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불평불만, 싫은 소리, 핑계, 남 탓, 자기 탓하는 나쁜 버릇이 담긴 사례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푸념도 습관이다>. 푸념은 분노, 억울함, 핑계 등 부정적인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 해소하려는 방법으로 습관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올 때가 많다. 그러므로 새로운 습관을 들여 마음과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푸념을 끊는 습관을 들이면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도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푸념이 늘어났을 때, 자신도 푸념하는지 몰랐다가 문득 깨달았을 때, 푸념하기가 싫을 때, 푸념을 줄이고 싶을 때, 푸념을 잊어버리고 싶을 때, 푸념이 멈추지 않을 때, 푸념한 뒤 겪는 해로움을 없애고 싶을 때, 푸념에서 멀어지고 싶을 때 등 푸념에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입하고 쓸 수 있는 심리 습관을 안내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 쌓이지 않게 만들기 때문에 꼬인 일은 순조로워지고, 짜증났던 인간관계도 즐거워진다. 이 책은 좋은 습관을 통해 더는 누구도 탓하지 않고 인생을 재미있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떨어진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 <좋은 시절을 만나러 청두에 갑니다>에서는 마라탕과 훠궈로 유명한 미식의 고장이자 쓰촨요리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숨어 있는 청두를 만나본다.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가 가득한 이곳은 예로부터 시인 두보가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했던 곳으로, <삼국지>의 주인공 유비와 제갈량이 활약한 촉한의 수도이기도 했다. 또한 많은 문인과 작가들이 사랑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도 중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서점이 많고 문화적 소양이 높은 도시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청두의 다채로운 매력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한다.
좁은 집에서 혼자 살다 보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 수납공간이 적다 보니 물건이 잘 정리 되지 않고, 혼자 집밥을 해먹자니 경제적이지 않은 것 같고, 마음에 들어 산 신발들과 옷들이 현관과 옷장을 가득 채우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편해야 할 집이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인스타그래머 ‘shoko’의 혼자 살기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 <정성스럽게 혼자 삽니다>가 출간되었다. “이게 정말 세 평짜리 집이라고?” 놀러오는 친구들마다 놀라게 만드는 집의 주인이자, 미니멀한 일상을 기록한 인스타그램으로 순식간에 3만5000명의 팔로워를 얻은 화제의 인스타그래머 shoko. 작은 집에서 혼자 살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그의 삶 구석구석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의 요청이 많아지자, 스스로를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미니멀리스트의 행복한 일상을 책으로 묶어냈다.
아들의 마약 중독과 치료 과정을 함께한 아버지의 실화를 다룬 영화 <뷰티풀 보이>. 코미디 연기에서부터 진중하고 묵직한 연기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실력파 배우 스티브 카렐이 아버지 역할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인상적인 십대 연기를 펼쳤던 티모시 샬라메가 마약 중독에 빠져 끝없이 추락하는 아들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고, 2019년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뷰티풀 보이>는 이 영화의 원작 에세이이다. 마약 중독으로 평범했던 가정이, 부모가, 형제자매가 얼마나 쉽고 빠르게 붕괴되는지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천규환 남·1997년 8월21일 진시생 문> 부모님의 심한 간섭과 터무니없는 기대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자주 속이게 되고 불만만 고조되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혈육 운이 정상이고 부모 운이 좋아 실제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후천운이긴 하지만 부모님과의 의견차이와 귀하의 반감이 조금 문제입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두 운이 부딪치고 반대 입장에 있어서 거부와 반항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이며, 눈앞에 닥치는 감정보다 미래의 약속이 중요합니다. 귀하는 경쟁의식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존심이 너무 세, 특히 통제나 간섭을 매우 싫어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수긍하는 효행이 성공의 근본입니다. 의사의 뜻을 키워가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최재희 여·1987년 11월1일 자시생 문> 저는 1987년 1월 인시생과 오랫동안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는 했지만 사실 본심은 아니었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답> 지금 두 분은 인연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나 사랑과 연민은 일시적일
번화한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119안전센터를 끼고 살짝 들어서면 숨은 명소인 우사단길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보광초등학교 앞에서 길이 나뉘는데, 왼쪽 우사단로10길을 따라 올라가면 본격적인 우사단길 여행이 시작된다. 우사단길 초입은 파키스탄, 터키, 이집트, 레바논, 인도 등지의 음식점과 아랍어로 적힌 간판, 히잡과 터번을 쓴 이방인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1976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이슬람 성원인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이 이국적인 정취에 정점을 찍는다. 할랄 푸드 이슬람 성원이 있다 보니 주변에 할랄 푸드 전문점이 많다. ‘할랄 푸드’란 이슬람교도에게 허용된 음식을 일컫는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거치기 때문에 최근에는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할랄 푸드라고 낯설게 여길 필요는 없다. 우사단길에는 할랄 인증 한식 전문점도 있다. ‘이드’와 ‘마칸’이 대표적이다. 생선구이,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낸다. 일반 한식과 똑같지만 할랄 인증을 받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 여행 중에 한식을 맛보고 싶은
생명나눔인 ‘사랑의 헌혈’이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찾아줬다.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는 헌혈기부권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이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수술 치료비 지원 등 총 12개 사업에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옥에서 2018년 헌혈기부권 모금액을 전달하는 ‘헌혈기부권’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이어진 헌혈기부권 사업은 지금까지 총 37개 사업에 32억9764만4000원이 지원됐으며, 해마다 그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모금된 금액은 총 7억2982만2500원으로 18만5320명의 헌혈자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헌혈기부권 제도 운영을 시작한 후 최초로 모금액 7억원을 돌파했다. 헌혈 후 기념품 대신 헌혈기부권으로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권 모금액 사용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긴급생명지원사업, 공공의료비지원사업, 보건위생지원사업 분야별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2018년 헌혈기부권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총 12개 사업(긴급생명지원 2개, 공공의료비지원 9개, 보건위생지원 1개)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7년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2018년 1월)했다. 이에 2018년 4월에는 29개 지역 37개 기관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께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에 특화된 인지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9월 2차에는 34개 지역 39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치매환자 잔존능력 유지·악화방지 진행 지연시켜 환자 존엄한 삶 영위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는 90.4%, 가족의 만족도는 82.5%로 매우 높았는데 만족사유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이며 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25~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리통 증상 및 생리통약 복용 경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25~39세 여성 1000명 중 91.2%가 최근 1년간 생리통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52.6%는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생리통이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생리통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입 및 복용’(79.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응답자의 대다수(97.8%)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나 이들 중 약 40%는 진통제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궁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경제를 복용해본 사람은 약 2%에 불과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1.5%가 진경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 이상 심한 증상 호소 40% 진통제 효과로 만족 못 해 이번 설문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생리통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예전보다 휴가 쓰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연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생리통 등 생리의 불편을 피하여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기간이 여행 스케줄과 겹칠 경우 조절할 방법을 알아보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고려해보는 것이 ‘생리 미루는 약’이다. 생리통 해결 생리를 미루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생리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 먹는 약은 알고 보면 피임약이다.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 주기나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의 복용률은 2011년 7.4%에서 18.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로 피임약을 한 번도 복용해보지 않았거나, 피임약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연승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에 따르면 여행 대비로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했다가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 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피임약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
신해식 남·1974년 3월5일 진시생 문> 잘 다니던 직장도 사업도 도중에 그만두고 너무 답답합니다. 이제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뿐으로, 희망이 전혀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답> 평소 자만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욕심내 운의 한계를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불운에 밀려 주변에서도 외면하니 운과 현실의 부조화가 패인입니다. 준비 없는 성공이란 없습니다. 2021년까지 뼈아픈 고생을 하게 되나 갈 길은 직장뿐이니 엔지니어의 길은 계속 지키세요. 기술은 인정받아 생계는 해결되나 채무에 쫓겨 부인의 부업이 불가피합니다. 향후 1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무와 관재 소송 등에 시달리니 방어에 주력하고 2022년 독립을 준비해 미래에 대비하세요. 운은 때가 중요하며 기다리면 반드시 옵니다. 조급함은 금물. 현실을 지키고 다음을 준비하세요. 천미애 여·1989년 12월13일 사시생 문> 1985년 7월생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또 다른 남자관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990년 5월생인데 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귀하는‘자파인수’의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고 말했다. 습관은 한 사람의 인격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내 속에 감춰진 또 다른 ‘나’를 발견하기, 긍정적인 사고방식, 정신적인 용기, 정열, 웃음, 쾌활함, 예의, 그리고 겸손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고 배려하는 일 등은 모두 습관에서 비롯된다. 인격은 정신의 산물이요, 인생의 가장 귀중한 재산이다. 그러나 그것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자꾸 변화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학식의 정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띠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올바른 인격을 닦아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성실한 삶을 통해 고양되는 인격단련이야말로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나 통용되는 가장 확실한 출입증이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행복하다.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명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을
<다가오는 말들>은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하는 책이다. 평소 잘 보이지 않는,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과 언어로 은유한다. 타인에 대해 공부하며 그 아픔에 공감하려 애쓰는 저자는 우리가 일부러 관심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과 가까운 가족과 지인에서부터 글쓰기 수업의 학인들, 수영장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 생존자, 여성혐오 사회를 바꾸려 거리로 나온 여성들, 삼성 직업병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타인을 공부할 수 있는, 삶에 지쳐 무뎌진 감수성을 회복하고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탁월한 문장력으로 좋은 내용을 좋은 형식에 담아내는 은유식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주어 읽는 맛까지 더했다.
혹시 업무일지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지금 회사 일이 자신의 미래와 아무 상관 없다고 여기고 있는가? 이직이나 창업을 꿈꾸고 있는가? <능률 100배 손정의 활기찬 업무력>은 회사가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재력가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회사를 다녀야 하고, 창업을 하려해도 남보다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회사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이왕 직장에 다녀야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고. 열심히 일하는 게 회사에 돈 벌어주는 게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한 것임을 알려준다. 마음 하나만 바꾸면 된다. ‘내 일의 주인은 나’라고 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업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사람에 따라 독서의 목적이 다른 만큼 독서법 역시 달라야 한다. <메모 독서법>은 단순히 오래 기억하기 위한 독서를 넘어 삶을 바꾸는 독서법이다. 책의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또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메모 독서법’은 최적의 독서법이다. 메모의 달인인 저자는 실제로 7년 전 메모 독서를 시작하면서 평범한 직장인에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을 펴내는 저자로, 강연가로 변신했다. 저자는 전작 <메모 습관의 힘>을 읽은 독자들에게 ‘메모 독서’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메모 독서법>에는 생산적인 독서와 새로운 독서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메모 독서법의 효과부터 메모 독서를 하는 방법, 그리고 메모 독서로 글을 쓰는 방법까지 메모 독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빌레메인 판 데이크의 <비아 로마>는 로마의 50개 도로를 소재로 로마를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로마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테베레 강에서부터 시작하여 포로 로마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타르페오 언덕길, 초기 로마에 왔던 에트루리아인들의 흔적인 벨라브로 길, 로마와 지중해를 잇는 동맥과도 같은 길인 아피아 가도, 고대 로마의 쓰레기 매립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몬테 테스타치오 거리, 많은 신전과 기념물들이 모여 있는 포로 로마노 옆을 지나는 신성로 등 다양한 길들을 자세한 역사적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로마 곳곳의 광장들에 대해서도 그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과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를 더했다
“무대서 연주자는 숨을 데가 없어요. 그러니까 정직하게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죠.”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29)는 바르고 곧은 연주로 유명하다. 악보를 현미경으로 보듯하며 냉철하게 분석하는 끈질긴 승부욕이 강렬하다. 스승인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71)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집요하게 파고드는 태도가 훌륭하고 대견하다”고 했다. 크리스텔 리는 “제가 연주하는 음악이 제 모든 감정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즉, 연주는 제 자신의 본질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3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서 1위없는 2위를 차지한 크리스텔 리는 2015년 제11회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5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 50년 역사상 첫 북아메리카 출신 우승자로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등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 콩쿠르를 거쳤다. 콩쿠르 입상은 심사위원들의 선호도와 성향이 크게 좌우하지만 크리스텔 리는 그런 부분에 개의치 않는다. “콩쿠르에 맞춰 제 연주를 다른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못해요. 제가 잘 할
정태호 남·1986년 8월29일 미시생 문> 해외유학을 마치고 목표를 달성했으나 귀국 후 되는 일이 없고 너무 막연합니다. 다시 해외로 나갈까 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언제 연분을 만나고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답>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운은 마음을 움직여도 마음은 운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귀하가 다시 해외에 나간다 하더라도 지금의 좋지 않은 운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과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 이제 해외생활은 접으세요. 그리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고, 사생활 정리에 신경 쓰세요. 과거에 안면이 있는 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취업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내년 상반기가 되면 귀하의 길이 확인되며 비로소 안주하게 됩니다. 또한 이제까지 공부한 것에 대한 보람을 충분히 얻게 됩니다. 내년 후반 지인의 중배로 뱀띠나 말띠의 연분과 결혼합니다. 한채은 여·1977년 7월28일 술시생 문> 1989년 2월 해시생과 살고 있는데 경제사정으로 부업을 시작했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지경입니다. 극복할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답> 지금의 장소를 옮기든가 업종을 바꾸면 해결됩니다. 변동운이 들
단재 신채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망우리공원에서 독립운동가의 삶을 더듬어보면 어떨까. 망우리공원은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가 잠든 곳이다. 우거진 숲에 고즈넉한 ‘사색의길’이 조성돼 산책하기도 좋다. 뜨겁게 살다 간 근현대 위인을 생각하며 걷다 보면, 무뎌진 마음에 열정이 피어오를지도 모른다. 현재 7400여기 망우리공원은 서울 중랑구와 경기 구리시 사이에 있다. 망우리공동묘지에서 망우리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망우리공동묘지’로 부르는 이가 적잖다. 망우리공동묘지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약 83만2800㎡ 규모로 문을 열어 1973년까지 운영됐다. 2만8500기가 넘는 무덤이 있었지만, 꾸준히 이장해 현재 7400여기가 남았다. 이장으로 생긴 빈자리에 나무를 심어, 망우리공원은 울창한 생태공원으로 변신했다. 망우산을 따라 조성한 사색의길 주변에는 물 맑은 약수터도 많다. 공기가 깨끗하고 전망이 시원해 산책이나 조깅하는 이들이 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저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왜 정작 저는 인생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심리학 박사이자 현직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밀리언셀러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가 그를 찾아온 상담자로부터 매일같이 듣는 하소연이다.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도대체 왜 그들은 사는 게 재미없고 불행하다고 말하는 걸까? 얼핏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지만, 사실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현대인은 참 바쁘게 산다. 직장에서는 훌륭한 직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가정에서는 좋은 부모이자 자식으로 사랑받기 위해, 친구들 사이에서는 좋은 친구로 보이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때로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사실이 행복의 필수조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다른 사람으로부터 찾은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던 열정은 금세 사그라들고,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끈끈한 연대감은 세월이 흐르면서 미적지근해진다. 바로 가장 중요한 ‘나(我)’가 없기 때문이다. <둔감력 수업>의 저자는 모든 일과 관계, 감정의