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9개월 이상 만 10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적응증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영유아, 어린이도 접종 가능 동종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9개월부터 적응증 승인 획득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인 메낙트라는 지난해 만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함을 승인 받았으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생후 9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 만 2세 이상부터 만 10세 이하는 1회 접종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적응증 확대 이로써 메낙트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동종백신 중 생후 9개월부터 만 2세 미만을 대상으로 4개 혈청군을 예방하는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메낙트라가 미국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생후 9개월 이상의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는 점이 반영됐다. 메낙트라는 실제 미국 내 만 2세 이상에서 만
임신 중 발생하는 일시적 당뇨병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 증가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신성 당뇨병관리의 현주소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여 임신성 당뇨병 환자가 2만2566명(2008년)에서 5만9346명(2012년)으로 증가하는 등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국가적 지원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하여 개최됐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임신 중 처음 발생하는 일시적인 당뇨병이다.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지지만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정우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과 관리 인프라를 주제로 김문영 단국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한국인 임신성 당뇨병의 임상적 특성과 문제점을 주제로 장학철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교수가 발제를 했으며,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정율원 질병관리본부 전문연구위원 연구원, 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인구연구센터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전문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은주 교수는 2014년 시범운영한 서울지역본부 특화사업 심층면접 사례 및 효과에 대
보건복지부는 3차 ‘국민안심병원’ 접수결과 9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가 지정되어 총 251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2015년 5월 기준) 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지정 비율은 상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충족요건이란 메르스환자일 경우 별도 공간 선별진료실에서 진료하고 폐렴의심환자는 1인1실 원칙, 발열 동반 폐렴의심환자는 메르스 유전자검사(PCR) 실시 등 감염관리를 강화한다. 병원을 찾은 메르스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지난 1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 1일 완료하고, 2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선)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 평균 인상률은 1.99% (추가 소요재정 6503억원)로, 보장성 강화 정책과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 등을 고려하여 전년도 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2015년도 평균인상률은 2.20%(추가 소요재정 6685억원)이었다. 금년도 수가협상은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 흑자에 대한 가입자와 공급자 간의 이견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통계 자료 등에 근거해 불황형 흑자임을 최대한 설득하려 노력했으나, 건보재정 누적 최대 흑자 기조로 인해 공급자의 기대치가 여느 때보다 높아 전년 대비 낮은 인상률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 결과, 5개 단체와는 합의하고 병원과 치과는 공단이 제시한 최종 수치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여 결렬됐다. 보험자와 공급자가 진료비 변동에 대한 재정위험을 공동 부담하여 재정안정을 도모하는 의미로 “진료량 연동 환산지수 조정” 부대합의를 전 유형에 제시했다. 건보재정의
이 책은 중국의 국영방송 CCTV가 ‘고급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인기 인문학 프로그램 〈백가강단〉에서 자오위핑 교수(베이징 유덴 대학 관리학과)가 강연한 <삼국지> 인물 강의의 ‘유비편’을 엮은 것이다. 자오위핑 교수는 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명강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의 <삼국지> 인물 강의 시리즈는 이중텐의 <삼국지 강의>, 야오간밍의 <노자 강의>의 뒤를 잇는 중국 인문학 고전 강의의 정수로 불린다. 그의 전작인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은 국내에서도 10여만 독자를 사로잡아 이미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자오위핑 교수의 <삼국지> 인물 강의 네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숱한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해 기업(基業)을 일으킨 유비만의 위기관리 책략을 살펴본다.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 줄 아는 그의 유연한 자세는 유비를 위대한 승리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결정적 힘이었다. 유비는 당대의 라이벌이던 조조나 손권과
‘국제투명기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사회의 4명 중 1명꼴이 뇌물과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 뇌물이라고 하면 거대한 돈이 오고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1960년대 한 공무원은 어떤 기업체에서 얻어먹은 냉면 한 그릇에 부패 공무원이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이처럼 뇌물과 선물의 경계는 애매하다. 가장 명확할 것 같으면서도 가장 모호한 범죄, 그것이 바로 뇌물이다. <뇌물의 역사>는 때로는 소소하게, 때로는 거대하게 인류의 운명을 주무른 뇌물의 실체를 파헤친다. 왜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물이 사라지지 않는지, 뇌물이 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뇌물이 얼마나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지, 사회나 국가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뇌물을 근절시키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뇌물의 본질을 알고 역사적으로 되돌아봄으로써 지금보다 더 건전하고 밝은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는 다그치고 야단치는 존재, 마음의 거리가 먼 존재가 되어 버렸다. 아이를 위해서 한 일들이 아이와 멀어지게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마음을 열 수 있을까? 흔히 말하는 ‘친구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아빠’가 그 답이다. 아들러 육아의 지혜에 자신의 육아 경험 지혜를 더한 육아서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에서 기시미 이치로는 아이가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도움을 주고 공동의 과제도 함께하는, 그렇지만 결코 조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존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심 타파>는 언제 어디서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인어공주도 아닌데 목소리를 잃고 물거품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 시대의 ‘소심인’들을 구하기 위해 등장했다. 저자는 자신의 지질했던 과거를 총동원해 ‘이래도 소심하게 살 것인가?’라고 묻는다. 이런 그의 외침은 절절하다 못해 처절하다. 저자는 소심 타파를 위해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소심함에 대한 올바른 정의다. 무조건적인 성격 개조가 아니라 어떤 소심함을 경계하고 타파해야 하는지를 정의한다. 둘째, 소심함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처 방안이다. 소심함이 우리 삶을 불행하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의 경험에서 체득한 지혜로 답한다. 구체적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행동 강령으로 전한다.
<스포츠와 여가>는 제임스 설터의 통산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마음산책이 출간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67년 발표되어 ‘제임스 설터’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60년대 초반에 제임스 설터가 프랑스에서 겪었던 일이 모티프가 되었다. 프랑스에서도 60년대의 어지러운 세파가 미치지 않던 작은 마을 오툉에서의 애정사를 현실과 상상, 기억을 정교하게 뒤섞어 오묘하고 은밀한 꿈처럼 그렸다. 사실적인 성 묘사로 한동안 출판사를 찾지 못하다가 ‘파리 리뷰’ 편집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조지 플림턴을 만나 가까스로 출간된 일화가 있다. 저자는 몸은 그 자체로 고유한 언어이자 교감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몸을 단지 관능의 매개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기도 하다.
대구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에는 대구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국채보상운동 때문이기도 하다. 1904년 이래 일제는 대한제국 경제를 파탄에 빠뜨리기 위해 일본에서 막대한 차관을 도입하도록 강요한다. 흥미로운 사료 통한 국채보상운동 탐방 민중 계몽·민족 사상 교육하던 ‘조양회관’ 일제는 1905년 대한제국의 문란한 화폐를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300만원을 차입한 뒤 1907년까지 들여온 차관 총액이 130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대한제국의 1년 예산과 맞먹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일제의 경제적 예속 정책에 저항해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쉽게 말하면 국민의 힘으로 국채를 갚아 국권을 지키자는 운동으로, 1907년 1월29일 대구에서 서상돈이 발의했다. 2월 21일자 〈대한매일신보〉에 “국채 1300만원은 바로 우리 대한제국의 존망에 직결되는 것으로 갚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것인데, 국고로는 해결할 도리가 없으므로 2000만 인민들이 3개월 동안 흡연을 폐지하고 그 대금으로 국고를 갚아 국가의 위기를 구하자”는 건의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
독립기념관은 일상의 삶과 친숙한 공간이다. 애국선열의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는 유적인 동시에, 가족 여행객에게는 안락한 휴식처다. 기념관에는 애국정신을 배우는 다양한 전시물과 더불어, 신록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 코스가 갖춰졌다.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도 흔히 만날 수 있다. 가족 휴식처로 자리 잡은 천안 독립기념관 7개 전시관 일제 강점기·독립 운동 구현 거룩한 공간이라는 엄숙함을 잠시 걷어내면 독립기념관은 일상 속으로 익숙하게 파고든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고, 숲이 어우러져 호젓한 나들이 장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기념관 곳곳에는 벤치가 마련되었고, 주변으로 여유로운 숲길이 이어진다. 여름이면 분수대에서 물이 치솟고, 기념관 둘레에 깔끔한 식당과 쉼터도 있다. 주말에 굳이 승용차를 타고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천안종합터미널이나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오가며, 30분이면 입구까지 연결된다.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반나절이면 훌쩍 다녀올 수 있고, 체험 학습 기능까지 갖췄다. 일상생활 속에서 대중과 자주 만나는 것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및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어려운 진료 현장에서 연일 고생하고 있는 의료계를 위로하는 한편,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도입하고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 불안감 해소와 병원 내 감염 차단 접촉자 감소와 추적관리에 용이 ‘국민안심병원’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이는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의 병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감염경로 차단 메르스의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은 초기 증상보다 중증 폐렴단계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가 다수의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응급실을 거쳐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으면서 대규모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왔다. ‘국민안심병원’은 이러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내 추가적인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6월15일 기준 83개 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들을 ‘집중관리병원’(누적 13개 기관)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집중관리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구성·파견되어,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 코호트 격리 등 관리(격리)방식을 결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격리 해제 시 까지 집중 관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으로, “현재 13개 ‘집중관리병원’
보건복지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도 요양병원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전국 요양병원 중 불법·부당행위가 의심되는 요양병원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125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무장병원 등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39개소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허위·부당청구 49개소를 적발하여 환수조치 하는 등 88개소의 위법·부당행위를 확인했다. 경찰청은 수사의뢰 된 39건에 대하여 즉시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현재까지 허위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사무장병원 개설자 등 총 22명을 검거했고, 아직 수사 초기단계이나 수사 진행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가 가산을 위해 인력 허위 등록, 법정본인부담금 불법 할인, 본인부담금 사전상한제를 악용한 부당청구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환수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환수금액은 3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작년 발생한 ‘장성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화재 사고 이후 요양병원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국회, 시민단
김승윤 남·1993년 3월15일 축시생 문> 항상 남들보다 뒤떨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요. 앞으로의 진로가 걱정이고 제 자신을 제가 잘 모른다는 것에 더 비참함을 느껴요. 저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답> 운도 나이도 아직 수련과정이니 걱정할 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문제입니다. 관심과 의욕이 강한 반면 게으르고 우유부단하며 쉽게 포기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준비 없는 완성은 없습니다. 자신을 초월하고 이루지 못할 환상에 빠져 현실관리가 안되며 시간낭비에 손실이 많습니다. 중심과 목표가 우선 시급합니다. 세찬 비바람도 진행 방향이 있습니다. 전공인 정보통계학은 잘 맞으며 금융직에 뜻을 두세요. 만족한 성공과 천직으로 이어집니다. 주의할 것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아 불행이 예고됩니다. 2018년까지 금지하세요. 이선영 여·1985년 9월6일 미시생 문> 1982년 3월25일 진시생인 남편과 애정이 없어요. 체격도 좋고 미남형인데 내용은 영 아닙니다. 각방생활도 지쳤고 헤어지고 싶어요. 남편 뜻도 비슷합니다. 답> 헤어지게 됩니다. 성적인 문제뿐 아니라 서로 상극이며 반형운이라 근본적으로 맞지 않아 성
자주 쓰긴 하지만 정확한 실체가 모호한 ‘직관’이라는 단어. ‘직관하면’ 대체 무엇이 보인다는 말인가? 이 책은 부단한 공부와 훈련으로 남다른 직관을 갖게 된 저자가 세상과 사람의 더 깊은 본질로 안내하는 책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불을 켠 듯 환히 보이는 ‘직관의 세계’를 조심스럽게 공개한다. 이성과 감각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닿는 것, 그것이 바로 직관하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다. 직관은 매 순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더 옳은 것을 선택하고 더 수월하게 답을 찾는다. 또한 직관은 시간과 공간을 압축해 삶의 방식을 바꾼다. 인생을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내다보게 하고, 여러 단계를 훌쩍 뛰어넘는 마법 같은 성취를 가능케 하며, 더디게 아물던 상처를 순식간에 치유해주기도 한다. 세상에는 똑같은 물건에서 남들보다 많은 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그림, 글씨 등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만들 당시의 작가의 몸과 마음을 느낀다.
“엄마는 이 파스타를 아주 좋아해. 먹을수록 다른 어떤 파스타보다 맛이 있어. 그런데 실제로 이탈리아 가정에서도 제일 많이 먹는 파스타라고 이탈리아 유학에서 돌아온 후배가 귀띔해주는구나. 역시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질리지 않는 것 같아. 어쩌면 사람도, 어쩌면 관계도, 마지막으로 삶조차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쓰는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 소설가 공지영이 결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인생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10~15분이면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쉬운 요리법들을 소개한다. 생애의 긴 시간을 이겨내면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후회했던, 때론 감사하게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요리법과 함께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 책은 스스로 생을 믿으라는 멋진 응원의 메시지와 이 한순간이 ‘너’의 생 전부라는 걸 잊지 말라는 진심 어린 당부, 오늘도 서로 좋은 하루를 맞이하자는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고 담아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능한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짓 슐트. 그녀는 항상 ‘해야 할 일’에 쫓긴다. 인터뷰하기, 기사 쓰기와 같은 ‘일’은 물론이고, 아이 학교에 보내기, 밥 챙겨 먹이고 숙제 봐주기 등 ‘엄마로서의 역할’도 그녀를 짓누른다. 빨래,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은 또 어떠한가. 결국 슐트는 자신을 억누르는 ‘타임 푸어’ 상황에 백기를 들고 시간에 대한 기나긴 탐구를 시작한다. 이 책은 시간이 우리의 정신적 만족이나 육체의 건강 심지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력> 등의 저서로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 메이지대 괴짜 교수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그는 현재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인기 교수로 손꼽히지만, 젊은 시절에는 매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빈털터리에 논문도 인정받지 못하는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다. 남들보다 한참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그에게 ‘독서’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때 생긴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바탕으로 사이토 다카시가 깨달은 독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추천 도서가 아니라 끌리는 책부터 먼저 읽으라거나 살 책이 없어도 일단 서점에 가라는 식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부터, 일주일에 10권을 읽는 동시병행 독서법,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고전을 읽는 법 등 살아 있는 독서법 25가지가 담겨 있다.
독특한 이력과 삶의 가치관을 가진 로맹 퓌에르톨라만의 개성과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데뷔작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저자가 불법 이민 관련 서류 분석 담당자로 일할 때 만났던 인물들을 바탕으로 고행자와 밀입국자의 이야기를 소설화했다.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은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과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삶의 깨달음이라는 말처럼 고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지난 삶을 반성하는 한 인도 고행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