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 이송 안전 강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급차 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자체별로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전수 점검한 뒤, 신고필증(통보필증 또는 허가증)을 발부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의료기관, 또는 허가를 받은 민간사업자 등만이 내·외부 설비, 의약품, 의료장비 기준을 갖춰 운행하도록 되어있으나, 일부 민간사업자의 경우 약품이나 의료장비 등을 갖추지 않고 운행하거나, 법정요금 외의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등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4년 6월을 기해 구급차 신고제를 도입, 구급차 운용 시엔 법정 설비, 장비기준 충족 여부를 관할 지자체에서 직접 확인한 뒤 신고필증을 발부하고, 해당 차량은 차량 앞면에 이를 부착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병원 간의 이송 등을 위해 비용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이나 민간 사업자 구급차의 경우는 구급차 내 요금미터기 및 카드결제기를 설치토록 하고,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였다. 보건복지부는 각 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신고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2014년 11월~2015년 2월), 법정
유정환 남·1988년 8월8일 인시생 문> 오랜 방황 끝에 직업군인을 선택하여 근무중이나 진로갈등은 마찬가지이며 여자도 따르지 않아 모든게 무너지고 있는 것만 같아 답답합니다. 답> 지금의 갈등은 아직 현실에 익숙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일 뿐 군직선택은 잘했으며 이제 머지 않아 안정을 찾고 갈등과 방황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나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거부감과 신경질적인 처세가 문제고 친숙하지 못하여 사람들이 멀리하고 있습니다. 사교를 바탕으로 포용력을 기르는 데 우선하세요. 귀하는 리더쉽과 순발력이 뛰어나 처세만 고치면 폭넓은 대인관계는 물론, 얻어지고 이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여자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년에 연분을 만나 외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양띠의 연분이나 2월생은 제외입니다. 이현주 여·1979년 4월10일 묘시생 문> 요즘 너무 되는 일이 없어 이제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어요. 그런데 예전에 만났던 1974년 8월8일 신시생인 남자가 다시 접근해 와 고민입니다. 답> 귀양의 장래는 밝으나 운이 늦게 시작되고 고생을 일찍 겪는 초고후길 운이므로 지금의 고생이 오히려 미래의 성공을 만드는
손선영의 미스터리 <십자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한국 추리소설가의 21세기적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에는 척박한 한국 추리문학의 현실이 배어 있다. 추리소설이라면 문학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문단, 한국 추리물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출판사 등 간혹 추리소설연구회 회원의 냉소를 통해 스스로 비판하기도 한다. <십각관의 살인>이 그러했듯 대학의 추리소설연구회 회원들이 무인도로 엠티를 떠난다. 장난삼아 기획한 ‘살인 엠티’는 실제 살인사건으로 변해가고, 곧 연쇄 살인사건으로 발전해간다. 회원들이 서로 반목하며 의심하는 사이 기억을 잃어버린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데…….
<이것이 빅데이터 기업이다>는 전작인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를 통해 빅데이터의 개념을 소개하고 광범위한 산업과 경영 전반에 걸쳐 그것이 일으킬 변화를 내다보았던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실제로 빅데이터를 통해 신사업과 혁신을 창출해내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과연 빅데이터라는 현상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른바 이들 ‘빅데이터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은 기존의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보여준다. 이 책에는 스페인어 미디어기업에서 히스패닉계 마케팅 전문가로 사업을 확장한 인트라비전의 루미나 사례를 비롯하여,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업체 뉴턴, 7만개의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함으로써 대출 문턱을 낮춘 제스트파이낸스 등 다양한 기업 사례들이 등장한다.
BC 1000년경 곡물은 도시, 국가, 군대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었다. 중량 대비 영양소의 비율이 가장 높고 저장이 용이해 부의 축적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곡물이 없었다면 페르시아나 로마 같은 제국의 탄생 역시 불가능했을 정도로 요리와 음식은 인류의 문명사에 실로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탐식의 시대>는 ‘요리와 음식’을 통해 인류가 더 나은 음식을 먹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새롭게 만들어낸 요리법들이 어떻게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지 그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해냈다.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는 이인 화백과 호흡을 맞추어 써내려간 황경신의 에세이다. 71편의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이 책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황경신 작가는 이인 화백이 그린 그림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끌어안으며 조심스럽게 글을 써 내려간다. 화가가 떨림의 순간을 잡아채 그림으로 그려내면, 작가는 화가가 그려낸 것을 오래 들여다보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그것이 주고 가는 여운을 붙잡아 글을 지었다. 때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그림 앞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때도 있고, 달빛이 흐르듯 흘러가는 마음을 그대로 풀어놓을 때도 있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들은 또 다른 일렁임을 만들어낸다. 특히 ‘가령, 운명, 기억, 시간’ 등 뜻으로 묶인 한자를 새롭게 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친밀하지만 익숙하지 않고, 낯설지만 불편하지 않은 삶의 멜로디를 들려준다. 떨림으로 그려낸 화가의 그림과 그 여운으로 써 내려간 작가의 글을 따로 혹은 함께 들여다보며 책을 읽어본다.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물려줄 재산 같은 게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질문을 다시 보면 ‘재산’을 얼마나 물려줄 것이냐고 묻지 않았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돈과 배경뿐일까. 이 책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는 내 아이가 행복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기 위해 부모로서 알려줘야 할 것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 한 토크쇼 프로그램에 육아의 달인으로 소개된 가수 션씨가 한 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성인이 되면 자립하는 법도 알아야 이 아이가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어요.”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야 별 이견이 없겠지만, 지금 우리 부모들은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지나치게 학업성적을 올리는 데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명문대학이나 대기업이 인생의 앞날을 담보해주던 과거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저성장으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화가 이뤄지는 때에는 성적에만 목을 매서야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됐다. 성공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61만4397명에서 2013년 80만7137명으로 매년 5.6%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8년 1404억원에서 2013년 1738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명 1276명에서 2013년 1615명으로 매년 4.8%씩 증가하였다.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으로 예방 다른 부위 골절 위험 동반 증가 ‘골다공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3배 이상 많았고, 특히 2013년 진료인원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3.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훨씬 많아 2013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고, 진료인원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여성의 연령대에서 70대(1만5058명, 35.3%), 60대(1만3413명, 31.5%)으로 나타났다. 곽홍석 서울
단 군것질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 건강 위험 적신호 1일 당분 섭취 제한, 자궁질환 예방에 식단 조절 필수 마카롱, 컵케익, 푸딩, 수제 초콜릿, 수제 아이스크림과 빙수 등 아기자기한 모양과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함. 요즘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핫 아이템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나, 여대 앞에서는 어디서나 손쉽게 디저트 카페를 찾을 수 있고, 최근에는 파리, 일본, 브라질 등의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들이 서울에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1일 당분 섭취 한도 디저트란 식사 후에 곁들이는 가벼운 후식이지만, 주 2~3회 식사 대신 디저트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가장 염려되는 것은 과다한 당분과 지방 섭취이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쿠키나 케이크의 기본 레시피는 대략 밀가루와 버터, 설탕의 비율이 1:1:1이다. 토핑으로 초콜릿이나 당절임 과일, 크림과 젤리 등으로 장식을 해 놓은 디저트는 조금만 먹어도 1일 당분 섭취 한도에 근접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이들 5개 서울 공공병원 응급실이 친절해졌다. 기존에 증상이 위중한 환자부터 단순진료 환자까지 질서 없이 혼재되어 있던 병상공간을 일반·외상·중증·절대 안정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환자를 배려했다. 또, 환자별 진료상황, 예상 대기시간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환자 진료 현황판’을 설치해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응급실에서 어떤 진료가 이뤄지는지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디자인한 ‘응급실 이동안내 표지’를 벽면 스티커, 리플릿으로 제작했다. 서울시는 5개 병원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형 시민공감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 같은 시도는 현재 서울에서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현실을 개선해,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모델을 공공이 먼저 선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실시한 ‘2013 년 응급실 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오랜 친구와 마주 앉아 고운 햇살 담긴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봄날이다. 좋은 차 한 모금을 머금으면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그 향기가 입안에 퍼져 거친 말을 뱉을 수 없고, 맑은 찻물을 내려다보며 마음까지 겸손해진다. 차 맛을 위해 평생을 바친 제다 명인을 만나러 하동 화개로 간다. 화개천·지리산 정기 받고 자라는 화개동 차나무 가장 좋은 찻잎 수확시기 ‘초세작부터 중작’ 하동 야생차의 시작은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828년(흥덕왕3) 당나라 사신으로 간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왔고, 왕은 지리산 화개동 일대에 심으라고 명한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임금에게 진상하는 차가 화개동에서 재배되었다. 하동의 야생차를 ‘왕의 차’라 부르는 까닭이다. 지리산 화개동은 화개장터에서 화개천을 거슬러 오르는 곳으로, 지금도 양안의 산자락 곳곳에는 차나무를 키우고 찻잎을 덖는 다원이 있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든 안개를 먹고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향이 좋은 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곳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다원까지 20여곳에 이른다. 그중 화개제다는 화개동에 자리한 많은
넬리 노이하우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독일 작가에서 심리 스릴러의 거장으로 돌아온 아르노 슈트로벨의 심리 스릴러 <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의 이 소설은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를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도시는 여자들을 관에 넣어 생매장하는 살인마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에바는 그 희생자 중 하나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 잉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의 살인 수법이 자신의 꿈과 닮아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에바. 범인은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경찰에게 쪽지를 보내 관이 묻힌 위치를 알리고, 에바와 잉에 주변의 모든 인물이 용의자로 보이는데…….
최고의 ‘사람 부자’ 김대식 교수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개, 하루에 받는 전화만 350통, 메시지 회신하는 시간도 3시간을 훌쩍 넘는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많은 ‘내 사람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 선배로서 젊은이들이 놓치고 있던 ‘관계의 모든 것’을 따스하면서 냉철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관계만큼 어려운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야 말로 자신의 진짜 스펙이 되는 만큼 인연의 씨앗을 뿌리되 관계의 오묘한 속성을 간파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를 어떤 일로 만나든 인맥보단 인연으로 만나라’ ‘관계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동그라미를 점검하라’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관계의 철학이 이 책에 펼쳐진다.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부터,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과 중견 뮤지션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랫말로 사랑받는 작사가 김이나의 <김이나의 작사법>. 이 책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모든 이들,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들어준 수많은 청자들을 향해 쓴 책이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장관 유시민, 왕년의 논객 진중권(이하 노유진). 토론장에 떴다 하면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초토화시키는 3인방이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뭉쳤다. <생각해봤어?>는 이들 3인이 팟캐스트에서 다룬 주제 중 앞으로 두고두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앞으로의 우리 삶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 14가지를 뽑아서 정리한 책이다. 그들이 말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미루지 않아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오늘의 세계,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불평등은 예상보다 훨씬 심화되고 있고, 고령화는 준비했던 것보다 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뭐든 시도한다면 살 만한 세상이 된다는 희망은 존재한다. 이 세 사람은 그럴 수 있는 용기가, 무기력과 냉소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말과 글’로부터 나온다고 이야기하며,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따스하게 권한다.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은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들이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구체적으로 탐구한 결과,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설득의 방법을 제시한 완결편이다. 이 책은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스몰 빅’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적인 실험과 사례로 증명하는 설득의 ‘빅’은 비즈니스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금 당장,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0여년 전에 출간한 <설득의 심리학>에서 치알디니는 3년에 걸친 종합적인 현장 연구를 통해 밝혀낸 설득의 보편적인 6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후속편인 <설득의 심리학> 제2권에서는 앞의 법칙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최신 조언들과 설득의 과학을 통해 확인한 수많은 다른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은 잠시도 숨 고를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발전해 간다. 뇌과학,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같은 분야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로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타인을 설득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다 근본적인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 책은 그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설득의 과
장흥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것은 빨간 동백꽃이다. 장흥 곳곳에서 동백나무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넓게 숲을 이룬 곳은 묵촌리(행정구역 접정리) 동백림과 천관산 동백생태숲 두 군데다. 묵촌리 동백림은 용산면 묵촌을 적시는 하천을 따라 약 2000㎡에 140여그루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수령 250~300년에 이르는 동백나무는 붉은 꽃잎이 5장 달리는 토종 동백이다. 꽃송이가 작아서 화려하진 않지만, 한국 여인네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닮았다. 한국 여인네의 단아함 닮은 토종 동백 4월 초까지 즐기는 묵촌리 동백꽃·낙화 동백림은 풍수적인 이유로 조성했다. 마을을 감싸는 산자락이 청룡의 등에 해당하는데, 그 길이가 짧아 마을에 액운이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백나무와 소나무, 대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지금은 동백나무만 남았다. 꽃은 3월 중순에 만개하며,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꽃과 낙화를 즐길 수 있다. 나뭇가지에 달린 동백꽃도 좋지만, 송이째 떨어져 붉은 융단이 깔릴 때 더욱 볼 만하다. 묵촌리는 동학농민운동 당시 접주 이방언이 태어난 곳이다. 동백림 입구에 이방언을 기리는 비석과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소설가 송기숙의 <녹두장군>
정대환 남·1980년 10월13일 오시생 문> 의류 자제업을 하다 문을 닫고 길을 헤메고 있어요. 그리고 1983년 3월24일 사시생인 아내의 잦은 가출에 환멸을 느껴 이혼을 생각 중인데 애들이 걱정입니다. 답> 불행입니다. 부인과 함께하는 한 불행한 악재는 계속됩니다. 부인의 가출은 단순한 게 아니라 귀하와의 악연에서 비롯되어 헤어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인의 심기가 자주 변하는 것은 귀하와 있으면 싫고, 떠나면 외로워지는 이중고통에서 방황하는 것입니다. 아직 남자관계는 없으나 탈선의 위험은 항상 있으며 금년에는 귀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귀하의 개띠 부인은 연하인 쥐띠와의 인연으로 피차 갈길이 다르며 재혼으로 가정의 불행은 마감됩니다. 이제 경제 쪽에 치중하세요. 건강식품 또는 의료기 쪽이며 길이 열립니다. 서희선 여·1975년 11월12일 묘시생 문> 1971년 10월7일 축시생인 남편이 1976년생인 여자와 바람이 난 상태에요. 이제 저도 복수심에 마음이 흔들려 주변 남자들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헤어지고도 싶고요. 답> 남편의 여자관계는 3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아직 정리되지 않아 부인에게
세계 결핵의 날인 3월24일을 기념하여 국경없는의사회는 파트너스 인 헬스, IRD(Interac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함께 오는 4월1일 ‘endTB’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ndTB’는 다제내성 결핵 치료법의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두고 이들 단체가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는 합작 프로젝트다. 4월1일 공식 론칭…향후 4년간 진행 환자 3000여명에게 결핵 신약 제공 이들은 endTB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까지 4년간 세계 16개국 다제내성 결핵 환자 2600명에게 신종 결핵 치료제 베다퀼린(제품명 서튜러)과 델라마니드(제품명 델티바)를 공급한다. 이 두 가지 신약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새로운 결핵 치료제로,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endTB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이 결핵 치료제들을 사용하며 이를 복용하는 환자 그룹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다제내성 결핵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완전히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 치료법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치료법보다 치료 기간이
10명 중 8명 이상 ‘당뇨는 심각한 질환’ 혈당관리의 중요성 인식과 실천율 낮아 일상 속 혈당관리 중요성 100일간의 생활습관 캠페인 전개 바이엘 헬스케어의 자가혈당측정기 컨투어® 플러스가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경기지역 내과 병원 4곳에서 당뇨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자가혈당측정 실태와 당뇨 관리에 대한 실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6% 이상이 당뇨를 심각한 질환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합병증(58.7%), 평생 관리의 필요성(31.5%), 완치의 어려움(9.8%)을 꼽았다. 다수의 설문 응답자가 당뇨를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은 하고 있으나, 혈당 관리를 위한 중요한 실천방법 중 하나인 정기적인 자가혈당측정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으며, 실제 생활에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는 사망률 23%를 기록하여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했다. 당뇨는 일상 생활에서 자가혈당측정을 비롯한 자가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꾸준히 하면 당뇨 합병증 발병 위험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