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진 망우산 기슭에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묻혔다.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들이 잠든 곳, 망우리공원이다. 망우리공원은 전에 망우리공동묘지라 불리던 곳으로, 이 일대 83만2800㎡ 부지에 조성된 묘지공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부터 서울시 공동묘지로 사용되었으며, 1973년에는 분묘가 가득 차서 묘지를 쓰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후 이장과 납골이 장려되면서 주민을 위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2명의 독립운동가 잠든 망우산 기슭, 망우리공원 우리나라의 성장과정 전시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재 망우리공원에는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 경아 서광조 등 12명의 독립운동가와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잠들었다. 원래 도산 안창호 선생도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었지만 지금은 도산공원에 안장되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은 망우리공원은 평소 많은 이들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곳이다. 길이 평탄해 자전거 코스로도 이용된다. 서울둘레길, 구리둘레길 등 여러 도보 코스가 지나가며, 중간에 약수터와
여성 빈혈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고, 특히 40대 여성이 전체 환자 5명 중 1명꼴로 많아서 빈혈에 가장 취약하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0대 여성 다음으로 빈혈이 많은 연령층은 30대 여성과 80대 여성이라고 한다. 같은 통계에서 남성 빈혈 환자 수는 80세 이상, 9세 이하, 70대 순으로 여성의 연령별 분포와 확연히 구분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이 여성 빈혈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생리과다 여성 25%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과다 여성의 25% 철분결핍성 빈혈 산부인과 검진, 피임약 복용으로 개선 가능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것이 철분 결핍성 빈혈로 생리기간 중 생리량이 너무 많은 생리과다 여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장내 출혈, 영양 결핍, 신부전이나 만성염증 등이 원인으로 어지러움, 운동 시 호흡곤란, 전신 무력감,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40대 여성환자 많은 이유 박수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위원은 “유독 40대 여성 빈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40대 여성의 경우 폐경 전 연령대
백상호 남·1975년 1월30일 묘시생 문> 빚을 얻어 노래방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사업 실패의 두려움에 잠도 못자요. 이번에 실패하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어 더욱 두렵습니다. 답> 다행입니다. 운세의 변화와 업종선택이 맞아떨어져 성공하며 오히려 채무변제와 쫓기던 입장에서 안정으로 뒤바뀌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운이 한층 상승하여 수입도 늘고 발전의 범위가 배로 증가합니다. 더구나 야행성 운이라 밤일이 더 유익하고 가능한 24시간을 활용하면 배의 성과를 거둡니다. 주의할 것은 관액인데 관리에 철저하세요. 노래방 운영은 잘 됩니다. 단, 술과 여자를 멀리하세요. 귀하는 돈이 들어오면 낭비벽이 심하고 정도를 초월하여 사생활에 문제가 많습니다. 단점 시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심연주 여·1982년 5월 3일 미시생 문> 1981년 12월6일 술시생인 남편이 성관계 시 저를 묶고 때리는 등 변태성향인데다 의처증이 심해 가출했어요. 집이 지옥같아서 싫지만 아이가 불쌍합니다. 답> 남편은 4년 전부터 나쁜 악습이 시작되었고 자기정신을 이탈한 행동으로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정신질환 환자로 전문의의 도움이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 기관(44.3%)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므로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 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운영기관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면, ①선별진료소를 구축 ②응급실 근무자에 대해 교육 및 안전장비를 지급 ③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 및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실 설치 전 응급실 내 의료진에게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①응급실 호흡
경기도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를 일대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4시간 생활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24시간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당일 저녁 6시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24시간 지원 대상자는 5일 현재 기준으로 도내 전체 모니터링 대상자 1730명 가운데 자가격리조치를 받은 903명이다. 도는 일선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자가격리대상 1인당 2명의 공무원을 배치, 1일 3교대 근무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도민들이 외출을 할 수 없어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많았다”라며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메르스 확산도 막고, 자가격리자들의 생활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50% →70%로 강화됨에 따라 일반병상이 증가, 불가피한 1~2인실 등 상급병상 이용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6월10일부터 7월20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동 개정안은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비급여 개선 방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상급병실 부담 완화를 위해 일차적으로 일반병상 기준을 6인실→4인실까지 확대(2014년 9월)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이 원치 않는 1~2인실에 입원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상급종합·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를 현행 50%→70%로 강화키로 하였다. 개정안은 9월 시행 예정으로, 시행에 따라 현재 일반병상 비율이 70% 미만인 의료기관은 일반병상을 늘리게 되는데 2015년 4월 기준으로 총 43개 병원에서 약 1596개 일반병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화 사회로 변화해가면서 신용사회라고 할 만큼 신용평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 신용등급의 등락이 그 나라의 채권가격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는 그 기업의 여신 규모와 금리에 영향을 주며,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 역시 그 개인의 금융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경제주체인 국가, 기업, 개인은 각자 신용등급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국가의 신용관리능력 부재에 따른 외환부족으로 1997년 말 경제위기를 맞이하여 IMF 관리 아래 놓인 적이 있었다. 이후 우리나라 금융기관들도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하여 거래기업의 신용평가 기능을 강화하게 되었고, 우리는 이러한 산용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신용평가와 신용등급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기업체의 신용을 평가하는 금융기관에 30여년 몸담아 오면서 기업인들을 가까이 할 기회가 많았다. 이러한 기업인들에게서 애로사항을 듣고 또 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업인들이 사업하면서 재무적인 관점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인지 듣고 그 답을 찾아주다 보니 이제야 책으
<경제학자의 생각법>은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2회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 하노 벡이 펴낸 <부자들의 생각법>의 후속작으로 똑똑한 경제학 사용법을 알려준다. 돈을 포함해 경쟁과 선택, 처세와 사업 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풀어간다. 경제학의 핵심을 꿰뚫는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라는 도구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전 영역을 넘나드는 47개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학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준다. 로또 당첨 확률을 높이는 숫자 선택법,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회사 경비를 줄이는 법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서부터 경제 위기와 실업, 인플레이션, 최저임금 같은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굵직한 경제 문제까지 다룬다. 저자는 경제학을 ‘유한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고, 경제학은 그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20세기 안에는 절대 실용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휘도 청색 LED’를 개발해 2014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끝까지 해내는 힘>은 그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으로 꿈을 이뤄낸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세상의 편견과 무시를 이겨내고 무수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청색 LED를 개발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의 나카무라 슈지를 만든 것은 재능이나 환경이 아닌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간 노력의 결과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기를 먼저 배운 이 시대 청년들에게 그의 삶은 밝은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의학과 공중 보건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대폭 늘어났다고 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언젠가 죽는다. 인간의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종국에는 죽음이 모든 것을 이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의 문제의식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죽어갈 때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무엇이 있을까? 그 자신이 의사이기도 한 가완디는 우선 의료계의 변화를 촉구한다. 관절염, 심장질환 같은 개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체의 삶을 전체적으로 관리해야하며,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삶의 마지막 단계를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연명 치료에 매달리기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라는 것이다.
이 시대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딸을 가진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안과 희망의 이야기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일찍이 세상을 떠난 딸 고 이민아 목사의 3주기를 맞으면서 펴낸 이 책은 저자 이어령이 가슴속에만 묻어놓았던 아버지의 딸을 향한 못다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가정애’ 라는 평범하면서도 귀중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핵가족을 넘어서 싱글 족들이 넘쳐나는 가족 해체의 시대에 아버지 이어령은 딸 이민아 목사이 목소리와 이야기를 읊조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생명과 죽음, 그리고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족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독립 유공자로 포상된 1만3930명(2015년 3월1일 기준) 중 2080명이 경북 출신이다. 그중에서도 안동은 353명으로 그 수가 월등히 많다.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 꼽히는 1894년 갑오의병의 발상지 역시 안동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라 불린다. 특히 안동 선비들에게 독립운동은 의를 행하는 유교 정신의 실천이었기에 아버지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 집안도 많다.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자 곡기를 끊고 자정 순국한 선비가 10명이고, 가산을 정리한 뒤 식솔과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한 선비들도 있다. 최다 독립 유공자 출신지·갑오의병 발상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항일 운동사 한눈에 1907년 류인식, 김동삼, 이상룡 등이 힘을 모아 설립한 협동학교는 당시 애국 계몽 운동을 이끈 선비들의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폐교된 협동학교 터 바로 아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자리한다. 한옥 형태를 띠는 정갈한 외관이 마음을 숙연하게 만드는 기념관은 상설 전시관인 국내관과 국외관, 기획 전시실과 외부 공간으로 구성된다. 규모는 크지
서른 넘은 아가씨는 이제는 노처녀가 아니다. 2013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이 30.4세이니, 삼십 대 초반 여성은 결혼 적령기인 셈이다. 이처럼 늦어지는 결혼에 반해, 초경 연령 및 성 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결혼 연령 30대 시대, 미혼여성 피임 필수인 이유 제이디스, 미혼여성에게도 부담 없고 편리해 2012년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71.5%, 여학생은 60% 정도가 성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제 결혼 전 미혼여성들의 피임은 중요하고 성 상대자가 있는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필수가 된 것이다. 다양한 피임 방법 미혼여성을 위한 피임 방법에는 가장 먼저 피임약 복용을 생각할 수 있지만, 바쁜 생활 속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복용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고 전신 호르몬 조절효과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계속 진화하고 있는 체내 삽입형 피임기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주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선호되었던 구리루프나 미레나는 자궁 내에 장착이 필요해서 미혼여성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최근 미레나에 비해 크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만2068명으로 남성 1만944명, 여성 1만1124명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10대에서 18.7%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40대(20.6%), 50대(19.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 이하(68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 50~ 60대(54명), 여성 40대(53명)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남성이 전체 평균보다 약 1.5배 이상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막천공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철(7~8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2014년도 수술인원은 9471명으로, 진료인원 중 약 32.5%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인원은 2010년 33.5%에서 2014 년 32.5%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고막천공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다음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를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됐다. 담뱃갑에 폐암 등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을 넣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2002년 국회에 제출된 이후 의원발의 및 정부제출안 등 11번의 시도 끝에 13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된 법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뱃값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내용의 경고그림을 표기 담뱃갑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WHO) 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규제로 흡연으로 유발되는 건강 위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 특히 청소년의 흡연 시작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고그림은 지나치게 혐오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법 시행 시 흡연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병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경고그림을 제작할 것이며,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나친 혐오감’의 기준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 경고 효과가 명확한 경고그림이 제작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고그림 및 문구의 면적을 담뱃갑 앞·뒷면의 50% 이상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식약처 인증 마스크 무료 배포 통마늘진액, 호흡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 함께 증정 메르스바이러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 예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청결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메르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중증으로 나타나므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건강식품 대표 기업 천호식품은 개인위생과 면역력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호식품은 지난 5일부터 본사 매장 및 전국 롯데, 신세계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마스크를 선착순 1만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0.5~1㎛ 입자까지는 80% 차단, 그 밖의 크기는 99%까지 차단 효과가 있다. 또한, 천호식품은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므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통마늘진액과 호흡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을 함께 증정한다. 마늘은 향균, 항바이러스의 효능을 지닌 알리
구상준 남·1988년 7월30일 오시생 문> 계속 방황만 하다 구두판매직에 종사하고 있으나 적성과 맞지 않아 잘해낼 자신이 없어 계속 시련을 겪습니다. 제 자신이 항상 불안합니다. 답> 아직 운이 정착하지 않아 우여곡절의 변화가 많고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성격의 결함이 많습니다. 지나치게 소심한데다 주관도 뚜렷하지 않으며 하찮은 일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방황하는 등 정신적 문제가 많습니다. 그동안 교통사고 등 신변위협과 어려운 집안 환경 등이 겹쳐 불운에서 빠져나올 틈이 없었습니다. 일단 영업직에 종사는 좋으며 구두 및 기타 가죽제품 쪽에 잘 맞아 천직으로 이어질 좋은 기회입니다. 현직에서 계속 종사하고 2017년에는 위치가 올라갑니다. 결혼은 30세며 연분은 양띠 중에 있습니다. 홍유진 여·1974년 2월16일 진시생 문> 제 부주의로 금전적으로 가족들에게 큰 피해와 상처만 주고 가출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아무나 붙잡고 싶은 솔직한 심정입니다. 답>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것은 운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며 그동안 불운과 악운이 한꺼번에 겹쳐 무너졌지만 이제 가뭄에 비
‘한국문학의 새로운 활력’ ‘비범한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저자가 이번에는 결혼과 사랑의 맨 얼굴을 그려 보인다. 기발한 상상력과 리얼리티 넘치는 명쾌한 화법으로 인간관계와 사랑의 맨 얼굴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심리 전개 대신 재치 있는 대화와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작품은 결혼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여러 관습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해온 작가의 산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결혼과 사랑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 형식과 내용을 꼬집고 비틀고 그 이면을 들춰내며 관습이 얼마나 고루한 것인지, 또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덧씌우는 현실적 욕망이 얼마나 속물스러운 것인지 이야기한다.
마케팅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인 필립 코틀러. 50여년간 마케팅을 연구해 온 그의 삶과 학문은 곧 마케팅의 역사이기도 하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은 필립 코틀러의 삶을 통해 마케팅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그가 살아온 역사, 가족, 친구, 전공 선택, 마케팅 이론에 관한 철학은 물론이고 가난, 평화, 종교, 국가, 공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 마케팅, 행복까지 그가 ‘마케팅으로 본 모든 세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난한 이민자의 집안에서 태어난 필립 코틀러. 그가 왜 마케팅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전 인생을 던졌을까? 어떻게 ‘사회 마케팅’ ‘디마케팅’ 등 모든 기업들이 차용할 만한 용어들을 탄생시켰을까? 지금은 전설이 된 <마케팅 관리론>을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시켰을까? 나아가 세상을 나아지게 만드는 학문으로서의 마케팅의 발전을 어떻게 고찰해왔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제는 남의 것에서도 대충 쓴 것은 알아보겠어서 감히 하는 말이지만, 이 책에 실린 손홍규 형의 글 중에 한두 시간 만에 뚝딱 쓰인 것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평론가 신형철의 추천사에서 알 수 있듯, <다정한 편견>은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소설가 손홍규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써내려간 산문집이다. 지난 2008년부터 3년 반 동안 일간지에 연재했던 칼럼 〈손홍규의 로그인〉을 묶은 것으로, 당시에 썼던 180여편의 글 중에서 138편을 가려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