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가슴 트이는 바다 풍광을 보여주는 시화방조제를 따라가면 드넓은 호수와 바다를 품은 대부도에 닿는다. 느긋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푸짐한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먹고 돌아오는 나들이 명소이자,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겨울 추위에 스산한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길목마다 맑고 순수한 감성을 일깨우는 체험 공간이 자리한다. 유리조형물로 꾸며진 환상적인 분위기 유리작품 제작 시연 펼쳐지는 신세계 대부도 유리섬은 유리조형작품을 전시하는 유리섬미술관, 유리공예시연장, 야외조각공원, 아트샵 등이 자리한 박물관이다.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나는 유리를 예술 작품으로 접하는 환상적인 시간이 펼쳐진다. 유리로 만든 연꽃이 가득 피어난 수변 공간을 지나 유리섬미술관으로 들어서면 기원전 30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유리공예의 역사를 연표로 제작, 전시한다. 앞에 놓인 유리 벤치에 앉아 차근차근 읽어보면 좋겠다. 이어지는 공간은 유리로 꾸며진 동화 속 세상이다. 하늘을 나는 새, 바닷속 산호, 동화 속 신데렐라가 탄 호박 마차까지 모두 유리로 만들어졌다. 반짝이는 유리 왕국을 걸으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2층 갤러리
오정현 남·1979년 7월26일 오시생 문> 1981년 2월14일 미시생인 아내와 열심히 장사하여 집도 장만하고 경제적 여유를 찾을 무렵 아내가 방탕한 생활을 하다 가출한 상태입니다. 다시 데려와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귀하와의 인연이 한계에 와 이제 헤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일시적 악운이 아니라 숙명적 조건이니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피차 운명적인 거부로 인연의 한계를 맞이한 것이니 각자의 길로 갈 수 밖에 없고 특히 부인의 운명이 일부종사를 못하여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인은 내운이 박복하여 안정이나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 발생하여 불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이제 재혼으로 상처를 아물게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세요. 의류업은 계속하고 금년에 가게를 옮겨 확장하게 되며 수입은 계속 늘어납니다. 윤선영 여·1984년 9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12월23일 미시생인 남편을 어려서 만나 두 딸을 두었으나 빚만 늘어나고 희망이 없는데다 남편이 집을 나가 헤쳐갈 길이 없어요. 답> 부인의 팔자가 험난하여 고생이 많고 경제문제 등 주변에 모든 것이 악재가 되어 고통의 정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는‘소화성궤양’의 진료인원은 2009년 251만2000명에서 2013년 206만8000명으로 17.8% 감소(연평균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한 소화성궤양 발생 증가 치료 늦어질 경우 최초 증상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1만189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9458명), 80대(8331명) 순으로 나타나 노령인구층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도별 진료인원 추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총 진료인원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감소율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연평균 10.5%, 9.8% 감소). 그러나 50대와 60대에서 감소율이 둔화되다가(각각 연평균 2.0%, 4.2% 감소), 70대 이상에서는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연평균 2.5% 증가). 이렇게 젊은 연령층에서 소화성궤양 환자가 감소하고 노인층에서 소화성궤양 환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이
<돌런갱어 시리즈> 제1권 <다락방의 꽃들>. 고딕소설 특유의 전율과 낭만적 분위기를 가족사소설과 결합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현대 고딕 로맨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V. C. 앤드루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오래전 국내에 유통되었던 해적판에서 우리나라 정서상의 이유 등으로 삭제·순화를 시켰던 내용과 표현을 원작 그대로 가감 없이 담아낸 국내 첫 완역본이다. 금발에 푸른 눈, 도자기 같은 피부를 지닌 네 남매, 크리스와 캐시 그리고 쌍둥이 코리와 캐리.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남매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한 번도 보지 못한 외조부모의 저택 ‘폭스워스 홀’에 도착해 다락방에 갇히게 되는데….
1636년,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글을 읽을 줄 아는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가 있다. 하버드대학교. 그곳은 현재까지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가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과연 하버드, 이곳에서는 어떤 청년들이 무엇을 수확하는 것일까.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중국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것으로, 지금까지 타고난 능력을 가진 선택된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버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꿈을 꾸기에도 벅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하버드의 특별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분석하고 하버드식 성공법을 알려준다.
‘물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만큼 다이어트에 있어 충분한 물 섭취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물 섭취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최근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 산하 식이영양상담센터(서울·대전·부산)는 지난 1월5일부터 19일까지 20~30대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시 물 섭취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및 실천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95%(162명)가 ‘다이어트 중 물 섭취는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로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L의 물을 마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7%(29명)로 높은 인식도에 비해 실천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 섭취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중복응답)’라는 질문에는 ‘배변 개선’이라고 응답한 참가자가 전체 약 47%(8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밖에 식욕 억제(31%), 피부 개선(25%)
만들어진 제3의 성, 환관. 그들은 왜 궁정의 주인인 군주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을까? <환관 이야기>는 환관 연구자로 알려진 미타무라 다이스케의 <환관-측근 정치의 구조>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여자도, 남자도 아닌 비인간적인 존재가 무엇인지. 환관과 맺어진 여러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환관이 뚜렷하게 활동한 한·당·명나라를 대상으로 그 배경과 특색을 살펴보고자 했다. 환관의 기원, 거세 방법, 심리적 상태 등 그간 환관을 구체적으로 다룬 서적이 전무했던 현 시점에 아주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25년간 국회, 정당, 청와대 등의 정치현장에서 활동해 온 저자 최광웅은 국내 1호 데이터정치평론가이다. 저자는 <바보 선거>를 통해 각종 선거데이터를 분석하여 한국 정치의 진실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과연 지역연고 정당에 대한 투표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을지, 선거연대와 후보 단일화는 필승의 룰인지 등의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선거와 정치의 오해와 편견을 뒤집는다. 저자는 자신이 정치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생생한 체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는다. 저자가 말하는 바보 선거는 유권자가 바보처럼 선거를 했거나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제도가 바보로 만들었거나 정치권 스스로가 바보짓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저자는 정치의 현실을 선거와 정치관계를 통한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바보선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하는데 실현가능성을 떠나 그 자체만으로 우리 정치현실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저자는 오랜 시간 정치현장에서 경험과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 한국 정치의 진실을 보여준다.
최근 다이어트가 젊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의 관심사가 되면서 시중에서 쉽게 저지방, 무지방 식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다이어트 중 지방이 적은 식품만을 고르다 보면 당분(설탕), 칼로리 등 영양성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이 지난 1월3일부터 22일까지 20~30대 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40%가 ‘무지방(저지방)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 시 무지방(저지방) 식품의 당분, 칼로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우준 365mc(대전점) 원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음식 섭취 시 낮은 칼로리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상승으로 인슐린 분비가 유발되고 이는 혈중의 높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시켜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다이어트 식품을 선택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다이어트 식품을 고를 때는 ‘3저 원칙&rsq
<대화의 신>은 세계 최고의 인터뷰어이자 방송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래리 킹이 지난 50여년간 수많은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도출한 대화법의 바이블을 들려준다. 저자는 제대로 된 대화 태도를 갖추고 열린 자세로 상대를 대한다면 누구와도 성공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래리 킹은 1957년 방송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5만명 이상을 인터뷰해왔고, 자기 이름을 건 대담 프로그램을 25년간 진행하여 기네스북에 오르며 ‘토크계의 전설’ ‘대화의 신’이라 불렸다. 래리 킹은 게스트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오바마 대통령, 빌 게이츠, 레이디 가가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털어놓게 만들었다. 또한 래리 킹은 최근 국내의 한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의 TV 광고에 출연하여, 특유의 날카로운 입담과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그 명성을 재확인시켜주기도 했다. <대화의 신>은 세계 최고의 앵커 래리 킹이 전하는 대화법의 바이블이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도출해낸 성공적인 말하기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미국 출간 당시 선풍
당신은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0부터 100까지의 점수 중 다른 사람과 비교해 스스로 점수를 매겨 보라. 몇 점인가? 평균 점수를 매기면 아마도 75점 정도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실제 윤리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다. 50점 정도면 적당할 것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대부분 자신의 윤리성을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보면 착한 사람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옳은 일을 행하려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방식과 의도치 않게 비윤리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를 파헤치고 있다. 금융시장 붕괴, 엔론의 몰락, 포드 핀토자동차의 결함, 챌린저 우주왕복선 참사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됐던 사건을 분석한다. 행동윤리학에 관심을 기울여 온 베이저만과 텐브룬셀은 업계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윤리가 실패하는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전통적 윤리 접근법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윤리 딜레마에 직면한 사람의 심리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이런 사건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순창읍 재래시장 골목에는 순댓집이 여러 군데다. 2대째 한다고 ‘2대째순대’, 대를 이어 연달아 해서 ‘연다라전통순대’, 먹어봉깨(보니) 맛있더라 해서 ‘봉깨순대’…. 상호도 투박하니 정감이 넘친다. 터미널 맞은편에 연다라전통순대가 보이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2대째순대, 봉깨순대 등이 연이어 나온다. 골목 안팎으로 예닐곱 집이 성업 중이다. 인조 껍질, 찹쌀, 당면 NO 돼지 창자, 선지, 야채 YES 순창 순대는 인조 껍질, 찹쌀, 당면을 쓰지 않는다.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돼지 창자에 선지와 콩나물, 마늘, 양파, 당근 등을 넣어 순대를 채운다. 선지를 넣는다 하여 피순대다. 팔팔 끓는 물에 삶은 순대는 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순대 껍질은 쫄깃하고 선지는 고소하다. 채소가 적당히 씹는 맛과 선지의 고소함을 더해준다. 순대만 먹어도 좋고, 개운한 국물을 넣고 끓인 순댓국도 좋다. 콩나물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해장국처럼 개운하다. 여러 명이라면 순대에 머리 고기, 채소까지 푸짐하게 올린 순대전골이 어울린다. 전국 각지 손님 위해 다양한 양념 준비 상차림은 투박하다. 깍두
신철호 남·1972년 5월25일 사시생 문> 1974년 2월25일 신시생인 아내가 무슨이유인지 갑자기 가출을 하여 소식이 없어요. 시골생활이 싫다는 말은 자주했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 답> 부인의 몸은 돌아오나 마음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가출은 이미 3년전에 계획한 것으로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시골생활 탓이 아니라 귀하에게 애정이 없는데다 부인과의 인연이 다한 것입니다. 이제 곧 부인으로부터 적극적인 이혼 요구가 옵니다. 마음의 각오와 준비를 하세요. 그리고 깨끗이 정리하여 더이상의 불행을 이어가지 마세요. 자녀는 귀하의 보호 아래 훌륭하게 성장하니 안심하세요. 분명한 것은 재혼에 성공하여 화합과 행복을 이루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됩니다. 인연은 소띠나 용띠 중에 있습니다. 조윤경 여·1992년 4월25일 해시생 문> 1991년 6월7일 술시생인 남자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자꾸 몸만 요구하고 결혼은 계속 미뤄 불안해요. 진짜 제 인연인지. 답> 인연이 아닙니다. 두 분은 악연으로 계속되면 불행으로 이어져 후회와 실패를 면치 못합니다. 상대방 역시 귀양을 아내로 선택하지 않으며 사생활이 문란하고 복잡하여
2015년도 대입 정시 합격자 발표가 1월말로 마무리 되면, 3월 입학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2월이 짧은 달일 뿐 아니라, 설 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이다. 왠지 뭘 하기는 애매하고 마음이 들떠 흘려 보내버리기 쉬운 예비대학생의 2월 한 달,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20세 전후 가장 감염률 높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실외생활 접촉 많아지는 시기 각종 예방접종 필수 신입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이제 독립을 위한 성인의 문턱에 선 자녀들을 위해 가장 먼저 챙겨줘야 할 것이 건강이다. 첫째, 수험기간에 오래 앉아 있어 자주 아팠던 허리나,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이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 둘째,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치과 진료 등도 이 시기에 검진이 이루어져야, 바쁜 대학생활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중고교 시절과 달리, 야외 활동과 사회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성인백신 접종도 필요하다. 특히 6~12개월 단위로 2~3회 접종해야 하는 예방백신의 경우, 지금 시작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8637명으로 4년 동안 9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상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의 증가원인에 대해 “햇빛이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진료인원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최근에 비타민D가 뼈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면역, 그리고 일부 암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로 인해 진료 현장에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2009~2013년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결핍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이상현 교수는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5년 1월 16일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월2일 하루 등록자로는 사상최대인 1만7241명이 등록한 것을 필두로 1월5일 1만5129명, 1월6일 1만1592명이 등록하였고, 현 시점에도 작년의 4배 수준인 6천명대 등록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14년 1월16일) 등록자 수인 2만7209명에 비하면 287.1%가 증가한 수치이고, 2014년 3월28일에 등록자 10만명을 달성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10만명 돌파시점이 전년보다 2달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북(426.9%)이며,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162.5%), 경기(244. 6%), 인천(274.1%), 강원(275.5%)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285. 4%)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고성군(5187. 5%), 전남 신안군(2625.0%), 전남 담양군(2200.0%),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년이 되었다. 고인이 10년이 넘도록 집필실로 사용했던 글노동의 거처이자 손수 마당을 가꾸며 육체노동을 병행했던, 구리 아치울 노란집. 이제 딸 호원숙이 대신 웅크리고 앉았다. 한국문학사의 큰 획을 그은 고 박완서 작가에게 맏딸 호원숙은 더없이 살뜰한 식구이자, 다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이자, 냉철한 비평가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절판되거나 판권이 만료된 어머니의 책을 개정판으로 새롭게 엮어 펴내거나 새로운 글들을 발굴해 책으로 묶는 작업을 도맡아 했다. <엄마는 아직도 여전히>는 박완서 작가 타계 4주기를 기념하여 그녀의 맏딸 호원숙이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두 번째 산문집이다.
4285km,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인 <와일드>. 아버지의 학대, 어머니의 죽음, 뿔뿔이 흩어진 가족, 그리고 이혼까지 26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저자가 4000km가 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로 혼자 떠나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9개의 산맥과 사막과 황무지, 인디언 부족들의 땅으로 이루어진 그곳을 배낭을 메고 떠나 온갖 시련과 고통, 두려움, 외로움과 싸운 저자는 수천 km의 끝에서 새로운 인생과 조우한다.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누구도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길을 걸은 저자가 들려주는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 내면에 숨겨진 거칠고 무자비한 진실과 삶의 찬란한 상처들을 마주하게 된다. 상처 없는 발로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길에서의 찬란하고 눈부셨던 한 인간의 고백은 우리에게 일생의 모든 것을 걸고 한 번은 떠나야 할 길이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지난 10년간 비즈니스의 지형이 바뀌는 것을 면밀히 주시한 저자가 테크놀로지의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이를 통한 경제적 구조의 변화를 내다본다. <위대한 해체>는 테크놀로지로 인해 비즈니스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이 테크놀로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새로운 세계 지형을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의 세 가지 특징으로 정의하고 이 지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형학적 평가를 시도한다.
영화 한 편을 보고 극장을 나섰는데 온 세상이 달라진 것만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미술관에서 감상한 그림 한 점이 자꾸 마음에 남아있던 적은, 한 곡의 음악을 듣고 세상의 색깔이 변한 듯한 느낌은 어떠한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타르콥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황홀한 모험으로 인도한다. <예술 수업>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온전히 읽어내고 느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성균관대의 최고강의상인 티칭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인문 교양과목 ‘예술의 말과 생각’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100여 컷의 미술작품과 도해, 다양한 음악과 영상,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전문 등을 수록하여 피카소처럼, 또 예술가처럼 보고 듣고 생각하는 법을 직접 느끼게 한다. 예술을 논하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우리 삶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아홉 번의 강의를 듣노라면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이 내 안에 흘러드는 진귀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