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01:01
장태훈 남·1991년 9월26일 축시생 문> 1991년 10월23일 묘시생인 여성과 사귀던 중 군에 입대했어요. 제가 너무 사랑하기에 평생 제 여인이 되기를 원하지만 변심의 우려로 불안해 미칠 지경입니다. 답> 상대 여성과 평생의 인연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1년간은 운세가 고정되어 귀하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귀하가 군 복무 중 변심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상대여성이 미모가 아름답고 아무리 노출되어도 운명의 변화가 없으면 절대 한계의 선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귀하에게 좋은 감정을 간직하고 자신을 지키게 됩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서로의 운세가 각자 나뉘어 분류되므로 각자의 길로 가게 되고 새로운 만남으로 연분을 찾아 한때의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귀하는 닭띠 중에 상대여성은 뱀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민지영 여·1982년 6월3일 자시생 문> 결혼에 관심은 있었지만 그간 남자와 한 번의 경험도 없었어요. 이제 나이가 많아 혼기를 놓친게 아닌지 두려워져요. 아니면 독신운인지요. 답> 만혼운이므로 30세를 넘긴 것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운명은 때가 중요하므로 때를 비켜가면 모두 실패입니다. 내
건국대학교는 백현동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공학과 교수가 계란 노른자에 존재하는 대표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암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로 미국 최고의 축산관련 학회인 ‘가금과학협회’에서 시상하는 2015년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단백질의 기능성 식품으로의 가능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로 평가 백현동 교수 미국 가금학회 우수 연구상 수상 백현동 교수는 지난 7월 말 미국 켄터키에서 개최된 2015년 PSA 정기학술대회에서 2014년 8월 발표한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검증’(논문명: Cytotoxic and antigenotoxic activities of phosvitin from egg yolk) 연구논문(주저자: 문선희, 교신저자: 백현동, 안동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상을 수상했다. 백현동 교수는 계란 난황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포스비틴이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 독성을 갖는 것을 확인했고, 인체 유래 백혈구에서 산화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DNA 손상도를 포스비틴이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포스비틴의
보건복지부는 중증 또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의 불편을 감소시키고자, 치매치료약의 건강보험 급여요건 중 재평가 간격을 연장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8월17일부터 27일까지 의견조회 후 9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치매치료약 건강보험 적용 기준 변경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현재 치매치료약이 건강보험에 적용되려면 간이정신진단검사 및 치매척도검사에서 일정 점수 이상의 치매증상이 있어야하며, 6~12개월 간격으로 재평가를 하여 계속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문제는 중증치매환자의 경우 정신능력이 미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6~12개월 간격으로 재평가를 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뿐더러, 재평가를 위한 간이정신검사 및 치매척도검사가 환자에 대한 문답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환자 및 보호자의 불만이 많았다. 반면 의료계 전문가들은 장기간 환자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투약할 수는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재평가 면제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환자의 불편 및 의료계의 의견을 감안하여 중증 또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에 대하여
보건복지부는 2015년 달빛 어린이병원을 30개소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오래 기다리고 비싼 진료비를 부담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응급실까지 올 필요가 없는 소아 경증환자까지 응급실을 이용, 응급실 과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여 왔으며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응급실 과밀화 해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아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 23~24시, 휴일 최소 18시까지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9월부터 9개 병원을 대상으로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6개소를 추가로 선정, 총 15개의 달빛 어린이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또한 당초에는 2015년도에 2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수요에 부응하여 30개소로 확대하여 공모할 계획이다. 2014년 4개월간(9~12월) 시범사업 결과, 야간·휴일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었으며, 이용만족도가 높
무관심, 무능력, 무책임… 정치, 경제, 사회 각 방면의 리더십 부재로 인한 혼란 속에 대한민국은 목적지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며 사회 전체가 고통 받고 있다. 그로 인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점점 쌓여가고 불신과 분노, 절망감이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다. 이에 공병호 박사는 오늘 우리에게 절실한 진정성 있는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의 본질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그 해법을 찾기 위해 공병호 박사는 서양 최초, 최고의 리더십 교과서로 통하는 크세노폰의 <키로파에디아>를 강독하고, 리더십에 대한 현대적 의미와 해설을 덧붙여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를 펴냈다. 고대 역사가이며 철학가인 크세노폰이 기원전 4세기에 집필한 것으로 르네상스기 정치이론가 마키아벨리부터 현대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키로파에디아>는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의 창건자 키루스 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한 편의 역사 소설이다. 키루스 대왕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던 메소포타미아와 중·근동 지역의 국가들을 정복하여 통일한 위대한 군주였다. 무엇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냉철한 현실 인식, 유연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작년 이맘 때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과 말씀, 행동을 접하며 크나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그때의 그 마음가짐도 많이 옅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가장 쉽게 전해 주는 책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를 옮긴 진슬기 신부는 교황의 방한 열기가 식은 후에도 꾸준히 교황의 동영상을 보며 그의 가르침을 번역했다. <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는 진슬기 신부가 번역한 것을 엮은 책으로, 2015년 7월12일까지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교황의 가르침 중에서 특정 대상만을 위한 말보다는 보편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두를 위한 말을 더 많이 담아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우리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교황의 인터뷰와 즉문즉답을 실었는데, 심부를 꿰뚫는 그의 말은 아프다기보다는 따뜻하고 포근하여 여전한 위로를 선사한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SF작가로 평가받으며 문학계와 비평계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필립 K. 딕의 단편집 <마이너리티 리포트>. 저자가 전업 작가 생활을 막 시작한 1952년부터 중·장편과 순수문학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1954년까지 3년 사이에 집필한 120여편의 단편들 가운데 영화화되거나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 20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발표 순서대로 작품을 수록하여 저자가 왜 현실을 거부하고 이에 대해 반역을 꾀했는지, 저자를 점점 극한으로 몰고 간 광기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니체는 세상 사람들이 기존의 상식이나 관습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면서 생각을 멈춰버리는 태도에 늘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니체를 19세기 후반의 종교인과 지식인들은 ‘반역적 사고의 사상가’라고 불렀다. 하지만 니체가 기존의 것들을 헐뜯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니체는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가치관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지식 탐험을 통한 문화 비평가에 가까웠다. 이것이 바로 니체가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스승 역할을 하는 이유다. 현재 일본 서점가 최장기 인문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다양한 니체의 저서 중 가장 핵심적이고 유용한 구절들을 골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5년 후에도 이 일을 계속할 것인가>는 모건 스탠리 부사장이자 세계적인 인사 전문가인 저자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성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구직과 이직 사례를 예로 들어 원하는 일을 찾고, 경력을 관리하고, 자신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5년 단위로 진로를 계획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한다. 업무 방식에 상관없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관계를 활용하며, 유연하고 창조적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꼭 필요한 기본 기술을 습득하는 데 활용할 도구이다. 이는 저자가 직접 개발하고 활용한 실제적인 전략으로, 일하는 기쁨과 보람은 물론 경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평은 산 좋고 물 좋다는 말이 허구가 아니다. 명지산, 유명산, 축령산 등은 경기도에서 소문난 명산이다. 무엇보다 제 몸에 유려한 계곡을 간직해서, 굳이 바다를 찾지 않아도 더위를 거뜬히 물리친다. 가평8경만 봐도 알 수 있다. 청평호반과 호명호수가 1경과 2경이고, 용추구곡과 유명농계, 적목용소가 계곡이다. 어디인들 설레지 않을까만, 올여름은 그 가운데 5경 적목용소를 탐해도 좋겠다. 빼어난 경관 자랑하는 적목용소 용소의 기품 더해주는 용소폭포 흰 명주실 떠오르는 무주채폭포 도마치계곡에 자리 잡은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 등은 경관이 빼어난데다 여름 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와 접근성 때문에 다른 8경에 비해 덜 알려졌다. 가평군 제일 북쪽으로 가평 읍내에서 약 30km 올라간다. 대중교통으로는 용수동 종점에서 내려 4km 남짓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부러 찾아드는 이가 적잖다. 가는 길부터 들뜬다. 도로는 가평천과 엎치락뒤치락 나아간다.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등 산수를 파고들어 달린다. 도착점은 과거 삼팔선이 지난 삼팔교를 거쳐 약 3km 거리다. 길가의 자그마한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 주차장에서 적목용소까지 5분 정도 걷는다. 보통
문상엽 남·1983년 2월15일 신시생 문> 지금까지 깊이 사귀어 본 여성이 없어요. 이상하게 여성들이 접근을 하지 않고 거절당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떠나 사업에 뜻을 두고 있는데 동업은 어떨지요. 답> 어차피 만혼의 운이므로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제 입장이 바뀌어 귀하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이제 곧 두 여성이 한꺼번에 나타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나 연분은 쥐띠나 범띠 중에 있습니다. 이제 결혼의 걱정은 해결됩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여 인간미는 좋으나 용기와 배짱이 적고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약점이 됩니다. 대범한 기질을 키워가세요.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므로 자기관리나 업무에는 인정받으나 적극적이지 못하여 생산의 대가가 적습니다. 공직이 천직입니다. 장사나 사업은 전혀 인연이 아니며 동업은 절대 불가합니다. 서은주 여·1979년 12월15일 오시생 문> 1978년 7월28일 오시생인 남편이 술을 자주 마셔 사고가 빈번해요. 술만 먹으면 포악해지고 제정신이 아닙니다. 집을 나와있는데 다시 살아야할지 자신이 없어요. 답> 이제 각자의 길을 가야합니다. 남편탓보다 평생의 연분이 아니기에 결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각막염’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높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사용 많은 10~20대 여성 환자 많아 만성질환 동반의 경우, 안구증상에 더욱 유념 진료인원은 2010년 132만1000명에서 2014년 174만3000명으로 42만20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2%이며 남성이 6.3%, 여성이 7.7%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 많아 총진료비는 2010년 681억원에서 2014년 1051억원으로 370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4%이며 남성이 9.9%, 여성이 12.2%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부터는 진료인원과 그 비중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70대 이상은 2010년 15.5%에서 2014년 20.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를 연령대별·성별로 비교해 보면, 7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산정특례자’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10년 1만5613명에서 2014년 2만4137명으로 연평균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1만2686명에서 2014년 1만9053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4.8% 증가하였다. 201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4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5명, 여성이 2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71배 많았다. 30대 가장 많아 연령별로는 30대가 인구 10만명당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40대(69명), 20대(61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에서 인구 10만명당 각각 147명, 38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매년 강직성 척추염 진료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발병 자체가 증가할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생소했던 질환이 홍보, 교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증상을 가진 환자의 내원율이 상승하는 것과 연관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총 936명(5월24일~8월9일)의 온열질환자 중 지난 보름간 (7월26일~8월9일) 전체의 71% (660명)가 집중 신고되었으며, 이는 7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찾아온 본격적인 폭염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30~60대(221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 중 발생한 50대 이상(74명)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사망자(11명)의 경우, 농작업 중이던 60대 이상 고령자(7명)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이들은 홀로 작업 중 쓰러진 뒤 한참 후 사망한 채로 발견(5명)된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이 끝날 때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 및 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불과 2~3년 전만 해도 혼자 밥을 먹는 풍경은 낯선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혼자 밥 먹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했다.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열에 아홉은 혼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은 혼밥을 즐기지만, 나머지 절반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는다고 했다. 그리고 혼밥이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를 ‘남의 시선’으로 꼽았다. 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도 그랬다. 사이토 다카시는 현재 메이지대 인기 교수이자 유명 저자이지만 사실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재수 생활을 시작한 열여덟 살부터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내공을 쌓았다. 성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도, 다른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에서 일했던 저자는 격렬했던 한국의 좌파들의 모습을 목격해왔었다. 하지만 그 격렬함만큼 빠르게 좌파 되기를 내려놓고 다른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도 수없이 봐왔다. 자신 역시 당이 쪼개졌던 2008년 2월, 파리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 과연 지속 가능한 좌파 활동은 불가능한 것일까? <파리의 생활 좌파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한 책으로, 저자 스스로 ‘생활 좌파’라 명명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생활 좌파란 목숨 바쳐 좌파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희생 따위를 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마치 걸치기 편한 옷처럼 좌파의 생각을 걸치고 누리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 노인들의 공동체 ‘바바야가의 집’을 설립한 테레즈 클레르, 국정원의 견제를 받는 프랑스 국회 사무국 고위 공무원 브누아 켄더, 맨몸으로 가부장제에 맞서는 프랑스 페멘의 활동가 폴린 일리에,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영화감독이자 한의사인 루이즈 포르 등 생활 좌파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좌파 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몇 가지 통찰을 제시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앤디 위어의 장편소설 <마션>. 수많은 작가들에게 상상력의 원천이자 영감이 되어왔던 미지의 행성 ‘화성’. 15세에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일하기 시작해 ‘천재 작가’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저자는 데뷔작인 이 소설에서 궤도 역학, 화성의 물리적 환경, 우주비행의 역사, 식물학 등 박학다식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이 펼쳐진 불모의 황무지 화성에 고립된 한 남자, 마크 와트니가 수많은 위험에 맞서 벌이는 생존을 위한 여정을 그려 보인다. 과학적으로 정확하고 실현 가능한 우주 여정을 펼치는 이 작품은 막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문제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보인다.
2008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후속편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전작 이후 7년 만에 출간된 이 에세이집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물리학도 출신으로 ‘푸른 눈의 성자’ ‘세계적인 명상 스승’으로 불리는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명상에세이집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분주한 마음’이나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108가지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시작으로, ‘음미’ ‘정진’ ‘연민’ ‘무아’ ‘내려놓음’ ‘지혜’ 등을 얻는 과정을 일곱 가지 테마별 흐름으로 엮은 이 책은 손가락을 다친 왕과 주치의 이야기, 마음의 정진과 관련된 이야기, 존재에 대한 연민의 이야기 등. 지치고 힘들며 머릿속이 산만한 현대인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여가를 마련해 주는 달콤하고 새콤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의미를 가만 살펴보면 큰 깨달음을 준다.
한때 서점 직원이었고, 현직 작가 겸 출판 편집자인 앤디 밀러. 누가 봐도 ‘책쟁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그는 한때 애독심을 잃고 업무 이메일과 우편 광고물만 읽는 탕아였다. 그는 우연히 읽게 된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로 인해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인생 개선 도서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위험한 독서의 해>는 저자 앤디 밀러가 불혹에 재회한 첫사랑 같은 고전 50권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결코 반듯하지 않은 글쓰기 스타일로 우리에게 독서 경험이 얼마나 주관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30년 HR 한 길을 걸어온 최고 전문가가 쓴 한국 기업 인사전략의 모든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하고 연구회 활동을 하고 강연 활동을 하면서 한국 기업에 맞는 인사 방향, 전략, 과제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직원 채용에서부터 평가, 보상, 육성, 승진과 인력 운영, 노사, 조직문화, 임원관리는 물론이고 퇴직관리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 저자는 그의 직장 경력이 곧 대한민국 인사전략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HR 현장의 산 증인이자 설계자이자 실행자이자 전략가로 살아왔다. 특히 삼성에서의 17년을 보내며 기업 인사전략의 모범을 만들어냈고 GS칼텍스에서 8년을 보내며 심화 발전시켰다. 현재 KT&G에서 인재개발원장과 HR혁신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제 HR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들 잘 알고 있다. “인사가 만사다” “사람이 답이다”는 말은 기업 경영에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업의 성공과 실패는 인재를 뽑아서 어떻게 육성하고 성장시키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전 세계적 저성장 시대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