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01:01
수도권의 대표적인 신도시인 목동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성공 기업인이자 도시계획 전문가인 청학산업 육만수 회장의 자전에세이 ‘육만수의 청년정신, 목동신화를 만들다’(도서출판R&B 발행)가 화제다. 목동 신도시가 조성은 되었으나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저자 육만수는 1990년대 중반 당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인 현대41타워의 분양을 성공시켜 목동 벌판에 건물을 지으면 분양이 되겠냐며 주저하던 굴지의 기업들이 너도 너도 뛰어 들면서 본격적으로 목동 신도시가 완성되어 갔다. 현대41타워는 목동이 급성장할 수 있는 신호탄과도 같았으며 이로 인해 그는 목동 개발의 ‘신화’로 이름을 날렸다. ‘육만수의 청년정신, 목동의 신화를 만들다’는 물려받은 재산 없이 순전히 자신만의 노력과 열정만으로,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도시계획 전문가, 성공 기업인의 길’을 가고자 했던 아름다운 청년의 세상을 향한 눈물겨운 분투기가 가슴 벅찬 감동으로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20대 초반 고향 상주에서 첫 사업으로 대파 농사를 지었으나 처절하게 실패한 이후, 서
남도의 끝자락, 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 바다를 품은 전남 장흥은 온화한 기운이 흐르는 평화로운 고장이다. 산자락 아래 펼쳐진 너른 들판과 섬들이 겹겹이 에워싼 고요한 바다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여행을 부추기는 가을, 아름다운 장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모세의 기적’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 정남진전망대서 펼쳐지는 남도의 정경 장흥반도 동쪽에 자리한 남포마을은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이자 영화 〈축제〉 촬영지로 유명하다. 해안가 외길을 따라 한 굽이 돌아 들어선 어촌이 한적하다 못해 고요한 느낌이다. 낯선 여행자에겐 이런 적막감이 오히려 마음 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남포마을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 때문이다. 먼 바다로 고기잡이 나간 남편과 가족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불빛을 따라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여인네들이 밤새 호롱불을 켜놓고 빌었다고 소등(小燈)섬이라 불린다. 바위섬 가운데 오롯이 자란 노송과 잡목 군락이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호롱불 심지처럼 굳건해 보인다. 소등섬에는 바닷속 용이 승천하지 않고 섬과 마을 주민을 지키며 영원토록 머문다는 전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노년성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77만5004명에서 2014년 90만5975명으로 매년 3.2%씩 증가했다. 수정체에 따라 다양한 증상 나타나 경우에 따라서 녹내장 유발할 수도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3556억원에서 2014년 389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9년 1594명에서 2014년 1801명으로 매년 2.5%씩 증가했다. ‘노년성 백내장’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로 노년성 백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50~70대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8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령 여성 위험 진료인원은 70대 여성(1만4108명), 70대 남성(1만1890명), 80대 남성(1만1694명), 80대 여성(9185명)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노년성 백내장의 정의, 원인
1만 분의 1의 확률로 맞는 환자 찾아 기증 신청 9년 만에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 건국대병원 김현미 수간호사가 비혈연관계의 백혈병과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비혈연관계에서 조혈모세포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맞을 확률은 약 1만 분의 1. 지난 2006년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 근무하며 기증을 신청, 9년 만에 극적으로 실제 세포를 기증하게 됐다. 김현미 수간호사는 “혈액종양내과 수간호사로 일하면서 백혈병과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청 서명을 하게 됐다”며 “극적으로 맞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김현미 수간호사의 뜻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난 13일 건국대병원 1층 로비에서 장기기증과 조직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 행사를 진행했다. 서약을 진행한 장기이식실 남궁지혜 간호사는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 대해 두려움이 큰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실제 소요시간은 3~4시간으로 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채취하며 기증 후 기증자의 혈액세
보건복지부는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금연상담료, 금연치료의약품 구입비용에 대한 본인부담을 통상적인 급여화 수준(30%)보다 더 낮은 수준인 20%로 조정하고, 12주 기본프로그램 외 8주 단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금연상담료 현실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25일부터 담배값 인상에 따라 흡연자의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원하였으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참여자는 약가부담 완화, 의료기관은 전산시스템 불편 해소와 상담수가 현실화 등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흡연자의 금연치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담료, 약제비, 약국금연관리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20%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 결과 12주 금연치료시 챔픽스 기준으로 본인부담이 현재 19만2960원에서 8만8990원으로 약 54% 정도 경감되고, 환자가 지불한 본인부담금도 프로그램을 이수(12주 또는 8주)한 경우 80%까지 돌려주며,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금연검사 결과 성공한 경우 성공인센티브(10만원)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국마다 금연치료의약품 가격이 다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국 평균구입가와 비슷하게 약가 상한액을 설정하여
황인범 남·1979년 9월22일 자시생 문> 아내의 외도로 평화롭고 즐겁던 가정이 깨졌습니다. 예전의 아내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는지요. 아내는 1984년 8월12일 오시생입니다. 답> 단념하세요. 다시 돌아오나 일시적일 뿐 결국 헤어지고 부인의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귀하는 성격이 곧고 꼼꼼하며 자상하나 박력이 없고 배짱이 없어 소극적인 성격인 반면 부인은 적극적이고 대범하며 확실한 행동을 좋아하여 두 분의 성격이 맞지 않아 도저히 함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부인은 본능적으로 바람끼가 심하여 31세전의 결혼은 실패하며 일부종사를 못합니다. 정리하고 재혼의 준비로 슬픔을 마감지으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귀하는 닭띠와의 인연으로 불행에서 벗어납니다. 현실선택이 중요합니다. 유보영 여·1982년 8월8일 사시생 문> 5년간 사귀던 1981년 7월19일 인시생과 헤어지고 1980년 4월14일 유시생인 남편과 사는데 전자를 못잊어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이 없어요. 다시 인연이 안될까요. 답> 부인은 지금의 남편과 평생 인연이기도 하지만 부인에게는 솔직히 과분한 남편입니다. 부인은 과거가 험난하고 남자관계에 사연을 많이 남
똑똑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즉, 뇌가 섹시한 사람들에 온 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전혀 웃기지 않는 두뇌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인터넷에는 두뇌 트레이닝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넘쳐나는 등 이제 사회는 자신이 속한 분야의 전문성과 부는 물론 일정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동시에 갖춘 ‘배부른 소크라테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과다한 업무,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뇌는 과부하에 걸려 멈춘지 오래. 멈춰버린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루 1분 두뇌게임>은 1년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문제씩 창의력을 돋궈주고, 두뇌를 자극하는 간단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 언어, 추리, 난센스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다 보면 꾸준한 두뇌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감수자인 세계 기억력 선수권대회 최연소 한국 대표의 두뇌 자극 팁이 책 사이사이에 삽입되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시간에 쫓겨 머리가 뻣뻣하게 굳어간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나 하루 1분쯤은 엉뚱한 생각으로 뇌에 창의를 더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하루에 몇 분이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누워서 지낸다. 누워서 자고 꿈꾸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고통받고 회복한다. 동시에 우리는 이 모든 행동을 습관적으로 변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평 자세는 게으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눕기의 기술>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경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눕기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화사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에게 있어 수평 자세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적인 탐색을 거듭한다. 석기시대 사람의 잠자리, 7만7000년 전 수면에 혁명을 일으킨 매트리스 발명의 역사, 누워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등 인류 탄생 이후부터 이어진 다양한 눕기에 대한 유쾌한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즐겁고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의 삶에 대한 의문과 성찰도 생기게 될 것이다.
네이버 포스트의 스타 에디터 ‘젤리’ 김지원의 첫 에세이 <오늘, 눈물 나게 좋은 순간>. 네이버 포스트 공모전에서 ‘잊혀지지 않는 잔상’부문을 수상하며, 수십만 독자가 열광한 스타 에디터로 떠오른 김지원 작가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문장’을 짓고 발견하며 삶을 향한 힘의 원천을 찾아나간다. 저자가 촘촘히 써내려간 문장들은 외롭고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하고,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품었던 어제를 이해하게 만들며 그리하여 오늘 이 모든 순간을 사랑과 용기로 힘껏 껴안게 만든다.
<축적의 시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26명의 석학들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집중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산업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원인을 균형있게 파악하고, 처방 또한 특정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현상은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즉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이에 ‘축적’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공통 키워드 추출의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통찰을 정리하였다.
공자는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으며, 다산 정약용은 힘든 유배 생활 중에도 수년에 걸쳐 주역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서양의 아인슈타인부터 융까지 최고의 지성들 역시 하나같이 주역에 심취했다. 그만큼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다. 왜 그들은 수많은 고전들 중 주역에 심취한 것일까? 지난 50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명실상부 최고의 주역학자 김승호에 따르면 주역은 세상의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다. 이 책을 통해 주역을 공부하면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최현목 기자 = 영문학을 전공했고 문예창작학과에도 발을 들였던 소설가 황천우(56)와 국사학을 전공한 아내 김영미(56)가 자신들의 삶의 일부인 수락산에 문학과 역사를 접목시켰다. 수락산에 남겨져 있는 선조들의 행적을 밝힌 작품 <수락산에서 놀다(柳水落山)>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수락산이란 이름의 기원, 김시습과 그의 동문수학인 서거정이 노래한 수락산 사계절 풍경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매월당 김시습이 인생 전성기에 수락산에 찾아들어 터전을 잡고, 한양을 드나들며 세상을 질타하고, 파계할 정도로 사랑을 노래하였고 또 아내 사후 거처를 동봉으로 옮겨 수시로 그곳을 방문했던 제자들인 남효온, 홍유손, 김일손 등에게 생사론 · 귀신론 · 군주론 · 다도 등의 사상을 전수하는 등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김시습이 떠난 이후 수락산 이야기는 그의 흔적을 찾아 나선 신응시, 이항복 등에 의해 간간이 이어가지만 전체적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다. 그리고 조선 중기 현종, 숙종 시절 걸출한 인물들에 의해 수락산 이야기는 절정을 향한다. 동쪽 즉 남양주시는 죽음을 불사할 정도의 기개와 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30대 진료 환자 증가율 높게 나타나 스트레스, 불면 악순환 가장 큰 원인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2014년 41만4000명으로 5만6000명(15.8%) 증가했고, 연평균 증감률은 7.6%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 진료실인원이 가장 많은 것(10.9%) 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50대(8.4%), 60대(8.2%), 40대(8.1%) 그리고 30대(7.5%)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30대 환자수는 4만7736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여성 환자 많아 성별로 보면 2014년 기준 여성이 24만6604명으로 남성 16만7920명에 비해 약 1.5배 많았고, 전체 수면장애 진료실인원 중 59.5%를 차지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7.7%로 나타났다. 성 및 연령별로 보면 50대 여성이 5만5393명으로 13.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60대 여성이 10.2%(4만2329명), 70대
어지러움증 방치하면 청력 소실될 수도 스트레스, 과로 피하고 염분섭취 조절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 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0년 7만5830명에서 2014년 11만137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1%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70.9%(7만8910명)로 남성보다 2.4배 더 많은 데 비해, 최근 5년 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약 1% 더 높았다. 연도별 인구 10만명당 건강보험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2010 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진료인원 수는 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 증가율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 수는 많지만 최근 5년 새 1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가장 증가율이 높은 것은 10대 이하 청소년과 20대 및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진료인원 수는 여성이 315명으로 남성보다 2.5배 더 많으며
박상영 남·1985년 8월18일 해시생 문> 하는 일마다 끝을 못보고 실패만 해요. 카메라 쪽에 종사하지만 앞이 안보이고 1991년 11월20일 오시생인 애인과도 사이가 멀어져가 고민입니다. 답> 모든 걸 중지하고 다시 시작하세요. 우선 주변과 마음의 정리를 하세요. 카메라 쪽은 길이 아니며 상대여성과도 인연이 아닙니다.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래밍쪽과 잘 맞습니다. 지금 상대여성에게 모든 정신과 마음이 묶여 있어 사실상 공허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여성은 이미 다른 남자로 마음이 바뀌어 귀하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시간 낭비는 물론 전혀 인연이 아닙니다. 귀하에게는 뱀띠 중에 인연이 있으며 이제 곧 나타납니다. 운세가 강하고 운기가 튼튼하여 매우 유리한 입장에 있으며 취하고 버릴 것만 분명하면 귀하의 미래는 보장됩니다. 손태희 여·1978년 3월1일 해시생 문> 남편이 무능하고 술을 좋아하여 빚만 늘어가고 희망이 없어요. 이제 저의 능력도 한계에 부딪혀 남편과 헤어지고 독립하고 싶은데 아이가 걸려요. 답> 부인의 운명에 더이상의 남편복이 없습니다. 더구나 단일운이라 일부종사가 숙명이므로 어떠한 경우도 남편곁을 떠
부(富)를 축적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 혹은 현재 부를 지닌 사람들에게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잘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잘살기 위해서’라는 말은 막연하고 포괄적인 대답이며, 이러한 가치관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돈을 버는 부자는 결코 결심이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행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돈이란 물처럼 흐르는 것이어서 가지고 있을 수 없기에 금세 사라져 가난뱅이가 될 수 있다. 즉 부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 어렵다는 말이다. 이를 지키기 위한 자신의 뜨거운 열정이 성공을 부르고, 성공이 부를 부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는 무엇인가? 부는 보통 사람보다 많은 것을 가진 것이자 쾌락과 권력을 누리기 위한 수단이다. 부가 있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타인 위에 군림할 수 있다. 인간은 살아가는데 부가 절대적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하나 필요성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일반적인 부자는 우연히 되기도 한다. 우연히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는 인간과 노동, 그 이면에 숨은 건강과 행복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방향은 어디일까? 그 물음에 대한 고민으로 노동이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밝힌다. 또한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살펴본다. 일과 삶의 양립이 가능한 것인지 고찰하고, 과거의 노동 환경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이는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신경생물학적·심리적·철학적·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이끈다. 노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번아웃에서 우울증으로의 정신적 탈진 과정, 일과 삶의 균형 및 여가 추구 등에 대한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의 삶을 비롯해 사회 전체에도 부정적 에너지를 끼칠 수 있다고 전한다.
‘열정페이’는 청년들의 일에 대한 열정을 빌미로 그들의 노동력을 값싸게 혹은 공짜로 제공받는 잘못된 관행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이제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열정은 쓰레기다>는 연재만화 <딜버트(Dilbert)>의 저자 스콧 애덤스가 열정을 강요하는 기존의 자기계발 담론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버클리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하고 16년 동안 은행과 회사에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짜 성공하는 법을 알려 준다. 저자는 끈기가 미덕이라는 착각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질질 끌고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저자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 연구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 알아두면 좋을 집밥 메뉴 52가지를 제시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에서부터 손님이 오거나 별식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엄선했다. 제육덮밥을 만들 때는 먼저 삼겹살을 익힌 후에 갖가지 양념을 하는 방식이나, 낙지볶음을 만들 때 식용유를 넣어 달군 프라이팬에 먼저 마늘을 넣어 마늘 향이 우러나오게 한 후 양념과 야채, 낙지를 넣는다든지, 음식의 윤기를 더해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도록 캐러멜을 첨가하는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멋과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김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 오래전에 절판된 후 애서가들이 헌책방을 찾아 헤매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에서 기억할 만한 최고의 산문들만을 가려 뽑고, 그 후 새로 쓴 원고 400매 가량을 합쳐 묶어낸 책이다. 축적해온 수많은 산문들 가운데 꼭 남기고 싶은 일부만을 남기고,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픈 그의 바람이 담긴 최신 글들까지. 이 책은 김훈의 지난날을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해 간명하고 정직한 그의 문체로 덧댈 필요도 덜어낼 수도 없는 김훈의 세계를 펼쳐낸다. 이 책은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