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본인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누구나 특정 성향에 기초한 나름의 매혹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내세울 때 스스로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이 아닌, 남들이 인식하는 매력 포인트를 어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은 우리가 세상에 내보내는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해 본인의 시선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샐리 호그셰드는 2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0여년간 연구를 진행해 7가지 매혹 장점, 힘, 열정, 신비, 명성, 경계, 혁신, 신뢰를 추려내고 이들의 조합을 통해 모두 49가지 캐릭터 유형을 정리했다. 매혹 장점과 캐릭터 유형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본래 타고난 성향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발휘해 자기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기를 변화시키는 게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더욱 더 자기다워지도록 돕기 위함에 있다.
한때 ‘고독이라는 병’이 유행어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그런 말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홀로 남겨지면 낙오자, 또는 패배자라는 느낌에 사로잡히며 지독한 감기를 앓듯이 끙끙거린다. ‘혼자’라는 말이 ‘패배’나 ‘절망’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간주되는 오늘, 현대인들은 그렇기에 죽어라 세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사람들 속에 섞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그럴수록 더 외로워진다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 끼어 겉으로는 키득거려도 마음으로는 웃게 되지 않는다. 아무리 손을 뻗어도 가질 수 없는 무엇, 우리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면서 상실감에 시달린다. 그로 인한 통증을 난치병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 삶에서 고독이 갖는 진짜 의미를 깨닫게 해줄 필요가 있다. 번다한 일상에 얽매여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스스로를 비극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당당히 직면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고독에 속수무책으로 무릎 꿇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만든다면 삶에 부정적인 그림자가 끼어들 수 없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57만명에서 2013년 75만명으로 연평균 7.15%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78억원에서 2013년 약 354억원으로 연평균 6.20% 증가했다. 성인 약 60~95% 감염된 가장 널리 퍼진 헤르페스 감염, 초기 예방 관리 중요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헤르페스의 진료 환자수는 2009년 대비 2013년 1.31배 (1175명→1541명, 연평균 증가율 7%) 증가했다. 특히 0~4세 연령대에서 인구 10만명당 4795명(100명 중 약 5명)이 헤르페스 진료를 이용하였으며, 연령대별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질환자 중 가장 진료이용이 높은 연령군으로 나타났다. 헤르페스 진료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진료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약 10%이상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초기 감염 이후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평소에는 잠복상태였다가 면역이 떨어지는 연령층에서 재발하여
매년 자궁절제 환자 수 4000명 넘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으로 미리 예방해야 지난달 18일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년의 날이었다. 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되는 성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1996년에 태어난 청년들이 성년의 날 대상이다. 성년이 된 자녀를 둔 부모는 어떤 선물을 가장 해주고 싶을까? 부모의 입장에서는 장성하여 곧 품을 떠날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건강을 선물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성년은 법적으로 성적 자유가 허용되는 시기인 만큼, 성적 책임 또한 일깨워주는 의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또한 의미 있는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성년의 날 기념 선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실용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대한부인종양학회에 따르면 성적 접촉에 따라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율은 성인이 되는 20세 전후, 즉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자궁경부암 치료 후 생존율이 매우 높아, 자궁경부암은 관리가 쉬운 질병으로 생각되곤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자궁경부암 때문에 자궁 전체 또는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생명공학이 의료 및 식품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명공학이 난치병 및 불치병 치료와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다만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몬산토 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 15~64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이 참여했으며,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7%이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하면 생각나는 주요 분야로 ‘의약 및 신약 개발’ (80%) ‘식품·농산물’(63.6%) ‘바이오에너지’(52%)를 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도 ‘난치병, 불치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46.1%)
유즈키 아사코의 소설 <서점의 다이아나>. 언젠가 소녀였던 모든 이들에게 그 시절 함께했던 친구와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명작 동화 <빨간 머리 앤>에 등장하는 앤과 다이아나의 친구 관계를 모티프로 하여, 책을 매개로 우정을 쌓아가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소녀가 만나게 된 아홉 살에서부터 스물두 살에 이르는 십여 년의 세월을 여섯 개의 시기로 나눠 보여준다. 두 사람의 대조적인 인생행로를 따라가면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의 각기 다른 어려움과 극복의 과정을 그려 보인다. 성인으로 자립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이고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에 소비자들은 상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 가격, 과거의 사용경험 등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스탠퍼드 대학의 마케팅 교수인 이타마르 시몬슨은 최근의 다양한 실험 결과에서 기존의 마케팅 전략들이 오늘날 사회에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며 과거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소비자 소통 전략, 시장조사, 고객 세분화 전략 등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소비자들이 마케터들이 제시하는 ‘상대 가치’가 아닌 ‘절대 가치’에 의존해 상품을 선택한다는 중요한 변화. 이것이 이 책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절대 가치란 상품의 보편적 가치가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경험하게 되는 품질 또는 가치다. 브랜드에 대한 기존의 마케팅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요함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정호승 시인의 대표 산문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 2003년 출간된 <위안>의 개정증보판으로, 세월호 비극,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탈북시인의 시집에 대한 글을 비롯한 18편의 산문을 추가하고 기존의 산문들을 선별하여 총 78편의 대표 산문들을 수록하고 있다. 새로 단장되어 나온 이 책에는 이철원의 삽화 30여 컷과 더불어 정호승 시인의 첫 산문집에 실렸던 도종환 시인의 발문이 재수록되어 이 개정증보판의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2010년 <뉴욕 타임스>가 꼽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바 있는 ‘맨스플레인(mansplain, man+explain)’은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이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는 전세계에서 공감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신조어 ‘맨스플레인’의 발단이 된 글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를 비롯해 여성의 존재를 침묵시키려는 힘을 고찰한 9편의 산문을 묶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환경·반핵·인권운동에 열렬히 동참한 현장운동가 리베카 솔닛은 잘난 척하며 가르치기를 일삼는 일부 남성들의 우스꽝스런 일화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성별, 경제, 인종, 권력으로 양분된 세계의 모습을 단숨에 그려낸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작은 폭력이 실은 이 양분된 세계의 거대한 구조적 폭력의 씨앗임을 예리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여성과 남성 세계의 화해와 대화의
2010년 첫 방영된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여주인공이 셜록에게 한 “Brainy is the new sexy(지성이 섹시함의 새 척도가 됐다)”란 말은 유럽과 미국을 강타했고,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조차 이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녔다. 알다시피 셜록이란 인물은 엄청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추리해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이다. 또한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 <크리미널 마인드> <멘탈리스트>에서도 뛰어난 기억력을 선보이며 단서를 찾거나, 자유자재로 적시에 유명인들의 명언을 암송하며 똑똑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멘탈리스트> 주인공의 말처럼 자신만의 ‘기억의 궁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예능에서도 <더 지니어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크라임 신> <비정상회담>에 나온 홍진호, 엑소의 수호, 장진, 타일러 등이 연일 화제를 불러오며 ‘뇌가 섹시한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대세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주목할 만하다. <뇌가
2010년 첫 방영된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여주인공이 셜록에게 한 “Brainy is the new sexy(지성이 섹시함의 새 척도가 됐다)”란 말은 유럽과 미국을 강타했고,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조차 이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녔다. 알다시피 셜록이란 인물은 엄청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추리해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이다. 또한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 <크리미널 마인드> <멘탈리스트>에서도 뛰어난 기억력을 선보이며 단서를 찾거나, 자유자재로 적시에 유명인들의 명언을 암송하며 똑똑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멘탈리스트> 주인공의 말처럼 자신만의 ‘기억의 궁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예능에서도 <더 지니어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크라임 신> <비정상회담>에 나온 홍진호, 엑소의 수호, 장진, 타일러 등이 연일 화제를 불러오며 ‘뇌가 섹시한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대세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주목할 만하다. <뇌가
여수 여행은 장어 요리와 서대회 덕에 여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붕장어를 이용한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 외에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갯장어샤부샤부를 5월부터 맛볼 수 있고, 사계절 음식 서대도 5~6월에 가장 많이 잡힌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오동도 해돋이 전망대서 조망하는 탁 트인 바다 서대회, 장어구이, 게장…부지런히 맛보는 여수십미 먼저 찾을 곳은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곳이다. 해마다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지금 동백꽃은 모두 지고 없으나 빽빽한 신우대 터널이 훌륭한 산책로를 만들고, 후박나무를 비롯한 희귀 수목과 기암절벽이 섬을 감싸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정상의 오동도 등대를 지나 해돋이 전망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상쾌한 바람에 마음까지 시원하다.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일렁이는 바다 위로 유람선이 떠다니는 그림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이어져 방파제를 따라 걷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오동도 방
윤정배 남·1980년 10월7일 진시생 문> 주류업을 하고 있는데 직업에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아내의 잦은 외박과 낭비로 불화가 심하여 별거 중인데 헤어지는 건지요. 아내는 1982년 5월30일 사시생입니다. 답> 악운이 시작되는 순간이며 불행의 예고편입니다. 엉뚱한 유혹과 다른 쪽으로 변해가는 마음을 억제하고 한 곳을 지키는게 우선입니다. 주류업은 귀하의 천직이며 2017년까지는 지금의 사업장을 지켜야합니다. 다만 동업자와는 정리하고 귀하가 전면 인수하는 것으로 종결짓고 10월에 새로운 동업자와의 인연으로 사업을 늘리는 길이 트입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부동산 쪽에 행운도 있어 이미 투자한 곳에 서광이 있습니다. 문제는 가정입니다. 귀하와 부인은 헤어질 수 없는 필연이니 부인을 서둘러 맞이하세요. 귀하의 개선으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신은주 여·1994년 6월28일 인시생 문> 1991년 3월8일 해시생인 남자와 평생을 약속했는데 상대 부모의 반대로 고민에 빠졌어요. 제가 무남독녀인데다 홀아버지뿐이라는게 이유랍니다. 답> 인연도 연분도 아닙니다. 즉시 정리하세요. 일시적 인연은 평생을 함께할 수 없으며 계속되
온 도시를 들썩이던 벚꽃이 지고 경남 창원시 진해구로 향하던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5월, 북적이는 사람과 벚꽃에 가렸던 구도심의 다양한 매력이 드러난다. 100년 전 진해로 떠나는 여행이 그 첫 번째다. 두 번째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진해 바다와 숲.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창원시 진해구 여행을 계획해보자. 진해군항마을역사관서 1920년대 역사 여행 100년 전 설계 그대로인 진해구 도심 모습 100년 전 진해로 떠나는 여행은 중원로터리(진해8거리)에서 시작한다. 원형 광장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사방으로 이어지는 8거리에 서면 여행자는 길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자. 8거리이기 때문에 조금만 이동하면 원하는 장소를 만날 수 있다. 근대 역사 여행은 진해군항마을역사관에서 시작한다. 국가기록원의 기록사랑마을로 선정되어 만들어진 진해군항마을역사관에는 주민들이 기증한 역사 기록물과 옛 사진이 가득하다.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1920년대 진해 모습이다. 1912년에 설계된 8거리가 고스란히 유지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도심 전체를 새로 설계했기 때문. 일본식 가옥이 있던 자리에 현대식 건물이 들
여성호르몬 분비 변화에 따른 신체 변화 꾸준한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전증후군 완화 요즘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남녀공학 고등학교 입학을 피할 수 있을 지가 고민이다. 내신이면 내신, 수행평가면 수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학생들을 따라잡기 어려우니, 여학생을 피하는 것이 내신관리와 대입 진학에 유리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알파걸과 알파걸 딸을 둔 엄마들은 나름 속 모를 고민이 있다. 매달 한 번 돌아오는 생리로 인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나아진다는 생리통이 가장 심할 때가 보통 10대이기 때문이다. 생리가 시작되기 7~10일 전부터 유방 통증, 복부 팽만, 심한 변비와 우울감 등으로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고, 생리기간 중에 허리가 끊어질 듯 느껴지는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로 인한 빈혈 때문에 고민하는 여학생들도 있다. 생리전증후군과 생리통을 동시에 갖고 있는 여학생의 경우에는 한 달 중 2주 이상 컨디션이 엉망인 셈이니, 이 기간에 시험이라도 겹치면 큰일인 셈이다.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중요해진 내신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것이다. 이예경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 실태를 알아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수칙을 권고하였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 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2013년 기준)는 약 90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30대 남자 10명 중 9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 ~40대 성인 남성의 건강생활 실천율(금연, 절주, 낮은 나트륨 섭취 등)은 타 연령 대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54.5%, 40대 남성은 48%로 전체 연령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위험음주율 역시 30대 남성이 23.7%, 40대 남성이 25.9%로 나타나 타 연령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나트륨섭취율은 30대 남성이 93.5%, 40대 남성이 93.7%로 높게 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9만596명에서 2013년 15만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신부전 질환 증가 여러 합병증들로 인해 요양병원 위탁 과다 염분, 무리한 약물 및 검사 남용 주의 주기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로 조기 예방 남성은 2009년 5만3619명에서 2013년 9만2080명으로 연평균 14.5%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2.3%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30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66명, 여성이 23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5배 더 많았다. 남성 환자가 더 많아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7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 1520명, 60대 856명 순으로 나타났고, 남성 진료인원은 여성에 비해 80세 이상에서는 2.57배, 70대는 2배, 60대에는 1.86배 많았다. 65세 이상 진료인원은 65세 미만의 8.81배이고, 남성은 10.12배, 여성은 8.07배 많았다. 2009~
강동원 남·1977년 5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합니다. 사업은 잘되나 동업자와 마찰이 심해 미칠 것 같아요. 둘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시작한 사업은 계속 굳히세요. 앞으로 10여년간 성장으로 이어져 재력이 튼튼해집니다. 2017년에는 또 하나의 점포개업으로 성공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떠한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지금 동업자와는 감정대립 등 상황이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와 버팀으로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8월에 변동운이 있으니 좋은 기회이며 타협에 성공합니다. 단독 인수로 자금의 무리가 따르나 주변 협조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 관계인데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여성을 멀리하여 가정과 재산을 지키세요. 오연수 여·1983년 11월19일 묘시생 문> 1976년 7월3일 신시생인 유부남 사이에서 아기를 낳아 미혼모로 상대의 이혼만 기다리고 있어요. 갈수록 힘이 들고 이제 저 자신이 미워집니다. 답> 이미 불행은 시작되었고 아기는 귀양의 처지를 더욱 난감하게 만들고 불행의 현실을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상대가
프랑스의 여류 작가 세실 오브리의 TV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소설이다. 떠돌이 개 ‘벨’과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양치기 소년과 개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전쟁을 겪고 있고, 전쟁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야 하는 어른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각각의 입장에 따라 생동감 있게 묘사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조국에 충성을 해야 하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번뇌하는 독일군 장교, 군복을 입고 지위를 남용하는 비겁한 병사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약자를 돕는 청년 의사, 옳지 않음 속에서 침묵하는 마을 사람들이 그려지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현대인들에게 온라인에서의 삶은 제2의 삶으로 자리 잡았고, 온라인 속의 삶이 실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순간의 실수로 올린 정보들이 디지털 낙인이 되어 우리의 삶을 옭아매는 현상들도 적지 않게 되었다. 이에 디지털 흔적을 지워주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고, 유출된 개인정보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잊혀질 권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사건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할 뿐, 정작 일상에서 이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 <잊혀질 권리>에서는 일상에서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를 줄이는 예방법 및 디지털 흔적을 지우는 방법부터,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우리가 미처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인터넷 사이트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