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들 사이에서 우리가 어디쯤 있는지 궁금해하곤 했지. 하지만 이제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우리가 자리 잡을 땅이 어딘지 찾아야 해."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극중에서 '쿠퍼'(매튜 매코너헤이)는 이같이 말한다. 놀란과 함께 세 시간 동안 우주를 느끼고 극장을 나온 관객은 이 대사가 쿠퍼의 말이 아님을 알게 된다. 어쩌면 '하늘을 올려다보는 인간'은 놀란 자신이다. '땅을 보며 사는 인간'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영화감독이다. 놀란은 우회적으로 자신의 야망을 드러낸다. 놀란의 야망은 꿈으로 남지 않는다. 이것이 놀란과 그를 제외한 다른 감독의 차이다. 놀란은 <인터스텔라>를 통해 우주를 본다. 그는 인간이 가늠하기 힘든 무한대의 시공간을 꿰어 결국, 우주를 뛰어넘는 대서사시를 창조해 냈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더는 인류가 생존하기 힘든 곳이 됐다. 먹을거리를 구하기조차 힘든 이 땅에 남은 건 절망뿐이다. 테스트 파일럿 쿠퍼는 아들 톰(케이시 애플렉)과 딸 머피(매켄지 포이/제시카 차스테인)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어느 날 쿠퍼는 머피가 발견
“이 책이 내가 감추어놓았던 최고의 음식점들을 죄다 공개해버렸다.” 성석제(소설가) “황광해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 이영돈(PD) 깐깐한 식객 황광해가 30년간 3,500여 음식점을 누비며 찾아낸 대한민국 대표 맛집 579곳 공개! <먹거리X파일-착한식당>의 이영돈 PD는 “이 책 한 권 들고 전국을 순례하리라” 하고 찬사를 보냈다. 채널A <먹거리X파일-착한식당>, MBC <찾아라 맛있는 TV>, KBS <한국인의 밥상> 등에 출연해 깐깐한 맛 평가로 이름을 알린 음식평론가 황광해. 그가 <한국 맛집 579>를 출간했다. 이 책은 <줄서는 맛집-서울편>에 이어 선보이는 전국편에 해당한다. 저자는 머리말에 3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이 책을 완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30여 년간 3,500여 곳의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여 음식을 맛보고 취재를 하며 내공을 다져왔다.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PD는 “그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r
<난중일기>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쓴 진중일기로 국보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까지 한 고전 중의 고전이 아닌가. 노산 이은상 선생은 '민족의 성전'으로 "우리 국민 누구나 꼭 읽어야 할 국민 독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정작 <난중일기>를 한번이라도 읽어본 이는 드물다. 왜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용에 대한 오해, 선입견 등으로 아예 <난중일기>를 찾지 않는 이가 많을 것이다. 이미 영화속에서 소개되어 이미 다 아는 뻔한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과 제목처럼 어렵고 딱딱한 내용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난중일기>를 구매한 독자들은 책을 열심히 끝까지 읽을까? 아마 첫 부분 몇 장 읽다가 포기하거나 한번 펼쳤다가 덮어버리는 독자들이 태반일 것이다. 재미가 없어서? 어려워서일까? 우리가 지금껏 <난중일기>를 읽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읽을만한' <난중일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난중일기>다운 <난중일기>가 없었고 독자들은 새로운 날 것의 &l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발밑에 수북한 낙엽 더미, 구수한 장작 냄새. 가을 캠핑에는 여름 캠핑이 주지 못하는 운치와 낭만이 있다. 울창한 숲이나 깊은 계곡에 자리해 자연미가 돋보이는 캠핑장이라면 감동은 더욱 크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의 덕유대야영장과 장수 장안산군립공원의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그런 곳이다. 덕유대야영장, 해설이 있는 자연 탐방 트레킹 방화동 가족휴가촌서 낙엽 무성한 산길 따라 힐링 전북 동북부 산악지역인 무주와 장수에 자연미가 돋보이는 캠핑장이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덕유대야영장과 장안산군립공원의 방화동 가족휴가촌이다. 두 곳 모두 캠핑이 국민 레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인기를 누려온 ‘믿고 가는’ 캠핑장.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사설 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다. 각각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장수군청이 운영해 시설과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덕유대야영장은 진달래 만발한 봄과 신록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화려한 가을,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등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구천동계곡에 자리 잡았다. 규모가 워낙 크고 사이트 간 경계가 없어 많게는 1000동이 넘는 텐트가 들어가기도 했으나, 올여름 구획을 정
동안 피부로 유명한 한 여배우는 피부를 위해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차 안에서 히터를 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추운 날씨로 인해 각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차 안 등 곳곳에서 난방기 사용이 본격화될 경우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를 위해 히터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밀폐된 환경에서 히터를 장시간 가동할 경우 실내온도를 높이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약간의 자극에도 피부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유연성과 탄력성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잔주름이 쉽게 생기거나 이미 생긴 주름은 더욱 깊어지게 된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각질과 피부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부를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적정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이상적인 실내 습도는 40~60%이지만 난방기를 가동하게 될 경우 실내습도는 10% 내외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천연 가습효과를 내주는 식물,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밀폐된 환경에서 가습만 신경 쓰다 보
신혼을 즐기고 있었던 김(28세)씨는 지난달 충치치료를 하려다가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 중이라 혹시나 하는 걱정스런 마음에 충치치료를 미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치통이 너무 심해져 지금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고 한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임신 전 치과치료를 마무리 짓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임신 중에 충치가 생기고 치통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김씨처럼 참아야 하는 걸까?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면역력이 감소하고 잇몸이 약해지며, 치아 흔들림 등 일반인보다 잇몸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 다양한 구강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또한 입덧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치아가 부식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때문에 치아 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할 시기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피로감이 쉽게 느껴져 평소보다 치아관리에 소홀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임신 중 치과치료는 받을 수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는 임신 중 치과치료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태아에 미치게 될 악영향을 우려하여 치료를 출산 후까지 미룬다. 이는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다.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앉아서 보내는 시간 많다. 장시간 앉아 생활하면 허리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병명은 상황에 따라 혹은 증상에 따라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로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증상이 비슷하고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려워하거나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증상으로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 서로 다른 진단이 내려져 혼란스러워하는 환자들도 종종 있다. 두 질환의 공통점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지만 허리디스크는 한쪽 다리만 아픈 경우가 많고 통증이 지속된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서 아픈 다리를 쭉 펴고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 많이 못 올리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다리 전체가 아프다. 주로 걸을 때 다리가 아프며 누우면 통증이 사라진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없어지나, 허리를 뒤로 젖히면 아프다. 하지만 아픈 다리가 자유롭게 올라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리를 꼬는 습관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최근 20대 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평소 척추에 무리를 주지
우리나라 청소년의 10% 정도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또한 200만명이 넘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환자 중 20%가 20~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50대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60대 이상 장노년층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삶의 질에 악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환 초기에 물리치료나 운동으로 증상완화 시킬 수 있어 건강보험공단 지난 통계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은 10~20대가 전체 환자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측만증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전 연령대 발생 척추측만증은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 등 전 연령대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생된다. 척추측만증은 유아기부터 시작해서 청소년기, 성인은 물론 고령이 되어서 발생하는 측만증과 선천성 측만증, 소아마비 등 신경근육성 측만증, 외상 후 측만증, 종양 후 생기는 측만증 등 원인에 따라서 다양하다. 정상적인 척추는 뒤에서 보았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이지만 척추측만증 척추는 대개 알파벳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대개 원인 파악이 어려운 특발성 척추측만증인 경우가 많다. 허리
김경의 첫번째 소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주는 소설이다. 취향을 테마로 한 이 작품은 한 여자가 한 남자의 단편적인 취향에 이끌려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 관계가 시작되어 서로의 가장 좋은 취향을 공유하며 사랑을 확장하고, 그 사랑과 취향의 힘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작품은 본 소설과 취향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본 소설이 끝나면 소설 속에 등장한 영희와 지암의 수많은 취향 중 영희가 직접 고른 54가지의 취향 리스트가 담겨 있다.
해외수출 전문기업 ㈜테라노바의 이상수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사업가 마인드’로 완전히 무장하여 2006년에 자본금 2000만원으로 7년 만에 직원 30명, 매출 500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는 지난 약 7년간 저자 자신이 현장에서 직접 뛰며 얻은 특급 노하우와 함께 사업가가 갖춰야 하는 기본 자질과 태도 등을 생생히 전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사업가 마인드로 리셋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떻게 그 일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사업가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과 사고방식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 사업가의 생각기술을 익힐 수 있다.
<위기의 국가>는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과 카를로 보르도니의 저서로, 국가의 문제를 ‘위기’라는 키워드에 담아서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홉스에서부터 벤야민, 바티모 등 최근 사상가들까지 두루 살피면서 다양한 국가론의 기원과 이념적 갈래를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분석 틀을 토대로 지금 세계의 국가론을 분석・조명하며, 나아가 ‘정의로운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산재해 있는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03년에 처음 출간된 <살림지식총서>가 어느덧 500호를 출간하게 되었다. 시리즈 자체를 하나의 ‘작은 도서관’이라 일컬을 만큼 철학, 역사, 정치, 사회, 경제, 경영, 과학, 취미, 실용 등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루었던 <살림지식총서>가 이번 500호를 맞아서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 쯤은 마주해야 할 주제, 바로 ‘결혼’이라는 주제를 포착해냈다. <결혼>은 ‘결혼’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결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찰한 책이다. 저자는 몇몇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힘입어 결혼의 기원부터 탐색하고, 현재의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결혼문화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결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나 결혼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현재의 대한민국 결혼문화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결혼도 ‘공부’하고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인생의 전환점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성찰해보기
나이를 먹으면 더는 방황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지만, 방황을 그치기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삶에 확신을 갖기도 여전히 어렵다. 이럴 때 이 시기를 먼저 지나온 어른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고전에서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양고전이나 현대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잠시 눈을 돌려 이번에는 18세기 지의 거장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작가이자 시인인 동시에 자연과학자, 정치가, 법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를 이끌었던 괴테. 시·소설·희곡·자서전·편지 등 다양하고도 폭넓은 괴테의 작품이 모두 자기 경험의 고백과 참회라는 점은 그가 우리의 괴로움을 충분히 공감하리라 짐작케 한다. 당시 <젊은 베르터의 고뇌>가 대중에게 가져온 베르터효과는 유명하다. 그러나 ‘파우스트’ 혹은 ‘베르터’ 정도로만 그의 이름을 되뇌기엔 아쉬운 구석이 많다. 문학작가로는 드물게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던 괴테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는 <친화력>이다. 친화력이란 특정 물질 사이의 화학적 성질로,
전명수 남·1975년 4월2일 축시생 문> 기재제작 사업을 하다 멈추게 되어 진퇴양난입니다. 계속하자니 자금력이 없고 포기하면 손실이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지금의 업을 포기하고 정리하세요. 더이상 진행은 더 큰 실패의 화근이 됩니다. 직업도 맞지 않으며 귀하는 생산업과는 전혀 인연이 없으므로 제작, 가공 등은 일체 삼가세요. 이제 운세가 바뀌어 전업의 시기에 적합합니다. 자동차 중개업 또는 부동산 쪽에 길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 우선하세요. 지금 즉시 전업하여 더이상 악재를 막아야 하고 다행히 변동운이니 전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직성공으로 채무를 변제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전환되어 내년에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최은미 여·1989년 1월16일 사시생 문> 1989년 4월26일 오시생인 남자친구와 5년째 교제 중입니다. 한번도 한눈팔지 않고 그 사람만 지키고 있는데 주변반대와 상대에게 의문점이 많아요. 답> 결혼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대사입니다. 사랑하는 것과 결혼은 별개사안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귀양은 우선 동갑내기와 연분이 될 수 없으며 앞으로 불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의 소설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메리 폭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이야기꾼인 미스터 폭스에게 ‘사랑 이야기’로 도전장을 던진다. 서로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하는 두 사람. 그들은 이야기 속에서 수없이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죽는다. 그리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 미스터 폭스의 아내 대프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와 그의 불행한 아내, 그리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상한 삼각관계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여성 픽업아티스트 나비가 전하는 현명한 유혹의 기술 <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 국내 최초의 여성 픽업아티스트이자 연애칼럼니스트로 알려진 나비가 오직 한국 여성만을 위한 현명한 유혹의 기술, 궁극의 연애비법을 소개한 책이다. 지금껏 1000여명의 남성에게 프러포즈를 받아낸 저자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일상적인 지침 위주의 기존 연애서와는 달리 남성을 유혹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와 이론에 실전을 접목하였다. 사랑과 유혹이라는 주제에 심리학, 픽업아티스트들의 픽업 스킬, 예술과 마케팅, 광고이론을 접목하여 한국 여성들만을 위한 체계적인 유혹의 기술을 완성하였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옷차림부터 메이크업부터 사랑의 고백을 이끌어내는 액션까지 단계별로 유혹자의 자질을 향상시켜, 장기적이며 행복한 연애를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 구글맵 사용자 10억명, 스마트폰 80%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타임〉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글라스, 이메일 중심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막을 알린 지메일과 구글드라이브, 개시 5년 만에 7억명이 사용하는 웹・모바일 통합 브라우저 크롬 등 구글의 혁신은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와 전 수석 부회장인 조너선 로젠버그가 구글의 창업과 성장 과정을 특유의 구글정신의 관점으로 기술한 것이다.
<팝, 경제를 노래하다>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1930년대 경제공황기부터 2000년대 세계금융위기까지의 경제사를 대중음악인 ‘팝’을 통해 훑어 내려간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듣고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당시 한 해외 시사주간지에서 이 곡을 ‘아메리칸 드림의 상실이라는 주제의식과 캘리포니아로 대표되는 미국의 뒤안길을 쓰라리게 해부한 노래’라고 평가한 것을 읽고 음악비평이 정치와 경제를 포괄하는 사회성의 장치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시대적 배경과 맥락이 음악의 메시지를 푸는 열쇠가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였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여자들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경제상황이 문화에도 반영됨을 보여주는 일례로, 음악 또한 경제와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 ‘오일쇼크’ ‘대공황’ ‘IMF’ ‘부의 양극화’ ‘세계경제위기’ 등 경제용어로 익히 들어온 이 단어들이 팝음악
1992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대담이 열렸다. 대담자로는 빌 클린턴, 로스 페로, 그리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가 나섰다. 빌 클린턴은 첫 번째 대담에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에 비해 부시는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다. 두 번째 대담은 언론사가 아닌 시민 대표로 뽑힌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세 후보가 각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점잖은 부시가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부시의 이런 행동은 청중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한 청중이 부시 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대통령께서는 경기 침체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당신이 미합중국 대통령이라면,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 그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느라 우물쭈물했고, 그 순간 그는 패배하고 말았다. 클린턴에게는 이것이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두 가지 행동을 취했다. 우선, 그는 질문자 쪽으로 걸어가면서 질문자에게 되물었다.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미안하지만 경기 침체가 당신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rd
가평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해발 1468m)을 비롯해 명지산, 연인산, 유명산, 운악산 등 명산이 즐비하다. 산 정상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의 물결은 국도변 들머리와 유원지, 마을 깊숙한 곳까지 뻗어 내려간다. 가평의 가을풍경이 더욱 장관인 까닭이다. 10월의 가평은 어디라 할 것 없이 단풍이 지천이지만 산이 많은 북면, 그중에서도 석룡산의 조무락골과 명지산이 으뜸이다. 가평 8경 중 하나인 ‘명지단풍’을 보려면 익근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계곡을 따라 명지폭포까지 다녀오는 코스가 좋다. 산을 오르지 않고 단풍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청평댐 부근에서 가평읍을 거쳐 연인산, 명지산, 조무락골 들머리, 그리고 강원도 화천군과의 경계인 도마치재까지 이어지는 75번 국도를 따라 구간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조무락골과 명지산…단풍 지천 명산 즐비 골짜기마다 풍성한 계곡과 크고 작은 폭포 가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여행지다. 대성리, 청평,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잘 알려진 관광지가 여럿이고, 유원지와 캠핑장, 펜션도 수두룩하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주말 산행지로도 각광받는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