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월2일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건강검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영유아검진 자료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전산제공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어린이집에 서면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제공하여 왔으나 확인 방법의 불편 등으로 이용율(2013년 9.1%)이 매우 저조하여 지난해 8월부터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준비를 해왔다. 공단이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는 영유아의 검진시기 및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이며 특별히 민감정보인 신체계측 결과는 보호자가 건강검진정보 활용 제공에 동의 시에만 제공된다.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서 재원 아동의 검진정보를 열람하게 되고, 열람결과는 그간 보호자로부터 제출 받던 ‘영유아 건강검진결과통보서’로 대체된다. 공단은 이번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전산연계는 행정인력 감소·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체계적 건강관리 및 검진기관의 검진결과통보서 재발급 등에 따른 불편 해소 등으로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택시 운전사로 사는 정인과 알코올중독자 아버지 조강윤의 폭력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사는 아이 조민은 서울 외곽의 한 임대 아파트에 사는 옆집 이웃이다. 어느 날 조민의 아파트에 불의의 화재가 일어나고 조민과 조강윤이 죽는다. 경찰은 이 사고를 부자 동반 자살로 종결짓는다. 하지만 조민의 아파트 벽에서 ‘XP바Q’라는 의문의 글자를 발견한 정인은 사건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조강윤이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정인은 조민의 복수를 위해 조강윤의 뒤를 쫓는데……. 장편소설 <기억의 문>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폐되어야만 했던 학살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저자는 인간을 지구를 여행하는 나그네라고 부른다. 때문에 우리가 이곳을 여행할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장비도, 동반자도, 목적지도 아니다. 단지 즐거운 마음가짐 하나면 된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가벼운 정신과 성실한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적당히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경쾌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이 책의 철학이자 믿음이다.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나아가고, 때로는 돌아보는 인생을 통해서 가장 행복한 지구 여행자가 될 것을 권하고 있다.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는 얽히고설킨 인생의 매듭을 풀고 피곤하지 않게 사는 방법을 소박한 스토리와 담백한 인생철학, 그리고 다양한 전문적 지식을 융합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성공 일색의 인생 노선을 내려놓기를 제안한다.
작품마다 만드는 전 과정이 마치 천천히 돌아가는 클로즈업 동영상을 보듯, 또 개인 레슨을 받듯 상세히 담은 이 책은 제과제빵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비장의 교본이 되기에 충분하다. 카페 ‘몽상클레르’ 레시피를 변형 없이 그대로 공개한 이 책은 하나의 작품을 6쪽에 걸쳐 결정적인 팁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세세히 보여줌으로써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과제빵 장인, 디저트 전문 카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파티시에’라는 직업의 속성부터 원가계산, 매장관리법까지 코칭을 해준다.
요즘 시대의 ‘집’은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까. 예전처럼 온전히 부동산적 가치만을 지니고 있을까? 자신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현장으로 생각이 바뀌면서 ‘집’이라는 공간을 취향에 맞게 고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인테리어 원 북>은 리모델링, 인테리어, 스타일링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고쳐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자 안내서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셀프 인테리어 정보 속에서도 전문가 없이 리모델링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가감 없이 제공한다. 실제로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만으로도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냥 리모델링이 아닌 ‘셀프’ 리모델링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의 부담을 덜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마감재 고르기, 감각적인 국내 브랜드 가구 탐방, 카페 같은 공간을 위한 조명 계획 등 보석 같은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이 300만원의 월급에도 휘둘리고 있다면, 복권이 당첨되어 100억원이 들어온다 해도 금방 통장잔고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100억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월급이 매번 스치듯 지나가는 이유를 엉뚱한 데서 찾고 있지는 않는가? 돈이 잘 안 모이는 이유는 재테크를 잘못하고 있거나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이고 방법론적인 문제’일 뿐, 그보다 더 근본적인 ‘삶의 방식’을 뿌리째 바꾸지 못한다면 돈은 계속해서 당신을 피해갈 것이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일생을 ‘돈의 교양과 본질’을 전파하는 데 바쳐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로,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그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집필한 첫 교양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
[일요시사 문화팀] 박상윤 기자 = 다양하고 독창적인 기획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연주단체 조이오브스트링스(Joy of Strings)가 5월 2일 토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서거 40주년을 맞은 쇼스타코비치를 기념해 레퍼토리가 꾸며진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에 이은두 번째 쇼스타코비치 시리즈이다. 이에 탄생 330주년을 맞은 J. S. 바흐와 그의 아들인 C. P. E. 바흐의 작품을 더해 고전부터 근현대까지의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 8번’과 ‘재즈 모음곡 2번’ 그리고 J. S. 바흐의 협주곡 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꼽히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C. P. E. 바흐의 ‘교향곡 3번’, ‘플루트 협주곡 D 단조’로 아름다운 5월의 밤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조이오브스트링스는 한국의 플룻 음악계를 이끌어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예린(한예종 교수)과 함께 전 고전주의의 과도기에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사조를
[일요시사 문화팀] 박상윤 기자 = 2015 한국 현대 춤 작가 12인전이 4월13일부터 1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현대춤작가 12인전>이 2015년으로 29회를 맞이한다. <현대춤작가 12인전> 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국내 무용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무대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왔다. 본 공연은 1987년부터 매년 4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무대를 이어왔다. 전년도 10월 경 심사위원회의 추천 및 심사를 거처 출연자의 80%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까지는 모든 출연진을 확정한다. 이후 한국현대춤협회에서 출연자들과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공연세부일정과 작품에 관한 논의를 한다. 이렇게 출연자들은 각각 창작 초연 작품을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준비해 6일간 각 2회씩 공연을 하게 된다.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들
[일요시사 문화팀] 김윤배 기자 = 한국 근대와 현대 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 춤 유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될 조택원 김문숙의 춤 공연이 4월2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2회 열린다. 이 공연은 근현대춤문화의 대표적인 신무용의 대가 고(故)조택원과 그의 제자 이자 부인인 김문숙의 춤을 한 무대에 올리는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최초의 한국 무용극 <춘향조곡>과 김문숙의 1958년 초연작인 무용극 <모란등기>가 한국 무대극을 대표하는 국수호(사,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재연안무로, 1930년대의 공연환경에 근접하도록 사진자료와 프로그램을 통해 원(原)안무를 최대한 가깝게 안무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조택원의 대표작인 <신노심불로>, <만종> 김충한, <가사호접> 국수호, <춘향조곡>가 1부로 구성되고, 김문숙의 대표작인 <대궐> 최정임, <수평성> 정혜진, <살풀이> 최원선, <모란등기> 이민주, 정준용으로 2부가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creamphot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35만8000명에서 2013년 36만4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1500명에서 2013년 1451명으로 감소하였다. 생리불순 대수롭지 않던 과거와 달라 스트레스 외 우울증 동반 사례도 많아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가장 많아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로 볼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근래에 그 진단 기준이 정해진 만큼 과거에는 진단되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좋아지는 생리불순’ 정도로 치부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최근 산부인과 외래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무월경 환자들은 시험 스트레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 3명 중 2명(약 64%)이 10~3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으며,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고 증가인원 역시 가장 많았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8.0%를 차지하였으며,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서도 가장 많이 증가하여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20.2%)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이었다. 인격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은 42.0%로 다음이었다. 두 상병의 비중이 84.8%로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약 700명이 증가하였으며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될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 아동은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이다. 그동안 A형간염 두 번 접종에 10만원 가량 드는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 무료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의료기관(전국 7천여 곳)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국가예방접종 전면무료시행(병의원 무료접종) 정책 1년을 맞아 보호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2세 이하 어린이 보호자 1017 명 대상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
[일요시사 문화팀] 박상윤 기자 = 63년 동안 오로지 한 스승인 강선영 선생만을 섬기고, 그의 춤과 맥을 이어오고 있는 태평무전수조교 이현자 선생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강선영류) 완판 강습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CIMA스튜디오(구의역)에서 열린다. 이 강습회는 한국무용전공 중, 고, 대학생과 무용전공자, 무용교사 및 일반인까지 전통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문의 : 010-9084-0268 <creamphoto@naver.com>
‘수줍은 봄’은 경남 거제의 바다에 먼저 깃든다. 붉게 핀 동백꽃이 3월이면 해안선 훈풍을 따라 소담스런 자태를 뽐낸다. 장승포항 남쪽의 지심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동백 군락지 가운데 한 곳이다. 거제팔경 중 봄이 되면 더욱 들썩이는 곳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지심도다. 거제의 섬과 해안 곳곳에서 동백이 피어나지만, 지심도가 유일하게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산책하며 만나는 수백년 된 동백꽃 희귀 동·식물 서식하는 경남의 ‘보고’ 지심도의 식생 중 50%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진다. 원시림을 간직한 섬은 봄이 오면 동백 터널을 만들어낸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2월 말~3월 중순이 꽃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지심도에서는 100년 이상 된 동백이 숲을 이룬다. 수백년 된 동백이 서식하고, 전국에 몇 안 된다는 흰 동백꽃도 이곳에서 핀다. 흰 동백꽃은 날씨가 맞고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행운의 꽃이다. 동백꽃에는 ‘하나뿐인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오붓하게 산책하며 만나는 꽃
우장한 남·1988년 6월7일 진시생 문> 군을 제대했으나 군에 체질이 맞아 다시 직업군인으로 가고자 하는데 천직이 될지요. 아니면 막연하지만 외국으로 떠나고 싶은데 어떨지요. 답> 무관운은 틀림없으나 군직보다 경찰직 또는 군무원의 길을 선택하세요. 좋은 인연이므로 평생 천직임은 물론 만족하며 2017년에 뜻을 이루게 됩니다. 귀하는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학업에 뜻을 잃었지만 머리가 뛰어나고 한 번 마음을 먹으면 끝을 보는 대범한 성격이 큰 장점입니다. 주의할 것은 의협지심이 강하여 성격이 곧고 의리에 집중하여 항상 충돌과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힘의 과시는 화근을 부릅니다. 친숙함과 사교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세요. 내년에 연분을 만나 결혼하며 범띠의 여성입니다. 해외의 꿈은 접으세요. 홍혜원 여·1972년 12월13일 술시생 문> 1969년 2월23일 묘시생인 남편과 어떤 악연이길래 가난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지 궁금합니다. 작은 복이라도 있다면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답> 사랑이 없는 돈은 행복을 만들 수 없지만 사랑이 존재하고 상생을 이루면 돈보다 소중한 행복을 이루게 됩니다. 두 분은 돈과 행복을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그림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카린 지에벨의 대표소설 <너는 모른다>.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추리소설상인 코냑추리대상과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SNCF추리소설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저자를 프랑스 추리소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만든 걸작이다. 저자는 이 소설에서 자기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은 희생되어도 무방하다는 이기심에 사로잡힌 인물들을 등장시켜 저마다 상처를 주고받지만 받은 것만 기억할 뿐 자신의 행위가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에 대해 너무 쉽게 망각하는 사람들의 이기적 성향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긴급구호 현장에서, 오지여행길에서,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백두대간 길에서 평생 가슴 뛰는 삶, 쓸모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증명해온 한비야.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살아온 그녀는 지금,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두려움, 외로움, 불안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한비야에게도 두려움이라는 것이 있을까? 오랜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와 내놓은 희망의 메시지 <1그램의 용기>는 <그건, 사랑이었네> 이후 6년 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가 들려주는 아프리카의 숨겨진 가치와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진실, 국제구호를 둘러싸고 전 세계가 벌이는 수많은 갈등과 다툼, 모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그녀는 다시 새로운 길을 나선다.
<시간의 뒤뜰을 거닐다>는 타고난 글쟁이 전호림이 〈매경이코노미〉에 국장으로 3년 넘게 재직하면서 매주 쓴 ‘전호림 칼럼’ 중 호평받은 작품만을 모아 놓은 것이다. 경제 주간지의 딱딱함을 피하고자 한 번은 ‘에세이’로 한 번은 ‘칼럼’으로 쓰는 정성을 기울였다. 책 전반부에는 진한 사람 냄새가 난다. 허기로 남은 보리밭의 추억, 더운 여름 밤 달게 먹었던 수박 화채, 적막한 산사에서 얻은 깨달음을 읽고 있자면 그 시절 기억이 손에 잡힐 듯 떠오른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으로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Invisible’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지 않는, 볼 수 없는’을 뜻한다. 이 책 <인비저블>은 외부적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은 없으나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일을 통해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인비저블이 살고 있는 커튼 뒤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감으로써 현대의 지배적인 풍조, 자기 과시와 명성을 고집하지 않고도 성공적이면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조용한 영웅들을 소개하고, 일과 성공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예를 틀면, 명성 있는 잡지에는 사실 검증 전문가가 있다. 기자들이 쓴 기사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일을 하는데, 이들은 고학력에 능력까지 갖추었지만 기사에는 이름이 실리지 않는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즉 인비저블이지만 타인의 인정과 명성을 제1가치로 두지 않기 때문에 일 자체에 만족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한다. 최고의 인재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명성과 보상보다 내적 목표를 지향하는 조용한 엘리트들을 만나기 위해 저자는 대륙을 넘나들며 취재를 했다.
지난 3월12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75%로 하향 조정되면서 유례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올해 물가상승률 1.9%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자산을 예금에 넣을 경우 2배로 불리는 데 35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여기서 살아남을 생존법은 과연 무엇일까? <거꾸로 즐기는 1%금리>는 전에 우리가 알던 경제 세계와 완전히 달라진 1% 금리 시대 재테크의 기반을 담고 있다. 초저금리를 감안하지 않은 재테크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초저금리라는 거대한 변화를 살피지 않고 여전히 월급 관리나 근검절약을 강조하는 다른 재테크 서적과 다르다. 다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실제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1% 금리시대 세계경제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하고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초저금리의 경제학 교과서’다. 저자들은 경제 각 분야의 전문기자로서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1% 금리시대를 헤쳐 나갈 투자 원칙과 실전 투자법을 소개한다. 책의 핵심은 1% 금리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주식, 펀드, 연금 등 각 분야의 투자 전략과 수익률 5% 이상의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