 장차 높은 직급에서 중책을 수행하게 되어 명예의 결실을 맺습니다. 지리학은 취미일 뿐 운세와는 인연이 멀고 법쪽은 귀하의 성분에 맞지 않아 적응이 안되고 발전이 없습니다. 더구나 사법고시에는 전혀 인연이 없으므로 뜻을 두면 낭패입니다. 짝사랑은 학생의 운세에 가시 같은 존재일 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년까지 이성문제로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데 모두 악재이니 참고하세요. 엄수아 여·1984년 2월9일 진시생 문> 1983년 3월13일 오시생 남자에게 마음을 뺏겨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취업시험에 자꾸 떨어져요. 답> 좋은 인연입니다. 두 분은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세요. 상대방 역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잔혹했던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채운 비극적인 시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하고, 순정을 간직한 이들이 있었다. 사람으로서의 순리를 지키며,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진정한 생을 살다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오염된 일제의 잔학무도한 행위는 순박한 사람들의 삶을 일시에 파괴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보였다. 서수철과 오순덕의 삶도 그랬다. 뿐만 아니라 선량하기만 한 많은 사람들이 강제징병이 되어 일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내몰렸으며, 위안부로 끌려가 죽음보다 더한 형벌 같은 삶을 살아야 했다. 죽는 것조차 사치로 여겨질 만큼 참혹한 삶의 터전에서 그들은 스스로에게 약속한 ‘순정’을 지켜내고, 함께했던 삶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치열한 삶을 살아내며 오늘 역사의 현장에 선다.
경제 공부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늘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문제다. 이해되지 않는 경제기사를 억지로 읽다 보면, 알고 있던 경제지식까지 헷갈리기 일쑤다. 이 책은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 용어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라는 코드를 끌어 들였다.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고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사경제용어를 중심으로 꼽았다. 본문은 <비포 선셋>에서 ‘현상유지효과’를, <위대한 개츠비>에서 ‘폰즈사기’를, <변호인>에서 ‘체리피커’를, <노예 12년>에서 ‘호손효과’를 읽어내는 등 65가지 경제용어를 속도감 있게 담았다. 영화 속에 숨겨진 경제학 코드를 개인ㆍ기업ㆍ국가ㆍ금융의 큰 틀에서 해석하고 설명하여, 어렵지 않게 개별 경제용어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SNS는 한편에서는 연결과 공유를 가속하고 한편에서는 검열과 감시를 강화한다. 이러한 시대에 개인이 디지털의 풍랑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과 구체적인 지침을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으로 제안한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소통법을 분석하면서 소통의 풍요 속 공감 능력의 저하 현상을 포착하고 그 결핍을 채울 법칙을 제안한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2014년 10월10일 영국 버밍엄의 한 여학교, 이곳에서 올해 나이 겨우 열일곱 살인 파키스탄의 한 소녀가 2014 노벨평화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어린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운 카일라쉬 사티아르티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201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발표한 것. 이 소녀는 누구일까? <나는 말랄라>에는 그 길고도 놀라운 여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그저 학교에 다니는 게 꿈이었던 한 소녀의 자전적 연대기이자, 탈레반이 장악한 파키스탄 북부의 스와트밸리 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온 가족의 이야기, 파키스탄이라는 나라가 거쳐온 질곡의 현대사에 대한 훌륭한 개괄, 나아가 21세기 세계 정세의 태풍의 핵인 이슬람 근본주의와 테러리즘의 실체를 폭로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무엇보다 불의와 폭압에 침묵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용기와 신념에 관한 감동적인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이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도, 절대적인 강자도 없다. 성을 쌓는 데만 골몰하면 곧장 도태된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계속 창조해야 한다. 생각은 상상을 넘어 공상으로 치닫고 기술은 마술처럼 발전하고 있다. 공상도, 마술도 현실이 되는 시대다. 현재의 여건에 합당한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위대한 헛소리도 해야 한다. 리더란 누구이며 얼마나 대단해야 리더로 칭할 수 있을까? 현대의 리더는 큰일을 직접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큰 흐름의 변화를 읽고 거기서 큰 기회를 포착해내는 사람이다. 인생에 있어서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이 기회임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천지 차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찾아온 행운을 알아채고 제때 잡는 사람만이 성공, 나아가 행복한 인생설계가 가능한 것이다. IBM은 2020년까지 인간의 두뇌를 닮은 컴퓨터와 공상과학과도 같은 양자컴퓨터 개발에 3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단순한 기술의 발전에 놀랄 것 없다. 이제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공지능까지 고려해야하는 시대이다. 인간의 적은 인간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속속 등장할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과도 경쟁하게
치과적 문제 없다면 대부분 소화기계 문제 양치를 자주 해도 계속 나는 입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 구강 내의 세균에 의해서 음식물과 세포가 부패되면 휘발성 황 화합물 이 발생하여 구취가 유발된다. 한편 치주질환, 치아우식, 잇몸염증, 의치, 구강농양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우성호박사는 “구강자체의 문제나 치과적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소화기계의 문제다. 소화기의 열이 증가된 상황인데 이는 불규칙적인 식습관 및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역류성식도염, 위염, 만성변비를 유발하게 되며 입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위궤양이 있을 때도 암모니아가 발생하여 시고 쓴맛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한편 호흡기계의 문제로도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는데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편도결석, 기관지염이 있을 때 입냄새가 나며 입 안에서 비린맛이 날 수 있다. 입냄새, 즉 구취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가글을 자주하며 술은 최대한 적게 마시고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커피도 카페인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마시고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과일을 자주 먹고 식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험생이라 볼 수 있는 15~19세 청소년 약 70% 이상이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2010년), 13~19세 청소년 약 40%가 성적 및 진학문제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2012년). 긴장성두통은 스트레칭과 안마로 편두통은 전문의 통해 치료해야 스트레스 회피 아닌 해결 위해 접근 부모의 강압적 양육태도 스트레스↑ 이처럼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들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어느 청소년보다 심할 것이다. 스트레스는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인 증상뿐 아니라 두통, 복통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도 유발한다. 청심국제병원에서는 한 달도 남지 않은 2015학년도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겪는 여러 신체적 증상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 스트레스는 우리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자율신경계는 장, 심장, 위, 폐 등 인체 내부 장기의 적절한 활동을 책임진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도록 작동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부교감신경계를 억제한다. 이에 따라 혈
가을엔 붉은 옷을 입은 단풍나무, 황금보다 눈부신 은행나무, 계절의 깊이를 알려주는 낙엽송이 주인이다. 대통령의 별장에서 만인을 위한 숲과 정원으로 변신한 청남대에선 그 길을 걷는 사람 또한 주인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풍광을 보여주는 청남대는 특히 가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가을의 절정을 맞은 정원에는 서늘한 바람을 좋아하는 꽃들이 화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다람쥐, 청설모들이 ‘대통령의 길’로 이름 붙은 숲길을 부지런히 오간다. 맑은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대청호를 감상하며 걷는 여행자의 마음은 여유롭기만 하다.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미선나무들이 이어지는 길을 걸을 수 있는 미동산수목원과 문의문화재단지도 함께 둘러보자. 청원 IC 인근에 자리한 상수허브랜드에는 허브향 가득한 가을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계절 갈무리하는 나뭇잎과 맑은 가을햇살 아래 남쪽의 청와대 ‘대통령의 길’ 그림 같은 풍광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로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가 일반에게 공개된 지 7년이 지났다. 대통령만을 위한 별장이던 청남대는 이제 모두를 위한 숲과 정원이 되었다. 정갈하게 가꾸어진 정원과
30대 주부 이미선(가명)씨는 요즘 4살된 첫째아이 때문에 걱정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코피를 자주 흘려 화장지로 코를 막고 있을 때가 자주 있고, 코피가 코 뒤로 넘어가기까지 한다. 소아에게서 코피가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지한방내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우성호 박사는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상체에 열이 많으며, 열을 제어하는 힘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다. 따라서 우선 상체의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통혈이라고 하여 출혈은 위장기능과 관련이 되어 있다. 따라서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는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위장강화치료로 아이들이 밥도 더 잘 먹게 되어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라고 설명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코피가 호흡기질환이 아닌 출혈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감기가 자주 걸리면서 코피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호흡기가 약화되어 코피가 발생한 경우이므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코피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수험생 및 임산부에서도 나타난다. 수험생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및 집중으로 인한 체력소모로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 인
길호진 남·1975년 11월12일 인시생 문> 지금까지 몇 번의 동거는 했으나 여자분이 먼저 떠나고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결혼할 나이도 한참 지났는데 저에게 평생의 연분은 없는지요. 답> 연분이 있습니다. 다만 운세가 늦어 혼사가 늦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경제운도 늦어 42세부터 안정되어 부를 이루게 됩니다. 지금 결혼문제가 가장 시급하지만 아직 운명의 때가 안 되어 상대 여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년에 상봉하여 당해에 성사됩니다. 뱀띠나 양띠 중에 있으며 중매로 만납니다. 때를 기다리세요. 장사는 계속 이어가되 농수산물을 추가하여 병행하세요. 매우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나 필요 외의 낭비가 많아 저축이 안 되고 있습니다. 집념과 절약으로 튼튼한 뿌리를 키워가세요. 주의할 것은 금년까지 자가운전은 삼가세요. 지소민 여·1965년 2월11일 신시생 문> 1962년 6월5일 인시생인 남편과 성격차이가 심해 가출 후 1970년 2월10일 축시생인 분과 동거하고 있어요. 남편이 이혼을 안 해줘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답> 부인에게는 두 분 다 연분이 아닙니다. 남편 탓 이전에 부인의 운세가 독신의 조건이므로 어
서구화된 식습관·패스트푸드 영향 커 마 뮤신성분, 점막 염증 감소 효과 최근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성인의 15%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치료가 방치되면 식도협착, 바렛식도, 식도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이 증가됨에 따라 식도선암도 평행하게 증가하여 20년 동안 2~6배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역류성식도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음식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패스트푸드의 영향이다. 성지한방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우성호박사는 “폭식, 야식, 과음 및 스트레스로 인하여 위산과다, 위배출지연 같은 위장의 문제로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라고 하여 인후부 식도의 염증을 말한다”라고 설명한다.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은 다양하여 미각변화, 목안의 이물감, 연하곤란, 가슴쓰림, 구역감 등이 있으며 식도성기침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식도성기침은 호흡기질환과 무관하며 주로 식사후나 야간에 주로 발생한다. 다른증상이 없이 야간기침이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부산 하단에 거주하는 A씨(23세)는 사춘기를 겪으며 여드름이 심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치료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사춘기가 지나고 대학생이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여드름으로 피부과, 피부관리실, 한의원 등을 방문했지만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청소년 시기의 여드름은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았다면 성인 여드름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기타 내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인 여드름을 자연히 사라지겠거니 하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여드름은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대부분 반복적이면서 고질적인 경우가 많으며, 몸 내부의 문제가 피부 표면에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염증 후유증으로 인해 여드름 흉터나 블랙헤드, 모공확대 등 피부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꼼꼼한 세안=여성의 경우 지나친 화장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되도록 색조 화장은 피하고 가벼운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도 꼼꼼한 세안은 중요하지만,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한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부산 연산동에 거주하는 A씨(28세)는 여름이 지난 후 부쩍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남성탈모,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 여성탈모, 면역계 교란, 열균형 깨지며 발생 탈모는 계절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봄과 초여름 사이에는 모발 성장이 최고상태가 되고, 가을이 되면 많은 양의 모발이 휴지기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고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난다. 모발의 성장은 크게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로 분류된다. 성장기는 모발이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는 기간으로 전체 모발수의 약 80~90%가 해당된다. 성장기는 남성의 경우 3~5년, 여성의 경우 4~6년 정도 지속되며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퇴화기는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쉬는 기간으로 약 3~4주 정도 지속되는데 여성의 경우 산후에는 퇴화기가 사라지고 성장기에서 바로 휴지기로 넘어가 산후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휴지기는 모구에서 모근이 빠져나가 탈모가 되는 기간이다. 여성 산후탈모 모발이 모낭 안에서 그냥 존재만 하고 있는 상태로,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2012년 12월호부터 <현대문학>에 총 9회에 걸쳐 절찬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모든 것을 소진하고 이 세계에서 사라져 다른 또 하나의 시공간에서 되살아남으로써 구원이 아닌 타락을 통한 부활-영원회귀 신화를 이뤄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낯선 이국땅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산은 이니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산과 이니는 그들만의 타락의 세상 안에서 점차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서로에게만 오롯이 집중한다. 산은 자신을 찾아 이국으로 온, 장래를 암묵적으로 약속한 윤지를 만나 자신을 돌봐줬던 파의 죽음과 아버지와 함께 가꾼 재재동산의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런 산을 지켜보는 이니는 그의 ‘돌아섬’을 직감하며 서서히 파국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