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01:01
최근 5년간 (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당뇨병’의 진료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217만명에서 2014년 약 258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1만명(19.0%)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4%의 증가율을 보였다. 당뇨병은 중년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4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많은 연령층은 70대 이상 29.8%, 60대 26.7%, 50대 26.5%, 40대 12.4%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에 비해 증가한 인원 중 절반이상은 70대 이상으로 약 22만명이 증가했고, 50대 12만명, 60대 8만명 순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은 70대 이상 남자로 약 2000명 증가(2010년 1만7251명 → 2014년 1만9248명)했다. 세부 상병별 당뇨병 진료인원은 2014년 기준 ‘제2형 당뇨병(인슐린-비의존형)’ 진료인원이 약 80%를 차지했고 최근 5년간 많은 진료인원 증가를 보였다. 제2형
탈모 치료에 가장 적극적인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 전문인 웅선의원이 2015년 10월 한달 동안 모발 문제를 상담한 451명을 분석했다. 이 결과 50대가 탈모치료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은 1대 1 전화를 비롯하여 인터넷 문자, 카톡 문자, 이메일, 사진전송 상담 등 5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총 451명 중 나이를 밝힌 사람은 274명이고, 177명은 연령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가 확인된 274명 중 50대가 88명(3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63명(23%), 30대가 50명(18%)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즉 30대, 40대, 50대가 탈모 상담의 절대다수인 73%를 차지했다. 또 60대도 44명(16%)으로 큰 비중을 보였고, 20대는 19명이었다. 70대는 7명이고, 어린 10대도 3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총 451명 중 성별을 밝힌 사람은 326명이고, 125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성별을 밝힌 326명 중 남성은 293명이고 여성은 33명이었다. 탈모 상담에서 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탈모 진행, 경제력, 치료 가능성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전에 의한 탈모는 20대부터 시작돼 40
에이징학을 근간으로 여성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해 풀어 쓴 <나잇살은 빠진다>. 에이징학은 영양학, 심리학, 운동학, 사회학 등을 기반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육체적 쇠퇴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 여성 호르몬에 관한 기초 상식을 잘 인지한 후에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무조건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다이어트가 되려면 체온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20대에서 30대 전반까지는 아직 여성 호르몬이 충분하기 때문에 식사량을 약간 줄이거나 운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고 근육이 적어져 기초대사(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에너지 소비량. 체온 유지, 심장 박동, 호흡, 근육의 긴장 등에 쓰이는 에너지 소비량)도 점점 낮아지는 30대 후반부터는 똑같은 양을 먹는데도 살이 찌기 시작한다. 열심히 운동하는 것만으로 몸매를 유지해온 사람, 야채 중심의 식생활로 날씬함을 유지해온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신체적 변화 앞에서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테러 공포는 올해를 지배한 최대 화두다. 테러조직들은 인터넷을 활용해 홍보전을 벌일 정도로 체계화되었다.” “한국사 교과서가 식민지배를 찬양하고 민주주의 운동을 폄하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전개되었다.” 바로 며칠 전 출근길에서 훑어본 뉴스 소식들 같지만, 이 뉴스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2004~2005년 국내외 10대 뉴스’ 가운데 일부이다. 놀랍게도 오늘의 이슈와 다름없는 10년 전 뉴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지금과는 다른 10년 후를 맞을 수 있는 것일까? <10년 후 세계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세계를 구성하는 흐름은 무엇인지, 과연 반복되는 세계사적인 이슈는 무엇인지 살펴본 책이다. 오늘을 만든 것이 10년 전이라면, 바로 오늘이 10년 후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간지 국제부에서 오랫동안 세계의 이슈들을 직시하며 분석했던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떠들썩하게 보도되는 사건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마음공부 전문방송 유나방송의 대표이자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의 저자이기도 한 김재진 시인이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홀로 있음을 마다하지 않는 이 시대의 도반들에게 영혼의 길잡이가 되어줄 시를 선보인다. 이 시선집에 실린 시들은 짧지 않은 시간을 살아온 인생으로부터 받은 상처의 흔적이자 그 상처에 대한 치유의 감탄사라 할 만하다. 마음의 상처에 대한 기록이자 상처에 대한 치유의 기록! 김재진 시인이 지난 40년간 발표한 작품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 120편을 가려 엮은 시선집.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는 지난 12년간 전 세계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그들이 갖고 있는 탁월한 능력을 심층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남다른 성공가도를 질주하는 탁월한 사람들의 ‘행동습관’ ‘대화력’ ‘배려심’ ‘자기표현력’ ‘공감력’ ‘언어습관’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일본 언론과 젊은 독자들로부터 각별한 주목을 받은 이 책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다양한 매력과 모든 노하우를 망라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그 능력을 언제나 자기 자신 안에서 발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독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 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비범한 능력을 발굴하게 될 것이다. 특히 그들의 공통점이자 가장 큰 특징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이다.
<남성표류>는 여성 르포 작가인 저자 오쿠다 쇼코가 200명의 남성을 10년간 추적한 결과물로, 오늘날 중년이 맞이하는 5가지 위기를 밝혀낸 책이다. 여성인 저자는 기자로 활약 중에 남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년 동안이나 밀착취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남자들의 은밀한 심리를 담은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남녀 독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중 이 책은 두 번째 책으로 남자 자신들조차도 알지 못하는 감춰진 속내를 시원하게 밝혔다. 이 책에는 마흔 중반부터 갱년기에 나타나는 ‘건강표류’, 육아남 전성시대의 남자의 혼란 ‘가정표류’, 고령화 시대에 이르러 곧 우리의 현실이 되는 ‘효도표류’와 ‘애정표류’까지 중년 남성에게 닥친 위기와 극복과정, 실패 사례까지 고루 담아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한그루가 소속되어있는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가 불우아동을 돕기 위해 '진 바자회'를 주최 및 후원한다. '진 바자회'는 서로 다른 지역 출신의 재주꾼 그녀들의 모임 '마마스'를 기반으로 엄마들의 자기발전과 재능기부로 시작됐으며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자선 바자회에는 이전 바자회보다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데 동참한다. 특히 국내외 브랜드 50개업체가 기획 및 참여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자선행사의 기부금은 국내외 동시 기부될 예정이다. 해외로는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하는 세이브 더 칠드런의 'school me!'를 통해 전달되며 국내로는 'baby box'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하나하나 모아 기적을 만드는 '진 바자회'는 12일, 프리마호텔 1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리며 마마스외에 클라이믹스 소속 아티스트와 모델 등 많은 설렙들이 함께 참여한다.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를 둔 가정이라면 실내 공기 정화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새집으로 이사했을 경우 자연환기나 베이크아웃 등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아토피피부염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 오염 물질 변화에 영향 받아 공공시설 더욱 철저한 관리 필요 안강모·정해관 교수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어린이집 한 곳을 1년 동안 관찰, 실내 공기 질과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 76명 중 30명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었으며, 연구기간 동안 한 차례 신축 건물로 이사하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관찰 및 연구 연구팀은 어린이집의 이사를 기점으로 이사 전과 이사 후로 나눠 지속적으로 실내 환경 평가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아토피피부염 증상 변화를 관찰했다. 우선 신축 건물로 이사한 직후 실내 공기가 급격히 악화되다 이후 천천히 회복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미세먼지 농도(PM10)는 이사 전 43.7 μg/㎥에서 이사 직후 65.6 μg/㎥으로 급격히 늘었다가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는 지난달 개최된 위원회에서 “면허 없이 소형 오토바이(배기량 50cc 미만인 스쿠터)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경우 건강보험 급여제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건강보험을 적용해 달라는 A씨의 이의신청을 기각하였다. A씨는 2014년 11월 면허 없이 배기량 49.6cc의 스쿠터를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부주의로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 내원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씨의 부상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고로 발생되었다고 보아 A씨에게 건강보험 급여제한통보를 하였다.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한 보험사고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의신청위원회는 A씨의 무면허 스쿠터 운전이 이러한 급여제한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뿐만 아니라 배기량 125cc 이하의 이륜자동차 및 배기량 50cc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를 운전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운전면허를 취득하여야 하며, 운전자가 면허취득 의무를 알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급여제한사유인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로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되므로 주의가 필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은나노가 생식세포와 임신 중 태아에 치명적 독성을 가지는 원인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건국대 연구팀의 이같은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와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나노메디신(Int. J. Nanomedicine)>지 최근호에 4편 연이어 게재됐다. 건국대 연구팀은 각종 생활용품과 건강기능 효과를 표방한 나노식품에 사용되는 은나노의 섭취가 생식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시험관 내에서 독성을 조사한 결과, 은나노에 노출된 정자는 정자 두부(머리부분)에 움푹 파인 홈이 나타났으며, 꼬리 부분이 서로 연결되거나, 형태 변형이 야기되어 수정에 참여 할 수 없는 불량 정자로 변모됐다. 인위적인 방법에 의해 이들 정자를 배란된 난자에 주입해 수정을 시켜 초기배의 발달을 조사한 결과, 은나노가 처리된 정자로부터 수정된 수정란은 정상적인 수정란에 비해 태아(붉은색)와 태반(초록색)으로 형성될 세포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들 수정란은 착상 후 유산 가능성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정보시스템 중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를 받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스템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실시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써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가구에 최대 2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여, 가계 파탄을 방지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그동안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적보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단이 개발·보유·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특허출원을 추진하여왔다. 건보공단 송선엽 정보관리본부장은 “앞으로 건강보험 해외 수출 시 제도 운영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공단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국민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정 부위만 치료효과를 증대시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표적치료제로 항체의약품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항체의약품은 항체의 작용원리를 이용해 만든 의약품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표적물질에 결합해 이를 제거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항체의약품은 질병치료 시 표적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암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 질환의 표적치료제로 주로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항체의약품 관련 국내 특허출원건수는 2010년 341건, 2011년 375건, 2012년 457건, 2013년 508건, 2014년 528건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월 기준 305건이 출원되며 지난 5년간(2015년 제외) 연평균 1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항체의약품 출원인 국적별로는 미국이 37.5%, 한국 20.9%, 스위스 10%, 일본 8%, 독일 5.4% 등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출원비율이 79.1%, 한국출원비율이 20.9%를 나타내고 있다. 항체의약품 국내 다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 56건, 서울대 32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9건, 한화케미칼 28건, 강원대 17건 등
가업이란 무엇이고 장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그들의 뼛속 깊이 스민 시간은 또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권무석 선생은 12대째 각궁을 만든다. 아들 오정 씨까지 치면 13대째다. 아들과 함께 13대째 이어진 가업 활 문화 보존과 궁도 교육에 앞장 “우리 집안(가업)의 대가 끊겼다.” 1978년 추석을 맞아 고향에 왔을 때, 이제는 고인이 된 형 영호씨의 독백 같은 말을 들었다. 두 조카가 교사의 길로 들어서며 활 만들기를 포기하자, 가업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당시 권무석 궁장은 우체국 공무원으로 일하다 버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6남매의 막내로 어릴 때부터 활을 일상처럼 접했다. 대나무를 불에 쬐어 반달구비대소를 만들 때면 뒷산에서 노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 한눈을 팔면 형님이 대나무로 등줄기를 후려쳤다. 16세 때 가출한 뒤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다. 활 만드는 일은 형님의 업이지, 자신이 이을 거라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가업이 끊겼다’는 형님의 말은 서울에 와서도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한참 고민한 끝에 가업을 잇기로 결정했다. 누님과 가족 모두 반대했다. 활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대표 조재현)에서 지난 7월22일 막을 올린 <형제의 밤>은 2013년 3월14일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2인극 공연이다. ‘위드 수현재’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형제의 밤>이 꾸준한 앙코르요청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선다. 연극 <형제의 밤> 은 제작 초기부터 막대한 자본을 통해 꾸밀 수 있는 화려함보다 ‘배우의 감정선을 통해 만들어 지는 연극적 표현’에 목적을 두게 됐고, 관객과의 거리감은 없애고 연극을 통해 던지는 화두를 소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극장 보다 소극장으로 그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표현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되 무대는 최대한 단촐하고 비약적으로 꾸미게 되면서 소극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감동 배꼽 잡는 웃음 연극 <형제의 밤> 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형제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장성한
배현준 남·1984년 4월17일 묘시생 문> 사법고시에 매진하고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안되어 힘든 상황에 있어요.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것에 죽고만 싶어요. 답> 사법고시의 뜻은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양가족의 책임의식은 우선 뒤로 미루고 평생에 하나뿐인 길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법조계는 귀하의 천직이며 많은 사람을 구원해줄 소중하고도 큰 길입니다. 지금 경제적 가난의 고초를 겪는 대신 확실한 성공이 있기에 현실의 불행은 미래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됩니다. 귀하가 취업을 해도 쫓기는 경제는 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미래가 망가지고 평생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더욱 열심히하세요. 1년 남았습니다. 결혼은 2017년이며 인연은 용띠 중에 있습니다. 문수아 여·1977년 8월27일 인시생 문>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데 사사건건 불화에다 시어머니까지 끼어들어 제가 설 곳이 없어요. 우울증 등 사면초가입니다. 답> 부인은 더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의 남편과 평생을 함께 합니다. 별거나 이혼은 더 큰 부작용만 남길 뿐 결국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비즈니스 분야 최고의 조직개발 컨설턴트 스티븐 코비가 마지막으로 완성해낸 기념비적 명저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성공하는 법칙을 공개한 책으로, 내 방식, 네 방식이 아닌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바꿔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혁신적 사고법은 매우 근본적이면서도 개인, 가정, 조직은 물론 사회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평범하면서도 다양한 사람들, 하지만 삶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소중하고 중요한 통찰을 이 책에 담아냈다. 특히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제3의 대안적 사고’는 스티븐 코비가 40여 년간 기업 CEO, 대학원생, 30여 개국 수장, 초등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가르친 원칙으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직장, 가정, 학교,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갈등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다. 저자는 경제계, 교육계, 정부 지도자뿐 아니라 근로자, 의사, 경찰관, 판매원, 예술가, 교사, 부모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해야 직장, 학교, 사회 등에서 타인과 시너지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저마다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자신이 실망과 절망을 품고 웅크렸던 시간 동안 마음과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내려간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어떤 이유로든 지금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 희망의 상자를 열어볼 용기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불경기와 취업난에, 사건사고와 사회적 갈등에 누구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자의 메일함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도착해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눈물 흘리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고 저자 김난도 교수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내면을 더 단단하게 키워나가자고 당부한다. 이 책에는 자신이 겪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그려내 그 속에서 발견한 의미들을 전하며 삶의 작은 행복들을 돌아보게 한다.
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 <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정현주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쓰인 60개의 아름다운 ‘우리들 혹은 우리 둘’의 이야기와 영화와 책, 음악에 빗대어 전하는 20개의 속 깊은 조언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의 맑고 따뜻한 그림은 읽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선물한다.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사랑하는 법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권의 책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일상’ ‘환상’ ‘음악’이라는 세 가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과거와 현재, 현실과 꿈을 오가며 흥미롭게 풀어냈다. 교복처럼 즐겨 입던 옷을 잃어버린 후 불현듯 깨달은 이별에 대한 생각, 어른이 되면 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했던 걱정들을 여전히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고민,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조차 없는 세상살이의 힘겨움, 미워도 쉽게 헤어질 수 없는 애증 같은 주위와의 관계 등 너무나 익숙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특유의 관찰력과 놀라운 상상력, 유려한 문장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이끈다. 아직 서툴고 여전히 불안한 우리가 진정한 어른의 시간을 마주하는 방법을 ‘의심’을 통해 보여주는 새롭고도 독특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